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2022-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프리뷰 ② - 울버햄튼 VS 뉴캐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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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오늘, 이번 포스트는 오늘(토)부터 진행되는 2022-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에 관한 포스트입니다.

 

직전 포스트에서 말씀드린 대로 이번 포스트에선 울버햄튼과 뉴캐슬 간의 2022-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경기를 살펴보겠습니다.

울버햄튼은 1라운드에서 리즈를 상대로 선제골을 넣고 앞서나가다 역전을 허용하며 패배한 이후 2라운드 풀럼, 3라운드 토트넘을 상대로 무득점하며 공격에서 답답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반면 뉴캐슬은 1라운드에서 노팅엄 포레스트를 상대로 두 골을 넣은 이후 2라운드 브라이튼을 상대로는 침묵했지만 3라운드에선 맨시티를 상대로 세 골을 넣었죠.

두 팀의 목표는 중상위권을 목표로 같지만 시즌 초반 흐름은 극명하게 갈리고 있는데 올 시즌 첫 번째 맞대결이 어떻게 진행될지 궁금한데 아래에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이빨 빠진 늑대?

 

2018-19시즌 프리미어리그에 합류해 7위로 시즌을 마친 데 이어 2019-20시즌도 7위로 마친 울버햄튼은 TOP 6를 위협하는 팀이 되었지만 2020-21시즌 13위로 마치며 주춤했습니다.

그래도 2021-22시즌은 시즌 마지막까지 8위 경쟁을 펼칠 수 있을 정도로 좋은 시즌을 보내 올 시즌 기대가 컸는데 출발이 좋지 않습니다.

황희찬 선수를 완전 영입으로 품은 것을 포함해 1억 유로 이상을 지출했으며 전력 누수는 나름 최소화했고 라울 히메네스 선수도 부상을 털어냈지만 기대 이하의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죠.

 

세 경기 동안 터뜨린 골은 단 한 골, 황희찬 선수의 도움을 받아 다니엘 포덴세 선수가 터뜨린 골이 유일한데 많이 아쉬울 수밖에 없습니다.

포르투갈 커넥션으로 압축되는 수많은 공격진과 아다마 트라오레, 황희찬, 파트리크 쿠트로네 선수가 있다는 걸 고려하면 이해가 되지 않을 정도인데

공격적인 경기 운영을 하지 않은 팀도 아닌 만큼 선수단이 조금 더 결정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볼 수 있고 보다 적극적인 슈팅도 필요합니다.

그래도 풋볼 리그 컵(카라바오 컵) 경기에서 두 골이나 넣었다는 건 고무적인데 황희찬 선수가 페널티킥을 놓친 건 자신감이 떨어질 수 있는 위험 요소입니다.

곤살로 게데스 선수가 합류하면서 힘겨운 주전 경쟁이 예고된 만큼 기회가 왔을 때 득점을 터뜨리는 게 중요한 황희찬 선수가 부담을 느끼기 충분한데 이번 경기에선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됩니다.

 

황희찬 선수보다 출전 가능성이 높은 곤살로 게데스 선수는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나름 위협적인 모습을 자주 보여줬습니다.

공격 2선에서 어떻게 패스를 뿌려주든 상대 진영으로 공을 몰고 갈 수 있는 선수인 만큼 기대가 큰데

한때 치명적인 단점이기도 했던 볼을 지나치게 끄는 경향의 빈도는 줄었지만 그만큼 간결하게 득점까지 이어갈지 관심입니다.

득점을 통해 자신감을 얻을 수 있고 측면과 중앙을 오갈 수 있는 선수라는 점에서 다니엘 포덴세 선수나 페드로 네투 선수와의 호흡이 기대되는데

포르투갈 삼총사의 호흡이 빛나는 순간이 나올지 나온다면 몇 번 나와 승리에 가까워질 수 있을지 지켜보겠습니다.

 

 

2. 더욱더 강해질 뉴캐슬, 목표는 상향 조정!

 

막대한 자본을 등에 업은 클럽일지라도 최상위권을 목표로 하기 위해선 시간이 필요한 법인데 뉴캐슬의 이번 시즌은 그러한 보수적인 예측을 깨부술 수도 있겠습니다.

노팅엄 포레스트를 상대로 승리, 브라이튼을 상대로 무승부를 거둘 때만 하더라도 긍정적인 면이 많긴 하지만 8위 이상을 목표로 할 수 있는 클럽인지 알 수 없었는데

지난 일주일, 맨시티와의 리그 3라운드, 풋볼 리그 컵(카라바오 컵) 경기에서 보여준 건 8위 이상을 목표로 세워도 충분히 좋을 만한 요소가 있었습니다.

