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동계올림픽 종목 소개, 이제 썰매(슬라이딩) 3종목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어느덧 개막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오늘 세 종목을 모두 소개해드리고 내일은 대한민국 대표팀에 대한 스페셜 포스트를 진행해볼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올림픽 개막 이후에도 일지 형식의 포스트도 준비하고 있으며 제 블로그의 다른 카테고리에도 많은 글을 게재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썰매(슬라이딩) 종목은 말 그대로 트랙을 따라 썰매를 타고 가장 빠르게 완주하면 되는 아주 간단한 종목입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스켈레톤의 경우 앞으로 엎드린 자세로 타는 종목입니다.
트랙에 있는 홈에 한쪽 날을 맞춘 채 몸을 앞으로 숙여 썰매를 잡고 출발신호에 맞춰 빠르게 달려나가며 속도가 붙으면 썰매 위에 올라탑니다.
트랙은 직선, 곡선, 원형 오메가(Ω) 등의 코스로 구성되어있고 총 16개의 코너가 있습니다.
경사진 트랙을 빠르게 타고 내려오면서 커브를 돌 때 때론 중력의 4배(4G)를 버텨내야 하며 시속 100km를 맨몸으로 느끼게 됩니다.
헬멧 이외에 별다른 보호장구가 없기 때문에 매우 위험한 스포츠로 일반인들이 경험하기 어렵습니다.
스켈레톤은 올림픽 슬라이딩 센터에서 치러집니다.
<올림픽 슬라이딩 센터는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솔봉로 470'에 자리하고 있으며 7,000명의 관중(그랜드스탠드석 1,000명, 입석 6,000명)을 수용할 수 있습니다.>
<올림픽 슬라이딩 센터에서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모든 썰매(슬라이딩) 종목이 치러집니다.>
스켈레톤은 남자 경기와 여자 경기로 총 2개의 금메달이 걸려있습니다.
스켈레톤의 두 종목은 모두 개인전이며 이틀에 걸쳐 하루에 두 번씩, 4차 주행까지 치릅니다.
스켈레톤 종목에는 남자 2명, 여자 1명 총 3명의 선수가 출전할 예정입니다.
남자 경기는 썰매와 선수의 중량을 합쳐 115kg을 넘을 수 없습니다.
115kg을 넘을 경우 썰매의 무게를 33kg 이내로 조정하면 되고 115kg이 안 되더라도 썰매의 무게는 43kg을 넘을 수 없습니다.
선수와 썰매의 무게가 높으면 높을수록 기록에 도움이 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이러한 규정이 있고 선수들은 이를 지켜야 합니다.
보통 선수들이 탄탄한 근육질을 유지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으며 썰매에는 납을 부착해 허용 무게(115kg에 준할 정도로)를 맞추곤 합니다.
김지수 선수는 세계 랭킹 22위의 선수이며 2016, 2017 IBSF 북아메리카 컵 6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메달권을 노릴 수 있다고 단정 지을 순 없지만 '이변' 은 어느 스포츠에나 존재하고 94년생의 젊은 선수로 이번 대회가 큰 경험이 될 것입니다.
윤성빈 선수는 세계 랭킹 1위의 선수이며 지난 시즌(2017-18) IBSF 월드컵에서만 금 5, 은 2개를 따냈습니다.
대한민국 역사상 처음으로 썰매 종목에서 메달을 거머쥘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선수가 바로 윤성빈 선수입니다.
대회를 앞두고 컨디션 조절과 트랙 적응에 힘을 쏟았고 이제 스타트 기록에 신경을 써 단순 메달이 아닌 메달 색까지 기대하게 하고 있습니다.
여자 경기에도 썰매와 선수의 중량 합의 기준이 있습니다.
여자 경기의 경우 92kg 이 기준이며 이를 초과하면 썰매는 29kg 이내로 조정하고 모자라더라도 35kg을 넘을 순 없습니다.
역시 무게를 올리기 위해서 썰매에 납을 부착하는 방식으로 허용 무게를 맞춥니다.
정소피아 선수는 세계 랭킹 32위의 선수이며 2016 IBSF 북아메리카 컵 1, 2차 대회에서 동메달, 2017 IBSF 북아메리카 컵 5차 대회에서 은메달, 6차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메달권을 노릴 수 있다고 단정 지을 순 없지만 역시 '깜짝 성적'을 기대할 수 있는 선수로 거론되고 있고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스켈레톤 국가대표 선수라는 것만으로도 이미 큰 업적을 세운 선수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우리나라를 대표해 스켈레톤 종목에 출전할 대표팀 선수들과 대회가 치러지는 경기장, 세부종목을 알아봤습니다.
대한민국의 김지수, 윤성빈, 정소피아 선수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다음 종목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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