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지구 최대 라이벌전, 엘 클라시코 더비가 내일(3일) 치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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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오늘, 이번 포스트는 축구를 사랑하는 사람에게 가장 설레는 경기, 축구를 모르는 사람도 알 정도로 매우 유명한 더비 경기,

스페인을 넘어 전 세계, 축구라는 스포츠의 모든 더비 경기 중 최대 빅 매치! 엘 클라시코 더비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지난해 10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0라운드로 치러진 양 팀의 대결은 지난달 7일과 28일,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 일정으로 두 번이나 더 치러졌습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지난 시즌까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를 중계했던 SBS SPORTS를 통해 시청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아직 그날의 여운이 남아있는 가운데 내일(3일) 새벽, 두 팀이 다시 맞붙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금까지 15승 3무 7패, 승점 48점으로 리그 3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훌렌 로페테기 감독을 선임하며 시끄럽게 시작한 올 시즌은 겨울이 오기 전 감독을 교체하면서 풍파를 겪었고

지난해 10월, 임시 감독으로 부임한 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 감독인 산티아고 솔라리 감독을 전임 감독으로 선임하면서 상당히 나아졌습니다.

물론 최근에도 승리를 놓쳐선 안 되는 경기에서 승리는커녕 승점도 얻지 못하는 경우가 있지만 마드리드 더비에서 승리,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순항하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입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네딘 지단 감독이 부임한 시기를 돌이켜보고 있지만 생각보다 쉽진 않을 전망입니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그중 대표적인 한 가지 이유는 '주포'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선수의 공백이 많이 느껴진다는 것입니다.

특히 경기가 풀리지 않을 때, 자신의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도 골로서 존재감을 뿜어내는 선수가 없다는 게 얼마나 치명적일 수 있는지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는 데 부정하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선수가 있었던 지난 레알 마드리드는 2016-17시즌까지 리그 100득점을 꾸준히 기록해왔고 2017-18시즌도 94득점을 올렸습니다.

시즌이 절반 조금 넘게 진행된 시점에서 43득점, 호날두 선수의 지분만큼 득점이 빠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지네딘 지단 감독이 이끌 때도 리그에서 한 차례 리그 우승에 그쳤고 한 번은 승점 1점 차 준우승이었지만

마지막 시즌의 경우 승점 17점 차 3위였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리그에서의 현재까지 모습은 그렇게 나쁘지 않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허나 지난 시즌과 같이 바르셀로나의 독주 체제가 견고하게 이어지지 않았음에도 승점 차가 9점에 이르고 있고 벌써 7번이나 패배했다는 데는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그 책임을 산티아고 솔라리 감독에게 물을 수 없듯 레알 마드리드는 이제 할 수 있는 일을 해야 합니다.

지난 마드리드 더비에서의 승리처럼 엘 클라시코 더비에서 새로운 스타의 탄생을 염원하고 있습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선수가 떠난 이후 7번을 단 마리아노 디아스는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브라질 신성'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선수가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지난달에 치른 두 번의 엘 클라시코 더비에서도 자신의 능력을 보여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선수는 이번 경기에서도 가장 많은 기대를 받는 레알 마드리드 선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중원, 토니 크로스, 카세미루, 루카 모드리치 일명 '크카모' 라인은 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의 주역입니다.

루카 모드리치 선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리오넬 메시 선수가 양분한 발롱도르를 받은 선수로 2018년 최고의 축구 선수였으며

올 시즌 때로는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2골 4도움을 기록하고 있으며 스텟 그 이상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엘 클라시코 더비 경기, 레알 마드리드에서 가장 주목하고 있는 선수는 가장 먼저 언급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선수지만 그다음으로 주목하고 있는 선수는 가레스 베일 선수입니다.

조금 의아해하실 수도 있겠습니다만 가레스 베일 선수가 레알 마드리드의 아쉬운 공격력 부재를 해결해줄 가장 현실성 있는 선수라는 생각은 아마 다들 하고 계실 겁니다.

내구성 문제, 최근 두드러지고 있는 스페인 적응 문제는 베일 선수의 거취 논란을 불러오고 있지만 지금 당장 레알 마드리드에서 전력 외로 분류하기엔 아쉬움이 남는 선수입니다.

가레스 베일 선수는 아마도 이번 엘 클라시코 경기에 나설 것이며 빠른 발과 개인 기량을 발휘해 몇 차례 기회를 잡을 텐데

이전처럼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만 있다면 충분히 레알 마드리드의 승리를 이끌 수 있을 겁니다.

