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오늘, 이번 포스트는 지난달 23일(토) 첫 번째 포스트에 이어 무려 9일 만에 인사드리는 갤럭시 S10+ 리뷰의 두 번째 포스트입니다.
지난번에도 말씀드렸듯 갤럭시 S10+ 리뷰를 위해 촬영한 사진을 부주의로 잃어버리게 되면서
새롭게 사진을 찍을 필요가 있었고 이어질 리뷰 포스트의 주제도 수정이 불가피하게 되면서 많이 늦어졌습니다.
이번 포스트부터 이어질 갤럭시 S10+ 리뷰는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마무리할 생각입니다.
늦은 만큼 객관적으로 갤럭시 S10+를 살펴볼 테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다소 주제를 벗어나는 얘길지 모르지만 이번 리뷰를 위해 다시 촬영하던 도중 사용하던 미니 스튜디오가 제 기능을 다 하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큰돈을 들여 구매한 것이 아니고 간단한 제품 촬영에 맞춰진 제품인 점과 보관 상태가 좋지 않았던 점을 고려해야 하지만
제품의 퀄리티가 그렇게 썩 좋지 않았기에 조만간 새로운 미니 스튜디오를 구매하거나 리뷰를 위한 스튜디오를 작게나마 만들어서
생각했던 리뷰, 어차피 촬영물이 사라져버려 다시 찍어야 했던 리뷰들을 다시 준비하여 인사드리겠습니다.
최근 관심 분야인 레플리카와 트레이닝 용품을 구매하느라 자금난에 시달려 언제쯤 준비가 될지 모르겠지만 4월 중으로 준비할 예정입니다.
리뷰 포스트가 꽤나 많은 방문자를 불러모으기도 하고 저 역시 이렇게 블로그나 유튜브를 통해 제품 리뷰를 살펴보고 제품을 구매하는 사람 중 한 사람이라
얼른 리뷰를 위한 좋은 환경을 구축해 제가 가진 제품, 새로 구매한 제품을 소개하고 싶어 서두를 테니 이 역시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그럼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갤럭시 S10+를 살펴보겠습니다.
이번 포스트, 갤럭시 S10+ 리뷰 특집의 두 번째 포스트에서는
일전의 첫 번째 포스트에서 리뷰한 갤럭시 S10+ 세라믹 화이트와 프리즘 화이트을 비교해보고
외관 즉, 하드웨어 중심으로 갤럭시 S10+만의 차이를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갤럭시 S10 시리즈의 모델별 색상을 알아보겠습니다.
국내 출시 모델만 놓고 보면 갤럭시 S10e는 프리즘 블랙, 프리즘 화이트 색상과 카나리아 옐로우 색상이 있고
갤럭시 S10은 프리즘 블랙, 프리즘 화이트 색상과 프리즘 그린 색상이 있습니다.
갤럭시 S10+는 프리즘 블랙, 프리즘 화이트 색상과 세라믹 블랙, 세라믹 화이트 색상이 있습니다.
세라믹 화이트 색상은 지난 첫 번째 포스트에서도 살펴봤듯 빛에 따라 색이 바뀌어 보이는 화이트가 아닌 유리 혹은 도자기의 흰색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베젤, 측면부 색상이 샴페인 골드 혹은 로즈 골드와 같은 색이었고 카메라의 돌출부 측면도 같은 색이었습니다.
저는 마음에 들 수 없는 카메라 돌출부 측면에도 베젤과 같은 색으로 되어 신경 쓴 듯한 느낌을 받았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그럼 프리즘 화이트 색상은 어떨까요?
베젤, 측면부 색상이 평범한 은색임을 알 수 있습니다.
보는 사람마다 차이가 있는 것 같은데 측면부는 세라믹 그것도 화이트 색상만의 다른 점인 것으로 확인됩니다.
실제로 보지 못한 갤럭시 S10e의 카나리아 옐로우나 갤럭시 S10의 프리즘 그린 색상의 경우도 같은 평범한 은색으로 확인됩니다.
위 사진을 보면 카메라의 돌출부 측면 역시 평범한 은색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후면 역시 빛에 반사될 수 있는 흰색으로 빛의 양, 광원과의 각도에 따라 푸른 빛이 도는 흰색임을 알 수 있습니다.
제조사인 삼성전자는 프리즘 블랙, 프리즘 화이트와 세라믹 블랙, 세라믹 화이트 색상간 용량 차이를 뒀지만
다소 무난한 느낌이 있는 세라믹 색상보다 프리즘 색상을 선호하시는 분 중 블랙보다는 화이트가 낫겠다 싶으시다면 충분한 선택지가 될 색상이라고 생각합니다.
