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올림픽 특집 ⑫]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 D-4, 종목을 소개합니다. - 스피드 스케이팅 편

2018 평창동계올림픽 종목 소개, 11번째 종목은 스피드 스케이팅입니다.

지난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금 3, 은 2 (모태범 금 1, 은 1 / 이승훈 금 1, 은 1 / 이상화 금 1),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금 1, 은 1 (이상화 금 1, 남자 팀 추월 김철민, 이승훈, 주형준 은 1)로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과 함께 빙상(氷上) 종목의 효자종목으로 자리 잡은 뒤 많은 분의 기대를 받는 종목입니다.

특히 이상화 선수의 500m 2연패는 자랑스러운 대기록이 아닐 수 없죠.

이번 대회 역시 훌륭한 선수들이 대한민국을 대표할 메달 사냥에 나서는데요.

얼른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스피드 스케이팅은 강릉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치러집니다.



<강릉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은 '강원도 강릉시 수리골길 100'에 자리하고 있으며 8,000명의 관중(모두 좌석)을 수용할 수 있습니다.>


스피드 스케이팅은 남자의 경우 500m, 1,000m, 1,500m, 5,000m, 10,000m, 팀 추월, 매스스타트까지 7개의 세부종목이 있고

여자의 경우 500m, 1,000m, 1,500m, 3,000m, 5,000m, 팀 추월, 매스스타트까지 7개의 세부종목이 있습니다.

총 14개의 금메달이 걸려있어 2018 평창동계올림픽 모든 종목 중 가장 많은 금메달이 걸려있는 종목입니다.




<스크롤 압박을 방지하기 위해 한 장으로 준비하였습니다.>


스피드 스케이팅 종목에는 남자는 9명, 여자는 7명 총 16명의 선수가 출전할 예정입니다.

'500m 3연패' 에 도전하는 이상화 선수, 고다이라 나오(일본) 선수와의 일전을 준비하고 있고요.

남녀 장거리 스타, 이승훈-김보름 선수를 필두로 한 장거리 개인 및 팀 추월 종목에서도 메달을 기대해봄 직합니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선 부진했지만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금 1, 은 1 돌풍을 일으켰던 모태범 선수가 다시금 큰 도전을 앞두고 있고

대한 빙상경기 연맹의 실수로 자칫하면 대회 출전이 좌절될 뻔했던 노선영 선수도 역경을 딛고 팀 추월 종목에서 좋은 활약을 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스피드 스케이팅이 치러지는 트랙은 육상 트랙과 같은, 한 바퀴 400m이며 종목마다 출발선과 결승선이 조금씩 다릅니다.

스피드 스케이팅의 경우 팀 추월과 매스스타트 같은 토너먼트 종목을 제외하고는 기록경기로 치러지는 만큼

같이 레이스를 하는 선수와의 대결뿐만 아니라 종목 출전 모든 선수와 기록으로 경쟁해야 하기 때문에 좋은 컨디션과 체력을 유지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남녀 500m의 경우 직선으로 100m를 달려나간 뒤 한 바퀴를 도는데 첫 번째 코너를 돌고 난 뒤 만나는 직선 주로에서 코스(인/아웃)를 바꿔야 합니다.

그리고 한 바퀴만을 돌기 때문에 인/아웃 간 거리 차이가 기록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지적과

선수마다 인/아웃 코스에 따른 컨디션 변화 등을 고려해 아예 코스를 바꿔서도 한 번 레이스를 즉, 2번의 경기를 치릅니다.


다른 종목의 경우에도 인/아웃 코스를 정해진 직선 주로에서 변경해야 하며 이를 어길 시 실격당할 수 있습니다.

일례로 그러한 상황이 대한민국 대표 선수인 이승훈 선수에게 행운의 금메달로 이어진 적이 있죠.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대회에서 10,000m 종목에 출전해 올림픽 기록을 세운 뒤 지금도 장거리 최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스벤 크라머(네덜란드) 선수가

코치와의 커뮤니케이션 미스가 코스 변경 실수로 이어지면서 완주 기록 1위를 기록하고도 실격으로 메달을 목에 걸지 못했습니다.

