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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오늘, 이번 포스트에서는 오늘 밤부터 치러지는 2018-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경기를 안내해드리겠습니다.
지난 24라운드는 정말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선두를 쫓는 맨시티가 뉴캐슬에게 발목이 잡히며 주춤한 사이 선두 리버풀은 절호의 기회를 잡았습니다.
하지만 레스터와 비기면서 승점 1점을 얻는 데 그쳐 5점 차로 벌리는 데 만족해야 했습니다.
첼시는 본머스와의 경기에서 0 - 4로 패배, 카디프를 꺾은 아스널에 밀려 리그 5위로 내려앉았습니다.
맨유는 번리와의 경기에서 0 - 2로 뒤지고 있다가 극적으로 동점을 만들어 승점 1점을 얻었고
토트넘은 왓포드를 상대로 0 - 1로 끌려가다 손흥민 선수와 페르난도 요렌테 선수의 골로 역전에 성공해 승점 3점을 얻었습니다.
풀럼은 브라이튼을 꺾고 공식 경기 4경기 만에 승리를 챙겼고 울버햄튼은 웨스트햄을 3 - 0으로 완파했습니다.
에버턴은 최하위인 허더즈필드 타운을 꺾었고 사우샘프턴과 크리스탈 팰리스는 승점을 나눠 가졌습니다.
이번 라운드는 위와 같이 끔찍한 직전 라운드를 치른 몇몇 클럽에겐 만회를 해야 하는 라운드가 되겠습니다.
이번 라운드, 25라운드에서 주목해볼 경기는 지난 라운드에서 끔찍한 경기를 치렀던 맨시티와
4위에 오르며 1차 목표를 달성한 아스널 간의 경기입니다.
맨시티는 18승 2무 4패, 승점 56점으로 리그 2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임하는 이번 시즌이지만 벌써 지난 시즌보다 더 많은 패배를 했고 지난 라운드에서 리버풀이 승리했다면 격차는 7점 차가 되었을 겁니다.
다행히도 리버풀이 승점 1점을 얻는 데 그쳐 5점 차이지만 쉬워 보이진 않습니다.
오히려 승점 2점 차로 추격하고 있는 토트넘을 걱정해야 할 처지에 놓였습니다.
지난 시즌만큼 순조로울 줄 알았던 올 시즌이 지나치게 삐걱거리고 있는 가운데 맨시티가 마주한 또 하나의 죽음의 일정은 자칫하면 2위 자리를 수성할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지난 라운드 패배에 이어 곧바로 치러지는 이번 라운드는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상대, TOP 6 중 한 팀인 아스널을 만나는 가운데
카라바오 컵 결승전 일정 때문에 미리 당겨서 치러야 하는 에버턴전을 다음 주 주중에 치러야 하고 역시 다음 주 주말, 리그 경기도 치러야 합니다.
몇몇 선수에게는 부담이 되겠지만 위와 같은 살인적인 일정 속에서도 맨시티는 베스트 일레븐을 매 경기 기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가브리엘 제수스, 일카이 귄도안, 파비안 델프, 최근에는 다비드 실바 선수도 백업 멤버로 교체 투입되는 경우도 많죠.
위와 같은 훌륭한 백업 멤버들이 세르히오 아구에로, 르로이 사네, 라힘 스털링, 케빈 데 브라위너, 페르난지뉴 선수 등을 받쳐주고 있습니다.
물론 지난 라운드처럼 좋은 선수들을 데리고 있음에도 패배할 수도 있습니다만 지난 라운드 패배는 앞으로 더 나아지는 데 도움이 될 겁니다.
맨시티 선수들도 이제 위를 바라보는 게 아니라 아래를 걱정해야 하고 그 차이가 작다는 걸 알고 있기 때문에 선수들의 의지는 있으리라 봅니다.
맨시티를 두고 개인적인 의견을 적어보자면 벌써 동기부여를 논하는 건 이르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영화를 위해 기량을 과감하게 뽐낼 선수도 있고 후반부 집중력 저하를 제외하면 선수들이 포기한다는 느낌도 들지 않습니다.
단지 상대가 순간적으로 집중력을 발휘했고 따른 운에 맞춰 기적을 만들어냈기 때문이지
맨시티 선수들이 이미 우승을 경험해봤기 때문에 동기부여가 덜 될 것이라는 추측은 억측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러한 말이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입에서도 나왔는데 몇 번을 생각해봐도 이해하기 힘든 발언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스널은 14승 5무 5패, 승점 47점으로 리그 4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아스널은 지난 라운드에서 카디프를 꺾으며 승점 3점을 더해 리그 4위에 올라 분위기가 매우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서 4위가 주는 의미는 상당히 큽니다.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출전할 수 있고 이는 생각보다 많은 돈을 구단에 가져다주는 일입니다.
물론 5위와 4위가 시즌 종료 후 받는 중계권료 차이도 있겠고 UEFA 챔피언스리그를 꿈의 무대로 삼는 어린 선수를 영입하는 데도 긍정적인 영향이 있겠죠.
