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SPOTV NOW로부터 이용권을 지급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16일 이후 3일째 되는 날에 인사드립니다.
오늘, 이번 포스트에서는 오늘 밤부터 진행되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경기를 안내해드리겠습니다.
본론 전에 늘 그랬듯 직전 라운드 경기 결과를 알아봐야겠죠.
22라운드 빅 매치였던 토트넘과 맨유의 경기는 정말 명경기였습니다.
맨유의 데 헤아 선수의 활약이 아니었다면 토트넘은 몇 골을 넣고 승리했을 겁니다.
맨유는 그렇게 데 헤아 선수의 미친 활약과 솔샤르 감독의 훌륭한 경기 운영으로 공식 경기 6연승을 달렸고
토트넘은 손흥민 선수와 잠깐 이별하기 전 경기에서 패하고 해리 케인도 부상으로 잃었습니다.
리버풀, 맨시티, 첼시는 모두 승리를 거둔 가운데 아스널은 웨스트햄에게 패해 승점을 얻지 못했습니다.
번리는 풀럼을 꺾고 최근 공식 경기 4연승을 달렸고 왓포드도 승리해 FA컵 경기에 이어 공식 경기 2연승을 달립니다.
에버턴은 본머스를 꺾었고 사우샘프턴은 레스터를 꺾었습니다.
한편 카디프와 허더즈필드 타운은 득점 없이 비겼습니다.
23라운드에서 자세히 살펴볼 단 한 경기는 지난 라운드에서 패배로 4위권과 격차가 벌어진 아스널과
같이 런던을 연고로 한 토트넘을 승점 1점 차로 쫓는 첼시 간의 맞대결입니다.
아스널은 12승 5무 5패, 승점 41점으로 5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유럽 클럽 대항전에 나설 수 있는 순위이긴 하나 챔피언스리그 출전권과는 거리가 있고 어느새 맨유와 같은 승점 41점이 되었습니다.
맨유가 빅 클럽을 가르는 기준은 아니지만 올 시즌 매우 좋지 않은 상징과도 같은 맨유가 공식 경기 6연승, 리그 5연승을 달리는 동안
아스널은 2승 2무 1패를 거둬 승점이란 것이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늘어나는 것이지만
맨유와 승점이 같아졌다는 건 얻을 승점을 얻지 못했다는 것이고 결국 유럽 클럽 대항전에 진출할 수 없게 될 수도 있는 상황에 몰렸습니다.
이제 높은 곳보다는 바로 아래에서 치고 올라오는 팀을 걱정하게 된 아스널, 최근 주축 선수의 전력 이탈 기운도 감지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선수가 메수트 외질 선수죠.
외질 선수는 지난 수년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미드필더였고 개인적으로는 지금도 별반 차이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메수트 외질 선수의 장점은 남이 하지 않을 것 같은 패스를 시도해 성공하는 것이고
그게 지금껏 같은 동료를 빛나게 하기도 하였고 자신을 빛나게 하였으며 지금도 그런 역할을 할 수 있어 보입니다.
현시대에 축구라는 스포츠 안에서는 볼을 오래 가지고 있는 선수보다 체력적으로 뛰어난 선수가 성공에 가까워지긴 했습니다만
메수트 외질 선수와 같은 드리블과 패스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전술 이해 능력이 출중한 미드필더가 철저히 외면받진 않습니다.
현재 아스널에서 계륵과 비슷한 처지가 된 메수트 외질 선수가 아스널을 이탈하는 건 단기적으로도 장기적으로도 아스널에게 플러스 요인은 아닐 것이라고 봅니다.
제 생각이 어쨌든 메수트 외질 선수가 팀을 떠날 수도 있다는 얘기가 흘러나오고 있고 어느새 배제된 선수입니다.
뿐만 아니라 아론 '더 미드필더' 램지 선수 역시 팀을 떠날 것이 사실상 결정된 상황이죠.
이러한 전력 유출에 맞춰 하메스 로드리게스 선수 등 다양한 이름이 나오고 있습니다만 겨울 이적시장에서 선수를 데려오는 것은 어려운 일이고
앞둔 첼시와의 경기와는 크게 상관이 없을 것 같으니 여기서 각설하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중요한 것은 첼시를 상대로 하는 상황에서 '메수트 외질 선수가 기용될까?' 하는 의문과
'지난 리버풀전과 같이 참패를 당한다면 회복을 어떻게 할 것인가'하는 우려 앞에 아스널은 어려운 계산을 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습니다.
