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키워드로 살펴보는 2022 KBO 리그, 여덟 번째 이야기

안녕하십니까?

오늘, 이번 포스트는 대한민국 프로야구, 2022 KBO 리그에 관한 포스트입니다.

 

지난 9일(월)에 이어 키워드로 살펴보는 2022 KBO 리그, 여덟 번째 이야기에서는

지난 일곱 번째 이야기에 이어 지난주에 좋은 성적을 거둔 팀과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 그리고 이번 주에 주목해볼 만한 팀과 선수에 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그리고 팀 혹은 선수뿐만 아니라 '키워드로 살펴본다는' 의미에 맞게 리그 전반을 이야기할 수 있는 키워드도 선정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1. 최근 10경기 9승 1패

 

지난 9일(월) 게재한 키워드로 살펴보는 2022 KBO 리그, 일곱 번째 이야기의 첫 번째 키워드 주인공이었던 삼성 라이온즈가 지난주 치른 다섯 경기에서 4승 1패를 거뒀습니다.

4연승을 달리는 것에 더해 최근 10경기에서 9승 1패, 막을 팀이 보이지 않는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는데 올 시즌 삼성 라이온즈의 팀 컬러, 역전이 이어지고 있죠.

어제(15일, 일) 경기는 역전이 나온 건 아니었지만 더스틴 니퍼트 선수에 이어 천적으로 거듭난 최원준 선수를 상대로 3점을 뽑아내면서 승리했습니다.

앨버트 수아레즈 선수의 또 다른 승리를 날렸지만 승패마진을 하나 더 늘리는 값진 승리를 추가하면서 이제 3위에 자리한 두산 베어스, 롯데 자이언츠와의 게임 차도 0.5게임으로 좁혔습니다.

 

삼성 라이온즈의 선발진이 안정되어 있는 것에 더해 어린 선수의 활약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데 최근에는 김지찬 선수의 활약이 돋보입니다.

4월에는 2할 5푼의 타율에 그쳤을 뿐만 아니라 유격수 포지션에서 실책도 많았는데 2루수로 주포지션을 옮긴 4월 말부터 실책은 있지만 좋은 수비도 나오고 무엇보다 맹타를 휘두르고 있습니다.

5월의 절반만 지났다지만 4할 2푼이 넘는 타율에 지난달 3타점을 훌쩍 넘긴 9타점을 기록 중이고 득점권 타율 역시 끌어올렸습니다.

LG 트윈스로 떠난 박해민 선수의 중견수 포지션 경쟁에서 앞서나가고 있는 김현준 선수나 김지찬 선수와 키스톤 콤비를 이뤄 수비, 타격면에서 성장하는 걸 보여주는 이재현 선수까지

신진급 선수들의 활약이 시즌 초반부터 나오고 있는 삼성 라이온즈는 경험이 풍부한 주전 선수와 함께 대업에 도전할 기회를 잡으려 합니다.

 

4월 성적만 봤을 때는 SSG 랜더스, 롯데 자이언츠, LG 트윈스, 두산 베어스, 키움 히어로즈에 밀리는 건 물론이고 KT 위즈보다 못한 전력이라 지난 시즌 성적이 반짝에 그칠 거라는 우려가 앞섰지만

5월 성적은 모든 팀을 압도할 만큼 훌륭한 투타 성적과 역전이라는 팀 컬러를 보여주면서 삼성 라이온즈에겐 법칙과도 같은 여름을 앞두고 있어 기대가 앞섭니다.

롯데 자이언츠-SSG 랜더스-두산 베어스를 상대해야 했던 일정에서 8전 7승 1패라는 엄청난 성적으로 마친 삼성 라이온즈가

한화 이글스-KT 위즈-KIA 타이거즈를 상대하는 비교적 쉬운 일정에선 어떤 성적을 거둘지 지켜보겠습니다.

 

 

2. 이번에도?

 

최근 10경기 9승 1패를 거둔 팀이 있는가 하면 1승 9패로 저조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팀도 있습니다. 바로 한화 이글스입니다.

한화 이글스는 2006시즌 한국시리즈까지 진출했던 팀이며 2007시즌 3위, 2008시즌 5위를 기록할 만큼 쇠퇴하면서도 나쁘지 않은 전력이었습니다.

하지만 2009, 2010시즌 2년 연속 최하위를 기록한 이후 2018시즌 드디어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뤄냈지만 지난 세 시즌 동안 가장 좋지 않은 성적을 거둔 팀입니다.

이번 시즌에는 공동 9위, 감독 경질이라는 승부수를 띄운 NC 다이노스와 같은 순위인데 이대로라면 포스트시즌 진출이 어려운 건 물론이고

어떻게 보면 '보살팬'이라고 하더라도 마냥 구단을 사랑하는 마음으로만 지켜보기 힘들 수도 있습니다.

 

NC 다이노스에 이어 KT 위즈 역시 우승을 차지하면서 롯데 자이언츠, LG 트윈스, 한화 이글스, 키움 히어로즈 서포터 역시 우승을 향한 갈증이 커졌죠.

키움 히어로즈야 서울히어로즈라는 법인이 운영하며 구단 명명권을 파는 것을 포함해 구단 경영의 효율성을 최우선하는 팀이라 그렇다 치더라도

롯데 자이언츠, LG 트윈스, 한화 이글스는 모기업의 공격적인 투자가 반복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우승과 연을 맺지 못하고 있어 안타까움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우승할 때'가 되었어도 너무나 된 세 팀 중 한 팀인 한화 이글스는 적지 않은 아니 KBO 리그 어떤 팀보다도 뛰어난 선수를 데려올 기회가 많았는데도 그만한 효과를 누리지 못하고 있죠.