맨시티와의 경기에선 뉴캐슬이 보여줄 수 있는 100%가 기대 이상이라는 것이었고 풋볼 리그 컵(카라바오 컵)에서 보여준 건 뉴캐슬의 베스트 일레븐 이외의 전력도 상당히 좋다는 것이었습니다.

거기다 레알 소시에다드로부터 알렉산더 이삭 선수까지 영입하며 뉴캐슬은 확실히, 더욱더 강해질 것입니다. 어쩌면 8위 이상이 아닌 6위 이상도 목표로 세울 수 있죠.

 

기대만큼 에디 하우 감독이 팀을 훌륭하게 이끌고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뉴캐슬이 막대한 자본을 등에 업기 전부터 품었던 선수들의 달라진 모습도 눈에 띕니다.

지난 경기에서 모두를 놀라게 했다고 할 수 있는 알랑 생막시맹 선수는 지난 시즌부터 만개한 기량을 뽐내고 있는데 이적시장이 닫히기 전에 다른 팀으로 향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지만

이렇게 된 이상 뉴캐슬이 놓치지 않기 위해 더 나은 조건을 제시해 붙잡을 수도 있으며 조금 더 정확히 말하면 놓쳐서는 안 될 선수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보다 먼저 팀에 합류했으며 어떤 선수와도 공격 조합을 이뤄 준수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미구엘 알미론 선수 역시 꾸준히 단점을 보완해나가는 선수로 뒤늦게 만개할 거라고 기대해볼 수 있는 선수죠.

뉴캐슬이 짧은 시간 안에 전력을 극대화하기 위해선 더 많은 돈을 써서 훌륭한 선수를 데려와야만 하겠지만 두 선수를 떠나보내기보단 활용하는 것이 몇 배는 나을 것입니다.

 

막대한 자본을 등에 업은 동시에 합류했다고 볼 수 있는 크리스 우드 선수도 마찬가지입니다.

뉴캐슬이 노리는 목표에 부합하기엔 부족하고 이미 보여줄 걸 다 보여준 선수라고도 볼 수 있지만 좋은 체격을 활용해 볼을 먼저 따내고 지키는 플레이가 가능한 공격수죠.

다른 선수를 보다 돋보이게 해줄 수 있는 선수이며 전술적으로 확실한 공격 옵션이 될 수 있는 크리스 우드 선수는

맨시티, 파리 생제르맹이 지금과 같은 팀이 되기 전에 품었던 경험이 많고 기술도 좋은 공격수가 될 수 있으며 여전히 위협적인 공격수라는 점에서 또 다른 전성기를 만들 수 있다고도 봅니다.

새롭게 합류할 알렉산더 이삭 선수와 주전 경쟁은 피할 수 없겠지만 자신만의 경쟁력으로 살아남을 수 있을지 지켜볼 만한 재미가 있을 텐데 이번 경기에서 그만한 경기력을 보여줄지 궁금하네요.

 

크리스 우드 선수가 가벼운 마음으로 이번 시즌을 보낼 수 없긴 하지만 보다 위험한 선수는 조 윌록 선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축구 선수 삼 형제 중 막내이며 최근까지 무섭게 체격이 커지면서 축구선수로서도 장점이 많아진 선수지만 지난 시즌 공격포인트를 쌓는 데 애를 먹은 데 이어 이번 시즌에도 아직까진 공격포인트가 없죠.

포지션 경쟁을 펼칠 만한 경쟁자가 팀에 있다고 보기 어렵고 1999년생으로 오랜 기간 기회를 부여받기 좋아 주전 자리를 줘도 좋다는 평가도 있지만

오른쪽 윙어 포지션에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를 경험했거나 뛰고 있는 선수 중에도 영입할 만한 자원이 많고 큰돈을 쓸 수 있는 팀인 만큼 나이는 조금 있더라도 증명된 자원을 영입할 수 있습니다.

안심하기보다는 잠재력만큼 무언가를 보여줘야 하는 입장인데 이번 라운드에선 공격포인트를 신고할 수 있을지 지켜보겠습니다.

 

3. 선제골

 

두 팀의 맞대결 전적을 보면 무승부가 적지 않게 나왔다는 점과 선제골을 넣은 팀이 승리한 경기가 많았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지난 시즌 두 팀 간의 첫 번째 맞대결이었던 경기에서도 황희찬 선수가 선제골을 터뜨린 울버햄튼이 승리한 경기였고 두 번째 맞대결에선 크리스 우드 선수가 선제골을 넣었던 뉴캐슬이 승리했습니다.

