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2018-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프리뷰 - 아스널 VS 맨유

※이 글은 SPOTV NOW로부터 이용권을 지급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오늘, 이번 포스트에서는 내일(9일) 밤부터 진행되는 2018-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경기를 안내해드리겠습니다.

본론에 앞서 지난 29라운드 결과를 살펴보면 먼저 선두가 바뀌었습니다.

맨시티가 본머스 원정에서 승리를 거둔 가운데 리버풀이 에버턴을 상대로 비겨 승점 1점을 얻는 데 그쳤습니다.

맨시티는 한 경기를 더 치른 가운데 득실차에 앞선 선두에서 경기 수가 같아지면서 승점 1점 차 2위가 된 뒤 경기 수가 같은 상황에서 승점 1점 앞선 1위가 되었습니다.

남은 일정을 고려할 때 맨시티가 리버풀보다 조금 더 쉬운 일정이라고 할 수 있어 2시즌 연속 프리미어리그 우승 가능성이 한층 커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29라운드 빅 매치로 꼽은 토트넘과 아스널 간의 경기, 북런던 더비는 1 - 1 무승부로 끝났습니다.

두 팀 모두 아쉬움은 남겠지만 어느 팀이 승리하기 부족한 경기였다고 생각합니다.

토트넘은 올 시즌 리그 29번째 경기 만에 첫 번째 무승부를 거뒀습니다.

맨유는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한 경기에서 3 - 2로 승리, 토트넘과 비긴 아스널을 제치고 4위로 올라섰고

첼시도 풀럼을 꺾고 승점 3점을 더해 6위지만 5위 아스널과 승점 1점 차, 4위 맨유와 승점 2점 차가 되었습니다.

울버햄튼은 카디프를 꺾고 승점 3점을 더해 올 시즌 현재까지 승점 43점, 9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팀 역사상 프리미어리그 최다 승점을 기록했습니다.

뉴캐슬은 웨스트햄에게 패하며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고 번리도 크리스탈 팰리스에게 패했습니다.

브라이튼은 허더즈필드 타운을 상대로 1 - 0으로 승리, 8경기 만에 승리를 챙겼습니다.

왓포드는 레스터를 상대로 승리해 계속해서 울버햄튼을 쫓고 있습니다.

이번 30라운드에도 해외 축구,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팬을 열광케 할 경기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주말 사이 치러질 10경기 중에 가장 주목해볼 경기는 오늘(금) 스타드 렌에게 패해 UEFA 유로파리그 8강 진출이 불투명해진 아스널과

어제(7일, 목) 5시즌 만에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을 이뤄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간의 경기입니다.

아스널은 지금까지 17승 6무 6패, 승점 57점으로 5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4위 맨유와의 격차는 불과 1점 차이지만 6위 첼시와의 격차도 1점 차이라 분발이 요구됩니다.

우나이 에메리 감독의 프리미어리그 첫해는 크게 나쁘지 않다고 볼 수 있지만

아르센 벵거 감독의 마지막 두 시즌과 마찬가지로 '과학'이 이번 시즌에도 지켜지지 못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음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벵거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던 때에도 아스널답지 않은 선수 영입에 공을 들였고 이후 감독까지 교체하며 변화를 꾀한 아스널이

여타 팀에 비해 적은 돈을 사용하고 감독의 명성 역시 밀린다고 볼 수 있지만

이전과 다르게 적극적인 투자가 이뤄졌음에도 이렇게 '성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아스널과 팀 서포터에겐 가혹한 현실이고

UEFA 챔피언스리그에 나설 수 없으면 월드 클래스 선수들이 팀에 합류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어 남은 시즌 정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10경기도 남지 않은 올 시즌, 맨유를 제외하면 TOP 6팀을 만나지 않는 아스널은 맨유를 잡아 승점 3점을 얻음과 동시에 4위를 제치면

맨시티, 첼시전이 남아있는 맨유, 리버풀, 맨유 그리고 연기된 27라운드 경기까지 한 경기를 더 치러야 하는 첼시를 상대로 4위를 지켜낼 수 있다는 계산입니다.

알렉상드르 라카제트,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 선수가 최전방에서 결정을 지어주고 있는 가운데

루카스 토레이라, 아론 램지, 헨리크 미키타리안, 마테오 귀엥두지, 그라니트 샤카, 알렉스 이워비 선수 등 훌륭한 미드필더 자원이 있고

로랑 코시엘니, 나초 몬레알, 시코드란 무스타피 등 좋은 수비수가 있는 아스널이지만

지난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퇴장당한 루카스 토레이라 선수나 주전 경쟁에서 다소 뒤떨어져 있는 몇몇 선수를 생각하면 맨유와의 경기가 쉽지 않겠고

유로파리그 경기 이후에 치러지는 경기이니만큼 체력적인 어려움, 게다가 그 경기에서 패했기 때문에 분위기 역시 좋지 않을 겁니다.

