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단연 안드로이드 최고의 스마트폰, 갤럭시 S10+ 소프트웨어 특징 - 갤럭시 S10+ 리뷰 특집 ③

안녕하십니까?

오늘, 이번 포스트는 갤럭시 S10+ 리뷰 그 세 번째 포스트가 되겠습니다.


첫 번째 포스트에서는 갤럭시 S10+ 세라믹 화이트 색상의 외관을 살펴봤고

어제 게재된 두 번째 포스트에서는 갤럭시 S10+ 세라믹 화이트 색상과 프리즘 화이트 색상의 외관을 비교해보고 갤럭시 S10+만의 외관에서 볼 수 있는 특징들을 살펴봤습니다.

여러 특징이 있지만 전작과 달라진 세 가지,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 일명 펀치 홀 디스플레이와 온 스크린 지문 인식을 비롯해 전면과 후면에 자리한 5개의 카메라 성능을 살펴봤었죠.


이번 포스트에서는 아주 잠깐, 카메라의 기본적인 기능에 대해 알아보고

새로운 버전의 OS, 안드로이드 9.0 업데이트가 진행되면서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전 라인에 적용된 One UI를 비롯해

최근 안드로이드 진영은 물론 윈도우 기반의 각종 기기에서 사용되고 있는 야간 모드(다크 모드) 등 갤럭시 S10+의 소프트웨어적인 부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카메라에 대해 이야기해볼 텐데 사실 고민이 많았습니다.

이미 영상으로도 '슈퍼 스테디' 기능에 대해 충분히 접하셨을 테고 카메라의 각종 기능도 잘 설명된 글이 많은 것도 사실입니다.

삼성전자의 제품 홍보 영상에도 많은 공을 들인 카메라 기능에 차별화된 설명이 가능할까 싶은 느낌이 많았습니다.

그래도 한 번은 짚고 넘어가는 게 좋을 것 같아 저는 가장 기본적인 기능을 설명하고 넘어가려고 합니다.



갤럭시 S10 혹은 S10+를 사전예약으로 구매할 때 삼성전자 측에서 제공하는 사은품인 갤럭시 버즈를 기본 배율로 촬영한 사진입니다.

'사진'이라는 글자 위에 나무 두 그루가 그려진 아이콘을 누르면 기본 배율로 촬영할 수 있다는 건 다 아실테죠?




나무 한 그루가 그려진 아이콘을 누르면 위와 같이 2배율로 촬영할 수 있습니다.



나무 세 그루가 그려진 아이콘을 누르면 위와 같이 0.5배율로 촬영할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이 세 가지 배율로 촬영이 가능한 이유는 갤럭시 S10과 S10+에 적용된 후면 세 개의 카메라 덕분입니다.

S10e의 경우 나무 한 그루 즉, 2배율 촬영이 즉각 가능하지 않습니다.

촬영 이미지가 나오는 부분을 확대하듯 두 손가락을 벌려주면 배율이 설정되겠지만 기본적으로 동작 원리와 결과물의 차이는 발생할 수 있겠습니다.


이외에도 동영상 촬영을 할 때도 위와 같이 배율을 즉각 설정할 수 있으며 라이브 포커스, 슈퍼 슬로우 등을 지원합니다.

화소 수 면에서 중국의 몇몇 제조사의 스마트폰보다 뒤쳐지긴 하나 화소 수가 아닌 다른 측면, 이미지 센서 및 후처리/후보정 면에서 장점이 있고

특히 저조도 촬영에서는 구글의 픽셀 시리즈와 더불어 안드로이드 진영 최고의 스마트폰으로 꼽힙니다.


저와 같이 카메라 기능을 잘 활용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와닿지 않는 장점이긴 합니다만 삼성전자가 자부할 정도로 좋은 카메라 성능을 가진 기기임은 분명합니다.


카메라에 이어서 갤럭시 S10+의 소프트웨어적인 부분을 살펴보겠습니다.

가장 먼저 알아볼 부분은 안드로이드 9.0, 파이로 업데이트되면서 삼성전자 스마트폰 전 라인에 적용된 One UI입니다.



