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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오늘, 이번 포스트는 내일(31일, 수)부터 진행되는 2022-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에 관한 포스트입니다.
지난 27일(토)부터 진행된 2022-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첫 번째 경기는 사우샘프턴과 맨유 간의 경기로 나란히 3라운드에서 올 시즌 리그 첫 번째 승리를 챙긴 팀 간의 경기였죠.
경기는 팽팽하게 맞서다 브루노 페르난데스 선수의 골로 앞서나간 맨유가 한 점 차 리드를 지키며 승리해 승점 3점을 챙겼습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선수가 교체 출전해 조금은 나아진 경기력을 보여줬지만 폭발적인 스피드를 보여주지 못하며 득점 기회를 무산시키기도 했고
새롭게 맨유 유니폼을 입은 카세미루 선수가 후반 35분, 그라운드를 밟으면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소화했는데 짧았지만 확실히 훌륭한 기량을 보여줬습니다.
브렌트포드가 에버턴을 상대로 극적인 동점을 만들어내며 승점 1점을 챙긴 가운데 4라운드에 맞춰 주목했던 경기, 브라이튼과 리즈 간의 경기에선 브라이튼이 승리했습니다.
브라이튼에 관해 이야기할 때 언급했던 파스칼 그로스 선수가 승부를 갈랐는데 역시 페널티박스 안에서 정교한 슈팅으로 팀의 승리로 이끈 결승골을 책임졌습니다.
첼시와 레스터 간의 경기는 라힘 스털링 선수가 올 시즌 1, 2호 골을 터뜨려 소속 팀인 첼시의 승리를 이끈 가운데 리버풀이 본머스를 상대로 아홉 골을 넣고 승리했습니다.
지난 3라운드, 맨유와의 경기에서 패하며 이번 시즌 리그 첫 세 경기에서 승리가 없었던 리버풀은 분풀이라도 하듯 본머스를 상대로 득점포를 연이어 터뜨렸습니다.
호베르투 피르미누 선수가 지난 경기에서 보여준 아쉬움을 완벽히 날려버리는 만점 활약을 펼친 가운데 여섯 명의 선수가 아홉 골을 넣으면서 기념비적인 경기를 마쳤습니다.
올 시즌 첫 번째 승리를 챙긴 리버풀은 분위기를 확실히 바꾼 가운데 5라운드 뉴캐슬전, 6라운드 에버턴과의 머지사이드 더비라는 중요한 일정을 준비하고
본머스는 승격 이후 첫 번째 경기에서 승리한 이후 내리 3연패에 빠지면서 이른 생존 걱정을 해야만 하는 상황에 몰렸습니다.
맨시티가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전반 0 - 2로 뒤진 상태로 마쳤지만 후반 45분에만 네 골을 넣는 저력을 보여주면서 승점 3점을 챙겼습니다.
'특급' 엘링 홀란드 선수는 후반 17분, 25분 그리고 36분에 득점을 터뜨리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첫 번째 해트트릭을 완성했죠.
네 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건 물론이고 4라운드까지 치른 현재 6골로 시즌 득점 1위, 벌써 대기록을 작성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아스널이 풀럼을 상대로 선제골을 내줬지만 마르틴 외데고르,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선수의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해 전승 행진을 이어갑니다.
득점을 터뜨리기도 했던 마르틴 외데고르 선수가 여느 경기와 다를 거 없이 경기를 지배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자신의 능력을 증명했죠.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선수는 실점의 빌미를 제공한 걸 만회라도 하듯 역전골을 터뜨려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을 울고 웃게 만들었습니다.
웨스트햄이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올 시즌 첫 번째 득점과 함께 승점 3점을 챙겼습니다. 너무나도 기다렸던 시즌 첫 번째 득점의 주인공은 파블로 포르날스 선수였습니다.
울버햄튼과 뉴캐슬 간의 경기에선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득점이 나오며 1 - 1로 비긴 가운데 토트넘은 노팅엄 포레스트를 상대로 해리 케인 선수의 두 골을 앞세워 승리했습니다.
