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오늘, 이번 포스트에서는 갤럭시 S10+ 리뷰, 네 번째 시간으로 갤럭시 S10+의 장점에 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갤럭시 S10 시리즈는 지난달 초 S10e, S10, S10+까지 세 가지 모델로 출시되었습니다.
이전의 갤럭시 S 시리즈는 일반 모델과 플러스 모델이 출시되었으며
모두 좌우 측면에 엣지 디스플레이가 적용, 디스플레이의 크기와 후면 카메라의 개수, 내장 메모리와 램 메모리의 차이로 모델을 구별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S10 시리즈의 경우 플랫 모델인 S10e가 출시되었다는 점,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가 모두 같지만 역시 내장 메모리 혹은 램 메모리로 모델이 구별되며
후면 카메라의 개수 역시 다르고 전면 카메라 역시 S10e, S10의 경우 한 개지만 S10+의 경우 두 개로 차이가 납니다.
그리고 내일 정식 출시되는 갤럭시 S10 5G 모델의 경우 5G 네트워크를 통해 데이터를 사용한다는 큰 차이도 있지만
후면 3D 심도 카메라가 있어 여러 부가 기능을 사용할 수 있고 전면부에도 3D 심도 카메라가 들어있습니다.
갤럭시 S10 5G 모델의 경우 리뷰를 따로 할 수 있을지 확실치 않지만 기회가 된다면 한 번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이번 포스트는 앞서 말씀드렸듯 갤럭시 S10+의 장점이 될 텐데 몇 가지는 갤럭시 S10 시리즈의 장점이 될 수도 있습니다.
또 다음 포스트에서 말씀드릴 갤럭시 S10+의 단점도 몇 가지는 갤럭시 S10 시리즈의 단점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점 유의하시어 이번 포스트와 다음 포스트 모두 많은 기대 부탁드리며 본격적으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1.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
노치(Notch) 디자인의 단점을 없앨 수 있는 방법은 궁극적으로 디스플레이 아래에 모든 센서와 전면 카메라를 놓는 것입니다.
생각만해도 쉽지 않아보이는 기술임은 틀림없지만 삼성전자는 갤럭시 S10 시리즈에서 전면 카메라를 제외한 모든 센서를 디스플레이 아래에 자리하게 했습니다.
출시 초기 삼성전자의 갤럭시 S10 시리즈의 사용자는 통화 중 디스플레이 아래에 센서가 깜빡이는 것을 두고 불량이 아니냐는 말이 나올 정도로
삼성전자는 이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지 않았지만 그 누구도 쉽게 해내리라 생각하기 어려운 일을 아주 간단하게 해냈으며 정상적으로 작동합니다.
노치 디자인과 더불어 베젤리스에 초점을 맞춘 여러 제조사는 다양한 선택을 하였습니다.
팝업식 카메라로 전면부 카메라를 기기 상단에서 튀어나올 수 있게 하는 방식을 중국, 일본의 제조사가 채택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팝업식으로 카메라 렌즈 크기만 튀어 나오는 방식이 있고 프레임 자체가 위로 튀어올라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가장 완벽한 것처럼 보이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채택한 스마트폰이 완벽한 베젤리스 스마트폰이 아니라는 점,
카메라 렌즈만 튀어나오는 경우 해당 부분의 내구성 문제, 충격에 취약하다는 점과 두께와 무게가 불필요하게 증가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 얼굴 인식으로 잠금을 해제하려고 한다면 팝업 카메라나 프레임이 계속해서 올라와야 한다는 것이고
이를 줄이기 위해 여러 수를 쓰면 보안에 취약해진다는 큰 단점이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선택인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는 완벽하지 않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이상적인 과도기 단계라고 생각합니다.
삼성전자뿐만 아니라 화웨이, 오포에서도 선택한 펀치 홀 디스플레이는 전면부를 가득 채우는 화면을 자랑하고 구석이나 중앙에 카메라를 삽입합니다.
디스플레이가 파손되었을 때 전면 카메라에도 큰 데미지가 있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습니다만
이는 지난 2~3년간 출시된 거의 모든 스마트폰이 가진 위험성이기에 특별하지 않습니다.
이미 한 차례 언급한 바 있지만 모든 센서와 카메라까지 디스플레이 아래에 놓는 '뉴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로 가는 과도기 단계에 있다고 해서
삼성전자에 투자하듯 제품을 구매하는 게 옳은 일이 아니지만 노치(Notch) 디자인의 스마트폰은 쓰지 못하겠다 싶은 분이라면 가장 완벽한 대안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2. 배터리
갤럭시 S10을 사용하는 분이라면 고개를 갸우뚱하실 수도 있습니다만 갤럭시 S10+의 경우 상당한 배터리 타임을 자랑합니다.
제가 갤럭시 S10+를 쓰기 전에 사용했던 스마트폰은 갤럭시 S8+였고 당시 하루 이상 25~29시간 정도 사용했습니다.
