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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이번 포스트는 오늘(토)부터 진행되는 2022-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에 관한 포스트입니다.
UEFA 주관 클럽 대항전으로 가득 찼던 또 다른 주중에 이어 주말에는 어김없이 리그의 시간입니다. 2022-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는 27번째 라운드를 맞이하죠.
27라운드에 관한 이야기에 앞서 지난 4일(토)부터 진행되었던 26라운드 이야기부터 해보겠습니다. 맨시티가 뉴캐슬을 잡아내며 아스널과 격차를 좁히는 데 성공했지만 그것도 잠깐이었죠.
곧이어 치러진 아스널과 본머스 간의 경기에서 본머스가 1분도 되지 않아 선제골을 터뜨린 데 이어 후반에도 먼저 득점에 성공하며 2 - 0으로 앞서갔지만
13분 만에 추격에 성공하며 승부의 균형을 맞추는 데 성공한 아스널이 결국 종료 직전 극적인 역전골까지 터뜨리며 승점 3점을 더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맨시티도 아쉬웠을 극적인 경기를 통해 아스널은 여전히 맨시티보다 승점 5점 앞선 선두로 27라운드를 맞이할 수 있게 되었네요.
지난 25라운드, 에버턴을 상대로 승리하며 연패를 끊어냈던 아스톤 빌라가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도 승리하며 2연승, 이제는 11위에 자리합니다.
어느새 첼시와 승점이 34점으로 같아진 아스톤 빌라는 아래 자리한 크리스탈 팰리스를 포함한 중하위권과 격차를 6점으로 벌렸습니다.
브라이튼이 웨스트햄을 상대로 4 - 0, 첼시가 리즈를 상대로 1 - 0으로 승리한 가운데 울버햄튼이 토트넘을 잡아내면서 승점 3점을 따내 13위에 올랐습니다.
최하위에 자리했던 사우샘프턴이 레스터를 3연패에 빠뜨리며 승점 3점을 더해 본머스를 제치고 19위에 올랐습니다.
주목해봤던 경기 중 하나였던 노팅엄 포레스트와 에버턴 간의 경기에선 노팅엄 포레스트의 핵심으로 꼽았던 브레넌 존슨 선수가 두 골을 터뜨리며 값진 승점 1점을 가져오는 데 기여했습니다.
노팅엄 포레스트보다 승점 수확이 간절했던 에버턴은 강등권 탈출에는 실패한 가운데 27라운드를 맞이하게 되었네요.
주목해봤던 또 다른 경기, 리버풀과 맨유 간의 경기는 예상 밖의 골 폭풍이 몰아친 경기였습니다. 전반 종료 직전 맨유의 골문을 여는 데 성공했던 리버풀이 후반 5분 만에 두 골을 보탰죠.
이어 공격진이 번갈아 가며 득점에 성공한 리버풀은 노스웨스트 더비에서 128년 전, 6점 차 승리보다 더 큰 7점 차 승리를 거두는 데 성공했습니다.
상승세를 달리던 맨유의 분위기를 망침과 동시에 한때 첼시와 같이 중위권으로 떨어졌던 순위를 5위까지 끌어올린 리버풀은 잠재적 4위 경쟁자에서 실질적 4위 경쟁자가 되었습니다.
26라운드의 마지막 경기였던 브렌트포드와 풀럼 간의 경기에선 풀럼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지만 브렌트포드가 3 - 2로 승리했습니다.
브렌트포드는 최근 리그 열두 경기에서 패배하지 않고 승점을 수확하면서 여전히 중상위권 도약을 노리고 있죠.
풀럼도 패하긴 했지만 여전히 뉴캐슬에 이어 7위에 자리하고 있는데 예상하지 못했던 중상위권 싸움이 리그 막판 화두가 될지 지켜보겠습니다.
2022-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역시 열 경기가 여러분을 찾아옵니다. 이번에도 두 경기를 살펴봐야 하는데 첫 번째로 살펴볼 경기는 크리스탈 팰리스와 맨시티 간의 경기입니다.
최근 공식 경기 10경기, 리그 아홉 경기에서 승리가 없는 크리스탈 팰리스는 당장은 아니지만 이번 라운드부터 치러야 하는 지옥 일정 결과에 따라선 생존 걱정을 하게 될 수도 있죠.
맨시티는 아스널을 추격하고 싶지만 자력으로는 선두 자리에 오를 수 없는 입장에서 최대한 많은 경기에서 승리해야 하는 상황인데 아래에서 두 팀 간의 경기를 살펴보겠습니다.
1. 지옥 일정 계속, 크리스탈 팰리스의 분위기 반전은 언제?
크리스탈 팰리스는 이번 라운드에서 맨시티를 만나는 것을 시작으로 브라이튼, 아스널을 연이어 만나는 일정을 앞두고 있습니다.