전반 5분 만에 터진 해리 케인 선수의 득점으로 앞서나갔지만 선제골이 빠르게 나온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상대에게 많은 기회를 내주며 끌려가는 흐름도 있었는데
히샬리송 선수의 아웃프런트 크로스를 다이빙 헤더로 연결한 해리 케인 선수의 이번 경기 두 번째 득점이자 시즌 네 번째 골로 확실히 승기를 잡았습니다.
페널티킥 실축에도 불구하고 경기 승리를 이끈 해리 케인 선수는 물론 새롭게 팀에 합류한 몇몇 선수까지 토트넘이 믿을 구석이 더 생기고 있네요.
지난 포스트에서도 언급했지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는 바쁘게 8월 말과 9월 초를 보냅니다. 특히 몇몇 팀은 UEFA 주관 클럽 대항전 일정까지 이어져 9월 A매치 전까지 바쁜 3주가 되겠습니다.
지난 라운드에 이어 이번 라운드까지 바쁜 일정의 서막이라고 할 수 있는데 몇몇 팀은 선수 교체 숫자를 다 쓰지 않는 전략적인 모습도 보여줬는데
바쁜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팀 전체의 경기력이 유지되기 위해선 개개인의 폼 역시 중요한데 적어도 이번 라운드와 다음 라운드까지 흐름을 살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2022-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에 맞춰 살펴볼 첫 번째 경기는 맨시티와 노팅엄 포레스트 간의 경기입니다.
지난 두 시즌 동안 리그 우승을 이뤄낸 맨시티와 잔류 이상을 목표로 공격적인 선수 영입 그리고 분전을 거듭하고 있는 노팅엄 포레스트 간의 경기를 아래에서 살펴보겠습니다.
1. 저력
맨시티가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는 건 하루 이틀 일이 아니지만 때때로 힘든 경기를 치르곤 하는데 지난 3라운드에 이어 4라운드도 승점을 따기 쉽지 않았습니다.
3라운드, 뉴캐슬과의 경기에선 쉽게 풀어갈 수 있는 선제골을 넣었지만 전반이 끝나기 전에 두 골을 내줬습니다. 거기다 후반 9분, 환상적인 프리킥 일격을 맞았죠.
하지만 맨시티는 엘링 홀란드, 베르나르두 실바 선수가 득점을 터뜨려 균형을 맞춰 승점 1점을 따냈죠. 역전까지 했다면 좋았겠지만 완전히 분위기가 넘어갔던 상황을 다시 가져온 건 저력이었죠.
그리고 지난 4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는 더욱더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전반에만 0 - 2로 끌려가며 마쳐 패색이 짙었죠.
하지만 맨시티는 역시 베르나르두 실바 선수의 득점으로 추격을 시작하더니 엘링 홀란드 선수가 19분 만에 해트트릭을 완성했습니다.
승리하는 게 당연한 경기였다지만 두 골을 내준 뒤 맞이한 45분을 드라마로 만드는 건 어떤 팀이든 상대 팀과 얼마나 격차가 크든 쉽지 않은데 다시금 굉장한 저력을 과시했습니다.
2010년 이후 리그에서 가장 많은 우승을 차지한 클럽이며 지난 다섯 시즌 사이 네 번의 우승을 차지하며 나이와 상관없이 우승을 경험한 선수도 꽤 많죠.
지난 두 경기에서 맨시티 선수단이 분위기를 가져오고 승부를 뒤집는 과정에서 보여준 집중력 역시 다른 게 아닌 그것에서 오는 것일 겁니다.
새롭게 합류된 선수들도 이러한 팀 분위기에 맞춰 경기를 포기하지 않으면 얻을 수 있는 결과를 직접 눈으로 보고 경험하고 있죠. 긍정적인 흐름과 생각이 팀의 정신이 된다는 말이 딱 들어맞습니다.
