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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오늘, 이번 포스트에서는 내일(27일) 새벽부터 치러질 2018-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경기를 안내해드리겠습니다.
지난 27라운드는 8경기만 치러졌으며 빅 매치였던 노스웨스트 더비, 맨유와 리버풀 간의 경기는 0 - 0 무승부로 끝났습니다.
리버풀은 비로소 맨시티와 치른 경기 수가 27경기로 같아진 상황에서 승점 1점을 앞서 선두 자리에 올랐습니다.
리버풀 입장에서 지지 않은 것은 다행이라고 할 수 있지만 맨유가 일찍이 선수 교체 3명을 사용해야 하는 상황에 몰렸기에
충분히 승리할 수 있는 상황이었음에도 불구, 승점 3점을 놓친 데 많은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스널이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승리를 해 4위에 오른 가운데 토트넘은 번리에게 패하며 자존심을 구겼습니다.
왓포드는 카디프를 상대로 5골을 넣으며 승리했고 웨스트햄도 풀럼을 꺾고 승점 3점을 획득, 울버햄튼과 비긴 본머스와의 격차를 벌렸습니다.
뉴캐슬은 허더즈필드 타운을 상대로 승리를 거둬 강등권과 격차를 벌리는 데 성공했습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레스터를 상대로 2 - 0 승리, 레스터와의 승점을 2점 차로 좁히면서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이번 라운드, 28라운드는 2월 마지막 이틀간 치러지고 역시 빅 매치가 있습니다.
아마 지난 FA컵 16강 프리뷰 포스트를 보신 분이라면 모두 다 아실 그 빅 매치, 첼시 VS 토트넘 경기입니다!
첼시는 맨시티와 달리 지난 27라운드, 브라이튼과의 경기가 연기된 가운데 26경기를 치러 15승 5무 6패, 승점 50점으로 5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만족스럽지 않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가운데 어제(25일), 맨시티와의 풋볼 리그 컵(카라바오 컵) 결승전에서 120분 경기 이후 승부차기 끝에 준우승에 그쳤습니다.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했지만 불과 17일 전 대패를 당한 맨시티를 상대로 120분간 승부를 이어간 것은 대단했지만
승부차기 끝에 패했다는 것은 긍정적일 수 없으며 연장전에서 지금도 축구 팬의 고개를 가로젓개하는 케파 아리사발라가 골키퍼의 교체 거부 사태는 첼시를 송두리째 흔들고 있는 사건입니다.
경기 직후 케파 아리사발라가 골키퍼와의 의사소통 문제임을 언급하면서 사태 수습에 나선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에게 여론이 돌아선 모양새는
첼시에게나 사리 감독에게나 나쁘지 않아 보이나 하루 지나 발표된 케파 아리사발라가 골키퍼의 징계 내용은 지나치게 가볍다는 평가와 함께
무거운 징계를 내릴 수 없는 상황 즉, 어쩔 수 없었다는 여론이 혼재되고 있습니다.
그 사건과 별개로 첼시가 최근의 흐름을 바꾸기 위해서는 새로 영입된 곤살로 이과인 선수의 꾸준한 활약도 필요하지만 결국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의 결단력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조르지뉴 선수는 어제(25일) 치러진 풋볼 리그 컵(카라바오 컵) 결승전에서 120분간 결과적으로나마 큰 무리 없이 경기를 치렀다 하더라도
결국 승부차기를 성공시키지 못하면서 또 다른 패배 원인을 제공한 셈이 되었습니다.
이는 선수에게도 팀에게도 좋을 수 없는 결과이며 앞으로도 조르지뉴 선수가 힘든 경기를 할 수 있게 됨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러한 첼시에게 희망이 될 선수는 단연 에덴 아자르 선수입니다.
아자르 선수는 지금까지 첼시의 핵심 선수로서 매 경기 좋은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할 수 있는 선수였습니다.
올 시즌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도 사실이나 첼시에서 두 번째 혹은 세 번째로 언급할 선수가 아니며
올 시즌 리그에서만 12골 10도움을 기록하고 있어 역시 팀 내 득점 1위(전체 공동 5위), 도움 1위(전체 1위), 공격포인트 1위(전체 3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에덴 아자르 선수의 존재만으로도 곤살로 이과인 선수에게 적잖은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는 또 다른 공격 옵션을 보다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즉, 에덴 아자르 선수가 측면에서 골문과의 거리를 위협적으로 좁힐 수 있는 만큼 곤살로 이과인 선수가 보다 여유 있게 슈팅 찬스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어
적어도 올 시즌만큼은 두 선수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불과 3일 만에 경기를 치르는 첼시 입장에서 120분간 혈투 이후 토트넘을 상대하는 점,
토트넘이 빠른 공격을 바탕으로 첼시를 흔들 수 있는 팀이라는 점은 첼시에게 힘든 요소로 꼽힙니다.
더군다나 최근 어지러운 팀 내 사정을 미루어볼 때 첼시 입장에서 토트넘을 상대하기 어렵다고 볼 수 있습니다.
어쨌든 분위기를 수습하고 준우승과 리그 상황을 볼 때 승점 3점을 노려야 하는 첼시와 사리 감독은
맨시티전의 좋았던 경기력과 선수단의 투지가 체력적 어려움 속에서도 다시 한번 발휘되기 바라고 있는데
과연 이번 경기에서는 그러한 경기력이 경기 결과까지 챙길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토트넘은 올 시즌 리그 27경기에서 20승 7패, 승점 60점으로 3위에 올라있습니다.
무승부가 없는 '남자의 팀'인 토트넘이 지난 라운드에서 패배하면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말대로 극적인 역전 우승을 노리기 어려워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경기 수가 같은 상황에서 승점 6점 정도가 차이가 나는데 남은 경기 중 리버풀, 맨시티를 만나는 일정이 있어 토트넘의 우승은 사실상 불가능해졌습니다.