사실 2023년 들어 쉬운 경기는 없었다고 봐도 좋을 정도로 힘든 경기만 이어져 승점 수확에 연이어 실패하고 있죠.
아무리 어려운 팀과 경기가 이어지더라도 최근 공식 경기 10경기, 리그 9경기 연속 무패를 끊어낼 승리가 필요한데 이번 경기에서 가능할까요?
크리스탈 팰리스에선 공격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윌프리드 자하 선수가 지난 라운드에서 성공적으로 복귀했다는 점은 고무적이지만 경기력은 썩 좋지 않았다는 점이 걸립니다.
거기다 셰이크 두쿠레 선수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해 이번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점도 치명적이라면 치명적이죠.
개인적으로는 앞서 이야기한 두 선수보다 에베레치 에제 선수가 올 시즌 전반기에 보여준 모습을 얼른 보여줘야 크리스탈 팰리스의 상황이 나아질 수 있다고 봅니다.
에베레치 에제 선수는 팀의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여러 팀의 구애를 받고 있는 선수이기도 합니다.
아주 특별할 정도로 뛰어난 재능을 갖고 있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윌프리드 자하 선수의 뒤를 이을 재능으로 평가받고 있음과 동시에 정확한 킥 능력을 바탕으로 세트피스도 전담하죠.
체격이 아주 좋은 편은 아니라 한계가 명확하다는 지적도 있으며 다소 거친 파울을 범하기도 하지만 차기 에이스다운 모습도 보여주는데 이번에야말로 에이스다운 모습을 보여줘야 합니다.
상대가 상대인 만큼 크리스탈 팰리스 입장에선 수비에 힘을 실을 수밖에 없는데 셰이크 두쿠레 선수의 공백을 메워줄 윌 휴즈 선수가 어떤 모습을 보여주느냐도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겉으로는 알기 어렵지만 1995년 4월생으로 만 27세인 윌 휴즈 선수는 더비 카운티와 왓포드를 거치며 자기 능력을 증명했지만 주전 선수로 발돋움하지 못하고 있죠.
특히 이번 시즌에는 400분도 되지 않은 출전 시간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찾아온 기회인데 상대가 맨시티인 만큼 자기 능력 100%를 보여줘야만 하는 상황입니다.
패스 능력도 좋아 플레이메이킹을 해낼 수 있다지만 그보다는 수비적인 능력을 보여줘야 하는데 맨시티의 강력한 공격력을 막아낼지 지켜보겠습니다.
패트릭 비에이라 감독은 지난 시즌에 이어 크리스탈 팰리스의 지휘봉을 잡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생존 그 이상에 도전합니다.
중상위권 도약까진 어렵더라도 적어도 지금의 자리, 12위를 지키기 위해선 승점 1점이 아닌 3점을 얻는 경기를 펼쳐야 하는데 이어지는 경기도 만만치 않죠.
그래도 시즌 초반 아주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는 점과 어떤 구단과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투자에 인색한 경영진의 횡포 아닌 횡포에도 좋은 성적을 이뤄냈다는 점은 높이 살 수 있죠.
연이 아주 없다기보다 깊은 팀 중 하나인 맨시티를 상대로 승점을 수확하면서 첼시, 아스톤 빌라를 추격하게 만들지 지켜보겠습니다.
2. 촉박한 일정, 그래도 이겨낼 힘은 있는 맨시티!
맨시티는 지난달 초, 토트넘과의 리그 22라운드에서 패하며 주춤했지만 이어진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승리한 데 이어 순항하며 선두권 경쟁을 이어가고 있죠.
맨시티의 향후 일정을 잠깐 살펴보면 이번 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를 만난 뒤 RB 라이프치히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 그리고 잉글랜드 FA컵 8강전을 치릅니다.
다음 라운드, 28라운드 경기인 웨스트햄과의 경기는 순연되며 3월 A매치 주간에 따라 4월에야 경기를 치르죠.
지금까지 바쁜 일정을 치러온 것에 이어 여전히 촉박한 일정을 앞두고 있지만 맨시티의 스쿼드는 몇몇 팀과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로 두텁죠.
경기에 따라 폭넓게 선수 교체를 하기도 하고 그렇지 않기도 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남은 세 경기에서 어떤 선수단 운용을 보여줄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크리스탈 팰리스와 달리 맨시티에선 출전 불가능한 선수가 거의 없습니다. 최근 세 경기 연속 득점을 터뜨린 필 포든 선수의 컨디션이 좋지 않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나설 수 없는 부상은 아니라죠.
필 포든 선수가 나서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리야드 마레즈, 잭 그릴리시 선수와 같이 엘링 홀란드 선수를 도울 측면 자원은 충분합니다.
최근 좋은 경기력을 꾸준히 보여주고 있는 베르나르두 실바 선수도 힘을 보탤 수 있는 선수로 꼽히는데 이번 경기에서도 멋진 득점을 터뜨릴지 주목됩니다.