이번 시즌 이러한 저력이 나오면 나올수록 3연패, 통산 아홉 번째 우승에 다가서는 건 어려운 일이 아닌 게 될 겁니다. 그리고 맨시티의 숙원,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도 다가서게 만들겠죠.
어떤 팀보다도 높은 전술 완성도를 자랑하는 맨시티가 이번 라운드에서도 어려운 상황이 나온다면 그렇지 않더라도 빡빡한 일정을 저력으로 소화해나갈지 지켜보겠습니다.
2. 탈바꿈
실은 '변태'라는 말을 사용하려고 했는데 적절하지 않은 것 같아 '탈바꿈'으로 바꿔봤는데 정확히 노팅엄 포레스트의 현재 모습을 상징하는 단어가 아닐까 싶습니다.
1억 3천만 파운드 이상을 써서 18명을 영입한 노팅엄 포레스트는 몇몇 선수는 즉시 합류시킬 수 없지만 확실히 지난 시즌 챔피언십에서 승격을 이뤄낸 팀과는 다른 팀이 되었죠.
최근에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부터 헤낭 로지 선수를 완전 이적 조건을 포함한 임대로 데려왔는데 임대료만 430만 파운드, 황의조 선수의 이적료보다 많습니다.
노팅엄 포레스트가 이처럼 공격적인 선수 영입을 하는 이유 중 하나는 생존을 위해선 지난 시즌과 다른 전력을 빠르게 갖출 필요가 있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한두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 있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인 관점에서 더 나은 팀이 되고자 하는 것일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영입된 선수 중 일부는 한두 시즌 경험을 통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 어울리는 선수가 될 수 있는 선수가 있는 것이죠.
리버풀로부터 1,700만 파운드를 지불하고 데려온 니코 윌리엄스 선수나 왓포드로부터 2천만 파운드를 지불하고 데려온 엠마누엘 데니스 선수
그리고 울버햄튼으로부터 최대 4,400만 파운드까지 올라갈 수도 있는 이적료를 지불하고 데려온 모건 깁스-화이트 선수는 노팅엄 포레스트의 장기적인 시각에 부합하는 좋은 선수입니다.
시간은 필요하겠지만 이번 시즌이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며 잔류에 성공한다면 황의조 선수를 비롯한 몇몇 선수들이 합류하게 될 때는 더 강한 팀이 되어 있겠죠.
노팅엄 포레스트는 1라운드에서 뉴캐슬을 만나 패했지만 2라운드에선 웨스트햄을 잡아내며 시즌 첫 번째 승리 소식을 전했습니다.
3라운드에서도 에버턴을 상대로 선전하며 승점 1점을 얻은 가운데 빡빡한 일정에 돌입했는데 첫 번째 경기, 토트넘과의 리그 4라운드에선 패했습니다.
지난 라운드에 이어 이번 라운드에서도 만만치 않은 강팀을 만나는 일정이 부담은 부담이지만 이번 시즌 최소 두 번은 만나야 하는 팀이죠.
새롭게 가세한 선수들은 팀에 녹아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멋모를 때', 좋은 의미의 사고를 칠 수도 있죠. 특히 오른쪽과 중앙에서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콤비가 이번에야말로 일을 내야 합니다.
노팅엄의 오른쪽 윙백을 맡고 있는 니코 윌리엄스 선수와 중앙, 오른쪽 측면 공격을 맡아줄 수 있는 모건 깁스-화이트 선수는 기대를 받고 있죠.
이제는 유망주 꼬리표를 떼고 팀의 주축으로 거듭나기 위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노팅엄 포레스트와 마주했을 텐데 최근 경기에선 주춤했습니다.
상대가 만만치 않지만 공격을 즐기는 팀인 만큼 뒷공간을 노리는 다양한 플레이를 두 선수가 만들어갈 수 있을 텐데 과연 맨시티의 간담을 서늘하게 할 수 있을지 지켜보겠습니다.