One UI만의 특징이라면 바로 아이콘의 변화입니다.

삼성전자는 이전에도 삼성 홈이라는 독자적인 UI를 가지고 있었고 마찬가지로 전 라인에 적용되어 있었지만 이번 One UI는 그러한 경험을 통해 만든 조금 더 세련된 UI입니다.

호불호가 있는 게 사실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이전보다 확실히 조금 더 나은 아이콘이 조금 더 직관적으로 와닿아 아주 만족하고 있습니다.


One UI는 다소 길어진 스마트폰의 추세에 맞게 디자인되어 메뉴마다 조금 더 쉽게 조작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위 이미지는 '디자인 삼성' 페이지에서 One UI와 관련한 이야기에서 확인할 수 있는 이미지입니다.

쉽게 말해 보이는 영역과 상호 작용 영역이 있어 현재의 메뉴를 설명하고 아래에서 조작할 수 있게 합니다.

이는 디자인적인 요소도 있겠지만 조작하는 손이 닿을 수 있는 거리에 버튼을 두는 것을 고려한 디자인임을 위 이미지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설정 > 유용한 기능 > 모션 및 제스처 > '한 손 조작 모드'를 사용함으로 설정하면 한 손 조작을 조금 더 수월하게 할 수 있습니다.

화면 축소 방식은 크게 두 가지인데 아래에서 서술하는 내비게이션 바 기능의 활성화 여부에 따라 제스처 방식과 버튼 방식이 있는데

제스처 방식은 화면의 하단 모서리를 대각선 방향으로 밀어서 축소하는 방식이고 버튼 방식은 내비게이션 바 기능을 활성화한 상태(기본값)에서 홈 버튼을 세 번 누르면 축소되는 기능입니다.


화면을 축소하면 지나칠 정도로 작아지는데 확실히 한 손으로 조작하기는 편해집니다.

좌측이나 우측으로 화면을 붙일 수 있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그렇게 쓰는 기능은 아닙니다.

한 손으로 조작하기 불편한 건 사실이지만 한 눈에 보이는 정보의 양이 많은 것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데 있어 편리하기 때문에 이러한 모드를 사용하기보다는 양손으로 조작하는 편입니다.


이어 설명드릴 기능은 개인적으로 아주 만족하며 사용하는 기능으로 사실 제가 가진 거의 모든 전자기기에 적용하고 기능입니다.

바로 야간 모드(다크 모드)입니다.



사용하고 계신 스마트폰이 야간 모드(다크 모드)를 지원하지 않거나 지원하더라도 기본 설정이 되어있다면 이와 같이 알림바를 내렸을 때 흰색 화면을 보실 수 있습니다.

보이는 12개의 아이콘 중 맨 아랫줄 왼쪽에서 두 번째, 빅스비 루틴 왼쪽에 있는 야간 모드라는 아이콘이 보이실 겁니다.

이걸 눌러주면 화면이 아래와 같이 바뀝니다.



단순히 상단바를 아래로 내렸을 때만이 아니라 모든 메뉴에 적용되는 야간 모드는 눈의 피로를 덜어주고 어떤 상황에서도 화면을 보는 데 부담이 줄어듭니다.

또 배터리 효율 면에서의 강점이 있고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의 치명적인 단점인 번인 현상을 늦춰주는 데도 효과가 있습니다.


이러한 기능은 윈도우 기반의 전자기기는 물론 유튜브 앱에서도 자체적으로 지원하는 기능입니다.

저는 눈의 피로 감소를 체감했기 때문에 제가 사용하는 모든 기기에 이 기능을 활성화하고 있는데 때맞춰 교체한 스마트폰이 이러한 기능을 지원한다는 데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의 경우 LCD 기반의 디스플레이보다 직사광선이 심한 곳에서도 화면을 보기 편한 것이 사실이나

그만큼 밝기가 밝아져 배터리 소모가 크고 그로 인한 번인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도 간과할 수 없습니다.