바르셀로나는 지금까지 17승 6무 2패, 승점 57점으로 리그 1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를 이야기할 때 말씀드린 대로 지난 시즌보다 독주 체제까지는 아니더라도 2위와 7점 차, 3위와 9점 차 선두를 달리고 있는 바르셀로나는 여유 있게 우승을 노릴 수 있는 상황입니다.

더군다나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 준결승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다소 열세로 보였던 1차전 결과(1-1, 홈)를 만회하는 2차전 완승(3-0, 원정)은

트레블의 가능성을 살림과 동시에 라이벌 팀인 레알 마드리드와의 역대 전적을 오늘 경기를 통해 앞설 수 있는 뜻깊은 승리였습니다.

UEFA 챔피언스리그 2차전에서 고삐를 당겨야 하지만 10일가량 뒤에 치러지는 경기로 엘 클라시코 더비에 집중하는 데는 크게 문제가 없어 보이며

불과 3일 전에 치른 경기에서 거둔 승리는 이 경기를 앞둔 바르셀로나 선수단의 자신감을 더욱 높여주고 있습니다.

지난 시즌부터 팀을 지휘한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은 UEFA 챔피언스리그와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에서 조금은 굴욕적인 패배를 당했지만

리그와 국왕컵(코파 델 레이)에서는 우승 트로피를 연이어 들어 올릴 가능성이 매우 높고 올 시즌 아직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도 불가능한 게 아니라 팀의 역사를 쓸 수도 있습니다.

그 중심에 있는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 선수는 올 시즌 가히 엄청난 득점, 도움 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습니다.

리그 23경기에 나서 25골 11도움을 기록 중인 리오넬 메시 선수는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6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을 이끌고 있습니다.

최근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루이스 수아레스 선수도 리그 24경기에 나서 16골 5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전체 득점 2위에 올라있습니다.

리버풀에서 활약할 때와 불과 한 시즌 전까지만 해도 볼 수 있었던 역동성이 올 시즌 조금 떨어졌다고 하더라도 여전히 리그 최고의 공격수 반열에 올라있습니다.

두 선수만으로도 레알 마드리드라는 거함을 아주 힘들게 할 수 있지만 바르셀로나에겐 한 선수가 더 있습니다.

킬리안 음바페 선수와 함께 프랑스를 대표하는 영건이자 레알 마드리드에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선수가 차세대 핵심 선수라면

'내가 바로 바르셀로나의 차세대다.'라고 말하는 우스만 뎀벨레 선수가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조금은 우스운 인터뷰가 화제가 될 정도로 완벽한 양발잡이, 킬리안 음바페 선수만큼이나 빠른 발을 가지고 있는 우스만 뎀벨레 선수는 개인기도 상당합니다.

리그에서 8골 4도움,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2골 1도움을 올리고 있는 우스만 뎀벨레 선수는

자신보다 더 높은 이적료로 바르셀로나에 합류한 쿠티뉴 선수를 제치고 공격의 한 축을 맡고 있고 이번 엘 클라시코 더비에도 선발 출전이 유력합니다.

날카로운 창만큼이나 두터운 수비 역시 바르셀로나의 자랑입니다.

세르히오 부스케츠 선수는 다소 물렁물렁, 흐물흐물하게 보이지만 개인기도 곧잘 하고 패스도 좋은 선수이며 낮은 위치에서 경기를 조율합니다.

좋지 않은 별명이 있지만 헤라르드 피케 선수는 10년 넘게 바르셀로나의 중앙 수비수로 골키퍼와 함께 골문을 지키고 있고

그의 파트너인 클레망 랑글레 선수나 사무엘 움티티 선수도 훌륭한 능력을 갖춘 중앙 수비수로 중요한 경기마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죠.

호르디 알바 선수는 마르셀루 선수와 함께 세계 최고의 왼쪽 풀백 혹은 윙백으로 거론되는 선수이며 넬송 세메두 선수는 이제 기량이 만개하고 있는 선수입니다.

최근 맞대결 흐름, 얼마 전 있었던 경기 결과를 볼 때 바르셀로나에게 승산이 조금 더 있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의 맞대결이 성사되지 않는다면 올 시즌 마지막 엘 클라시코 더비가 될 이 경기는 내일 3일(일) 오전 4시 45분,

레알 마드리드의 홈구장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치러지며 SPOTV NOW에서 생중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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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최대 라이벌전, 엘 클라시코 더비 절대 놓치지 마시고 앞으로도 제 블로그에서 2018-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비롯한 해외 축구 정보를 알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다음 기회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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