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대회 11일 차 경기 안내 - 폴란드 VS 사우디아라비아 포함 네 경기

안녕하십니까?

오늘, 이번 포스트는 지난 21일(월) 개막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 관한 포스트로 한국 시각으로 내달 1일(목) 치러지는 경기를 미리 살펴보는 포스트입니다.

 

 

오늘(수) 치러진 네 경기, A, B조의 조별리그 최종전으로 16강에 진출할 네 국가가 결정되었는데 역시 조별로 짚어보겠습니다.

A조에선 네덜란드와 카타르 간의 경기, 에콰도르와 세네갈 간의 경기가 예정되어 있었고 네덜란드, 에콰도르가 유리하다고 점쳐졌는데 결과는 어땠을까요?

네덜란드와 카타르 간의 경기는 두 나라의 자존심이 걸린 싸움이라고 봐도 좋았습니다. 네덜란드 입장에선 16강 진출에 만족할 수 없는 전력 차를 갖고 있던 만큼 조 1위를 위한 승점이 필요했죠.

카타르는 개최국으로서 이번 대회에 임하는 상황에서 16강 무산만 하더라도 굉장히 안타까운 결과지만 그보다 승점 없이 대회를 마치는 굴욕적인 상황은 피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16강 진출이 유력하긴 하나 안심할 수 없었던지 네덜란드는 주축 선수 대부분을 기용했습니다. 대회에서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코디 각포, 멤피스 데파이, 프랭키 데 용 선수도 나섰죠.

카타르 역시 더 큰 굴욕을 겪지 않기 위해 일부 변화를 가져가면서도 핵심은 기용하는 걸 선택했는데 과정도 결과도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경기를 주도했던 네덜란드는 코디 각포 선수의 골과 프랭키 데 용 선수의 골을 보태 승리해 조 1위로 16강 진출을 이뤄냈습니다.

반면 카타르는 마지막 경기, 어쩌면 가장 부담스러운 상대를 만나 경기력이 최악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승점을 갖기에는 부족한 경기력을 보였습니다.

유종의 미를 거두는 데는 실패했고 변화도 적잖게 이뤄지겠지만 최근 대회를 통해 아시아 최고임을 증명한 적이 있죠. 다음 월드컵,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선 더 나은 성적을 기대해봅니다.

 

에콰도르와 세네갈 간의 경기에선 세네갈의 이스마일라 사르 선수가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더욱더 치열한 경기가 진행될 상황이 만들어졌습니다.

하지만 에콰도르 역시 한 방이 있었죠. 모이세스 카이세도 선수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며 16강에 나설 기회를 조국에게 안겨줬죠.

끌려가다 동점을 만든 이후 기세를 올려야 했던 에콰도르지만 불과 3분 만에 세네갈에게 흐름을 내주게 되었습니다. '주장' 칼리두 쿨리발리 선수가 세트피스 상황에서 발로 득점을 만들었죠.

흐름을 내주고 승점과 함께 16강 진출 기회까지 넘어간 상황을 다시 되돌린 칼리두 쿨리발리 선수가 수비는 물론 공격에서도 일품이라는 걸 다시 증명한 순간이었습니다.

 

B조에선 웨일스와 잉글랜드 간의 경기, 이란과 미국 간의 경기가 있었습니다. 웨일스와 잉글랜드 간의 경기는 FIFA 월드컵 역사상 첫 영국 내 두 나라 간의 맞대결이었죠.

잉글랜드가 전력 측면에서 유리하긴 하지만 어떻게 경기를 치를지가 관건이었는데 기대 이상으로 많은 주축 선수를 기용했습니다.

몇몇 선수는 앞선 두 경기보다 많은 시간을 출전할 수 있었는데 경기를 미리 살펴보며 이야기했던 필 포든 선수도 그랬죠.

감독의 믿음에 보답하듯 득점까지 터뜨린 필 포든 선수와 함께 마커스 래시포드 선수는 환상적인 프리킥 득점과 드리블 이후 득점으로 멀티골을 터뜨리며 잉글랜드의 자존심을 높였습니다.

