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키워드로 살펴보는 2022 KBO 리그, 스물여섯 번째 이야기

안녕하십니까?

오늘, 이번 포스트는 대한민국 프로야구, 2022 KBO 리그에 관한 포스트입니다.

 

 

지난 12일(월)에 이어 키워드로 살펴보는 2022 KBO 리그, 스물여섯 번째 이야기에서는

지난 스물다섯 번째 이야기에 이어 지난주에 좋은 성적을 거둔 팀과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 그리고 이번 주에 주목해볼 만한 팀과 선수에 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그리고 팀 혹은 선수뿐만 아니라 '키워드로 살펴본다는' 의미에 맞게 리그 전반을 이야기할 수 있는 키워드도 선정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1. 2022 MLB 월드 투어 : 코리아 시리즈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베이스볼(MLB) 올스타가 대한민국을 찾습니다. 구체적인 이야기가 나온 지는 조금 되었지만 확정된 건 아니었는데 오늘(월) 확정되었습니다.

오는 11월 11일(금), 12일(토)은 부산 사직야구장, 같은 달 14일(월)과 15일(화)에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MLB 올스타와 KBO 올스타 간의 친선 경기가 치러집니다.

11월 11일(금)에는 부산 사직야구장을 홈으로 쓰는 롯데 자이언츠와 영남권 팀인 삼성 라이온즈, NC 다이노스가 드림팀을 꾸려 MLB 올스타를 상대합니다.

나머지 세 경기는 KBO 올스타가 상대하게 되는데 올스타 팀 지휘봉은 WBC 감독이자 KT 위즈 감독인 이강철 감독이 맡습니다.

이외에도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베이스볼(MLB)과 친선전은 물론 MLB 개막전을 한국에서 개최하고 KBO 개막전은 미국에서 개최하는 등 상상조차 하기 어려웠던 일이 구체적으로 추진되고 있죠.

무엇보다 이와 같은 시도가 더 많은 팬을 야구장으로 불러오고 선수들 역시 많은 걸 느끼면서 더 나은 야구선수가 되길 바랍니다.

 

2. 아무것도 몰라

 

'포스트시즌 진출 팀이 사실상 결정되었다.'라는 표현이 무색하게 '선두' SSG 랜더스, '5위' KIA 타이거즈가 위협받고 있습니다.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가능성까지 제기됐던 SSG 랜더스, 포스트시즌 진출 이후 반전을 노렸던 KIA 타이거즈가 지난주 일정을 치른 뒤 전망이 어두워진 것과 동시에

'2위', LG 트윈스와 '6위' NC 다이노스의 전망은 한층 밝아졌으며 '7위' 삼성 라이온즈 역시 가을야구의 희망을 놓았다고 보기 이르다며 경우의 수까지 등장했습니다.

 

여전히 3.5게임 차 앞선 SSG 랜더스가 선두를 지킬 가능성은 높지만 LG 트윈스가 SSG 랜더스보다 지난 10경기 성적이 좋은 게 사실이고 다섯 경기나 덜 치렀습니다.

이는 1.5게임 차 뒤져 KIA 타이거즈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바라보고만 있을 수도 있는 NC 다이노스 역시 마찬가지죠. 세 경기 덜 치른 상황에서 추격을 이어갈지 주목됩니다.

 

여러 종목, 대회를 전해드리면서 '100%', '확실'한 건 맞지 않다는 걸 느끼지만 올해 KBO 리그 후반기 역시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7할을 상회하기도 했던 SSG 랜더스의 승률이 6할 5푼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에서 거센 추격을 받게 되었고

가을야구가 멀어졌다고 봤던 NC 다이노스가 후반기 놀라운 집중력을 보여주며 KIA 타이거즈와의 격차를 시리즈 하나로 따라잡을 수 있을 만큼 좁혔습니다.

SSG 랜더스, KIA 타이거즈가 여전히 앞서있는 가운데 이번 주에는 어떤 일이 벌어질지 직접 확인해보세요!

 

 

3. 안우진

 

키움 히어로즈 소속 선발투수 안우진 선수는 지난 아홉 번째, 열여섯 번째 이야기에서도 키워드의 주인공이었습니다.