선제골이 갖는 의미야 굳이 말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크지만 두 팀 간의 경기에선 더욱 그랬다고 볼 수 있는데 의미는 다르지만 공격에서 해법을 찾는 게 두 팀인 만큼 선제골에 사활을 걸 전망입니다.

개인적으로 울버햄튼도 그렇고 한 골 이상 넣을 가능성이 높은 경기라고 보는데 과연 제 예상대로 골 잔치가 될지 경기를 통해 확인해보시죠!

 

울버햄튼과 뉴캐슬 간의 2022-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는 내일(28일, 일) 오후 10시(한국 시각), 울버햄튼의 홈구장인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치러집니다.

나란히 주중 풋볼 리그 컵(카라바오 컵) 경기를 치르면서 분위기를 바꾸고 다졌던 두 팀이 이번 주말에 치를 경기에선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경기를 통해 직접 확인해보세요!

 

2022-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전체 일정

올 시즌 유일하게 리그 전승을 이어가고 있는 아스널이 풀럼을 상대로 4연승에 도전합니다. 전력 측면에선 차이가 크지만 풀럼 역시 3라운드까지 1승 2무의 성적을 거뒀죠.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 선수가 기대 이상의 모습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고 있는 가운데 과연 아스널의 골문도 정조준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앞서 살펴봤던 울버햄튼과 뉴캐슬 간의 경기와 함께 치러지는 아스톤 빌라와 웨스트햄 간의 경기도 중요한 경기가 될 수밖에 없는 경기죠.

아스톤 빌라는 올 시즌 전망이 그리 밝지 않았던 클럽이지만 지난 2라운드에서 에버턴을 꺾으면서 조금은 다를 수도 있다는 걸 보여줬습니다.

웨스트햄은 레스터, 에버턴, 리버풀과 함께 올 시즌 힘겨운 시작을 하고 있는 클럽인데 특히 득점이 하나도 없어 우려가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그래도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플레이오프에선 두 경기 연속 3골을 넣었는데 과연 본선 진출이 확정된 이후 치르는 첫 번째 리그 경기에선 득점난을 해소할지 지켜보겠습니다.

 

이번 라운드 마지막 경기는 노팅엄 포레스트와 토트넘 간의 경기입니다. 손흥민 선수의 올 시즌 첫 번째 리그 득점을 기대하는 팬에겐 놓칠 수 없는 경기죠.

지난 시즌 득점왕이었던 손흥민 선수가 세 경기 연속 득점을 터뜨리지 못한 것과 더불어 경기력이 좋지 않은 데 많은 분이 걱정도 하고 실망도 하는 걸 볼 수 있었는데 개인적으로는 걱정하지 않습니다.

때가 되면 손흥민 선수의 득점이 많아질 거라는 기대도 있지만 지난 시즌보다 득점해야 한다는 부담이 클 필요가 없는 시즌이기 때문입니다.

공격 자원으로 훌륭한 선수가 합류했고 선수의 입지 역시 한두 경기에서 부진하고 득점이 없다고 영향받을 정도가 아닙니다.

득점이 아니더라도 팀 승리에 기여할 수 있으며 평가가 갈릴 만큼 심각하게 좋지 않았던 경기도 없습니다.

일시적으로 컨디션이 좋지 않아 경기력이 떨어질 수도 있지만 그보다 달라진 팀 전력에 맞춰 자신의 역할을 이해하는 게 중요합니다.

혹자는 수비 가담에 많은 힘을 쏟아야 하는 전술에 문제가 있다고 하지만 토트넘의 공격력이 조금 더 강해지기 위해선 수비에도 힘을 쏟아야 한다는 걸 이해해야만 하는 경기도 있었습니다.

손흥민 선수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도 지난 시즌 좋았던 경기와 같은 방법으로만 경기를 소화할 수 없을 겁니다. 강팀을 상대로도 약팀을 상대로도 토트넘은 보다 많은 방법으로 경기를 풀어나가야 합니다.

지난 경기에서 전반적으로 아쉬웠던 경기력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 손흥민 선수의 득점이 터질지와 함께

지난 두 경기에서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승점을 연이어 수확한 노팅엄 포레스트를 볼 수 있는 이번 경기까지 2022-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를 끝까지 즐겨보세요!

 

2022-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는 오는 31일(수)부터 진행되는 만큼 29일(월)이나 30일(화) 첫 번째 프리뷰를 전달해드릴 것으로 보입니다.

4라운드를 어떻게 치르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겠지만 마땅히 살펴봐야 하는 경기가 있는 만큼 철저하게 준비할 테니 역시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즐거운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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