[축구] 2018-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프리뷰 - 맨시티 VS 레스터

※이 글은 SPOTV NOW로부터 이용권을 지급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오늘, 이번 포스트는 내일(4일) 새벽부터 진행될 2018-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프리뷰입니다.


지난 36라운드 결과를 통해 순위 경쟁은 이번 라운드에도 이어집니다.

우승 경쟁을 이어가고 있는 맨시티와 리버풀은 경기 내용은 크게 달라지만 모두 승리를 거두며 여전히 승점 1점 차 선두 경쟁을 이어가게 됐습니다.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을 위한 3위, 4위 싸움도 여전히 치열합니다.

토트넘이 웨스트햄과의 경기에서 승점을 얻지 못했지만 첼시와 맨유는 서로 맞붙어 비겼고 아스널은 레스터에게 완패해 승점 3점을 얻는 데 실패했습니다.

잔여 경기가 2경기로 줄어든 가운데 여전히 토트넘이 3위, 첼시가 4위 자리를 지키고 있고 그 뒤를 아스널과 맨유가 잇고 있습니다.


울버햄튼은 왓포드를 상대로 승리하면서 레스터, 에버턴, 왓포드를 승점 3, 4점 차로 따돌리고 7위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승점 3점, 한 경기 차이가 나지만 득실차에서 여유가 없는 울버햄튼은 남은 2경기에서 1승 1무 이상의 성적을 거둬야만 자력으로 7위 자리를 지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가까운 레스터의 남은 경기가 맨시티, 첼시전이라는 점, 에버턴도 마지막 라운드에서 토트넘과 경기를 하고 역시 첼시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는 왓포드를 볼 때

이번 라운드 경기인 풀럼전에서 승리하면 리버풀전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7위 자리를 지킬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강등권 경쟁은 이제 막바지에 이르렀습니다.

강등 탈출의 실낱같은 희망이 있던 카디프가 강등이 확정된 풀럼에게 패하고 17위인 브라이튼이 뉴캐슬과 비기면서 승점 1점을 얻어 두 팀의 승점 차는 4점이 되었습니다.

이론적으로는 카디프가 17위가 될 가능성이 있고 잔여 경기를 생각해볼 때 카디프에게 조금은 유리해보이기도 합니다.

카디프는 크리스탈 팰리스, 맨유와의 경기를 남겨두고 있고 브라이튼은 아스널, 맨시티와의 경기를 남겨두고 있기 때문이죠.

이번 라운드에서 카디프가 패하면 브라이튼의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강등이 확정되겠지만

카디프가 승리하고 브라이튼이 패하면 강등 팀 중 한 팀, 18위 자리는 마지막 라운드 경기 결과에 따라 정해지겠습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37라운드에 관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이번 라운드에 맞춰 어떤 팀간의 경기를 주목해볼 경기로 선정해야 할까 고민이 많았습니다.

빅 매치라고 할만한 대진이 없어 고민하다가 올 시즌의 주인공이 가려질 수 있는 경기,

리그 2연패에 도전하며 9부 능선을 넘었다고 할 수 있는 맨시티와 지옥의 3연전을 치러가는 레스터 간의 경기를 선정했습니다.



맨시티는 36경기 30승 2무 4패, 승점 92점으로 선두에 올라있습니다.

지난 10년간 승점 92점으로 우승하지 못한 시즌은 단 두 차례, 2016-17 첼시의 승점 93점과 지난 시즌 바로 맨시티의 승점 100점밖에 없습니다.

즉, 맨시티는 지난 10년간 EPL의 200개 클럽 중 세 번째로 높은 승점을 2경기가 남겨둔 상태에서 만들었다는 이야기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승을 결정짓지 못했으며 자칫 지난 10년간 EPL의 200개 클럽 중 가장 승점이 높은 준우승팀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는 리버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우승 경쟁을 치열하게 이어가고 있는 지금, 맨시티는 UEFA 챔피언스리그를 제외하고 잉글랜드 클럽이 가질 수 있는 모든 우승컵에 다가서 있습니다.

시즌 개막 직전에 치르는 커뮤니티 실드 경기에서 승리했고 풋볼 리그 컵(카라바오 컵) 우승, 잉글랜드 FA컵 결승에 올라있고 리그 우승 역시 가장 가깝게 다가선 팀입니다.

맨시티가 2연패를 성공할 경우 2006-07시즌부터 2008-09시즌까지 세 차례 연속 우승을 차지한 맨유 이후 10시즌 만에 2연패 팀이 탄생하는 것입니다.

매우 어려운 일이며 리버풀이라는 강력한 우승 경쟁이 있었기에 가히 역대급 시즌이라고 평가할 수 있을 겁니다.