 

반면 웨일스는 100% 전력을 가동하는 건 물론 지난 두 경기에서 좋지 않았던 부분을 보완하기 위한 전술적 선택도 내렸는데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없었습니다.

뚜렷한 전력 차를 극복할 만한 준비가 되지 않았던 것과 별개로 후반 6분 만에 두 골을 내준 뒤 기세가 확실히 꺾인 모습이었죠.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라는 이야기까진 과하지만 동기부여가 떨어졌다는 걸 알 수 있었던 건 조금 아쉬운 부분이기도 한데 역시 다음 FIFA 월드컵을 기대해보겠습니다.

 

이란과 미국 간의 경기에선 미국이 크리스티안 풀리시치 선수의 득점을 끝까지 지켜 승리를 거뒀습니다.

잉글랜드에게 패한 이후 웨일스를 잡는 이변을 연출한 이란이나 앞선 두 경기에서 모두 비긴 뒤 이란과 최종전을 앞둔 미국이나

16강에 진출하는 것과 별개로 좋지 않은, 앙숙 관계인 두 나라 간의 경기라 서포터는 선수들이 축구를 통해 상대를 꺾길 바라는 마음이 어떤 경기보다 컸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것을 대변하듯 아주 팽팽한 승부를 펼친 두 팀은 경기장 이곳저곳에서 부딪혔는데 전반적으로 미국이 주도하는 흐름에서 리드를 지켜내는 것까지 성공한 경기였습니다.

 

조 추첨 직후부터 잉글랜드와 함께 어떤 나라가 16강에 진출할지 너무 궁금했으며 본선이 시작되고 일정을 치러가면서도 궁금증이 해소되지 않고 더욱더 커졌습니다.

이란이 만들어낸 작은 기적과 미국의 선전은 결국 맞대결의 가치를 높였고 최후의 승부에선 미국이 승리하며 16강 진출을 이뤄냈네요.

 

12월의 첫날인 내일, 내달 1일(목)에도 조별리그 최종전 네 경기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A, B조에 이어 C, D조가 조별리그 최종전을 앞두고 있는데 D조의 프랑스만 16강 진출을 확정했죠.

C조에선 현재 1, 2위를 자리하고 있는 폴란드와 아르헨티나 간의 경기도 관심이지만 사우디아라비아의 기적이 16강까지 이어질지 관심이고

D조에선 16강 진출이 확정된 프랑스를 상대하는 튀니지가 호주로부터 승점 3점을 얻어 극적인 16강 진출을 노리는 덴마크를 넘어설 기회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아래에서 자세히 이야기하겠지만 승점 1점뿐인 덴마크, 튀니지 역시 16강 진출 가능성을 갖고 있는데 아주 흥미로울 C, D조의 조별리그 최종전을 차례로 살펴보시죠!

 

1. 오전 0시 - [D조] 호주 VS 덴마크 - 카타르 알와크라, 알자누브 스타디움

 

지난 2차전, 튀니지를 상대로 승점 3점을 얻으며 조 2위에 오른 호주와 지난 2차전, 프랑스에게 패하며 승점 1점을 가진 채 최종전을 앞둔 덴마크가 맞붙습니다.

호주는 덴마크를 꺾으면 같은 시각 아라얀에서 치러지는 경기가 어떻게 끝나든 자력으로 16강에 진출하며 비기더라도 튀니지가 프랑스를 꺾지 못하면 16강에 갈 수 있는 유리한 상황이지만

덴마크는 비기거나 패하면 호주마저 넘지 못하기 때문에 조별리그 탈락에 만족해야 합니다. 반드시 승리한 뒤 프랑스가 튀니지에게 많은 골을 내주지 않길 바라야 하는 입장이죠.

 

두 나라 모두 승리하면 16강 진출을 이뤄낼 수 있는 만큼 모든 게 좋게 끝난다는 생각이지만 그게 가장 어려울 겁니다.