허나 토트넘이 지금까지 매우 잘해온 것도 사실이고 축구공은 둥글기에 리버풀, 맨시티와의 경기를 어떻게 치르느냐에 따라서 희망이 생겨날 수도 있습니다.
두 팀이 승점 3점을 쌓지 못하게 하는 동시에 약체를 상대로 승점을 놓치지 않는다면 다시금 기회가 주어질 수도 있습니다.
해리 케인 선수가 복귀하고 잠시 주춤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 손흥민 선수는 올 시즌 리그에서만 11골, 5도움을 기록하면서 팀의 승점 수확에 적잖게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제 엄연한 주전 선수이며 최근 주급 인상 계약을 논의할 정도로 소속 팀의 적극적인 구애를 받는 손흥민 선수는
앞으로 더 좋은 대우와 더욱더 큰 팀으로 이적하는 것을 기대받고 있습니다.
올 시즌 그 기대에 부합하는 성적을 올린 손흥민 선수가 앞으로 두 달 조금 넘는 기간 동안 팀의 승리에 기여하면서
많은 골을 터뜨린다면 조만간 다른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 선수의 모습을 볼 수도 있습니다.
토트넘 역시 결정력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데 이는 결국 해리 케인 선수의 몫입니다.
해리 케인 선수가 조금 더 많은 시간 그라운드를 누빈다면 토트넘의 승산은 높아질 것이며 어떤 선수가 해리 케인 선수를 돋보이게 해줄 수 있는가를 살펴봐야 합니다.
그만큼 해리 케인 선수의 재능을 인정해야 하고 더 많은 기회를 만들어줘야 합니다.
델레 알리, 에릭 다이어 선수는 여전히 경기에 나설 수 없을 것으로 보이는 토트넘은
'주포' 해리 케인 선수와 손흥민, 크리스티안 에릭센, 무사 시소코, 해리 윙크스 등 최근 경기에 나선 선수가 그대로 나설 것이며
그 외 포지션에 놓을 선택지가 그리 많지 않고 내릴 수 있는 전술적 선택 역시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첼시보다 이틀가량 휴식을 더 취한 뒤 경기를 치른다는 점과 최근 맞대결 5경기에서 3번 승리했다는 점을 볼 때
토트넘 입장에서는 자신감을 가지고 경기에 임할 수 있는 요소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4위에 올라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노리는 첼시와 리버풀, 맨시티 같은 우승권과 격차가 있지만 여전히 가능성을 그 어떤 팀보다도 많이 남겨둔 토트넘 간의 경기는
모레(28일) 오전 5시, 첼시의 홈구장인 스템포드 브릿지에서 치러지며 SPOTV NOW에서 생중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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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첼시 VS 토트넘 경기와 함께 치러지는 2018-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경기를 살펴보겠습니다.
28라운드 모든 경기가 생중계되는 가운데 카디프 VS 에버턴, 허더즈필드 타운 VS 울버햄튼, 레스터 VS 브라이튼,
사우샘프턴 VS 풀럼, 리버풀 VS 왓포드 경기까지 이상 5경기는 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되니 이 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선두를 탈환한 리버풀은 왓포드와 경기를 앞두고 있습니다.
왓포드는 리그 7위에 올라있는 꽤 까다로운 상대로 리버풀에겐 맨유전 이후 또 한 번의 어려운 경기가 될 전망입니다.
최근 결정력 문제로 곤란을 겪고 있는 리버풀이 맨유전에 이어 또 한 번 무득점에 그친다면 다시 선두를 내줄 가능성도 있습니다.
공격진 세 선수에게 조금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바라고 있지만 경기 결과가 어떨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선두를 내준 맨시티는 웨스트햄을 상대합니다.
현재 리그 9위에 있는 웨스트햄은 맨시티를 상대로 한 최근 7경기에서 단 1점의 승점도 얻지 못했습니다.
리버풀이 보다 까다로운 상대를 만나는 사이 선두 탈환을 노릴 수 있게 된 맨시티, 과연 선두 자리에 다시 오를 수 있을까요?
4위에 오른 아스널은 본머스를 상대로 최근 공식 경기 3연승에 도전합니다.
지난 경기에서 리그 세 번째 경기 만에 승점을 얻은 본머스가 아스널을 상대로 얼마나 좋은 경기를 보여줄지 기대되는 가운데
4위 수성을 위해 필요한 1승, 1승을 따낼 수 있을지도 지켜봐야겠습니다.
맨유는 크리스탈 팰리스 원정에서 올레 군나르 솔샤르 부임 이후 11번째 리그 경기까지 무패에 도전하고
레스터와 편히 쉰 브라이튼과의 맞대결도 이번 라운드에서 치러집니다.
기성용 선수의 소속 팀인 뉴캐슬은 번리를 상대로 최근 세 경기 연속 승점 수확에 나서고
강등권과 승점이 불과 1점 차밖에 나지 않는 카디프와 중위권에 자리하고 있는 에버턴의 경기도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이외에도 사우샘프턴 VS 풀럼, 허더즈필드 타운 VS 울버햄튼의 경기도 이번 라운드에 치러집니다.
지난 라운드 무승부로 팀 역사상 프리미어리그 최다 승점 경신 기회를 놓친 울버햄튼이 최하위를 만나 기록 경신에 도전하는데
아마 매우 높은 확률로 울버햄튼의 승산이 있지 않나 조심스럽게 예측해봅니다.
그럼 저는 주말에 치러지는 29라운드 일정을 오는 1일(금, 3·1절) 2018-19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경기 일정으로 인사드릴 것을 약속드리며 물러갑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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