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올림픽 특집 ⑯]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 D-2, 종목을 소개합니다. - 봅슬레이 편

2018 평창동계올림픽 종목 소개, 15번째 종목이자 마지막 종목은 봅슬레이입니다.


봅슬레이는 스켈레톤, 루지와 달리 방향 조절이 가능하고 차체(보디), 섀시(골조)를 있는 썰매를 탑니다.

썰매의 방향을 조절하는 파일럿과 브레이크를 다루는 브레이크맨이 존재하며

4인승 종목의 경우 푸시 맨이라고 하여 출발할 때 썰매를 미는 역할을 하는 선수들이 있습니다.

봅슬레이 역시 중력의 4배(4G)를 견뎌내야 함은 물론 곡선, 오메가(Ω) 형태의 코너를 돌 때 썰매가 코너 벽에 부딪힐 경우 큰 충격을 몸으로 견뎌내야 합니다.


1993년 자메이카 봅슬레이 대표팀 탄생 실화를 담은 미국 영화 '쿨러닝'과

2009년과 2017년 MBC 예능프로그램인 무한도전에서 멤버들이 도전했던 스포츠이기도 한 봅슬레이는

그 덕분에 많은 분의 관심과 사랑, 지원을 받았으며 이후 점차 대한민국 썰매 대표 종목으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그럼 2018 평창동계올림픽 종목 소개 특집의 마지막, 봅슬레이 종목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봅슬레이도 스켈레톤, 루지와 함께 올림픽 슬라이딩 센터에서 치러집니다.



<올림픽 슬라이딩 센터는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솔봉로 470'에 자리하고 있으며 7,000명의 관중(그랜드스탠드석 1,000명, 입석 6,000명)을 수용할 수 있습니다.>

<올림픽 슬라이딩 센터에서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모든 썰매(슬라이딩) 종목이 치러집니다.>


봅슬레이는 남녀 2인승, 오픈 4인승까지 총 3개의 금메달이 걸려있습니다.

모든 종목이 이틀간 4회 주행을 거쳐 주행기록에 합산해 최종 순위를 산출합니다.



※ 서영우, 원윤종 선수의 출전 종목에 대한 네이버 설명에 오류가 있습니다.

두 선수는 남자 2인승과 오픈 4인승 종목에 출전할 예정입니다.


봅슬레이 종목에는 남자 4명, 여자 2명 총 6명의 선수가 출전할 예정입니다.



남자 2인승은 2명의 선수가 파일럿과 브레이크맨 역할을 해 트랙을 완주하는 경기입니다.

봅슬레이를 대표하는 팀으로 거론되는 원윤종-서영우 조는 원윤종 선수가 파일럿을 서영우 선수가 브레이크맨 역할을 소화합니다.

두 선수는 2015-16, 2016-17 IBSF(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주관 월드컵 대회에서 포디엄에 오른 바 있습니다.

2017-18 월드컵 대회는 처음 3개 대회만 출전하였으며 당시 원윤종 선수의 부상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6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던 만큼 이번 대회에 기대는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스켈레톤과 마찬가지로 봅슬레이에도 선수와 썰매 합중량에 대한 제한이 있습니다.

남자 2인승의 경우 선수와 썰매의 무게 합이 390kg을 넘을 수 없습니다.

이외에 규격 제한으로는 길이 2.7m, 너비 0.67m를 넘을 수 없습니다.




여자 2인승은 남자 2인승과 마찬가지로 2명의 선수가 파일럿과 브레이크맨 역할을 해 트랙을 완주하는 경기입니다.

김유란-김민성 조는 김유란 선수가 파일럿, 김민성 조가 브레이크맨 역할을 소화합니다.

김유란-김민성 조는 2017년 IBSF 북아메리카 컵 대회 여자 봅슬레이 2인승에서 금 2, 은 2, 동 1개의 메달을 따냈습니다.

월드컵은 아니지만 북아메리카 컵 대회에서 수준급의 실력을 보여준 김유란-김민성 조도 최선을 다해 흘린 땀에 맞는 값진 보상을 받을 수 있길 바랍니다.


여자 2인승의 경우 선수와 썰매의 무게 합이 350kg을 넘을 수 없고 길이 2.7m, 너비 0.67m를 넘을 수 없습니다.

김유란-김민성 조는 일반인들과 다르게 체중을 늘려야 하는 고충이 있었다고 하는데요.

경기 기록 향상을 위해 자신이 원하는 체형이 아닌 고생을 해서라도 그에 맞는 몸을 갖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매우 아름답습니다.



오픈 4인승은 파일럿과 브레이크맨, 2명의 푸시 맨을 더해 4명이 한 팀을 이뤄 진행하는 경기입니다.

남자 2인승에 출전하는 원윤종-서영우 조에 김동현-전정린 조가 힘을 합쳐 4인조로 탈 예정입니다.


오픈 4인승의 경우 선수와 썰매의 무게 합이 630kg을 넘을 수 없고 길이 3.8m, 너비 0.67m를 넘을 수 없습니다.

두 명의 푸시 맨은 2, 3번째로 자리하게 되며 출발할 때 썰매를 강하게 밀어주는 역할을 맡아야 하므로 힘을 매우 잘 써야 합니다.

2인승과 함께 좋은 성적을 기대하게끔 하는 오픈 4인승도 많은 분이 주목해볼 만한 경기가 될 전망입니다.


이렇게 봅슬레이 종목에 출전할 우리나라 대표팀 선수들과 대회가 치러지는 경기장, 세부종목을 알아봤습니다.

대한민국의 김동현, 김민성, 김유란, 서영우, 원윤종, 전정린 선수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보실 수 있는 15가지의 종목을 모두 소개해드렸습니다.

앞서 소개해드린 스켈레톤 종목에서 말씀 올린 대로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표팀 특집으로 스페셜 포스트를 내일 게재할 예정이며

대회 개막 이후에는 일지 형태로 대표팀의 경기 결과를 전달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 외에도 양질의 글을 써 여러분들과 많은 소통을 하고 싶습니다.

어떠한 질문이나 질책도 좋으니 댓글도 남겨주세요!


그럼 이만 물러가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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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8 - [스포츠 (경쟁과 유희성을 가진 신체운동 경기의 총칭)] - [동계올림픽 특집 ⑰]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 D-1, 스페셜 ① - 대한민국 대표팀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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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7 - [스포츠 (경쟁과 유희성을 가진 신체운동 경기의 총칭)] - [동계올림픽 특집 ⑮]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 D-2, 종목을 소개합니다. - 루지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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