그래픽 성능이 그다지 요구되지 않는 게임 몇 가지와 웹서핑, 유튜브 시청 등으로 디스플레이 켜진 시간은 약 5시간 30분~6시간 10분 사이였으며
만 하루 정도를 충전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상당히 만족스러웠고 그전에 쓰던 스마트폰이 갤럭시 S6 엣지, 배터리 타임이 워낙 짧은 것으로 일가견이 있던 스마트폰이라 더욱더 좋았습니다.
현재 갤럭시 S10+의 경우 디스플레이 켜진 시간이 약 7시간~7시간 40분 정도일 때 40~43시간 정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용 패턴에 따라 배터리 타임이 크게 차이날 수 있지만 저도 그렇고 제 동생도 그렇고 이전에 쓰던 갤럭시 S8+보다 더 오랜 시간 사용할 수 있다보니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관련 커뮤니티에서도 갤럭시 S10+의 경우 배터리 타임에 만족하는 글이 꽤 있는 것으로 보아 아마 대부분이 만족하시는 부분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반면 갤럭시 S10의 경우 디스플레이 크기, 해상도 등 배터리 타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많은 것이 갤럭시 S10e와 적지 않은 부분에서 다름에도 불구하고
배터리 용량이 고작 300mAh 차이로 여러 테스트에서 갤럭시 S10e보다 짧은 배터리 타임을 보여주는 것으로 알려졌고 실제로도 그러한 것으로 확인됩니다.
제조사인 삼성전자가 플러스 모델로 수요를 돌리려고 한 것인지 그 정도로도 충분하다고 본 것인지 혹은 물리학적으로 그 이상의 배터리를 넣는 것이 불가능했던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갤럭시 S10을 사용하는 분들이 충분히 불만족스러울 만한 부분이라고 보이며 그분들에겐 장점이 아닐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3. 후면 카메라
현재 스냅드래곤 AP를 사용한 갤럭시 S10 시리즈와 엑시노스 AP를 사용한 갤럭시 S10 시리즈 간의 카메라 성능 차이, 이어폰 잭으로 출력되는 음질 차이 이슈가 있는 것으로 압니다만
갤럭시 S10 시리즈에 적용된 후면 카메라는 대체로 안드로이드 진영에서 매우 뛰어난 축에 속하는 것은 분명합니다.
슈퍼 슬로우 모드를 비롯해 스테디 캠 등 다양한 모드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갤럭시 S10, S10+에 적용된 트리플 카메라는 망원, 광각, 초광각을 지원해 멋진 파노라마 이미지도 찍을 수 있습니다.
카메라에 관한 부분은 조금 더 전문적인 시각이 존재하고 기술적으로 이를 평가하는 것과 실제로 느끼는 것에도 차이가 있지만
이전 갤럭시 S 시리즈와 노트 시리즈와 비교할 때나 화소 수 면에서 앞선다는 각종 스마트폰, 애플의 아이폰과 비교할 때 전혀 뒤지지 않는 성능을 가지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카메라에 대해 조금 더 얘기해보면 내 눈에 보이는 그대로를 재현하는 것 혹은 실제로 존재하는 걸 가장 정확히 찍는 것이 좋은 것이냐
아니면 지금 보이는 것을 가장 예쁘게 혹은 내가 원하는 대로 찍어내는 것이 좋은 것이냐로 평가가 나뉠 수 있습니다.
이는 유튜브 등에서 확인할 수 있는 몇몇 제조사의 플래그십 모델간 비교 영상을 통해 자신의 취향에 맞는, 가장 이상적이라고 생각하는 스마트폰의 카메라를 찾아보시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구글 픽셀 시리즈의 카메라가 개수는 적어도 상당한 품질을 자랑한다고 생각하며 삼성의 광각 역시 매력을 가진 카메라라고 생각합니다.
4. 무선 배터리 공유
'배터리 셔틀'이 되는 것은 아닐까 걱정했던 그 기술, 무선 배터리 공유 기능은 갤럭시 S10 시리즈 전체에 적용된 기술입니다.
갤럭시 S10 시리즈를 가지고 있다면 갤럭시 버즈, 갤럭시 워치뿐만 아니라 아이폰 등 무선 충전이 가능한 모든 기기와 배터리를 공유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 공유의 효율 문제는 사실 이 기능을 사용하는 데 있어 크게 중요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만 그렇게 좋은 수준은 아니며 4.5W 정도로 충전 속도에 만족하기 어려운 게 사실입니다.
허나 스마트폰을 충전하는 게 아니라 버즈나 워치 등을 충전하는 데는 좋을 것이며 특히 배터리가 얼마 없는 상황에서 잠깐 충전을 통해 한 두시간 정도 더 사용하게 하는 데는 도움이 되겠습니다.
5. 빅스비(Bixby) 루틴 & 버튼 맵핑
빅스비(Bixby) 루틴은 이전보다 더 똑똑해진 빅스비를 느낄 수 있습니다.
조건에 맞게 특정 앱을 실행하거나 설정을 할 수 있는 점은 조금 더 손가락을 덜 움직여도 되고 혹시 놓친 설정을 챙겨주기도 합니다.