타 제조사 제품의 흰색과는 확실히 다른 느낌을 주고 있고 이전 갤럭시 S시리즈나 노트 시리즈에서 볼 수 있었던 실버 색상에 끌린 분이라면 프리즘 화이트 색상이 좋은 선택지가 될 것입니다.
갤럭시 S10 시리즈가 전작과 가장 크게 다른 점은 보다 넓어졌고 그에 맞춰 전면 카메라를 어떻게서든 처리했어야 했기에 채택된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입니다.
애플, LG를 비롯한 중국의 몇몇 제조사까지 채택한 노치(Notch) 디자인은 꽤나 호불호가 갈리는 디자인이었고
사실 주변 사람 중 만족하는 사람을 보지 못했습니다.
노치 디자인은 어떻게 생각하면 상단부에 알림만을 표시할 디스플레이가 생겼다고도 볼 수 있지만
결국 수화부 스피커와 전면 카메라를 한 곳에 모아서 부자연스러움을 없애야 겠다는 생각으로 만들어진 디자인일 뿐이죠.
펀치 홀 디스플레이라고도 하는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는 위와 같이 화면에 구멍을 뚫고 그 자리에 카메라가 있는 디스플레이입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10e, 갤럭시 S10의 경우 원형 구멍, 갤럭시 S10+의 경우 타원형 구멍이 있는, 표현이 적절할지 모르겠지만 화면 안에 카메라를 심었습니다.
정확히 카메라 사이 혹은 카메라 렌즈 부분을 문지를 때 알림바가 내려오지 않기에 디스플레이에 구멍이 있고
갤럭시 S10e, S10, S10+ 모두 하나의 구멍만이 있어 싱글 펀치 홀이니 듀얼 펀치 홀이니 구분해서 부를 것이 아니라
펀치 홀 디스플레이 혹은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라고 부르는 게 자연스럽고
S10e나 S10은 하나의 카메라, S10+는 두 개의 카메라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소프트웨어에 관한 특집 포스트를 작성할 때 자세하게 언급하겠지만 위와 같은 펀치 홀 디스플레이,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에 맞게 사용할 수 있는 쓸만한 애플리케이션과
많은 분이 이미 알고 계실 캐릭터나 재미있는 배경용 이미지가 국내외 웹사이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어 단점이라면 단점일 어색한 부분을 만회할 수 있고
삼성이 제공하는 기본 이미지 역시 애플의 노치 디자인이 부각되지 않게 하는 이미지로 되어있어 크게 신경 쓰지 않게 해줍니다.
허나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했을 때는 어쩔 수 없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가장 보편화된 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인 유튜브 앱을 구동시켰을 때 아무것도 건드리지 않았다면 좌우에 레터박스가 있게 됩니다.
화면비가 일반적인 동영상 포맷에서 16:9라는 점과 갤럭시 S10 시리즈의 화면비가 19:9인 점을 고려하면 좌우 레터박스가 있는 상태로 영상을 시청하는 게 자연스러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유튜브는 다양한 화면에서도 꽉 찬 화면으로 영상을 시청할 수 있게 '확대하여 화면 채움'을 지원합니다.
이미지를 확대하듯 영상을 확대하면 위와 같이 꽉 찬 화면으로 영상을 시청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S10 시리즈의 광고에서도 위와 같은 상황을 볼 수 있죠.
거슬린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 것이 저 위치에 보여야 할 것이 보이지 않게 되는 것이 맞습니다.
물론 저 위치에 딱 맞게 영상의 주된 내용이 자리하느냐, '확대하여 화면 채움'을 사용하지 않으면 된다는 지적도 있습니다만 카메라가 저 위치에 자리함으로써 얻는 손해와 같은 건 분명합니다.
삼성전자는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와 함께 인피니티-U, 인피니티-V 디스플레이를 개발했음을 발표했고 이를 실제로 적용한 스마트폰이 출시, 출시 예정 중에 있습니다만
수년 내에 카메라를 디스플레이 아래로 완전히 숨기는 '뉴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노치(Notch) 디자인과 마찬가지로 펀치 홀 디스플레이,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나 인피니티-U, V 디스플레이까지 호불호가 갈릴 수 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완성된, 완벽한 베젤리스 디스플레이가 채택된 디스플레이가 언제쯤 모습을 드러낼지 모르지만 그 과정에 있다한들 그렇기 때문에 갤럭시 S10 시리즈를 구매할 이유는 없죠.
소프트웨어에 관한 특집 포스트에서 서술하겠지만 설정 메뉴로 전면 카메라가 두드러지지 않게 하는 방법이 있긴 합니다만 그것 역시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이러한 과도기 단계가 만족스럽지 않고 스마트폰을 바꿀 필요가 없다고 느끼신다면 1~2년 제품의 발전 과정을 지켜보는 것도 좋은 선택일 겁니다.