그런 점을 고려해 야간 모드로 사용하는 것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며 삼성 인터넷을 사용할 때도 '어두운 화면 모드'를 사용해 야간 모드에 맞는 모드로 웹서핑을 할 수 있어 이질감도 없습니다.



갤럭시 S10e, S10, S10+는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 일명 펀치 홀 디스플레이가 채택되어 화면에 구멍이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삼성전자는 그 부분이 두드러지지 않도록 하는 배경을 기본 이미지로 제공하는 등의 방식으로 거슬려할 사용자를 고려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 앱을 사용하다보면 카메라 구멍을 안 보이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는 분이 많은 걸로 압니다.

제아무리 혁신적인 기능일지라도 누군가는 미관상 좋지 않게 보인다면 이를 해결할 방법을 제공해야 맞는 것이죠.



설정 > 디스플레이 > 전체 화면 비율로 사용할 앱에 들어가면 위와 같이 '전면 카메라 감추기'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오른쪽으로 밀면 전면 카메라 위의 빈 공간을 포함해 전면 카메라가 있는 영역까지 전부 베젤이 됩니다.

이와 같은 기능이 있다는 건 칭찬할 일이지만 결국 디스플레이의 일부를 사용하지 않는 것과 같기 때문에

웹서핑, 문서를 읽는 등의 작업을 할 때 한 화면에 보이는 정보의 양이 적어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와 관련한 이야기는 장단점을 다루는 포스트에서 조금 더 이야기하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그리고 일전에 이야기한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 일명 펀치 홀 디스플레이를 조금 더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드려야겠죠.


갤럭시 S10e, S10, S10+를 사용하시면서 셀피를 찍어보신 분이라면 아시겠지만 전면 카메라로 찍으려고 하거나 타이머를 설정하면 카메라 구멍의 테두리가 애니메이션으로 표현됩니다.

이러한 기능을 보고 나서 이를 활용할 방법도 있을 수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이를 빠르게 파악해 앱을 출시한 능력자가 있었습니다.



구글 플레이에서 'Energy Ring - Battery indicator for Galaxy S10/e/+'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은 뒤 알림 접근 허용 기능을 켜주면 배터리 잔량을 전면 카메라 구멍으로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일전에는 원형인 S10e나 S10에서만 적용되었지만 S10+ 모델에도 적용할 수 있게 업데이트되면서 모든 갤럭시 S10 모델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이 스크린샷을 찍을 때도 나타나며 화면이 켜져 있고 카메라 구멍 주변에 보여질 게 없다면 위와 같이 카메라 구멍 테두리에 배터리 잔량이 표시됩니다.

저렇게 보이게 되면 상단에 자리한 배터리 아이콘이나 옆에 자리한 숫자로 표현된 잔량 역시 없애도 되겠죠?

(제가 갤럭시 S10+를 처음 사용할 당시 숫자로 배터리 잔량이 표시되지 않았기에 설명해드리자면 설정 > 알림 > 상태표시줄 > '배터리 용량 표시'를 활성화하면 위와 같이 숫자로 표시됩니다.)

이와 같은 기능은 갤럭시 스토어에서 굿락을 다운받아 더욱더 간단하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이 타이밍에 굿락도 한 번 소개해드려야겠죠.



굿락(Good Lock)은 위와 같이 7개의 기능을 사용해 각종 스타일을 바꿀 수 있는 앱입니다.

락 스타(LockStar)를 통해 잠금 화면, 퀵 스타(QuickStar)를 통해 퀵패널 알림창, 테스크 체인저(Task Changer)를 통해 메뉴 버튼으로 보는 작업 관리자 창의 스타일을 바꿀 수 있습니다.

클락 페이스(ClockFace)를 통해 시계 스타일도 바꿀 수 있고 멀티 스타(MultiStar)를 통해 조금 더 발전된 멀티 윈도우를 사용할 수 있으며

내비 스타(NavStar)를 통해 내비게이션 바를 커스터 마이징할 수 있습니다.