아주 많이 사용하진 않지만 이전에 사용했던 기능, 외출할 때 와이파이를 끄고 모바일 데이터를 켜고 소리를 소리에서 진동으로 바꾸고
집에 도착했을 때 와이파이를 켜고 모바일 데이터를 끄며 소리를 진동에서 소리를 바꾸는 걸 빅스비 보이스로 명령했었는데 이를 와이파이와 연계해 한 번에 동작하게 하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집을 떠날 때 위 설정을 하게끔 하면 혹시 와이파이를 끄거나 켜지 않아도 설정되게끔 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 S8 시리즈와 노트 8 시리즈부터 적용된 삼성전자의 인공지능 비서, 빅스비(Bixby) 버튼은 손에 쥐거나 가방 안에서 갑자기 눌리곤 해
디바이스에 잠금 설정이 안 되어있거나 화면이 켜져 있는 경우에 빅스비가 응답하는 문제가 있었고
그런 게 아니더라도 볼륨키와 가까운 위치에 있어 실수로 누르는 경우, 다른 앱을 구동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 많이 해보셨을 겁니다.
방법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이번 갤럭시 S10 시리즈부터는 공식적으로 이를 지원해
내가 원하는 앱을 켜는 데 사용하거나 단축 명령어를 실행하는 등 복합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조금 더 빠르게 이를 지원했다면 좋았겠지만 이제라도 지원되서 참 다행입니다.
6. 스피커
갤럭시 S8 시리즈 이후에 사용하게 된 스마트폰이라 스피커 부분에서의 차이는 굉장히 컸습니다.
갤럭시 S9 시리즈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더욱더 풍부해진 사운드는 게임을 할 때나 영상을 시청할 때 조금 더 몰입할 수 있게 합니다.
볼륨을 그렇게 높이지 않아도 60cm의 거리에서도 또렷하게 들릴 정도로 좋은 스피커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개인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아마 불만족스러운 분은 적거나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7. 온 스크린 지문 인식
장점을 나열하는 순서와 장점의 중요도, 혁신성과 전혀 무관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리면서 온 스크린 지문 인식에 대해 이야기하겠습니다.
온 스크린 지문 인식은 삼성전자가 가장 먼저 적용한 것은 아니지만 3D 초음파 센서를 디스플레이 아래에 놓아 지문 인식으로 잠금을 해제하는 방식은 삼성전자, 갤럭시 S10 시리즈가 처음입니다.
출시 초기 인식률 문제, 잠금 해제 이후 홈 화면에 진입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길다는 점, 지문 인식 센서가 직사광선 아래에서 보이는 점 등 문제가 없지 않지만
이전 시리즈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쉬워진 잠금 해제와 그로부터 깔끔한 디자인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제 손도 꽤 건조한 편에 속합니다만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아 인식률 문제에 대해선 뭐라고 언급하기 어렵습니다만
분명히 문제가 있고 제조사인 삼성전자가 이를 파악해 수정할 계획에 있다는 보도도 있었던 만큼 펌웨어 업데이트를 기다려봐야겠습니다.
사견을 좀 달자면 인식률 개선을 위해 조금 허술해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앞서는 게 사실입니다.
8. 플랫 모델 출시
갤럭시 S10, S10+는 해당하지 않는 장점이 되겠습니다만 갤럭시 S 시리즈나 노트 시리즈의 플랫 모델 출시를 바랐던 분이 적지 않은 것으로 압니다.
그러한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삼성전자는 갤럭시 S10 시리즈에서 엣지 디스플레이가 없는 플랫 모델을 출시했습니다.
가장 저렴하면서 적지 않은 차이가 나는 보급형 라인으로 출시한 감이 있었기 때문에 하이엔드 스마트폰을 구매하려는 소비자에게는 충분한 어필이 되지 않았고
실제 판매량도 S10+ 모델이 전체의 50%가 넘고 S10e 모델이 가장 적지만
플랫 모델을 원하는 소비자, 파지(把指)할 때 엣지 부분의 터치 반응이 신경 쓰이는 소비자에겐 꼭 필요한 모델이었습니다.
삼성전자가 이후에도 갤럭시 S 시리즈나 노트 시리즈에 S10e와 같은 플랫 모델을 출시할 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앞으로도 이와 같이 단순한 이익 증대를 위한 라인업이 아니라 소비자의 니즈에 맞는 라인업을 계속해서 이어가줬으면 합니다.
물론 A 시리즈의 영역을 침범하는 듯한 느낌도 있는 게 사실이지만 S 시리즈가 A 시리즈와는 근본이 다르죠.
여기까지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갤럭시 S10 시리즈 혹은 갤럭시 S10+의 장점 8가지를 알아봤습니다.
다음 포스트에서는 갤럭시 S10 시리즈 혹은 갤럭시 S10+의 단점을 알아보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다음 포스트도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이 리뷰는 갤럭시 S10+의 관한 리뷰이며 제조사인 삼성전자나 통신사인 SK텔레콤과는 전혀 무관합니다.
제조사와 통신사가 리뷰를 부탁할 정도로 특별한 블로거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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