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올림픽 특집 ⑩]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 D-5, 종목을 소개합니다. - 컬링 편

2018 평창동계올림픽 종목 소개, 아홉 번째 종목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아홉 번째 종목이자 빙상(氷上) 두 번째 종목은 지난 2014 소치동계올림픽을 통해 전국민적인 관심을 받았고

이번 대회에서도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컬링입니다.

컬링은 강릉 컬링 센터에서 치러집니다.

<강릉 컬링 센터는 '강원도 강릉시 종합운동장길 32'에 자리하고 있으며 3000명의 관중(모두 좌석)을 수용할 수 있습니다.>

컬링은 남녀 경기와 믹스더블(혼성, 남녀 각각 1명씩) 경기로 총 3개의 금메달이 걸려있습니다.

<남자 대표팀 - 6명>

<여자 대표팀 - 6명>

컬링 종목에는 남녀 각각 6명의 선수가 출전할 예정입니다.

컬링은 다른 종목과 달리 선수 개인의 능력으로 선발되지 않고 팀이 대표팀 선발이 걸린 대회에서 우승한 팀이 올림픽에 나설 수 있습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대회에서는 남녀 경기와 믹스더블 경기 모두 작년 5월 이천에서 치러진 컬링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우승한 경상북도체육회 선수들이 나서게 되었습니다.

그럼 경기장(시트, sheet)과 세부종목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컬링 경기를 많이 보셔서 아시겠지만 여러 경기가 한꺼번에 치러질 수 있게끔 이러한 시트가 경기장에 여럿 있는 것을 보셨죠?

남녀, 믹스더블 모두 같은 규격의 시트에서 치러지며 이렇게 보시는 것처럼 양쪽에 하우스(House)가 그러져있고

아시다시피 두 팀이 번갈아 가면서 스톤을 던지고 스톤이 가는 길을 브룸(broom)으로 얼음 면을 스위핑(sweeping)하여 스톤의 방향과 속도를 조절합니다.

남녀 경기는 10엔드를 진행하며 1엔드에 8개의 스톤을 투구합니다.

한 팀(5명)에서 4명의 선수가 경기에 참여하며 선수당 1엔드에 2개의 스톤을 꼭 던져야 합니다.

한 팀씩 번갈아 가면서 투구하며 총 16개의 스톤이 모두 던져지면 엔드는 종료되고 점수를 계산합니다.

컬링에서 점수는 많은 분이 아시겠지만 상대 팀보다 중앙에 가까운 스톤 수만큼 점수를 올리는 것입니다.

즉, 상대 팀 스톤보다 하우스 중심에 가까운 돌이 한 개라면 1점을 얻고 두 개라면 2점을 얻는 것입니다.

종종 큰 실수를 범하면 한 엔드에 위 이미지처럼 5점 등 대량 득점을 할 수도 있습니다.

보통이라면 3점 이상 얻는 것이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한 팀당 38분의 thinking time을 부여받아 그동안 다양한 전략을 세워 상대 스톤을 하우스에서 밀어내기도 하고 지키기 위해 가드(Guard)를 세우기도 합니다.

믹스 더블은 남자 1명, 여자 1명으로 구성된 팀끼리 8엔드(22분의 thinking time)를 진행합니다.

각 엔드당 5개의 스톤을 투구하며 한 선수가 1번, 5번 스톤을 투구하고 다른 한 선수가 2, 3, 4번 스톤을 투구합니다.

투구 선수를 바꾸는 것은 엔드마다 바꿀 수 있습니다.

역시 10개의 스톤이 모두 던져지면 남녀 경기와 같은 방식으로 점수를 계산합니다.

남녀 경기와 다른 점은 각 엔드 시작 전 한 개의 스톤을 미리 두고 경기를 시작하는 점입니다.

믹스 더블은 이번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처음으로 채택된 만큼 첫 챔피언이 가려질 예정입니다.

이렇게 컬링 종목에 출전할 대한민국 대표팀 선수들과 대회가 치러지는 경기장, 세부종목을 알아봤습니다.

국내 최정상 팀이 출전하는 만큼 메달을 기대하고 있는 남녀 대표팀은 믹스더블까지도 메달에 도전합니다.

대한민국 대표팀 남녀 컬링팀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다음 종목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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