루틴(Routines)은 삼성전자 스마트폰에서 지원하는 인공지능 비서, 빅스비 루틴과 마찬가지로 특정 조건에서 설정을 변경하는 작업을 해주는 기능입니다.

자주 사용하진 않지만 갤럭시 S8+를 사용할 때 빅스비에게 집에 왔을 때는 소리를 진동에서 소리로 바꾸고 와이파이를 켜고

외출할 때는 소리를 소리에서 진동으로 바꾸고 와이파이를 끄는 등의 설정을 음성으로 명령했다면

이와 같은 기능을 연쇄적으로 일어날 수 있게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조금 더 편리해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위 모습은 기본 설정에 야간 모드만 활성화된 모습입니다.

이미 눈치 채신 분도 있겠지만 저는 위와 다른 화면을 사용합니다.



위와 아래의 차이, 아셨나요?

바로 최하단에 내비게이션 바가 있고 없고의 차이입니다.


내비게이션 바는 물리 키가 사라진 현대(現代)의 스마트폰에서 소프트웨어 방식으로 메뉴, 홈, 뒤로 가기를 지원하는 방식입니다.

이를 위로 미는 것으로 같은 작업을 수행하면서 화면을 조금 더 넓게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일종의 제스처 기능입니다.

제가 한 손 조작 모드나 전면 카메라 감추기 기능을 설명하면서 한 눈에 보이는 정보의 양에 관한 이야기를 했었죠.

그러한 정보의 양 측면에서 위의 기능, 내비게이션 바를 비활성화하면서 제스처로 사용할 수 있게 할 수 있는 건 큰 장점입니다.


갤럭시 S10+는 S10과 함께 WQHD+, 3040x1440의 해상도를 지원합니다.



WQHD+ 해상도를 사용하는 경우 배터리 소모가 이전보다 증가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어선지 기본 설정은 FHD+, 2280x1080의 해상도로 되어있습니다.

이 경우 유튜브 등 동영상 플랫폼에서 1440p의 해상도로 영상을 시청할 수 없기 때문에 이를 위해서는 WQHD+ 해상도로 설정하시면 되겠습니다.


이외에도 굿락(Good Lock)의 루틴(Routines)보다 심화된 기능까지 무리 없이 수행할 수 있는 빅스비 루틴을 비롯해 빅스비를 활용한 다양한 기능과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조화라고 할 수 있는 돌비 애트모스, One UI 적용으로 정보를 간략하게 설명하는 잠금화면의 변화 등 여러 변화가 있었던 갤럭시 S10 시리즈,

남은 두 번의 포스트에서는 갤럭시 S10 시리즈의 장단점을 차례로 알아볼 테니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이만 물러갑니다.


이 포스트의 모든 이미지는 갤럭시 S10+로 촬영되었거나 자체의 스크린샷 기능을 활용한 이미지이며

해당 리뷰는 제조사인 삼성전자나 통신사인 SK텔레콤과는 전혀 무관한 개인의 리뷰입니다.

제조사와 통신사가 리뷰를 부탁할 정도로 특별한 사람이 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마는..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글로 빠르게 이동하시려면 아래 링크를 눌러주세요!


2019/04/04 - [리뷰 (평론, 사물의 가치, 우열, 선악 따위를 평가하여 논함)] - [스마트폰] 단연 안드로이드 최고의 스마트폰, 갤럭시 S10+ 장점 - 갤럭시 S10+ 리뷰 특집 ④


이전 글로 빠르게 이동하시려면 아래 링크를 눌러주세요!


2019/04/01 - [리뷰 (평론, 사물의 가치, 우열, 선악 따위를 평가하여 논함)] - [스마트폰] 단연 안드로이드 최고의 스마트폰, 갤럭시 S10+ 하드웨어 특징 - 갤럭시 S10+ 리뷰 특집 ②



(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블로그의 첫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더보기

댓글,

K_____h_Y___

제가 보고 느끼는 모든 것을 이야기합니다. 보다 많은 사람과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보다 좋은 글을 쓰고 싶습니다. 보다 노력하는 블로거가 되겠습니다.

카테고리
새로운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