개인적으로 한화 이글스를 좋아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안타깝고 구단 경영진의 의지, 선수단의 의지와 상반된 성적을 꾸준히 기록하는 문제를 해결할 방법이 없는 건지 의문도 듭니다.

 

팀을 지지하는 기둥, 이를테면 하주석 선수나 노시환 선수 그리고 김민우 선수가 있고 외국인 선수를 보다 적게 영입해야 하는 팀도 아닙니다.

올 시즌 한화 이글스 외국인 선수로 나서는 닉 킹험 선수와 라이언 카펜터 선수 그리고 마이크 터크먼 선수까지 부상, 적응으로 시간이 필요하지만 나쁘지 않은 선수들입니다.

특히 두 시즌 연속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는 두 명의 투수, 닉 킹험 선수와 라이언 카펜터 선수가 지난 시즌보다는 나은 성적을 기록할 거라는 기대감이 높죠.

닉 킹험 선수는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고 라이언 카펜터 선수는 이번 주 주말 복귀가 예상된다고 합니다.

두 선수가 팀에 합류한다면 한화 이글스가 조금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는데 과연 어떨지 지켜보겠습니다.

 

3. 박세웅

 

롯데 자이언츠 소속 선발투수 박세웅 선수는 지난주 두 경기를 치러 1승 1패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10일(화)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선 8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는데 어제(15일, 일)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선 5이닝 7실점으로 무너졌죠.

극과 극이었다고 볼 수 있는 일주일을 보낸 박세웅 선수지만 올 시즌 여덟 차례 등판해 5승 1패, 2.3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49와 2/3이닝을 던지는 동안 50개의 삼진을 솎아냈습니다.

 

SSG 랜더스의 김광현 선수가 말도 안 되는 기록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최원준, 양현종, 안우진 선수와 함께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박세웅 선수,

이번 주에는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한 경기에 나설 것으로 보이고 최원준 선수와의 맞대결이 예상되는데 과연 더 뛰어난 선수임을 증명할 수 있을지 지켜보겠습니다.

 

4. 이대호

 

롯데 자이언츠 소속 내야수 이대호 선수는 은퇴가 예정된 선수로 올 시즌 KBO 통산 두 번째 은퇴 투어를 앞두고 있죠.

하지만 이대호 선수의 방망이는 은퇴를 뒤로 미루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연일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이대호 선수는 타율 2위, 안타 공동 2위를 기록하고 있죠.

롯데 자이언츠가 나름대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데 한동희 선수와 함께 이대호 선수가 타석에서 그리고 마운드에선 앞서 이야기했던 박세웅 선수의 활약이 가장 크지 않나 싶습니다.

KBO를 대표하는 거구의 몸으로 그리고 선수로서 황혼기를 넘어 은퇴를 공헌했음에도 팀을 위해 라스트 댄스를 보여주고 있는데 이번 주도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를 연이어 만나는 롯데 자이언츠는 앞서 말씀드린 대로 삼성 라이온즈의 추격을 뿌리쳐야 하며 선두권과 격차도 좁혀야 합니다.

'봄데'라는 좋지만은 않은 별명을 올 시즌에는 확실히 깨고 네 시즌 연속 포스트시즌 실패라는 잔혹사도 끊어내려면 여름이 다가오는 지금, 다시 위로 올라가야 합니다.

이대호 선수가 마지막 시즌이지만 팀 타선의 축을 맡아주고 있는 가운데 최근 아쉬웠던 경기를 잊고 선두를 추격하는 팀 중 한 팀이 될 수 있을지 지켜보겠습니다.

 

5. 이재원

 

LG 트윈스 소속 외야수 이재원 선수는 지난 2020시즌 LG 트윈스 유니폼을 입고 KBO 리그에 데뷔했으며 지난 시즌에도 백업으로 여러 경기에 나선 선수였죠.

지난해 퓨처스리그에서 좋은 기록을 낸 뒤 8월이 되어서야 본격적으로 1군 무대를 밟았지만 준수한 장타력을 바탕으로 파워를 증명했는데 올 시즌에도 장타력은 물론 정확도까지 향상된 모습입니다.

개막전에 나선 이후 1군에서 말소되었지만 다시 콜업된 이재원 선수는 지난주 맹타를 휘둘렀는데 홈런 3개, 타점 9개를 쓸어 담으며 하위 타선에서 알짜배기 활약을 펼쳤습니다.

 

1999년 7월생으로 굉장히 어린 축에 속한다고 볼 수 있는 이재원 선수는 주전 선수가 되기에는 강력한 너무나도 좋은 선수가 많지만

최근 경기에 나선 것과 마찬가지로 지명타자로 나서는 것이 하나의 해결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고 지금과 같은 타격 능력, 장타 능력이라면 지명타자 자리가 아깝지도 않죠.

지난주에는 잠실야구장에서만 경기를 치렀지만 이번 주에는 수원 KT 위즈 파크, 인천 SSG 랜더스 필드에서 치르는 만큼 역시 홈런이 기대되는데 과연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지켜보겠습니다.

 

지난달 13일(수)에 이어 우천순연 경기가 나온 한 주였지만 정말 많은 관중이 경기장을 찾아 올 시즌 누적 관중 15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로 인한 실외 마스크 규제가 어느 정도 풀리면서 외부 활동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야구장을 찾는 분도 많아졌죠.

꾸준히 야구가 많은 관심을 받을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겠지만 KBO, 구단의 노력이 다분하다는 걸 어렵지 않게 알 수 있는데 조금 더 안전하고 즐겁게 야구를 즐길 수 있는 노력이 뒷받침되길 바랍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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