호주가 네 골을 내주긴 했지만 그건 프랑스를 상대로 했던 일이지, 덴마크가 골문을 열지 못했던 튀니지를 상대로 무실점하며 득점한 팀이 바로 호주죠.

덴마크 역시 두 경기에서 1무 1패, 승점 1점을 얻는 데 그쳤지만 프랑스를 상대로도 분전을 치렀으며 호주를 상대로도 준비한 축구를 보여줄 수 있습니다.

 

호주의 최전방은 조금 아쉽지만 애런 무이 선수와 잭슨 어빈 선수 그리고 크레이그 굿윈 선수가 나름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들이 공격 그리고 득점에 가까운 상황을 만들어주고 있는 것과 별개로 공수에서 모두 활약하고 있다는 점은 덴마크가 전력이 좋다고 하더라도 유의해야 합니다.

매튜 라이언 골키퍼 역시 FIFA 월드컵 무대가 낯선 선수는 아니죠. 덴마크의 강력한 많은 슈팅을 어떻게 처리해주느냐에 따라 아시아 국가 중 처음으로 16강 진출을 이뤄낼 수도 있습니다.

 

덴마크 역시 최전방이 그리 좋은 건 아닙니다. 더군다나 2선 자원인 미켈 담스고르 선수나 예스페르 린스트룀 선수가 조금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만 하는 상황이죠.

이들이 이번 경기에서도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조금 더 아래에 위치하는 크리스티안 에릭센 선수와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선수가 지난 두 경기와 마찬가지로 고군분투해야 합니다.

 

개인적으로 덴마크의 돌풍을 기대했던 사람으로서 멋쩍지만 덴마크가 더 높은 곳에서 더 나은 경기력을 보여주기 위해선 이들에게 향하는 부담을 덜어줄 선수가 필요합니다.

공격적인 측면에선 보다 먼저 이야기했던 두 명의 선수가 덜어줘야 하는데 지금까진 그게 되지 않았고 덴마크 역시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보기 어려운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인 호주와의 경기에선 달라진 모습과 함께 16강 진출도 이뤄내며 다음 경기를 기약할 수 있을지 지켜보겠습니다.

 

2. 오전 0시 - [D조] 튀니지 VS 프랑스 - 카타르 아라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

 

알와크라에서 호주와 덴마크가 맞붙는 시각에 아라얀에선 튀니지와 프랑스 간의 경기가 치러집니다. 16강 진출을 확정한 건 물론이고 조 1위 가능성도 높은 프랑스를 상대하는 튀니지는 반전을 노리죠.

조 최하위에 자리하고 있고 혼자의 힘으로 해낼 수 있는 건 아니지만 프랑스를 상대로 두 골 이상 넣을 수 있다면 많은 걸 바꿀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그나마 튀니지 입장에서 16강 진출을 내다볼 수 있는 상황은 같은 시각 알와크라에서 치러지는 호주와 덴마크 간의 경기에서 덴마크가 1 - 0으로 승리하고 직접 프랑스를 2 - 0으로 꺾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승점이 같아지는 덴마크를 득실에서 제칠 수 있는 상황이 되어 조 2위로 16강에 진출할 수 있게 되는, 어려운 상황이나 덴마크를 응원하는 동시에 공격수의 활약을 기대해야 하는 상황이죠.

 

튀니지는 알리 압디, 모하메드 드레거 선수를 앞세운 측면 공격이 빛을 봤던 걸 생각하면 프랑스의 측면을 노리겠습니다만 쉽지 않겠죠.

특히 프랑스의 빠른 공격수 두 명, 킬리안 음바페 선수와 무사 뎀벨레 선수 중 한 명만 출전하더라도 공간을 막기 위해 필요 이상으로 수비를 내리는 건 불가피한 조치가 될 것입니다.

조별리그 최종전을 앞둔 상황에서 16강 진출이 결정되었을 뿐만 아니라 조 1위도 유력한 상황이지만 만일을 대비하는 차원도 필요한 프랑스가 어떻게 라인업을 꾸릴지가 관건이죠.