입단부터 선수에게 지울 수 없는 주홍글씨가 있어 곱게만 볼 수 없지만 올 시즌 성적은 대단하다는 표현밖에는 떠오르는 게 없습니다.

지난 13일(화)에는 7이닝 1실점 10탈삼진으로 승리, 어제(18일, 일)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5이닝 4실점으로 주춤하며 시즌 8패째를 떠안았지만 삼진을 여덟 개를 추가했습니다.

시즌 탈삼진 204개, 키움 히어로즈의 잔여 일정을 고려하면 무리하게 등판할 경우 세 경기에 나설 수도 있어 최다 탈삼진 기록에도 도전할 수 있겠지만

정규시즌 끝이 시즌의 끝이 아니기도 하고 225개로 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을 세웠던 아리엘 미란다 선수가 이후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는 걸 생각하면 결단을 내릴 수도 있겠죠.

 

안우진 선수가 기록에 도전할 수 있든 없든 올 시즌 리그 최고 우완 투수라는 칭호가 아깝지 않을 정도로 좋은 경기력을 꾸준히 보여줬습니다.

데뷔 이후 최다 이닝은 물론 최다승까지 거머쥔 안우진 선수는 200탈삼진이라는 기념비적인 기록도 품었습니다.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것이 유력한 팀에서 완벽한 가을야구까지 보여준다면 시즌 MVP까진 아니더라도 상당한 보상이 따라야 하는 시즌을 치르게 됩니다.

과연 안우진 선수의 삼진 능력이 정규 시즌을 넘어 포스트시즌까지 이어져 팀을 높은 곳으로 올려둘 수 있을지 지켜보시죠!

 

4. 강한울

 

삼성 라이온즈 소속 내야수 강한울 선수는 KBO 리그에 관한 이야기를 전해드리면서 단 한 번의 언급도 없었던 선수입니다.

이 블로그, 'Mr. YANG's DESK'가 태어나기 전부터 제게 뜻깊은 팀인 삼성 라이온즈 소속 선수였는데 아마 적지 않은 분이 그랬듯 '애증의 선수'였을 겁니다.

하지만 올 시즌 후반기 조금 더 정확히 말하면 박진만 감독대행이 팀 지휘봉을 이어받은 이후 확실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선수를 바라보는 시선 역시 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8월 1일 감독이 바뀔 때만 하더라도 시즌 타율은 2할 4푼 1리, 많은 타석에 나서지 않기도 했지만 대타로 해결해주는 것 말고는 기대할 것이 많거나 크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8월, 월간 타율 .356를 기록하는 건 물론 7개의 타점을 기록하더니 9월에는 타율 .432, 8개의 타점을 기록해 시즌 타율 3할을 넘겼습니다.

최근 네 경기 연속 안타 및 멀티히트를 이어가고 있는데 이쯤 되면 타석에 들어서면 기대할 수밖에 없는 타자가 되었다고 봐도 되겠죠.

 

KIA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었을 때도 가능성은 보여줬지만 한계 역시 확실히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내야 유틸리티 자원으로 서브 자원이 될 수는 있겠지만 주전이 되기엔 역부족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었죠.

하지만 최근 모습은 이와 다릅니다. 타율은 물론이고 장타율까지 커리어하이에 달하면서 내년 시즌까지 기대하게 만들고 있죠.

남은 경기가 많다고 볼 수는 없지만 현재 페이스를 시즌 마지막까지 유지한다면 규정타석은 채우지 못한 하나의 시즌이 늘어나지만

여느 때와는 다른 기대감으로 다음 시즌을 맞이할 수 있을 텐데 삼성 라이온즈의 차세대 3루수이자 가치 있는 2번 타자가 될 수 있을지, 강한울 선수의 올해 후반기를 끝까지 지켜보겠습니다.

 

순연 경기 일정이 확정됨에 따라 내달 8일(토)이면 정규 시즌이 마무리됩니다. 오늘(월) 이후 연기되는 경기를 배치할 예비일 역시 있어 어떻게든 내달 8일(토)에 정규 시즌이 종료된다고 보면 됩니다.

이젠 세 차례 이렇게 인사드린 뒤 포스트시즌에 관한 소식을 전해드려야 한다니 시즌의 마지막이 다가왔다는 걸 확실히 느낍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전달해드릴 테니 변함없는 관심 부탁드리며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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