우리나라 선수들은 절대로 그런 실수 없이 자신의 기량을 100% 아니 120% 발휘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한 가지 더 소개해드릴 경기가 있습니다.

이미 많은 분이 아실 테지만 '매스스타트' 종목이 이번 올림픽에서 처음으로 채택되었습니다.

매스스타트 종목은 정식 경기 트랙과 웜업(warm up)트랙 모두를 경기 트랙으로 삼고 라인 구별 없이 12~18명의 선수가 단체로 출발해 16바퀴를 도는 경기입니다.

16바퀴 중 4, 8, 12바퀴를 돌 때 1위부터 3위까지 5, 3, 1점을 주고 마지막 바퀴 1위에게 60점, 2위에게 40점, 3위에게 20점을 준 뒤 최종 점수가 높은 선수대로 순위가 결정됩니다.

사실 4, 8, 12바퀴를 돌 때 1위를 하더라도 마지막 바퀴에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면 포인트 없이 마지막 바퀴에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한 선수를 이길 수 없기 때문에

사실 마지막 바퀴를 1위로 들어온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건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그간 이 경기가 치러진 스피드 스케이팅 월드컵, 동계 아시안게임 모두 이승훈 선수가 매우 좋은 성적을 거뒀던 만큼 올림픽 초대 챔피언, 3연속 올림픽 메달에 많은 기대가 쏠리고 있습니다.

여자 장거리 스타인 김보름 선수에게도 3,000m, 5,000m, 매스스타트 거기다 팀 추월까지 많은 메달을 기대하고 있죠.

두 선수 모두 준비한 만큼 해준다면 꼭 1위를 한다고 장담할 순 없겠지만 색과 상관없이 값진 메달을 목에 걸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럼 세부종목을 알아보겠습니다.



남자의 경우 앞서 말씀드린 대로 500m, 1,000m, 1,500m, 5,000m, 10,000m, 팀 추월, 매스스타트 종목이 있습니다.

스피드 스케이팅은 치러지는 모든 날 메달이 걸려있는 만큼 선수 개개인의 선택과 집중에 따라 출전 종목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대략 선수마다 기록하고 있는 세계랭킹을 바탕으로 출전 종목을 알아보면

김태윤, 모태범, 김준호, 차민규, 정재웅 선수가 500m 혹은 1,000m 혹은 두 종목 모두에 출전할 것으로 보이고

김민석, 주형준 선수가 1,500m와 팀 추월, 이승훈, 정재원 선수가 5,000m, 10,000m, 팀 추월 종목에 되는대로 출전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여자의 경우 500m, 1,000m, 1,500m, 3,000m, 5,000m, 팀 추월, 매스스타트 종목이 있습니다.

남자와 마찬가지로 체력적인 부분과 상황마다 선택과 집중해야 하는 종목이 바뀔 수 있다는 점에서 선수들의 출전 종목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대략 선수마다 기록하고 있는 세계랭킹을 바탕으로 출전 종목을 알아보면

김현영, 김민선, 박승희, 이상화 선수가 500m 혹은 1,000m 혹은 두 종목 모두에 출전할 것으로 보이고

노선영 선수가 1,500m와 팀 추월, 김보름, 박지우 선수가 3,000m, 5,000m, 팀 추월 종목에 되는대로 출전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렇게 스피드 스케이팅 종목에 출전할 우리나라 대표팀 선수들과 대회가 치러지는 경기장, 세부종목을 알아봤습니다.

매스스타트 종목이 신설된 만큼 메달 수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들이 노력한 만큼 대가(代價)를 얻게 되길 바랍니다.

김민석, 김민선, 김보름, 김준호, 김태윤, 김현영, 노선영, 모태범, 박승희, 박지우, 이상화, 이승훈, 정재웅, 정재원, 주형준, 차민규 선수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다음 종목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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