여러 선수가 나설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는 맨시티는 아무래도 오는 15일(수) 예정된 RB 라이프치히와의 경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을 겁니다.
지난달 23일(목) 있었던 1차전에서 1 - 1로 비긴 만큼 홈에서 치러지는 2차전에선 보다 확실한 승리가 필요하기에 선수를 아낄 필요도 있죠.
그렇다고 해서 핵심까지 아끼면서 승점 3점 수확을 어렵게 하진 않을 겁니다. 특히 크리스탈 팰리스의 한 방을 막아야 하는 수비에선 더욱더 단단하게 지켜야 하죠.
후벵 디아스 선수는 맨시티 수비의 핵심이라는 표현이 아깝지 않은 선수로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활약이 두드러집니다.
하지만 리그에선 그보다는 아쉬운 모습을 자주 보여줬으며 지난 25라운드, 본머스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다시금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팀에게 중요한 경기가 다가오는 시점인 만큼 후벵 디아스 선수에게 어울리는 활약을 펼쳐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는 전력에서 이탈하면 안 되죠.
후벵 디아스 선수가 지난 두 시즌, 맨시티 유니폼을 입고 뛰면서도 후반기에 전력에서 이탈하거나 아쉬웠던 적이 있었는데 이번 시즌에는 확실히 다를지 주목됩니다.
후벵 디아스 선수와 함께 수비진을 이룰 수 있는 나단 아케 선수나 마누엘 아칸지 선수는 팀 합류 직전과 직후에는 맨시티에 어울리는 선수냐는 지적도 있었지만 지금은 빼놓을 수 없는 선수죠.
두 선수 모두 펩 과르디올라 감독 아래서 다양한 수비 포메이션에 맞춰 자기 능력을 가감 없이 보여주고 있는데 맨시티에게 중요한 1주일이 다가온 만큼 이들의 활약도 아주 중요해졌죠.
크리스탈 팰리스의 공격진이 다른 건 몰라도 빠른 발을 갖추고 있고 역습에서 강점을 나타낼 수 있는 만큼 좋은 판단과 더불어 상대의 돌파를 끊어내야 하는데 어떨지 지켜보겠습니다.
크리스탈 팰리스와 맨시티 간의 2022-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는 내일(12일, 일) 오전 2시 30분(한국 시각), 크리스탈 팰리스의 홈구장인 셀허스트 파크에서 치러집니다.
최근 맞대결에서 자신감이 있었던 맨시티가 '선두' 아스널과 격차를 일시적으로 좁히는 승점 3점을 바라는 가운데 크리스탈 팰리스가 이를 저지할 수 있을지 SPOTV NOW를 통해 확인해보세요!
오늘(토) 오후 9시 30분(한국 시각), 본머스와 리버풀 간의 경기로 시작하는 2022-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일정은 위와 같습니다.
사우샘프턴에 밀려 최하위에 자리한 본머스가 본격적으로 4위 경쟁에 뛰어든 리버풀과 맞붙고 내일(12일, 일) 0시(한국 시각)에는 네 경기가 동시에 치러집니다.
에버턴이 브렌트포드를 상대하는 사이 리즈와 브라이튼 간의 경기가 치러지는데 브라이튼은 지난 26라운드에서 웨스트햄을 상대로 네 골을 넣고 승리하며 모처럼 강력한 공격력을 발휘했죠.
리즈가 보다 강한 팀을 상대로도 많은 골을 내주진 않고 브라이튼을 상대로도 나쁘지 않은 수비력을 보여줬다지만 최근 분위기가 좋진 않은데 어떤 경기가 펼쳐질지 지켜보겠습니다.
3연패에 빠진 레스터와 무승 고리를 끊은 첼시가 맞붙는 사이 토트넘과 노팅엄 포레스트 간의 경기도 여러분을 찾아옵니다.
AC 밀란에 밀려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에 실패한 토트넘은 이제 리그에만 집중해 지금의 자리를 지키는 데 만족해야 하죠.
물론 3위 자리까지 노려볼 수 있다지만 토트넘의 최근 분위기는 아주 좋지 않습니다. 패배하는 경기마다 좋지 않은 뒷이야기를 남기고 있는 가운데 팀 전체를 향한 비판도 거세졌죠.
만족하긴 어렵겠지만 지난 시즌에 이어 리그에서 4위를 거두는 게 중요할 토트넘이 이번 라운드에서 다시 승리를 추가할지 또 손흥민 선수가 득점에 성공할지 지켜보겠습니다.
2022-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에 관한 이야기는 다음 포스트에도 이어집니다. 다음 포스트에선 이번 라운드에서 주목해볼 또 다른 경기, 뉴캐슬과 울버햄튼 간의 경기를 살펴봅니다.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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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2022-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프리뷰 ② - 뉴캐슬 VS 울버햄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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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2022-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프리뷰 ② - 리버풀 VS 맨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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