3. 창과 방패
이번 경기를 기대하는 입장에서 가장 큰 대진은 맨시티의 최전방에 자리할 엘링 홀란드 선수와 노팅엄 포레스트의 최후방을 지킬 딘 헨더슨 선수 간의 맞대결일 겁니다.
물론 맨시티 입장에선 여러 대회 정상을 노리고 일정이 빡빡한 만큼 로테이션을 가동할 가능성이 높아 맞대결이 성사되지 않을 수도 있지만 두 선수의 충돌은 아주 큰 의미가 있습니다.
바로 올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 합류한 엘링 홀란드 선수와 올 시즌 합류한 건 아니지만 올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프리미어리그 출전 경험을 쌓을 딘 헨더슨 선수가
지난 네 경기에서 보여준 경기력이 가히 경이로운 수준이고 누구의, 어떤 능력이 앞서느냐는 앞으로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전체를 꿰뚫는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네 경기에서 여섯 골을 넣은 엘링 홀란드, 네 경기에서 22개의 세이브를 기록한 딘 헨더슨 선수 중 어떤 선수가 경기를 지배할지 직접 확인해보세요!
맨시티와 노팅엄 포레스트 간의 2022-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는 내달 1일(목) 오전 3시 30분(한국 시각), 맨시티의 홈구장인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치러집니다.
두 팀의 목표는 서로 다르지만 한 경기, 한 경기를 통해 승점을 쌓고자 하는 열망은 같은 두 팀 간의 경기를 절대 놓치지 마세요!
내일(31일, 수) 오전 3시 30분(한국 시각)부터 진행되는 2022-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일정은 위와 같습니다.
풀럼과 브라이튼 간의 경기, 크리스탈 팰리스와 브렌트포드 간의 경기로 시작하는데 네 팀 모두 이번 라운드에서 승점 3점을 따내고자 하는 의지가 확고할 경기입니다.
풀럼은 지난 라운드에서 아스널에게 패하기 전까지 세 경기 연속 승점 수확에 성공하며 기대감을 높였죠. 사실 아스널과의 경기에서도 선제골을 넣은 팀은 풀럼이었습니다.
역시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 선수가 득점을 터뜨렸는데 과연 이번 라운드에서도 득점을 터뜨릴지 또 득점이 팀의 승점으로 이어질지 지켜보겠습니다.
팀의 주인이 새로 바뀌면서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폭풍 영입을 뒤늦게 하고 있는 첼시, 지난 2, 3라운드의 아쉬움을 완전히 날려버리진 못했지만 세 경기만에 승리를 거뒀죠.
이번 라운드에서 만나는 사우샘프턴이 부담스러운 상대는 아니지만 최근 보여준 경기에서 경기력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직전 라운드에서 맨유를 상대로 패했지만 2라운드, 리즈를 상대로 했던 경기나 3라운드, 레스터를 상대로 했던 경기에서 승점을 따낸 경기에 이어 나름 괜찮았던 만큼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4라운드를 치른 동안 승리가 없는 세 팀 중 한 팀인 에버턴이 5위에 올라있는 리즈를 상대로 첫 승에 도전하는 가운데 황희찬 선수의 소속 팀인 울버햄튼은 본머스를 상대합니다.
야심 차게 영입한 선수들의 결정력이 조금 아쉬운 가운데 황희찬 선수가 직전 라운드에서 저지른 실수를 만회할 기회를 잡을지 관건입니다.
앞서 이야기했던 에버턴, 레스터와 함께 4라운드를 치른 동안 승리가 없었던 울버햄튼, 이번 라운드에서 모처럼 다득점도 하고 승리를 거둬 분위기를 바꿀 수 있을지 지켜보겠습니다.
내일(31일, 수)도 오늘과 비슷한 시각에 2022-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관련 소식으로 인사드릴 예정입니다.
이번 라운드, 5라운드에 맞춰 살펴볼 두 번째 경기는 지난 4라운드에서 뜻깊은 승리를 거뒀던 웨스트햄과 시즌 첫 네 경기에서 3승 1무, 순조롭게 출발한 토트넘 간의 경기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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