 

개인적으로는 프랑스가 100% 전력을 가용해야 하는 이유가 딱히 없다고 봅니다. C조에서 어떤 팀이 16강 상대로 결정되든 프랑스는 프랑스만의 축구를 해내면 어렵지 않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핵심 선수를 불필요하게 기용하다 부상으로 전력에서 빠지게 되는 위험을 감수하지 않고 16강에 나설 프랑스가 지금의 프랑스보다 나은 걸 분명하다는 겁니다.

그래도 프랑스가 강한 건 튀니지에게 아주 큰 부담이며 잉글랜드와 마찬가지로 자기 능력을 보여주고 싶은 선수들이 있어 오히려 기대되기도 하는데 이번 경기에서도 승리할지 지켜보겠습니다.

 

 

3. 오전 4시 - [C조] 폴란드 VS 아르헨티나 - 카타르 도하, 974 스타디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선수와 리오넬 메시 선수 중 한 선수는 16강에 진출할 수 없다.'라는 말만큼 절망적인 말은 없죠.

폴란드와 아르헨티나를 특별하게 생각하지 않더라도 너무 아쉬운 일인데 어쩌면 그런 일을 겪어야만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운명의 장난처럼 최종전에서 16강 진출 여부를 가리게 된 두 나라 간의 경기가 내일(1일, 목) 오전 4시(한국 시각),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974 스타디움에서 치러집니다.

 

폴란드는 멕시코와 비겼던 지난 1차전 이후 많은 비판을 직면했지만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이변을 허락하지 않고 조 1위가 된 이후에는 긍정적인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죠.

최종전 상대인 아르헨티나가 부담스러운 건 사실이지만 '비겨도 16강에 진출한다.'는 굉장히 큰 어드밴티지이며 그걸 현실로 만들어줄 선수는 있습니다.

폴란드의 중원을 책임진 크리스티안 비엘릭 선수와 그제고슈 크리호비악 선수가 있고 카밀 글리크 선수 역시 좋은 활약을 연이어 펼치고 있죠.

아르헨티나가 보다 더 강한 상대라는 걸 부정할 수 없지만 기에 눌리지 않고 자신감 있게 상대하면 좋은 결과를 기대해도 좋을 겁니다.

 

수비 약점이라면 아르헨티나가 조금 더 크지 않나 싶은데 니콜라스 오타멘디 선수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선수가 보여준 경기력은 나쁘지 않지만 폴란드의 공격진을 상대하기 버거울 겁니다.

특히 로드리고 데 파울 선수의 부진한 경기력을 메워주기 위해 중원이 열을 올리는 사이 노출될 수 있는 약점을 보완하지 않는다면 기대와는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죠.

물론 강력한 공격력을 앞세워 폴란드의 중원을 수비에만 집중할 수 있게 할 수 있고 피오트르 지엘린스키, 프셰미스와프 프란코프스키 선수를 골문으로부터 먼 곳까지 밀어낼 수도 있을 겁니다.

 

폴란드나 아르헨티나나 비겨 아름다운 결과를 기대할 수도 있겠지만 같은 시각, 루사일에서 치러지는 경기 결과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비겼을 때 승점 1점뿐인 멕시코는 변수가 되지 못하지만 승점 3점을 갖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는 다릅니다. 두 팀 모두를 넘어설 수 있죠.

사우디아라비아가 아르헨티나를 잡아낸 게 '단 한 번뿐인 기적'이라고 단정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면 반드시 승리를 위해 뛰어야 합니다.

승리하면 자력으로 16강에 진출할 수 있는 만큼 두 나라가 마땅히 보여줘야 하는 걸 보여줘 원하는 결과를 얻어내는 게 맞는데 어떨지 지켜보겠습니다.

 

4. 오전 4시 - [C조] 사우디아라비아 VS 멕시코 - 카타르 루사일, 루사일 스타디움

 

아르헨티나를 잡아내며 기적을 연출했던 사우디아라비아와 폴란드,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한계를 느낀 멕시코 간의 경기도 내일(1일, 목) 오전 4시(한국 시각)에 치러집니다.