공격 최선봉에 서는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 선수는 이 경기에서도 제 몫을 해줘야 하는 선수로 꼽힙니다.
개인적으로는 알렉상드르 라카제트 선수와 함께 출격하는 게 좋다고 봅니다만 우나이 에메리 감독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오바메양-라카제트 투톱의 장점'은
먼저 라카제트 선수와 오바메양 선수를 함께 쓰면 오바메양 선수가 지금보다 더 힘을 고르게 쓸 수 있을 겁니다.
아무래도 '빡센' 경기 일정 탓이겠지만 오바메양 선수가 후반 중반을 지나면 조금 지친 듯한 모습을 볼 수 있고 장점인 미친 스피드 역시 다소 떨어진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오바메양 선수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서 통하는 것이 증명된 가운데 좋은 몸싸움 능력과 스피드를 갖춘 라카제트 선수가 함께 기용되면
라카제트 선수를 활용한 공격도 있을 테니 오바메양 선수가 보다 적게 전력질주(sprint) 하게 될 것이고
제아무리 전방으로 침투하는 데 열을 올리더라도 늘 자신에게 날아오는 공을 받기 위해 뛸 때보다는 나을 거라고 봅니다.
또 한 가지 장점은 라카제트 선수의 능력이 벤치에 있기 아깝고 더 이상 중원의 숫자=장악 능력이 아니라는 것을 안다면 공격수를 늘리는 방법도 고려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아스널은 때때로 스리백을 사용하며 오바메양 선수와 같은 라인은 아니지만 몇몇 미드필더에게 공격수와 같은 주문을 합니다.
하지만 모든 선수가 트레콰르티스타 포지션의 상징과도 같은 지네딘 지단이나 프란체스코 토티와 같을 순 없죠.
더군다나 그런 기용이 상대 수비를 교란하고 공격수에게 긍정적인 요소가 아니라
슈팅 기회를 나누고 더 좋은 위치에 있는 선수보다는 거리도 가깝겠다 직접 슈팅이 많아져 기회를 놓치는 경우도 그만큼 많아집니다.
모든 공격수가 골게터 역할을 할 수 없고 공격수가 모든 골을 넣지 않지만 대체로 공격수가 득점 기회를 잡는 것이 그 팀이 가장 많이 골을 넣는 방법입니다.
오바메양 선수는 그 누구보다 많이 뛰며 라카제트 선수도 그럴 수 있는 공격수입니다.
두 선수 중 한 선수만을 선발 기용하고 결국 먼저 출전한 선수가 나오고 뒤이어 교체 투입되는 것이 과연 맞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첼시는 14승 5무 3패, 승점 47점으로 리그 4위에 올라있습니다.
첼시는 이제 3위, 토트넘과 승점 1점 차밖에 나지 않고 토트넘이 '주포' 해리 케인 선수가 한 달 가량 팀을 이탈할 것으로 보여 첼시에게는 희망이 보입니다.
지난 21라운드에서 사우샘프턴에게 비기기도 했고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레스터에게 패하기도 했지만 첼시는 승점을 잘 쌓아왔습니다.
1위 리버풀과 승점 10점 차, 사실 뒤집기 어렵겠지만 유로파리그에 출전하고 있는 팀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나갈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성공적인 감독 교체 및 성공적인 시즌이었다고 할 수 있을 겁니다.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이 이끄는 첼시에도 변화의 바람은 불고 있습니다.
많은 돈을 주고 데려왔고 영입 직후 별명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줘 기대가 컸지만 결과는 비슷하게 되어버린
알바로 모라타 선수가 팀을 떠날 것으로 점쳐지고 있고 그 자리를 곤살로 이과인 선수가 메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실제로 곤살로 이과인 선수의 소유권을 가지고 있는 유벤투스와 첼시가 스왑딜을 추진했다는 보도에 이어
유벤투스가 선수 없이 돈으로 이과인 선수에 대한 보상을 해 달라고 요구했다는 보도도 나왔고
첼시가 이과인 선수를 임대로 품었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지난 시즌까지 첼시의 핵심 수비수였던 게리 케이힐 선수도 이적설이 돌고 있고 파브레가스 선수는 팀을 떠났습니다.