타 리그 빅 클럽과도 견줄 수 있는 클럽 6팀 중 4팀만이 거머쥘 수 있는 챔피언스리그 본선 직행 티켓을 다시금 쥐게 된 아스널은
이번 라운드와 같은 빅 클럽과의 경기에서 승점을 놓치지 않아야 합니다.
로랑 코시엘니, 엑토르 베예린, 헨리크 미키타리안 등 몇몇 선수가 경기에 나설 수 없지만
그 외에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 알렉상드르 라카제트, 그라니트 샤카, 마테오 귀엥두지, 메수트 외질, 모하메드 엘네니 등 좋은 기량을 가진 선수가 나설 수 있습니다.
어떻든 맨시티를 상대하는 게 쉽지 않겠지만 지난 몇 경기에서 보여준 아스널의 공격은 기복은 있었지만 충분한 파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상당히 긍정적으로 봤던 오바메양-라카제트 투톱 조합은 이번 경기에도 나설 거라고 장담할 수 있을 정도로 최근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메수트 외질 선수도 이번 경기에서 기용되어 앞에 자리할 두 명의 공격수에게 좋은 패스를 배급할 거라고 봅니다.
유로파리그에서도 그렇게 힘을 들이지 않아도 될 아스널은 앞으로 리그 경기에 집중해 현재의 순위를 지키는 데 주력할 전망입니다.
맨시티전 이후 3월 초, 토트넘과의 경기 이전까지 크게 걱정할 경기가 없는 것도 아스널에게 긍정적인 부분입니다.
2위를 지켜야 하는 맨시티와 4위를 지켜야 하는 아스널 간의 경기는 오는 4일(월) 오전 1시 30분, 맨시티의 홈구장인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치러지며 SPOTV NOW에서 생중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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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함께 치러지는 25라운드 다른 경기도 살펴보겠습니다.
10경기 모두 SPOTV NOW에서 생중계 되는 가운데 브라이튼 VS 왓포드, 첼시 VS 허더즈필드 타운, 번리 VS 사우샘프턴, 크리스탈 팰리스 VS 풀럼 경기까지
이상 4경기는 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선두를 달리는 리버풀은 웨스트햄 원정 경기를 갖습니다.
웨스트햄은 지난달 12일(토),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승리한 직후 공식 경기 3경기에서 모두 패했습니다.
리버풀은 지난 라운드에서 승리했다면 조금 더 여유 있게 선두를 달릴 수 있었지만 그렇게 되지 못했는데 어쩌면 이번 라운드에 그러한 기회가 또 올지 모릅니다.
아스널이 맨시티를 잡아준다면 다시금 시험에 들게 되는데 과연 이번 라운드가 끝난 이후 두 팀의 격차는 이전보다 벌어질까요?
손흥민 선수의 소속 팀인 토트넘은 기성용 선수의 소속 팀인 뉴캐슬과 맞붙습니다.
기성용 선수는 부상으로 나설 수 없는 가운데 손흥민 선수는 경기에 선발 출전합니다.
지난 라운드에서 극적인 동점 골로 팀 승리에 기여한 손흥민 선수가 오늘 경기에서도 공격 포인트를 기록할 수 있을지 기대되며
맨시티를 잡아낸 뉴캐슬이 흐름을 타 토트넘까지 잡아낼 수 있을지도 지켜보겠습니다.
지난 라운드 본머스에게 참패를 당한 첼시는 '최하위' 허더즈필드 타운을 상대로 분위기 반전을 노립니다.
5위로 내려앉은 첼시가 이번 라운드에서도 승점을 얻지 못한다면 맨유 아래에 자리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첼시 선수들의 분발이 요구됩니다.
어느새 4위권과 격차를 많이 좁힌 맨유, 사실 지난 라운드에서 승리했다면 승점 자체까지 같을 수도 있었습니다.
리버풀과 마찬가지로 좋은 기회를 놓친 맨유는 레스터 원정에서 승리에 도전합니다.
레스터는 지난 라운드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승점 1점을 얻었죠.
맨유가 과연 레스터를 상대로 승점 3점을 얻어 4위권 추격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TOP 6 바로 아래에 자리한 울버햄튼과 에버턴은 서로 맞붙습니다.
최근 공식 경기 세 경기에서 패배가 없는 울버햄튼이 최근 3경기에서 1승 2패를 기록하고 있는 에버턴을 상대로 승리를 한다면
에버턴과의 격차를 5점 차로 벌릴 수 있습니다만 패할 경우 에버턴과 자리를 바꿔야 할 겁니다.
더불어 브라이튼을 상대하는 왓포드가 승점 3점을 얻고 본머스가 카디프를 꺾으면 곧바로 9위가 됩니다.
레스터가 맨유를 상대로 승점 3점을 얻으면 10위까지 내려앉습니다.
피 튀기는 중상위권 경쟁에서 어떤 팀이 웃게 될지 이번 라운드를 지켜보는 또 다른 재미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럼 저는 다음 라운드에 맞춰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다음 주 주중에 치러지는 에버턴과 맨시티 간의 리그 27라운드 경기 프리뷰는 따로 진행되지 않는다는 걸 말씀드립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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