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2022-23 UEFA 네이션스리그 매치데이 6 프리뷰 - 산 마리노 VS 에스토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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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오늘, 이번 포스트는 내일(25일, 일)부터 진행되는, 2022-23 UEFA 네이션스리그 매치데이 6에 관한 포스트입니다.

 

지난 22일(목), 2022-23 UEFA 네이션스리그 매치데이 5를 살펴봤고 한국 시각으로 내일(25일, 일) 새벽에 치러질 경기가 남아있죠.

아홉 경기나 남아있지만 매치데이 5 역시 충분할 볼거리가 있었습니다. 헝가리가 독일을 잡아내며 리그 A, 3조 1위에 올랐죠.

이탈리아는 잉글랜드를 리그 B로 강등시켰으며 네덜란드는 폴란드를 꺾으면서 토너먼트 진출 가능성을 확실히 높였습니다.

리그 C, 1조에서 아주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튀르키예가 룩셈부르크와 비겼지만 승격을 확정했으며 같은 리그 3조에선 카자흐스탄이 역시 승격을 확정했습니다.

이번 포스트에선 직전 포스트에서 말씀드린 대로 리그 D 경기 중 한 경기를 살펴볼 텐데 리그 D에는 7개국밖에 없다 보니까 선택지가 많지 않아 결정하는 게 힘들진 않았습니다.

다소 이해하기 어려우실 수도 있지만 산 마리노와 에스토니아 간의 리그 D, 2조의 마지막 경기를 살펴보고 이해하기 어렵다고 한 이유와 매치데이 6에 맞춰 치러지는 다른 경기도 알아보겠습니다.

 

1. 강등은 없지만

 

UEFA 네이션스리그는 리그 A, B, C에는 16개국씩 48개국이 자리한 가운데 리그 D에는 7개국이 있습니다.

하지만 시작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2018-19시즌 UEFA 네이션스리그에선 리그 A, B에는 12개국이 있었으며 리그 C에는 15개국이 있었습니다.

그때도 리그 D에 있었던 산 마리노는 2조에 있었는데 상황에 따라선 리그 C로 세 나라나 올라갈 수 있는 상황에서도 6전 전패의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2020-21시즌 역시 리그 D, 2조에 있었던 산 마리노는 2무 2패의 성적으로 리그 D에 잔류할 수밖에 없었는데 이번에도 3전 전패로 무승 위기에 처했습니다.

강등은 없지만 세 번의 대회를 승리 없이 마무리하는 건 너무 안타까운 일이죠. 인구는 적지만 축구 열정은 모든 이가 큰 산 마리노의 축제가 열릴 수 있을까요?

 

산 마리노는 지난 세 경기를 치르는 동안 골키퍼 포지션의 엘리아 베네데티니, 수비수 포지션의 미르코 팔라치 선수를 제외하곤 풀타임을 소화한 선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풀타임 가깝게 소화한 선수는 미드필더와 공격수 포지션에 있는데 공격수 포지션의 니콜로 난니 선수는 기대해볼 만한 선수입니다.

2000년 5월생으로 이제 만 22세에 불과한 이 선수는 세리에 C, 올비아 칼초라는 팀에서 뛰고 있으며 A매치 득점도 터뜨린 적이 있는 선수입니다.

올 시즌 UEFA 네이션스리그에서 득점이 없는 산 마리노가 지난 세 경기에서 아쉬웠더라도 믿어야만 하는 선수인데 과연 이번 경기에선 보다 완벽한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됩니다.

 

지난 에스토니아와의 맞대결에서 산 마리노는 0 - 2로 패했으며 지난 3월에 있었던 리투아니아와의 경기에서 득점한 이후 여섯 경기에서 득점이 없었습니다.

당연히 어려운 경기를 치러야 한다는 이야기도 이제는 극복해야 하는 산 마리노가 이번 경기에선 값진 득점과 승점을 모두 수확하며 유종의 미를 거두길 응원합니다.

 

 

2. 승격은 확정

 

에스토니아 축구 국가대표팀은 산 마리노와 달리 UEFA 네이션스리그를 리그 C에서 시작했습니다. 역시 강등은 없었기에 2020-21시즌도 리그 C에서 치르게 되었지만 곧바로 강등되었습니다.

아르메니아, 북마케도니아 그리고 조지아에 밀려 조 최하위에 자리했는데 3무 3패, 승리가 없었습니다.

그나마 주목해볼 수 있었던 건 북마케도니아를 상대로 3 - 3 무승부를 거둔 데 이어 리그 B 승격을 이뤄냈던 아르메니아를 상대로 1 - 1로 비겼던 경기였죠.

절치부심했을 에스토니아는 리그 D에서 확실히 앞서는 경기력으로 3전 전승을 거뒀습니다. 이미 네 번째 경기를 치른 몰타를 승점 3점 차로 앞서 승격이 결정된 상황이죠.

