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키워드로 살펴보는 2022 KBO 리그, 스물일곱 번째 이야기

안녕하십니까?

오늘, 이번 포스트는 대한민국 프로야구, 2022 KBO 리그에 관한 포스트입니다.

 

 

지난 19일(월)에 이어 키워드로 살펴보는 2022 KBO 리그, 스물일곱 번째 이야기에서는

지난 스물여섯 번째 이야기에 이어 지난주에 좋은 성적을 거둔 팀과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 그리고 이번 주에 주목해볼 만한 팀과 선수에 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그리고 팀 혹은 선수뿐만 아니라 '키워드로 살펴본다는' 의미에 맞게 리그 전반을 이야기할 수 있는 키워드도 선정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1. 2주

 

2022 KBO 리그 정규시즌이 이제 2주 남았습니다. 2주라는 기간보다 마흔 경기 남짓 남았다고 말하면 더욱더 끝이 다가왔다고 느껴집니다.

조금 더 아래에서 이야기하겠지만 불과 2, 3주 전과는 또 다르게 순위표에서 확인할 수 있는 팀의 운명이 어느 정도 결정되었습니다.

선두 경쟁을 펼치던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 간의 경합도 5위 경쟁을 치열하게 이어오던 네 팀의 경합도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선수 타이틀 경쟁도 대개 정해지고 있는데 다승 경쟁에선 LG 트윈스 외국인 투수 간의 집안싸움에 키움 히어로즈 소속 안우진 선수가 뛰어들었습니다.

타격왕 경쟁은 한껏 앞서나가던 삼성 라이온즈의 호세 피렐라 선수가 주춤한 사이 키움 히어로즈의 이정후 선수가 타점과 함께 타이틀을 경쟁에서 확실히 앞서나갑니다.

이정후 선수의 뒤를 잇는 타점 경쟁자는 삼성 라이온즈의 호세 피렐라 선수와 LG 트윈스의 김현수 선수인데 남은 경기 수가 더 많아 추격 기회는 있겠습니다만

이정후 선수가 108타점으로 피렐라 선수보다 여섯 개, 김현수 선수보다 일곱 개 많다는 점에서 쉽지 않아 보이네요.

적게는 다섯 경기, 많게는 열두 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순위와 더불어 개인 기록에도 도전하고 있는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다치지 않고 시즌을 치러나가길 바랍니다.

 

 

2. 연패 탈출

 

지난 21일(수)까지 9연패에 빠져 '5위' 경쟁에서 이대로 당할 수도 있겠다는 부정적인 시각이 팽배하던 KIA 타이거즈가 22일(목)부터 치른 네 경기에서 3승 1패를 거뒀습니다.

덕분에 시즌 막판 5위 경쟁을 치르던 NC 다이노스,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직접 게임 차를 벌리는 데 성공해 다시금 여유를 되찾았죠.

여전히 NC 다이노스보다 세 경기를 더 치렀고 삼성 라이온즈보다 한 경기를 더 치렀지만 게임 차가 2.5게임 차, 네 게임 차로 적지 않은 만큼 남은 여덟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겁니다.

 

KIA 타이거즈는 오늘(월)에 이어 28일(수)까지 휴식을 취한 뒤 29일(목), 홈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해 마지막 경쟁자마저 제거하려 합니다.

롯데 자이언츠는 KIA 타이거즈보다 두 경기나 더 치른 상황에서 3.5게임 차로 뒤져 유의미한 경쟁자라고 하긴 힘들지만 역시 28일(수)까지 휴식을 취하며 경우의 수도 갖고 있습니다.

올 시즌 맞대결 전적은 KIA 타이거즈 입장에서 11승 4패로 크게 앞서지만 한 경기가 갖는 의미가 남다른 시즌 막판인 만큼 기필코 승리해야 하는데 과연 어떤 경기가 될지 지켜보겠습니다.

 

3. 곽빈

 

두산 베어스 소속 선발투수 곽빈 선수는 올 시즌 꾸준히 기회를 부여받으면서 데뷔 이후 가장 많은 이닝을 던지고 있죠.

지난주에는 20일(화)과 25일(일), 두 경기에 등판해 12와 1/3이닝을 던지면서 2승을 챙겨 팀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게 도왔습니다.

최근 선발 3연승이자 최근 여섯 경기만 놓고 보면 5승 1패로 상승세인데 다소 부진했던 5, 6, 7월을 확실히 만회하는 후반기를 만든 만큼 내년이 기대되는 선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WBSC 18세 이하 야구 월드컵부터 주목받았던 선수답게 프로에서도 많은 걸 기대하게 만든 선수였지만 부족한 부분도 많았고 아픈 시기도 있었습니다.

재활 과정에서 육성 선수가 되기도 했던 곽빈 선수는 지난해 절치부심했다는 걸 보여주며 선발 자리를 꿰찰 가능성을 보여준 데 이어 이번 시즌 확실히 기대에 부응했습니다.

제구를 갖춘 파이어볼러로 성장한 곽빈 선수가 이번 시즌 마무리 그리고 다음 시즌 준비 과정에서 새로운 팀이 되어야만 하는 두산 베어스의 중심이 될지 지켜보겠습니다.

 

4. 야시엘 푸이그

 

키움 히어로즈 소속 외야수 야시엘 푸이그 선수는 지난 열일곱 번째 이야기에서도 키워드의 주인공이었는데 당시에는 에디슨 러셀 선수보다 조금 나은 정도지만 기대만큼 해주진 못하고 있다고 평했죠.

그사이 야시엘 푸이그 선수는 확실히 KBO 리그에 적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6월부터 살아나던 조짐으로 에디슨 러셀 선수를 넘어서더니 7, 8월 월간 타율 3할을 넘겼죠.

특히 8, 9월에는 홈런을 포함해 장타력을 뽐내고 있는데 어느새 순장타율(IsoP) 역시 2할을 넘겨 리그 10위에 올라있습니다.

 

키움 히어로즈의 올해 야구가 정규시즌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데 후반기 그것도 시즌 막판에 불을 뿜고 있는 야시엘 푸이그 선수의 방망이는 확실히 기대해볼 수 있는 요소입니다.

경기를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어떤 코스든 펜스를 넘겨버릴 수 있는 힘과 이제는 정교함까지 더한 만큼 확실한 4번 타자로 남은 경기를 치를 예정입니다.

 

키움 히어로즈가 가장 적은, 다섯 경기만 남겨두고 있지만 당장 내일(27일, 화) 경기를 포함해 이번 주에 세 경기를 치러야 합니다.

야시엘 푸이그 선수가 절정의 타격감을 잘 유지해 팀이 3위 자리를 지킬 수 있도록 도와줄지 지켜보겠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인 내달 3일(월)은 개천절로 공휴일이지만 오후 2시에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 간의 경기, NC 다이노스와 KT 위즈 간의 경기를 포함해 네 경기가 치러집니다.

정규시즌을 내달 8일(토) 마무리하기 위한 경기 일정 편성으로 보이는데 그래도 내달 3일(월), 스물여덟 번째 이야기로 인사드릴 예정입니다.

평소와 마찬가지로 늦은 저녁에 인사드려 최대한 많은 경기 내용을 담고 정규 시즌 마지막을 살펴볼 테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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