대니 드링크워터, 빅터 모제스 선수도 기회를 좀처럼 잡을 수 없어 팀을 떠날 가능성은 매우 높습니다.
윌리안 선수의 이적설도 나왔죠.
이에 맞춰 어떤 선수가 영입될지는 모르겠지만 아스널 이야기를 할 때 말씀드린 대로 겨울 이적시장에서 빅 클럽의 눈높이에 맞는 선수를 데려오는 게 쉽지는 않을 겁니다.
거기에 더해 첼시의 핵심 선수이자 NFS(Not for Sale, 비매품 / 판매 불가) 선언을 하지만 여전히 많은 팀으로부터 구애를 받는 에덴 아자르 선수를 언제까지 잡아둘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혹자가 말하듯 결과는 미리 예견할 수 없지만 쿠티뉴 선수와 리버풀, 그리고 바르셀로나의 관계가 지금의 아자르 선수와 첼시, 그리고 레알 마드리드라는 얘기도 신빙성이 있습니다.
아자르 선수의 이탈은 첼시 입장에서 재앙과도 같습니다.
아자르 선수는 첼시의 핵심 선수라는 말이 딱 맞을 정도로 그간 엄청난 활약을 펼쳤고 모든 감독은 그를 '전술 0번'으로 둬야만 할 정도로 매력적인 선수라고 느꼈습니다.
기량이 떨어질 나이도 아니고 수년간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면서 단 한 번도 쉽게 공략당하지 않고 남들을 공략해온 아자르 선수가 프리미어리그, 첼시를 떠날지도 관건입니다.
역시 이번 경기와는 크게 상관이 없는 이야기므로 이쯤에서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또 겨울 이적시장답게 많은 루머 혹은 루머를 가장한 가짜뉴스, 낚시 기사가 나오기에 어느 정도는 걸러 듣고 봐야겠죠?
첼시는 EPL 20개 팀 중 가장 두터운 선수단을 가진 구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맨시티와 같이 많은 미드필더와 멀티 플레이어를 가지고 있고 그러다 보니 모든 선수의 마음을 충족시키기 어려운 게 사실입니다.
첼시 역시 아스널처럼 재능있는 공격수를 지나치게 아끼고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바로 올리비에 지루 선수입니다.
지루 선수가 아스널의 라카제트 선수와 비견될 정도로 아까운 벤치 자원이냐고 물으신다면 그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충분히 가용될 수 있는 선수라고는 생각합니다.
알바로 모라타 선수가 나서지 않을 때도 올리비에 지루 선수가 첫 번째로 고려되는 카드가 아닌 점은 조금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첼시에는 알바로 모라타, 페드로, 윌리안, 에덴 아자르 선수와 같이 공격수이거나 공격수로 부르는 게 이상하지 않은 선수가 있습니다.
이들 중에 올리비에 지루 선수와 포지션과 스타일이 겹치는 선수는 사실상 없습니다.
알바로 모라타 선수와 그나마 비슷하다고 볼 수 있지만 모라타 선수는 더 넓은 곳을 뛰고 측면에서 볼을 잡는 것도 전혀 두려워하지 않는 선수입니다.
선수 가치를 놓고 보면 지루 선수가 당연히 모라타 선수보다 아래지만 모라타 선수가 나서지 않거나 출전이 어려운 상황에도
올리비에 지루 선수가 교체 투입되거나 경기에서 배제되는 것은 쉽게 생각하기 어렵습니다.
첼시도 더 나은 공격력을 발휘하기 위해서 대책이 필요하다고 느끼고 있지만 지루 선수의 출전 시간을 늘리는 것이 아닌
즉, 지루 선수에게 기회를 주는 것보다 다른 공격수를 찾는 것으로 방침을 정한 것 같고 그러한 기조가 이번 라운드에서 바뀔 것 같진 않습니다.
그럼 결국 페드로, 아자르, 윌리안 선수가 나설 텐데 지난 9일 풋볼 리그 컵 4강 1차전, 토트넘전과 같이 어려움을 겪진 않을까 우려됩니다.
상대도 다르고 분위기도 다르며 선수들의 의지도 다르겠지만 비슷한 유형을 가진 선수로만 공격을 이끄는 건
단조로운 공격에 그치고 신체적인 열세를 뒤집을 수 있는 번뜩이는 플레이는 물론 상대가 대비해야 하는 방책을 정해주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수비력은 첼시의 장점입니다.