 

몰타와의 두 경기에서 실점은 있었지만 상대보다 앞선 데는 헨리 아니에르 선수의 역할이 컸습니다. 두 골을 넣었는데 모두 몰타와의 경기에서 터뜨렸던 결승골이었습니다.

출전 시간이 많지 않음에도 결정적인 역할을 해낸 헨리 아니에르 선수는 다른 선수, 블라스 신야프스키 선수나 로버트 키르스 선수에게 좋은 조언을 해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에스토니아 축구 국가대표팀의 일원으로 여러 대회에 나서 득점을 꾸준히 터뜨렸던 헨리 아니에르 선수는 2019년 수원 FC에서도 뛰었으며 태국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A매치만 80경기를 소화했을 정도로 베테랑이며 세계 곳곳을 누비며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는 헨리 아니에르 선수가 이번 시즌 네이션스리그 마지막 경기에서도 득점을 터뜨릴지 주목됩니다.

 

에스토니아가 승격을 확정했으며 원정 경기로 치러지지만 그래도 마지막 경기에서 최선을 다할 건 분명합니다.

미래를 그려 나갈 수 있는 좋은 무대가 될 수 있는 대회에서 더 높은 수준의 리그에 올라 활약할 수 있긴 하지만 모든 선수가 그러한 도전에 나설지는 알 수 없죠.

선수 개개인에도 크게 동기부여될 이번 대회, 이번 경기에서 에스토니아 축구 국가대표팀이 연승을 이어갈지 지켜보겠습니다.

 

산 마리노와 에스토니아 간의 2022-23 UEFA 네이션스리그 매치데이 6는 오는 27일(화) 오전 3시 45분(한국 시각), 산 마리노 세라발레에 위치한 스타디오 올림피코 디 세라발레에서 치러집니다.

팀, 국가의 올 시즌 UEFA 네이션스리그의 마지막 경기에서 각자 원하는 결과를 위해 최선을 다해 뛸 두 팀을 직접 확인해보세요!

 

2022-23 UEFA 네이션스리그 매치데이 6에 맞춰 SPOTV NOW에서 생중계되는 경기는 26일(월) 오전 3시 45분(한국 시각), 리그 A, 1조와 4조의 경기가 치러집니다.

리그 A, 1조 경기는 오스트리아와 크로아티아 간의 경기, 덴마크와 프랑스 간의 경기이며 리그 A, 4조 경기는 웨일스와 폴란드 간의 경기, 네덜란드와 벨기에 간의 경기입니다.

 

27일(화) 오전 3시 45분(한국 시각)에는 루마니아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간의 리그 B, 3조 경기와 리그 A, 3조 두 경기가 생중계됩니다.

헝가리와 이탈리아 간의 경기는 리그 A, 3조 선두 자리 즉, 토너먼트에 진출할 팀을 가리는 경기가 될 것이고 잉글랜드와 독일 간의 경기는 분위기는 좋지 않지만 라이벌리를 확인해볼 수 있을 겁니다.

 

28일(수) 오전 3시 45분(한국 시각), 오전 3시 45분(한국 시각)에도 경기가 치러지는데 리그 A, 2조 경기에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습니다.

스위스와 체코 간의 경기, 포르투갈과 스페인 간의 경기가 기다리고 있는데 매치데이 5 경기가 아직 치러지지 않은 가운데 모든 팀이 크고 작은 가능성을 안고 있어 최종전까지 긴장감이 이어질 겁니다.

그리고 리그 B, 1조의 우크라이나와 스코틀랜드 간의 경기와 리그 B, 4조의 노르웨이와 세르비아 간의 경기도 치러지는데 리그 A 승격을 노리는 네 팀의 치열한 경기가 예상됩니다.

 

매치데이마다 한 경기만 선정해 살펴보는 상황에서 모든 리그를 살펴보는 데 집중하다 보니 최종 순위를 고려한 경기 선정까진 어려웠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산 마리노와 에스토니아 간의 경기를 선정한 이유도 사실 같은 리그, 1조의 상황을 놓고 보면 안도라와 라트비아 간의 경기, 몰도바와 리히텐슈타인 간의 경기가 더 중요합니다.

에스토니아와 함께 리그 C에 승격할 가능성을 갖고 있는 라트비아 혹은 몰도바 역시 이번 대회에서 보여주었고 보여줄 수 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입니다.

조금 아쉬워 토너먼트와 승강 플레이오프 이전에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볼까 하는 마음도 있어 조만간 인사드릴 생각인데 정확한 게시일을 약속드리긴 어렵고 또 글이 어떨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보다 많은 분과 UEFA 네이션스리그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준비할 테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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