맨시티가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하면서 리그에만 온전히 집중할 수 있게 되었고 이제 레스터, 왓포드와의 경기가 남아있습니다.

전력 면에서 크게 앞서는 팀이지만 두 팀도 순위 한 계단이라도 올려 UEFA 유로파리그 출전을 노릴 것이기 때문에 맨시티의 낙승을 예견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직전 라운드였던 번리와의 경기에서도 골라인 테크놀로지가 없었다면 승점 1점을 얻는 데 그쳤을 수도 있었다는 점을 되새겨보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팀 내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리고 있으며 리그 득점 공동 2위에 올라있는 세르히오 아구에로 선수와

올 시즌 기량이 만개해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라힘 스털링 선수를 비롯해 맨시티의 강력한 공격진은

비록 지난 시즌과 비교할 때 승점, 득점 모두 조금은 떨어졌지만 변함없이 리그에서 가장 강력한 공격력을 뽐내고 있습니다.

리버풀의 잔여 경기를 생각해볼 때 맨시티는 이와 같이 강력한 공격진으로 하여금 두 경기를 모두 승리해야 합니다.


펩 과르디올라는 남은 두 경기에서 승리를 하기 위해 많은 자원을 쓸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린 세르히오 아구에로 선수가 최근 조금 좋지 못한 것이 사실이고

르로이 사네 선수의 출전 시간이 조금 더 늘어나야 한다는 데 많은 지적이 있습니다.

이는 가브리엘 제수스 선수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1번 옵션으로 손색이 없는 선수가 워낙 많고 체력적으로 어려운 선수를 대신할 충분한 역량이 있습니다.

최근에 치른 맨유 원정 경기를 제외하면 원정에서 상대에게 실점하는 경우가 많아졌다는 것도 생각해볼 부분입니다.


올 시즌에 당한 4번의 패배 중 한 번은 레스터에게 당한 패배입니다.

이번 라운드에서 패배를 하지 않더라도 순위 경쟁에 큰 변수가 될 수 있다는 걸 펩 과르디올라 감독을 비롯한 맨체스터 시티의 모든 사람이 알고 있습니다.

그러한 이변을 허락하지 않기 위해서는 이전 경기보다 더욱더 공격적으로 상대를 몰아붙일 필요가 있습니다.



레스터는 36경기 15승 6무 15패, 승점 51점으로 8위에 올라있습니다.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도 리야드 마레즈, 아메드 무사 선수를 비롯해 전력 유출이 있었지만 지난 시즌보다는 나은 성적을 거둘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최대 7위까지 내다볼 수 있는 가운데 레스터의 남은 경기는 이번 라운드 맨시티전, 마지막 라운드 첼시전입니다.


레스터는 지난 라운드에서 아스널을 완파하는 등 꽤 좋았던 경기도 있었지만 반대로 아쉬웠던 경기도 있습니다.

가장 최근에 있었던 경기 중에는 지난달 13일, 뉴캐슬과의 경기에서 승점을 얻지 못한 것은 뉴캐슬에게는 큰 득이었겠지만 레스터에는 악몽과 같은 패배였습니다.

그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강팀과의 3연전을 치르는 지금 조금 더 여유 있게 경기에 임할 수도 있었을 테니까요.

하지만 반대로 그 경기에서 패했기 때문에 지금과 같이 높은 집중력으로 경기를 이어나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많은 선수가 떠난 가운데 레스터를 지키고 있는 선수가 있는데 바로 제이미 바디 선수입니다.

'인간 승리'의 상징으로 잘 알려진 제이미 바디 선수는 올 시즌 18골을 넣으며 득점 5위에 올라있습니다.

맨시티의 측면 공격수로 올 시즌을 매우 좋게 보내고 있는 라힘 스털링 선수보다도 한 골이 많습니다.

제이미 바디 선수가 스트라이커로 보다 많은 골을 넣을 수 있지만 팀의 규모, 나이, 슈팅 횟수와 비교해보면

라힘 스털링과 매우 비슷해 두 선수 모두 상당한 능력을 비슷한 수준으로 올 시즌동안 보여주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레스터는 상대보다 높은 집중력으로 경기력을 끝까지 유지할 수 있었고 결국 승리했습니다.

승점 3점과 함께 얻은 자신감은 맨시티, 첼시를 상대로도 충분히 승점을 수확하는 데 도움이 될 겁니다.

거기에 레스터에게는 지난해 12월, 맨시티를 상대로 승리한 바 있습니다.

레스터가 맨시티를 상대로 더블을 기록하는 것은 어렵지만 무승부만 거둬도 레스터 입장에서 손해가 아니며 맨시티의 우승 레이스가 좌절될 수도 있습니다.


