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손흥민 복귀하자마자 두 경기 연속골로 팀에 승점 6점 안겨··· (190131 토트넘 VS 왓포드, 190202 토트넘 VS 뉴캐슬 (EPL))

안녕하십니까?

오늘, 이번 포스트에서는 손흥민 선수의 공격 포인트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손흥민 선수는 지난달 14일 새벽(한국 시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리그 경기 이후 2019 아시안컵 대표팀으로 차출되어 소속 팀 경기에 나설 수 없었습니다.

대한민국 대표팀이 예상을 깨고 준결승에 오르지 못하게 되면서 조기에 복귀한 손흥민 선수는 복귀 이후 곧바로 치러진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FA컵 경기에는 나서지 않았습니다.

토트넘 홋스퍼의 감독인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FA컵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손흥민 선수가 왓포드와의 경기에 출전했으면 좋겠다는 얘기를 하였고

3일 뒤, 손흥민 선수는 왓포드 경기에 선발 출전해 해리 케인, 델레 알리 선수가 없는 위기의 토트넘을 구해내야 했습니다.



손흥민 선수가 대표팀 차출 이전에 치른 맨유전에서 해리 케인 선수가 부상을 당하면서 위기를 맞은 토트넘은

풀럼을 상대로 한 리그 경기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뒀지만 이후 풋볼 리그 컵(카라바오 컵) 준결승 2차전인 첼시전에서 패배 이후 승부차기 끝에 탈락,

소속 팀 합류 이후 치러진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FA컵 경기에서 패하며 매우 좋지 않았습니다.


손흥민 선수의 복귀전이었던 왓포드전도 팀으로서 좋은 경기를 펼치지 못했습니다.

전반 38분,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간 토트넘은 후반 중반이 넘어서도 이를 만회하지 못하며 끌려갔고 패색이 짙어졌습니다.

하지만 후반 35분, 손흥민 선수의 발끝에서 승부의 균형을 맞추는 동점 골이 터졌습니다.



80분, 손흥민 선수 리그 9호(시즌 13호) 골 (도움 - 페르난도 요렌테)


루카스 모우라 선수가 볼을 빼앗기지 않고 전방으로 침투하는 페르난도 요렌테 선수에게 잘 내줬습니다.

이날도 역시 좋지 않은 모습을 더 많이 보여준 페르난도 요렌테 선수, 역시 아쉬운 볼 컨트롤로 단번에 슈팅 찬스로 연결하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는데요.

상대 선수와의 볼 경합 중 흐른 볼이 손흥민 선수에게 향했고 손흥민 선수는 이를 잘 잡아둠과 동시에 빠르고 강하게 슈팅으로 연결해 승부의 균형을 맞췄습니다.


이날 답답한 것이 고구마 100개, 1,000개를 먹은 듯했던 토트넘의 공격이 마침내 결실을 본 순간으로 승점을 따낼 기회를 만든 득점이었고

이후 페르난도 요렌테 선수가 대니 로즈 선수의 도움을 받아 골을 터뜨려 지난 풀럼전 이후 다시 한번 극적인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왓포드와의 경기 이후 만 3일이 되기도 전에 토트넘은 뉴캐슬과 맞붙었습니다.

강등권과 가까울 정도로 좋지 않은 시즌을 보내고 있는 뉴캐슬이더라도 주축 선수 몇 명이 떨어져 나간 토트넘이 쉽게 상대할 수 없었습니다.

볼 점유율, 득점 기회 창출 등 많은 수치에서 앞서나갔지만 골을 만들지 못하며 고전한 토트넘을 다시 한번, 구해낸 이가 있었으니 바로 손흥민 선수였습니다.



손흥민 선수는 후반 38분, 상대 골키퍼를 활약을 물거품으로 만드는 무회전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83분, 손흥민 선수 리그 10호(시즌 14호) 골 (도움 - 페르난도 요렌테)


지난 경기에 이어 연속으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 선수는 경기에서 적지 않은 볼 터치 횟수를 기록했고 기회를 잡았습니다.

하지만 골과는 연이 없었고 주변 선수와의 호흡도 때로는 어긋나면서 이대로 경기가 끝나면 절망감을 느낄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체력적으로 많이 떨어질 수밖에 없었고 많이 지쳐있던 손흥민 선수를 끝까지 그라운드에 남겨놓으며 한 방을 기대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중계 화면에도 잡혔듯 손흥민 선수를 불러 무언가를 이야기하면서 고삐를 늦추지 않았고 승리에 도전했습니다.


감독의 지시였는지 공격 2선 중앙에서 경기를 풀어가던 손흥민 선수는 페르난도 요렌테 선수의 가슴 트래핑 패스를 받아

뒤에서 따라오던 션 롱스태프 선수를 따돌린 뒤 곧장 슈팅했고 볼이 골키퍼의 무릎을 스쳐 골네트를 흔들었습니다.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지만 거의 회전이 없이 날아가며 골키퍼를 지나칠 때쯤에 바운드되면서 막아내기 까다롭게 되었던 것이 주효했습니다.


손흥민 선수는 이 골로 토트넘 이적 이후 리그에서만 세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고 9개의 도움까지 합쳐 23개의 공격 포인트를 올리게 되었습니다.

남은 시즌 리그와 UEFA 챔피언스리그 일정을 고려할 때 시즌 20득점, 30개 이상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두 경기 연속골로 팀의 두 경기 승리에 100%는 아니지만 90% 기여하면서 승점 6점을 안긴 손흥민 선수 앞으로도 좋은 활약을 펼치길 바랍니다.



어제 이러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손흥민 선수를 첼시가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는 영국 현지 언론의 보도가 있었는데

실제로 그러한 검토가 첼시 구단 내에서 이뤄지고 있는지 잘 모르겠고

8천만 파운드(약 1,170억원)라는 어마어마한 돈과 현재 받는 주급의 세 배 이상의 돈(42만 파운드, 약 6억 1천만원)이 현실적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만

손흥민 선수도 그렇고 국내 많은 팬은 손흥민 선수의 최종 목표가 토트넘이 아닌 다른 팀에서 트로피와 함께할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러한 활약을 꾸준히 이어간다면 첼시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클럽에서 손흥민 선수를 관심 있게 지켜볼 것이 분명합니다.

부상 없이 좋은 활약을 이어갈 수 있게끔 운도 좀 따라줬으면 좋겠고 오는 14일(목) 도르트문트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도 꼭 득점을 올려줬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저는 또 다음에 태극전사의 공격 포인트 소식으로 인사드릴 것을 약속드리며 물러가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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