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올림픽 특집 ⑪]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 D-4, 종목을 소개합니다. -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편

2018 평창동계올림픽 종목 소개, 열 번째 종목은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입니다.

'두 종목을 한 번에 소개하려는 것이냐? 그것도 효자 종목을?'이라고 하실 수 있는데

흔히 '쇼트트랙'이라고 칭하는 종목의 정식 명칭이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이라고 하여 그렇게 적어봤습니다.

스피드 스케이팅은 다음 포스트에서 소개해드릴 테니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은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치러집니다.

<강릉 아이스 아레나는 '강원도 강릉시 수리골길 102'에 자리하고 있으며 관중석 12,000명(모두 좌석)을 수용할 수 있습니다.>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는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과 함께 빙상(氷上) 스포츠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피겨 스케이팅 모든 경기도 치러집니다.>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은 남자의 경우 500m, 1,000m, 1,500m, 5,000m 계주가

여자의 경우 500m, 1,000m, 1,500m, 3,000m 계주 종목으로 총 8개의 금메달이 걸려있습니다.

<남자 대표팀 - 5명>

<여자 대표팀 - 5명>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종목에는 남녀 각각 5명의 선수가 출전합니다.

남자 선수 중에서는 곽윤기 선수가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대회에서 5,000m 계주 종목 은메달을 딴 메달리스트이며

여자 선수 중에서는 김아랑 선수가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대회에서 3,000m 계주 금메달을 따냈었고

심석희 선수가 같은 대회에서 함께 3,000m 계주 금메달을 따냄과 동시에 개인 종목에서 1,500m 은메달, 1,000m 동메달을 딴 메달리스트입니다.

잘 아시겠지만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은 한 바퀴에 111.12m인 트랙, 스피드 스케이팅(한 바퀴 400m)보다 짧은 트랙을 도는 종목입니다.

그래서 '쇼트트랙'이라고 부르는 것도 이미 알고 계시죠?

스피드 스케이팅과 또 다른 점이 하나 있으니 스피드 스케이팅의 경우 기록경기로 같은 종목에 출전한 모든 선수와 기록으로 경쟁을 하지만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의 경우 토너먼트 방식으로 각 조 상위 선수들에게 다음 라운드 진출권이 주어지죠.

물론 상위 선수들 외에 남은 선수들의 기록을 가지고 상위 몇 명의 선수들에게 다음 라운드 진출권을 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남자 경기로는 앞서 말씀드린 대로 500m, 1,000m, 1,500m, 5,000m 계주 종목이 있습니다.

남자 선수 중 가장 주목되는 선수는 황대헌 선수입니다.

1999년생으로 만 19살에 불과하지만 지난 쇼트트랙 월드컵에서 10개의 메달(금 3, 은 5, 동 2)을 따내며 주목을 받고 있고

특히 개인 장거리 종목에서 매우 좋은 성적으로 1,500m 세계 랭킹 1위, 1,000m 세계랭킹 2위입니다.

특히 1,000m 개인 최고 기록이 올림픽 기록보다도 3초 빠른 기록이기 때문에 여건이 된다면 올림픽 기록을 세울 것으로 기대됩니다.

올림픽 메달리스트이자 가장 오랜 기간 정상급 기량을 유지하고 있는 곽윤기 선수,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금메달 1개(1,000m), 은메달 2개(500m, 5,000m 계주)를 거머쥔 바 있는 서이라 선수,

작년 치러진 전국남녀 종합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권 대회 남자부 종합 우승을 거머쥐었던 임효준 선수

그리고 계주에서 제 몫을 해줄 김도겸 선수까지 응원이 아깝지 않은 기량을 갖춘 선수들이 메달 사냥에 나설 예정입니다.

여자 경기로는 500m, 1,000m, 1,500m, 3,000m 계주 종목이 있습니다.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대표팀은 객관적으로 보고 냉정하게 봐도 '세계 최강', '언터처블'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민정-심석희 선수는 현재 세계 최고 기량을 가진 선수이며 김아랑 선수는 올림픽 메달리스트로 경험과 실력을 갖춘 선수이고

1,000m 세계랭킹 6위의 이유빈 선수와 500m 세계랭킹 13위, 계주에서 제 몫을 해줄 수 있는 이유빈 선수까지 감히 '완벽한 대표팀' 이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최민정 선수는 지난해 9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치러진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1차 월드컵에서 4관왕을 달성한 바 있어 대기록에 대한 기대감도 있습니다.

최강 전력을 갖춘 여자 대표팀에게 두 가지 '적' 이 있다면 개인 종목에서 치열한 경합을 하다가 우리 선수들끼리 잘못되는 경우와

대회마다 자주 볼 수 있는 '나쁜 손' 에 의해 우리 선수들이 피해를 받는 경우가 있겠죠.

매해 치러지는 월드컵이 아닌 올림픽인 만큼 선수들이 선의의 경쟁을 넘어선 과한 경쟁이 있을 수 있지만 그래도 그러한 불상사 없이 역대 최고 성적에 모두 기여하길 바라봅니다.

이렇게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종목에 출전할 우리나라 대표팀 선수들과 대회가 치러지는 경기장, 세부종목을 알아봤습니다.

우리의 계산법에도 세계 스포츠 전문매체에서도 대한민국 남녀 선수들에게 실력만큼이나 높은 기대와 예측을 하고 있습니다.

많은 메달을 거머쥐었던 선수들이지만 올림픽이며 조국에서 치러지는 대회인 만큼 선수들이 적잖이 부담을 안고 있을까 걱정이 됩니다.

하지만 선수들이 이번 대회를 위해 많은 땀을 흘리고 치열한 경쟁을 해온 만큼 큰 대회에서 그 노고를 보상받았으면 좋겠습니다.

곽윤기, 김도겸, 서이라, 임효준, 황대헌, 김아랑, 김예진, 심석희, 이유빈, 최민정 선수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다음 종목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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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5 - [스포츠 (경쟁과 유희성을 가진 신체운동 경기의 총칭)] - [동계올림픽 특집 ⑫]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 D-4, 종목을 소개합니다. - 스피드 스케이팅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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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4 - [스포츠 (경쟁과 유희성을 가진 신체운동 경기의 총칭)] - [동계올림픽 특집 ⑩]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 D-5, 종목을 소개합니다. - 컬링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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