개인적으로 주목하고 있는 선수는 알렉상드르 라카제트 선수입니다.

알렉상드르 라카제트 선수는 지난 토트넘전에서 일찍 교체 아웃되었고 이에 적지 않은 불만을 품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나이 에메리 감독도 불쾌한 감정을 숨기지 않고 선수의 불만에 대응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오늘(8일) 있었던 스타드 렌과의 UEFA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에 나서지 못했습니다.

감독과의 마찰 때문에 출전하지 못한 게 아니라 징계로 인해 출전하지 못한 것으로 2차전 역시 나설 수 없는 라카제트 선수는 맨유와의 리그 경기에서 무언가를 보여주고 싶어 할 겁니다.

빠른 발과 개인기, 좋은 결정력을 보여주고 있는 알렉상드르 라카제트 선수가 득점을 터뜨릴 수 있다면 팀에 승리도 안겨줄 수 있을 겁니다.

맨유는 지금까지 17승 7무 5패, 승점 58점으로 4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부임 이후 안정적인 경기력과 성적을 거두고 있는 맨유는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얻을 수 있는 순위에 자리하고 있고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도 프랑스 파리에서 이뤄냈습니다.

맨유는 지난 4번의 시즌, 세계적인 명장 지도하에서도 이뤄내지 못했던 것을 감독 대행으로 시즌 중 부임한 솔샤르 감독에 의해 이뤄졌습니다.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그 이상을 위해서는 남은 네 자리가 가려지고 조 추첨에서 조금 행운이 따라줘야겠지만 4강 문턱까지 이끈 것과

리그에서 유의미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는 것은 감독 대행 신분인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능력을 증명함과 동시에

몇 시즌째 응원보다는 비판을 받았던 맨유 선수단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프랑스 원정 극적인 승리를 거둔 맨유는 몇몇 선수가 부상으로 나설 수 없지만 런던 원정에서도 승리를 노립니다.

지난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는 나설 수 없었던 폴 포그바 선수가 체력적 어려움 없이 경기에 나설 준비가 되었으며

세 경기 연속 멀티 골을 터뜨리고 있는 로멜루 루카쿠 선수가 아스널의 골문에도 멀티 골을 터뜨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8강 진출을 발끝에서 이뤄낸 마커스 래시포드, 안드레아스 페레이라, 디오고 달롯 선수 등 어린 선수의 활약도 기대가 됩니다.

특히 마커스 래시포드 선수는 올 시즌 두드러진 활약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올 시즌 리그에서만 9골 6도움을 올리고 있는 래시포드 선수는 앙토니 마샬 선수의 아쉬움을 만회하고 있으며 명실공히 맨유 공격의 핵심 선수입니다.

데뷔 직후에는 스피드 하나만을 내세운 윙어였지만 이제는 결정력을 갖추고 있는 선수가 된 마커스 래시포드 선수가

이번 라운드에서도 기회를 잡는다면 아스널의 골네트를 흔들 기회 역시 잡을 수 있을 것입니다.

맨유 역시 9경기를 남겨둔 지금, 4위를 지키기 위해서는 이번 라운드와 맨체스터 더비인 35라운드, 첼시를 상대로 하는 36라운드에서 승점 3점을 얻어야 합니다.

세 경기를 모두 이긴다면 맨유가 4위를 지킬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며 특히 경쟁자와의 직접적인 경기, 승점 6점 경기에서 승리하는 것은 매우 큰 의미가 있습니다.

이번 라운드에서는 폴 포그바 선수가 제 몫을 해줘야 한다고 봅니다.

폴 포그바 선수는 무리뉴 감독 체제와 다르게 조금 더 자유로운 위치에서 공을 받고 상대 진영으로 올라가 공격에 적극 가담하고 있습니다.

높은 위치에서 볼을 잡아 상대 수비를 흔드는 폴 포그바 선수의 능력은 맨유의 최전방 공격수와 측면 공격수에게 많은 빈 공간을 만들어 주는 효과를 내고 있고

공격에서 신이 난 폴 포그바 선수가 기운 넘치게 수비까지 적극 가담해 수비수의 부담을 덜어주는 일종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고 있습니다.

지난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징계로 인해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상황에서 동료들이 선물해준 8강 진출의 보답을

이번 라운드에서 해줄 수 있다면 맨유의 올 시즌 리그 18번째 승리가 따라올 것이라 봅니다.