갤럭시 S10 시리즈 중 S10, S10+만의 특징이지만 온 스크린 지문 인식 역시 하드웨어적 특징입니다.
디스플레이 하단부에 지문 모양으로 보여지는 부분에 지문을 등록한 뒤 해당 손가락을 가져다대면 잠금이 풀리게 됩니다.
갤럭시 S8 시리즈, S9 시리즈와 동 세대 노트 시리즈까지 후면에 지문 인식 센서가 있었고 각자 문제가 있었습니다.
갤럭시 S8 시리즈와 노트 8의 경우 카메라 옆에 지문 인식 센서가 자리했고 이는 카메라 렌즈의 청결 문제와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는 데 적응이 필요하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또 지나치게 위에 자리해 지문을 등록하는 데 있어 특정 손가락만을 등록할 수밖에 없는 제약이 있었던 게 사실입니다.
갤럭시 S9 시리즈와 노트 9의 경우 카메라 하단에 지문 인식 센서가 자리했고 이는 S8 시리즈와 노트 8과 비교할 때 카메라 렌즈의 청결 문제는 해결되었을지라도
역시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는 데 어려움은 남아있었고 역시 특정 손가락만을 등록할 수밖에 없었죠.
갤럭시 S10 시리즈의 경우 지문 인식 센서가 디스플레이 아래로 가면서 이러한 불편함이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물론 화면이 꺼져있을 때, AOD(Always-On Display)가 비활성화되어 있는 경우 지문 인식 센서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렵다는 점,
물리적인 부품이 디스플레이 아래에 자리하고 있어 센서가 보이는 등의 문제는 있지만 이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편리한 잠금 해제 방식임은 분명합니다.
센서의 크기 문제와 살짝 왼쪽으로 치우쳐 있다는 점 등 사용하는 데 있어 알아두면 좋은 점이 있는데 이는 장, 단점을 다루는 포스트를 통해 조금 더 자세히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외 갤럭시 S10 시리즈는 똑같은 AP를 사용해 비슷한 성능을 자랑하며 배터리 용량은 S10e의 경우 3,100mAh, S10의 경우 3,400mAh, S10+의 경우 4,100mAh입니다.
사용 환경에 따라 크게 다르지만 디스플레이 크기가 다른 점, 해상도가 다른 점(S10e의 경우 2280x1080(FHD+), S10, S10+의 경우 3040x1440(QHD+))을 감안해도
갤럭시 S10+가 가장 긴 사용 시간을 보여주며 S10의 경우 조금 부족하다고 느끼실 수 있는 걸로 확인됩니다.
카메라의 경우 S10e는 전면 싱글, 후면 듀얼 카메라이며 S10은 전면 싱글, 후면 듀얼 카메라입니다.
S10+는 전면 듀얼(1,000만 화소 듀얼 픽셀 카메라(f/1.9), 심도 800만 화소(f/2.2, 3D 아님)) 카메라와
후면 트리플(OIS 지원, 1,200만 화소 F/1.5~F/2.4 가변 조리개가 적용된 기본, F/2.4 값의 같은 화소, OIS 지원 망원, 1,600만 화소 광각) 카메라가 적용되었습니다.
프리즘 색상의 경우 175g, 세라믹 색상의 경우 198g으로 결코 가볍지 않지만
이전 세대에 비해 커진 디스플레이, 늘어난 배터리 용량, 타 제조사의 하이엔드 제품과 비교할 때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 무게이며
USB 3.1 Gen 1(=USB 3.2 Gen 1=USB 3.0) Type C 포트로 충전과 데이터 전송을 지원하며 3.5mm 이어폰 단자가 존재합니다.
이번 포스트에서 살펴본 갤럭시 S10+의 하드웨어적 요소에 이어 다음 포스트에서는 갤럭시 S10+의 소프트웨어적 요소를 살펴보겠습니다.
안드로이드 9.0, 파이부터 지원하기 시작한 삼성의 UI, ONE UI를 비롯해 본격적으로 안드로이드 진영에서 적용되기 시작한 야간 모드(다크 모드)는 물론
해상도 설정과 위에서 언급한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에 맞게 사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나 펀치 홀을 감출 수 있는 설정 등을 알아보겠습니다.
이 포스트의 모든 이미지는 갤럭시 S10+로 촬영되었거나 자체의 스크린샷 기능을 활용한 이미지이며
해당 리뷰는 제조사인 삼성전자나 통신사인 SK텔레콤과는 전혀 무관한 개인의 리뷰입니다.
제조사와 통신사가 리뷰를 부탁할 정도로 특별한 사람이 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마는..
그럼 여기서 두 번째 포스트를 마무리하고 다음 포스트로 인사드리겠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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