폴란드와 아르헨티나 간의 경기가 두 국가 축구의 모든 걸 대변하는 초특급 선수 간의 맞대결로 압축되어 관심이 덜하긴 하지만

FIFA 월드컵의 역사를 썼거나 쓸 준비가 된 두 나라가 만났다는 점에서 이 경기 역시 많은 분의 관심 속에 있어야만 하는 경기라 생각합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아르헨티나를 꺾었을 때만 하더라도 C조가 많은 일이 일어날 수 있는 조라고 여겨졌습니다. 이어 상대하는 폴란드, 멕시코 역시 긴장해야 한다고 여겨졌죠.

하지만 폴란드가 이변을 허락하지 않았죠. 사우디아라비아가 지난 1, 2차전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는 걸 부정할 수 없겠지만 폴란드를 상대로 승점을 얻지 못한 건 분명 좋지 않은 일입니다.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비기는 것만으로는 16강 진출을 내다보기 어려워졌다고 볼 수 있죠. 같은 시각 치러지는 다른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16강에 진출하려면 멕시코를 꺾어야만 합니다.

 

살레 알셰흐리 선수가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은 사우디아라비아에게 고무적이지만 그를 고립되지 않게 해줄 만한 선수가 딱히 보이지 않았다는 건 흠입니다.

살렘 알 다우사리 선수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긴 하지만 지난 2차전, 폴란드와의 경기에선 좋지 않았으며 유기적이었다고 보기 힘들었습니다.

모하메드 칸노 선수가 그나마 기대해볼 수 있는 선수인데 두 경기를 풀타임으로 소화한 여파가 없을지 지켜봐야 합니다.

 

공격을 풀어가는 데 골치가 아픈 건 멕시코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알렉시스 베가 선수와 이르빙 로사노 선수가 위협적이라고 보긴 어려운 가운데 '조커' 라울 히메네스 선수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선수에 관해 이야기하기 전에 두 경기에서 단 한 골도 넣지 못할 정도로 좋지 않은 공격진은 아닌데 결과는 그러했다는 건 감독의 전술적 역량이 발휘되어야만 한다는 걸 의미하죠.

헤라르도 마르티노 감독은 짧지 않은 시간 멕시코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끌면서 중용하던 선수를 중용하는 흐름을 보여왔고 결과도 나쁘지 않았는데 정작 본선에서 그들이 침묵하고 있습니다.

본선 일정이 시작된 만큼 변화를 주기 매우 어렵다는 건 이해하나 선수를 바꾸지 않고도 바꿀 수 있는 게 적지 않을 뿐만 아니라

앞서 상대했던 폴란드, 아르헨티나와 비교해볼 때 충분히 상대해볼 만한 나라를 만나는 만큼 기회 자체를 많이 만들어야 하며 반드시 득점을 터뜨려야 하죠.

지난 1차전, 폴란드와의 경기에 나서 활약이 괜찮았던 에드손 알바레즈 선수나 지난 2차전, 아르헨티나와의 경기에 나서 좋지 않았던 에릭 구티에레스 선수의 경기력이 관건이라 보는데

지난 1994 FIFA 미국 월드컵부터 7회 연속 16강 진출을 이뤄낸 멕시코의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이 여기서 마무리될지

극적인 16강 진출로 이어진다면 보다 먼저 이야기했던 폴란드와 아르헨티나 중 어느 나라가 짐을 싸게 될지 직접 확인해보세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대회 11일 차 경기 일정

내일(1일, 목) 치러지는 네 경기, C, D조의 조별리그 최종전 대진과 일정은 위와 같습니다. 역시 중계 채널은 가능성이 있는 채널을 모두 적었는데 지상파 3사 채널만 봐도 될 겁니다.

주제넘게 단언하자면 오늘(수)보다 내일(1일, 목) 경기에 더 많은 분이 관심을 갖고 조금 힘들더라도 경기를 보시려고 계획하고 계실 것이고 저 역시 그러한데 모쪼록 하루 잘 넘기시길 바랍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내일(1일, 목) 역시 춥다고 하니 감기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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