레스터가 맨시티를 상대로 어떠한 태세로 경기에 나서는지도 중요합니다.

역습으로 상대 골문을 노리는 것은 약팀의 생존 방법과도 같습니다.

하지만 수비에 집중해서는 승리를 할 수 없고 한 골을 내주고 난 뒤 더 어려운 경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레스터 입장에서 얼마나 견고하게 수비를 하느냐 만큼 중요한 것은 찾아올 적지 않은 기회를 얼마나 살릴 수 있느냐가 중요합니다.

제이미 바디, 유리 틸레만스, 마크 알브라이튼 선수 등 재능 있는 선수가 얼마나 맨시티 선수단의 기세에 눌리지 않고 자신의 플레이를 할 수 있느냐가 중요합니다.


브랜든 로저스 레스터 감독은 지난 2월 말부터 팀을 맡아 4연승을 이끄는 등 팀을 중상위권으로 끌어올렸습니다.

감독으로서 가장 많은 시간을 함께 한 클럽이 리버풀인데 과연 이번 경기를 통해 리버풀에게 우승 레이스의 희망을 줄 수 있을지도 주목됩니다.


10년 만에 가장 훌륭하게 리그 타이틀을 방어하며 2연패에 도전하고 있는 맨시티와 7위 자리를 위해 지옥의 3연전에서 모두 승점을 얻기 위한 레스터 간의 경기는

오는 7일(화) 오전 4시(한국 시각), 맨시티의 홈구장인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치러지며 SPOTV NOW에서 생중계됩니다.

SPOTV NOW는 축구, 농구, 격투기 등 다양한 스포츠를 PC 웹,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시청할 수 있으며

아래 이미지를 클릭하시어 이동 및 가입, 이용권 구매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SPOTV NOW 홈페이지로 이동합니다.)


맨시티 VS 레스터 경기와 함께 치러지는 2018-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경기를 알아보겠습니다.



에버턴 VS 번리, 웨스트햄 VS 사우샘프턴, 울버햄튼 VS 풀럼, 허더즈필드 타운 VS 맨유 경기는 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되니 이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맨시티가 레스터와 맞붙는 사이 리버풀은 뉴캐슬과 경기를 갖습니다.

뉴캐슬은 맨시티, 레스터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적이 있으며 현재 폼이 가장 좋은 중위권 팀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맨시티도 까다로운 상대라고 할 수 있지만 그렇다면 리버풀 역시 어려운 경기가 될 수도 있는 이번 라운드입니다.

이번 라운드가 끝났을 때 1, 2위 자리가 바뀌게 될지 아니면 그대로 유지될지 궁금하네요.


이러나 저러나 3위에 자리하고 있는 토트넘은 본머스와 경기를 갖고 4위인 첼시는 왓포드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습니다.

최근 3연패 부진에 빠진 아스널은 브라이튼을 상대하며 맨유는 허더즈필드 타운을 상대합니다.

맨유를 제외하고 모두 방심해선 안 될 팀과 경기를 갖는데 특히 중위권 팀 중 득점이 많은 본머스와 왓포드를 상대하는 토트넘과 첼시가 조금 더 조심스럽게 경기를 해야 할 것이라 봅니다.


7위 자리를 지켜야 하는 울버햄튼은 강등이 결정된 풀럼을 상대합니다.

울버햄튼이야 최근 2연승을 달리며 분위기가 좋은데 풀럼 역시 강등이 확정된 상황이지만 최근 3연승을 달리며 기세가 좋습니다.

두 팀의 경기가 어떠한 상황을 만드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경기는 아니지만 매우 재밌는 경기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강등권 탈출을 꿈꾸는 카디프는 크리스탈 팰리스와 경기를 갖습니다.

잔류를 결정짓지 못한 17위, 브라이튼이 아스널과 경기를 갖는 사이 카디프가 격차를 좁힐 기회를 잡았는데 과연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요.


이번 라운드가 끝나면 이제 단 한 경기만을 남겨놓게 됩니다.

이번 라운드에서 모든 순위가 결정되어버릴 수도 있기 때문에 절대 놓쳐선 안 되겠죠?

여러분도 관심 있는 경기가 있다면 위 일정표를 확인하시어 놓치지 마시기 바라며 축구도 좋지만 가정의 달 황금 연휴를 맞아 가족과 함께 좋은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글은 SPOTV NOW로부터 이용권을 지급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블로그의 첫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더보기

댓글,

K_____h_Y___

제가 보고 느끼는 모든 것을 이야기합니다. 보다 많은 사람과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보다 좋은 글을 쓰고 싶습니다. 보다 노력하는 블로거가 되겠습니다.

카테고리
새로운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