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오늘, 이번 포스트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관한 포스트로 오늘(목) 치러지는 주요 경기에 관해 알아보겠습니다.
대회 6일 차였던 어제(9일, 수) 대한민국 선수단의 첫 번째 금메달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1,500m에 나선 황대헌 선수가 준준결승, 준결승을 거쳐 진출한 결승에서 10명의 선수 중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올림픽 챔피언이 된 황대헌 선수와 함께 박장혁, 이준서 선수도 결승까지 순조롭게 진출하며 좋은 컨디션을 보여준 만큼 이어지는 다른 종목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대해보겠습니다.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1,000m 예선에 출전한 최민정, 이유빈 선수가 준준결승 진출에 성공한 가운데 김아랑 선수는 아쉽게 준준결승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그리고 3,000m 계주 준준결승에 나선 세 선수와 서휘민 선수는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결승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힘겨운 레이스였지만 결승 진출을 이뤄낸 네 명의 선수가 믹스트존에서 가쁜 숨을 몰아쉬면서도 인터뷰에 응했죠.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5일 차 주요 경기 포스트에서 언급했지만 결과가 좋든 나쁘든 믹스트존을 그냥 지나치는 것이 실망스럽다고 말했는데 이번에는 선수가 아닌 취재진이 실망스러웠습니다.
믹스트존은 선수단이 짧게 경기에 관한 소감을 말하는 것이 조금 더 자연스러운 공간인데 네 명의 선수에게 한 번씩 질문하는 것도 굉장히 긴 시간인데 거기서 끝내지 않은 건 좋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에는 조금 더 우리 선수는 물론 모든 선수를 생각한 믹스트존 인터뷰가 진행되길 바랍니다.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예선에 나선 이나윤 선수가 전체 20위, 남자 하프파이프 예선에 나선 이채운 선수가 전체 18위로 마쳤습니다.
결선에 진출할 만큼 좋은 성적은 아니었다고 하더라도 두 선수 모두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으리라 생각합니다.
조금 아쉬운 경기를 펼친 이나윤 선수에게도 다음은 있을 것이고 2006년생인 이채운 선수는 오로지 실력으로 출전권을 얻어낼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두 선수의 더욱더 빛날 미래를 응원합니다!
알파인 스키 여자 회전에 나선 김소희 선수가 39위로 대회를 마친 가운데 강영서 선수는 1차 시기에서 코스를 이탈해 실격 처리되었습니다.
두 선수 모두 아쉬운 부분도 있겠지만 대회전에 이어 회전까지 완주에 성공한 김소희 선수는 그것만으로도 성공적인 대회를 치렀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대회에서 이변이 발생했죠.
강영서 선수는 아쉬움이 더 크겠지만 역시 다음을 장담할 수 있을 만큼 어린 선수이기 때문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선 더 좋은 경기를 보여주길 기대합니다!
노르딕 복합 10km 노멀힐 개인전에 출전한 박제언 선수는 스키점프에서 36위에 오른 뒤 크로스컨트리 스키 10km에선 42위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아직은 잘 알려지지 않은 종목이고 관심과 멀지만 꾸준히 도전하고 있는 박제언 선수에게도 큰 박수를 보냅니다.
루지 더블 종목에 출전한 박진용, 조정명 선수가 1차 주행을 59초 361의 기록으로 선두에 1.106초 뒤진 10위로 마쳤습니다.
그리고 메달 결정전인 2차 주행에선 59초 366의 기록으로 12위, 합산 1분 58초 727의 성적으로 전체 12위를 기록했습니다.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두진 못했지만 연습 주행보다 더 좋은 주행을 보여준 두 선수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대회 7일 차인 오늘(목) 오전 10시 30분(한국 시각)에는 피겨 스케이팅 남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에 차준환 선수가 나섭니다.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4위에 자리한 차준환 선수는 3위에 자리한 우노 쇼마 선수보다 6.39점이 부족하고 이는 적은 차이는 아닙니다.
그래도 실수 없이 연기를 마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의 차이가 적지 않은 스포츠가 바로 피겨 스케이팅이고 차준환 선수는 이번 대회를 위해 열심히 땀을 흘렸습니다.
여전히 자신의 미래를 그려나갈 시간이 많은 차준환 선수지만 보다 많은 사람에게 자신의 능력을 증명할 기회를 놓치지 말고 완벽한 연기를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캐피털 실내 경기장에서 차준환 선수가 나설 피겨 스케이팅 남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이 진행되는 사이 옌칭 슬라이딩 센터에선 스켈레톤 1, 2차 주행이 진행됩니다.