22경기에서 17골만을 내준 수비와 골키퍼는 첼시의 현재 순위를 만드는 데 공을 세웠습니다.
실제로 첼시의 득점력은 TOP 6중 가장 적습니다. 하지만 순위는 4위이고 3위를 내다볼 수 있는 상황이죠.
그러고 보니 아스널은 TOP 6중 맨유와 함께 가장 많은 골을 허용한 팀이네요.
아스널과 첼시, 런던을 연고로 한 두 팀의 경기는 내일(20일, 일) 오전 2시 30분, 아스널의 홈구장인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치러지고 SPOTV NOW에서 생중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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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아스널 VS 첼시 경기와 함께 치러지는 2018-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경기도 알아보겠습니다.
이번 라운드 모든 경기가 생중계되는 가운데 본머스 VS 웨스트햄, 리버풀 VS 크리스탈 팰리스, 사우샘프턴 VS 에버턴, 왓포드 VS 번리 경기는 SPOTV NOW 독점 생중계되니 참고하세요.
선두를 달리고 있는 리버풀은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합니다.
지난 맨시티와의 경기 패배로 리버풀도 발에 불이 떨어진 것처럼 모든 경기에 힘을 쏟아야 합니다.
물론 승점 10점 차이가 되었다고 해도 리버풀이 허투루 경기하진 않았겠지만 한 경기, 한 경기 느낌 자체가 다를 것입니다.
저를 비롯한 리버풀 팬들은 너무나도 아쉬웠지만 수많은 EPL 팬 그리고 맨시티 팬에게는 더 재밌는 EPL이 된 거겠죠?
맨시티는 허더즈필드 타운을 상대합니다.
허더즈필드 타운은 리그 최하위이며 최근 공식 경기 10경기에서 승리가 없습니다.
맨시티 입장에서는 매우 쉽게 상대할 수 있겠죠.
축구공은 둥글다지만 아무래도 이 경기는 예상대로 흘러갈 것 같습니다.
무서운 상승세로 어느새 4위권을 내다보는 맨유는 브라이튼을 상대합니다.
맨유가 최근 꺾은 팀 중 몇몇은 브라이튼보다 낮은 순위거나 수준이 낮은 리그의 팀이었지만
지난 라운드에서 거둔 승리는 이번 라운드와 마찬가지로 하위 팀과의 경기에서는 의심을 완전히 지워버릴 정도로 의미 있는 승리였습니다.
맨유의 상승세가 리그에서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 과연 어디까지 이어질까요?
해리 케인, 손흥민 선수를 잃은 토트넘은 풀럼을 상대합니다.
풀럼은 현재 리그 19위이며 최근 공식 경기 3연패에 빠져있습니다.
애국심과 팬심을 조금 담아 '차', '포'를 떼고 경기를 치러야 하는 토트넘이지만 풀럼 정도는 쉽게 상대할 수 있을 거라고 봅니다.
역시 기성용 선수를 대표팀으로 차출 보낸 뉴캐슬은 카디프를 상대합니다.
최근 6경기에서 승리가 없었던 뉴캐슬은 지난 13일(일) 블랙번을 상대로 한 잉글랜드 FA컵 경기에서 승리한 바 있습니다.
어느새 강등권에 자리한 뉴캐슬이 다시금 올라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지난 라운드에서 3경기 만에 승리했지만 이어진 FA컵 경기에서 승부차기 끝에 패한 사우샘프턴과 최근 두 경기에서 승리한 에버턴이 맞붙습니다.
항상 중상위권에서 재밌는 경기를 펼치던 두 팀이 올 시즌은 조금 힘든 모습을 보입니다.
특히 사우샘프턴은 강등권과 사이좋게 지내고 있습니다.
반전이 필요한 두 팀이 이번 라운드를 통해 상승기류를 탈 수 있을지 지켜보겠습니다.
이외에도 울버햄튼 VS 레스터, 본머스 VS 웨스트햄, 왓포드 VS 번리 경기도 이번 라운드에서 치러지니 관심 있는 경기들 놓치지 마세요!
그럼 저는 또 이달 말 치러지는 24라운드에 맞춰 다시 인사드릴 것을 약속드리겠고요.
내일은 또 다른 포스트로 인사드리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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