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동계올림픽 종목 소개, 일곱 번째로 소개해드릴 종목은 스노보드입니다.
설상(雪上) 종목의 대미를 장식할 스노보드는 스키와 함께 겨울이면 모두 즐기고 싶어 하는 국민 스포츠라 할 수 있죠.
남녀 가릴 것 없이 가장 멋진 겨울 스포츠인 스노보드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는 어디서 어떤 방식으로 치러지는지 알아봅시다!
스노보드는 휘닉스 스노 경기장과 알펜시아 스키점프 센터에서 치러집니다.
<휘닉스 스노 경기장은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태기로 174'에 자리하고 있으며 18,000명의 관중(좌석 10,200명, 입석 7,800명)을 수용할 수 있습니다.>
<스노보드 외에도 앞서 소개해드린 프리스타일 스키 종목이 치러지는 경기장이기도 합니다.>
<알펜시아 스키점프 센터는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솔봉로 325' 에 자리하고 있으며 8,500명의 관중(좌석 6,300명, 입석 2,200명)을 수용할 수 있습니다.>
<스노보드 빅에어 종목만이 치러지며 앞서 소개해드린 스키점프와 노르딕 복합(스키점프만) 종목도 치러집니다.>
스노보드의 세부종목으로는 평행대회전, 하프파이프, 스노보드 크로스, 빅에어, 슬로프스타일 종목이 있으며 남녀 총 10개의 금메달이 걸려있습니다.
스노보드 종목에는 남자 7명, 여자 4명의 선수가 출전할 예정입니다.
그럼 세부종목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평행대회전은 스키 종목처럼 두 선수가 기문(Gate)으로 평행하게 만들어진 코스를 따라 빠르게 내려오는 선수가 승리하는 경기입니다.
토너먼트 예선부터 치러지며 토너먼트 시작은 예선이 끝난 뒤 16강부터 진행됩니다.
예선전은 두 개의 코스(레드, 블루)를 한 번씩 주행한 뒤 걸린 시간의 합으로 순위를 정하며
16강전부터는 1차전에 늦게 들어온 만큼 2차전에서 늦게 출발(최대 1.5초)하며 2차전을 먼저 들어온 선수가 승리하는 종목입니다.
하프파이프는 파이프를 반으로 자른듯한 원통형 슬로프를 내려오면서 점프, 회전 등 공중 연기를 펼치는 종목입니다.
프리스타일 스키의 스키 하프파이프와 같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6명의 심판이 높이, 회전, 테크닉, 난이도 등에 따른 전반적인 연기 점수를 100점 만점으로 채점하는데
역시 최고/최저 점수를 제외한 4개의 점수의 평균이 연기를 펼친 선수의 최종 점수가 됩니다.
선수들은 예선의 경우 2번, 결승의 경우 3번의 연기를 할 수 있으며 그중 높은 점수로 순위를 결정합니다.
스노보드 크로스는 프리스타일 스키의 스키 크로스와 마찬가지로 뱅크, 롤러, 스파인, 점프 등 다양한 지형지물로 구성된 코스를 달리는 경기입니다.
경기는 2번의 예선을 치러 선수마다 코스를 도는 데 걸린 시간을 합쳐 순위를 매겨 남자의 경우 40명, 여자의 경우 24명의 본선 진출자를 가린 뒤
4~6명을 한 조로 묶어 상위 2~3명을 진출시키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빅에어는 앞서 말씀드린 대로 유일하게 휘닉스 스노 경기장이 아닌 알펜시아 스키점프 센터에서 치러지는 종목인데요.
1개의 큰 점프대를 도약해 공중 묘기를 선보이는 경기입니다.
점프대가 높이 약 30m, 길이가 100m에 이른다고 하니 그 점프대를 도약하면 엄청나게 짜릿하겠죠?
선수들이 3초가량 공중에서 연기를 펼칠 시간이 주어지기 때문에 매우 화려한 기술들을 볼 수 있는 종목이 되겠습니다.
선수들의 공중 동작, 비거리, 착지 등이 점수 기준이 되는데 5~6명의 심판이 100점 만점으로 점수를 결정하며
역시 최고/최저 점수를 제외한 나머지 4개의 점수의 평균을 연기를 펼친 선수의 점수로 매깁니다.
예선에서 두 번의 연기를 펼쳐 높은 점수로 결승 진출자를 가리고 결승에서 3번의 연기를 펼칠 수 있습니다.
스노보드 세부종목 중 가장 익스트림한 종목이라 매우 기대됩니다.
슬로프스타일은 프리스타일 스키의 스키 슬로프스타일과 마찬가지로 레일, 테이블, 박스, 월 등 각종 기물과 점프대로 구성된 코스에서
자신이 이용하고 싶은 기물들을 선택하여 연기하는 종목입니다.
6명의 심판이 높이, 회전, 테크닉, 난이도 등에 따른 전반적인 연기 점수를 100점 만점으로 채점하며
역시 최고/최저 점수를 제외한 나머지 4개의 점수의 평균으로 선수들의 순위를 결정합니다.
선수들은 2번의 연기를 펼치고 그중 가장 높은 점수가 선수의 최종 점수가 됩니다.
이렇게 스노보드 종목에 출전할 우리나라 대표팀 선수들과 대회가 치러지는 경기장, 세부종목을 알아봤습니다.
대한민국 대표팀 권선우, 권이준, 김상겸, 김호준, 신다혜, 이광기, 이민식, 이상호, 정지혜, 정해림, 최보군 선수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다음 종목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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