대한민국에선 윤성빈 선수와 정승기 선수가 나서며 정승기 선수가 10번째, 윤성빈 선수가 11번째로 주행에 나설 예정입니다.
아시다시피 윤성빈 선수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올림픽 챔피언에 올랐지만 이후에는 여러 강자에 밀리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팬데믹으로 인한 자가격리 기간을 소화해야 했으며 해외 체류 비용 문제도 있었다고 하니 녹록지 않았겠죠.
최근 월드컵 시리즈 성적을 보면 좋았을 때는 10위 내외를 기록했던 만큼 이번 대회에서 큰 기대는 어렵지만 그래도 대한민국 스켈레톤 상징다운 좋은 주행을 기대해봅니다.
정승기 선수 역시 어렵게 이번 대회를 준비했지만 누구보다도 자신 있게 트랙을 누빌 자격이 있습니다. 역시 좋은 주행 기대해보겠습니다.
오후 4시(한국 시각), 크로스컨트리 스키 여자 10km 클래식 종목에 이의진, 이채원 선수가 출전합니다.
말 그대로 클래식 주법으로 10km를 달려야 하는데 생각하는 것도 어려운 걸 세계적인 무대에서 세계적인 선수와 경쟁해야 하는 두 선수가 힘내서 완주하길 기대해봅니다!
오후 9시 5분(한국 시각)에는 대한민국에 '영미' 열풍을 일으켰던 팀 킴, 컬링 여자 대표팀이 첫 번째 경기를 갖습니다.
오늘(목) 캐나다와의 첫 번째 경기를 시작으로 오는 17일(목)까지 예선을 이어가는 팀 킴이 토너먼트에 진출해 다시 한번 메달에 도전하길 응원하겠습니다!
오후 10시 30분(한국 시각)에는 루지 팀 게주 경기가 치러집니다. 대한민국은 네 번째로 경기에 나서며 여자 싱글로 에일린 프리쉐 선수가 주행을 펼치고 이어서 남자 싱글, 임남규 선수가 나섭니다.
마지막으로는 어제(9일, 수) 훌륭한 주행을 마친 더블, 박진용, 조정명 조가 나서는데 역시 메달권과 거리는 있겠지만 아시아 루지를 대표하는 네 선수의 좋은 활약을 기대해보겠습니다.
대한민국 선수단 경기는 아니지만 상당히 많은 남녀 컬링 예선 경기가 치러지고 알파인 스키 남자 복합 활강, 회전 경기가 진행됩니다.
어제(9일, 수) 역시 상당히 많은 볼거리가 있었던 스노보드 여자 크로스 경기에 이어 남자 크로스 경기도 치러집니다.
그리고 스키점프만큼 아름답고 스노보드와 같이 역동성을 느낄 수 있는 프리스타일 스키 혼성 단체 에어리얼 결승도 치러집니다.
대한민국 선수는 나서지 않지만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5,000m 종목은 가장 긴 호흡의 경기이자 여러 강자가 도전하는 종목입니다.
2년 전 세계기록을 세웠던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의 나탈리아 보로니나 선수가 유력한 우승 후보겠지만 3,000m에서 금메달을 따낸 이레네 슈하우텐 선수도 유력한 우승 후보입니다.
개인적으로도 이번 대회에서 컨디션이 확실히 좋은 이레네 슈하우텐 선수가 1,500m, 3,000m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프란체스카 롤로브리지다 선수와 좋은 경기를 펼치지 않을까 싶네요.
연이틀 메달 소식이 전해왔던 대한민국 선수단은 굉장히 어려운 일을 겪으면서도 훌륭하게 대회를 치러나가고 있습니다.
무르익는 대회 열기만큼 많은 선수가 목표를 이루고 다음 4년 혹은 인생의 다음 페이지를 펼칠 수 있는 대회가 되길 바랍니다!
어제(9일, 수) 대회를 주의 깊게 살펴보느라 오늘(목)에서야 오늘(목) 일정에 관해 이야기할 수 있었습니다. 내일(11일, 금) 일정은 오늘(목) 전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건강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다음 글로 빠르게 이동하시려면 아래 링크를 눌러주세요!
이전 글로 빠르게 이동하시려면 아래 링크를 눌러주세요!
댓글,
K_____h_Y___
제가 보고 느끼는 모든 것을 이야기합니다. 보다 많은 사람과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보다 좋은 글을 쓰고 싶습니다. 보다 노력하는 블로거가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