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지동원 바이에른 뮌헨전 이어 프라이부르크, 도르트문트전까지 연이어 공격포인트 신고! (190216 프라이부르크 VS 아우크스부르크, 190302 아우크스부르크 VS 도르트문트 (분데스리가))

안녕하십니까?

오늘, 이번 포스트에서는 해외에서 활약하는 태극전사의 공격포인트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이번 포스트의 주인공 역시 지동원 선수로 지난달 16일, 바이에른 뮌헨에 이어 지난 2일에는 도르트문트, 무려 분데스리가 1위 팀을 상대로 득점포를 가동했습니다.

사실 이전 그러니까 바이에른 뮌헨전 이후 치러진 프라이부르크전(지난달 23일)에서도 도움을 기록했는데 영상 소스를 구할 데를 수소문하느라 게재 타이밍을 놓쳤습니다.

그래서 지동원 선수의 멋진 두 골 이전에 프라이부르크전, 지난달 23일에 있었던 경기에서 동료의 골을 도운 장면부터 함께 보겠습니다.




52분, 지동원 선수 리그 1호 도움 (득점 - 라니 케디라)


프라이부르크와의 경기는 아우크스부르크에게 매우 힘든 경기였습니다.

전반전에만 3골을 내주며 0 - 3으로 끌려가던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전에도 이렇다 할 공격 기회를 만들지 못했습니다.


그러던 중 프라이부르크의 알렉산더 슈볼로브 골키퍼가 전방으로 차낸 볼이 평소 위치보다 아래에 내려와 있던 지동원 선수에게 향했고

지동원 선수는 가슴으로 볼을 받아 앞에 떨어뜨려 놓은 뒤 전방으로 침투하는 라니 케디라 선수에게 패스를 내줬습니다.

패스가 정확히 라니 케디라 선수 진행 방향으로 향했고 라니 케디라 선수의 간결한 슈팅으로 득점으로 연결,

아우크스부르크가 프라이부르크를 쫓기 시작하는, 흐름을 바꾸는 골이 되었습니다.


지동원 선수의 도움과 라니 케디라 선수의 득점에도 불구, 아우크스부르크는 2골을 더 내주고 프라이부르크에 패하면서

베르더 브레멘전, 아쉽게 역전패한 바이에른 뮌헨전에 이어 또 한 번 패배를 맛봤습니다.



하지만 지난 2일, 아우크스부르크는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던 거함, 도르트문트를 잡아냈습니다.

그 중심에는 지동원 선수가 있었습니다.


지동원 선수는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한 경기에 선발 출전해 24분과 68분, 도르트문트의 골네트를 흔들어 팀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멀티 골 장면 차례대로 같이 보겠습니다.



24분, 지동원 선수 리그 3호 골 (도움 - 안드레 한)


안드레 한 선수가 측면에서 페널티박스 안쪽으로 넣어준 패스를 다리를 뻗어 잡아둔 지동원 선수는 빠르게 왼발로 슈팅했습니다.

슈팅이 도르트문트의 수비수, 마누엘 아칸지 선수에게 막혔지만 지동원 선수는 곧바로 슈팅해 골문 상단 구석을 찔렀습니다.


지동원 선수의 이 득점으로 앞서나간 아우크스부르크는 집중력을 잃지 않고 도르트문트의 공격을 막아내고 역습을 통해 추가 골을 노렸습니다.

연이은 공격에서 지동원 선수는 물론 함께 경기에 나선 구자철 선수도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며 도르트문트와의 경기에서 승점을 수확할 가능성을 높여갔습니다.

그러던 중 지동원 선수가 다시 한번 도르트문트의 골문을 열었습니다.



68분, 지동원 선수 리그 4호 골



지동원 선수의 작품과 같은 골은 레알 마드리드 유스 출신의 아치라프 하키미 선수의 실수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이날 도르트문트의 오른쪽 풀백으로 경기에 나선 아치라프 하키미 선수는 하프라인 부근에서 동료에게 패스를 내줬는데 이것이 어이없게 지동원 선수에게 향했습니다.

볼을 잡은 지동원 선수는 페널티박스를 향해 드리블하면서 수비수를 헛다리 짚기로 속였습니다.

도르트문트의 어린 수비수, 단 악셀 자가두 선수를 완벽하지 않지만 한쪽으로 무게중심을 무너뜨린 지동원 선수는 칩슛을 시도했고

슈팅이 자가두 선수를 피해 앞으로 살짝 나와 있던 골키퍼의 뒤편으로 향했습니다.

그대로 골대 안쪽에 떨어진 공은 지동원 선수의 실로 오래간만에 터진 멀티골이 되었고 이후 도르트문트의 추격하는 득점에도 불구, 아우크스부르크는 승리했습니다.

여담이지만 이렇게 다시 보니 지동원 선수의 두 번째 득점이 슈팅에서 득점까지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았는데 경기를 보던 중에는 왜 그렇게 길게 느껴졌는지 모르겠습니다.


지동원 선수 개인이 가장 화려했던 시기만큼 주목을 받고 있는 지금, 지동원 선수에게 몇 차례 더 선발 출전 기회가 찾아올 텐데

이러한 득점 페이스를 이어갈 수 있다면 소속 팀에서도 국가대표팀에서도 명예회복을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런던 올림픽 세대의 이른 은퇴가 아쉬운데 파울루 벤투 감독이 직접 나서 그 선수들의 국가대표 은퇴 시기를 미루고 싶을 정도로 좋은 활약을 펼쳐줬으면 합니다.


구자철 선수 역시 소속 팀인 아우크스부르크를 위해 다치지 않고 지금처럼 열심히 뛰어주길 바랍니다!


그럼 저는 앞으로도 이렇게 해외파 태극전사의 공격포인트 소식을 전해드릴 것을 약속드리며 물러갑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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