유로파리그 패배에 분위기가 가라앉아 더욱더 분발이 요구되는 아스널과 극적인 승리로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올랐고 이제 리그 4위를 지켜야 하는 맨유 간의 경기는

오는 11일(월) 오전 1시 30분, 아스널의 홈구장인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치러지며 SPOTV NOW에서 생중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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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아스널 VS 맨유 경기와 함께 치러지는 2018-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경기를 살펴보겠습니다.

30라운드 모든 경기가 생중계될 예정인 가운데 카디프 VS 웨스트햄, 허더즈필드 타운 VS 본머스, 레스터 VS 풀럼, 리버풀 VS 번리 경기는 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되니 참고하세요.

29라운드 경기를 통해 선두에 오른 맨시티는 왓포드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습니다.

왓포드는 울버햄튼에 이어 리그 8위에 오른 만만치 않은 상대입니다.

주중 샬케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앞두고 있는 맨시티 입장에서 왓포드와의 경기에서 로테이션을 돌릴 수도 있겠지만

1차전 경기에서 원정 골을 3골이나 넣었고 이번 라운드가 직전 라운드 이후 만 7일 뒤 치르는 경기라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습니다.

맨시티가 리버풀과 달리 어렵게 오른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켜나갈 수 있을지 지켜보겠습니다.

2위로 내려앉은 리버풀은 홈에서 번리를 상대합니다.

역시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앞둔 리버풀은 1차전 경기 결과(0 - 0, 무)를 생각할 때 번리전에 로테이션을 돌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리그 우승이 멀어지지 않았지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의 승리가 리그 1승 이상의 가치를 지니고 있는 게 사실입니다.

번리와의 최근 두 번의 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는 점도 리버풀이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더 집중하고자 전략적인 선택을 가능성에 힘을 싣게 하는 부분입니다.

과연 리버풀이 지난 라운드 무승부의 아쉬움을 달래고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 희망을 이어갈 수 있을지 지켜보겠습니다.

우승 경쟁에서 점차 멀어지고 4위권의 추격을 받고 있는 토트넘은 사우샘프턴 원정 경기를 갖습니다.

토트넘을 비롯한 몇몇 팀은 이번 라운드가 끝나면 31라운드 경기가 아닌 32라운드 경기를 앞두게 됩니다. 그 말은 이번 달 말까지 경기가 없다는 얘기입니다.

지칠 때로 지쳐있을 토트넘의 몇몇 주전 선수와 손흥민 선수에게는 달콤한 휴식이고 이때 토트넘 선수단은 바르셀로나 날아가 전지훈련을 할 예정입니다.

8시즌만에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을 이뤄낸 토트넘이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승리해 3위 자리를 지키면서 달콤한 휴식과 팀 정비 기간을 보낼 수 있을까요?

첼시는 울버햄튼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습니다.

첼시는 최근 세 경기에서 완벽에 가까운 경기력으로 승리를 챙겼고 남은 시즌에 유로파리그 우승, 리그 4위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울버햄튼이 올 시즌 굉장한 시즌을 보내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그러한 돌풍에 좌절한다면 첼시의 목표는 이뤄질 수 없을 겁니다.

첼시 입장에서 모든 경기에서 승리를 노리는 게 매우 어렵겠지만 한 경기, 한 경기 승리하다 보면 절대 불가능한 일은 아닐 겁니다.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승점을 챙긴 에버턴은 기성용 선수의 소속 팀인 뉴캐슬을 상대합니다.

에버턴 입장에서 뉴캐슬의 상승세가 직전 라운드에서 꺾인 것이 다행일 정도로 최근 뉴캐슬의 행보는 굉장했습니다.

지난 두 경기에서 연이어 승점을 얻은 에버턴이 런던을 연고로 한 세 팀, 첼시, 웨스트햄, 아스널을 만나기 전 뉴캐슬을 상대로 승점 3점을 챙길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지난 라운드에서 뉴캐슬을 상대로 승리한 웨스트햄은 강등권에 자리한 카디프를 상대합니다.

퐁당퐁당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웨스트햄과 최근 세 경기에서 1골, 10실점으로 부진하고 있는 카디프와의 경기는 오는 10일(일) 자정에 치러집니다.

이외에도 크리스탈 팰리스 VS 브라이튼, 허더즈필드 타운 VS 본머스, 레스터 VS 풀럼 경기가 이번 라운드에 치러집니다. 위 대진표를 참고하셔서 관심 있는 경기 놓치지 마세요!

그럼 저는 다음 31라운드 경기 일정에 맞춰 다시 인사드릴 것을 약속드리며 물러갑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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