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A] UFC Fight Night - 루이스 VS 다우카우스 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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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오늘, 이번 포스트는 내일(19일, 일) 개최되는 UFC Fight Night - 루이스 VS 다우카우스에 관한 포스트입니다.

 

우리의 일상처럼 한 해의 마지막을 준비하고 있는 UFC도 2021년의 마지막 이벤트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내일(19일, 일) 오전 6시(한국 시각)부터 UFC Fight Night - 루이스 VS 다우카우스로 2021년을 마무리하는 UFC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를 극복한 한 해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물론 대한민국도 유럽 전역도 미국도 오미크론 변이 출몰과 함께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으며 백신 3차 접종 그리고 그 이후도 준비해야 한다고 하지만

UFC는 지난주에 있었던 UFC 269 - 올리베이라 VS 포이리에에서 증명되었듯 시국을 이겨내는 데 성공하며 또 다른 해에 더 나은 스포츠 단체, 종합격투기의 상징으로 거듭날 전망입니다.

저 역시 2019년 12월에 치러진 UFC 부산을 시작으로 UFC에 관한 이야기를 시작해 2020년 5월부터 본격적으로 UFC 관련 소식을 전했는데

상당 시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로 대회가 치러지지 않으면서 UFC에 관한 이야기를 어디서도 하지 못했던 것과 달리 올해는 UFC로 즐거웠던 때가 많았다고 느낍니다.

2021년과 같이 2022년에도 종합격투기 팬, UFC 팬이 더 많은 명승부를 직접 지켜볼 수 있길 바라면서 2021년의 마지막 이벤트, UFC Fight Night - 루이스 VS 다우카우스를 주목해보겠습니다.

 

본격적인 이야기에 앞서 지난주에 있었던 UFC 269 - 올리베이라 VS 포이리에를 되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사실 리뷰를 따로 하고 싶었을 만큼 재밌고 예상밖의 일도 있었던 대회였죠.

메인이벤트로 치러진 찰스 올리베이라 선수와 더스틴 포이리에 선수 간의 라이트급 타이틀전은 개인적으로 더스틴 포이리에 선수의 우세를 점쳤습니다.

現 챔피언인 찰스 올리베이라 선수가 그래플링에 강점을 갖고 있다고 하더라도 더스틴 포이리에 선수의 발전된 타격을 극복할 수 없다고 봤기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곧잘 견뎌낸 건 물론이고 상대에게 쉽게 밀리지 않았던 찰스 올리베이라 선수는 다운을 빼앗기긴 했어도 서브미션을 통해 승리를 거머쥐며 방어전에 성공했습니다.

더스틴 포이리에 선수에게 주도권을 내준 시간도 있었지만 상대가 지나치게 그래플링을 경계하는 것에 개의치 않았으며

타격에서도 어느 정도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더니 클린치 상황에서 우위를 점한 게 주효했고 마지막에는 별다른 대응할 수 없을 정도로 지친 모습도 보였던 더스틴 포이리에 선수에게 탭을 받아냈습니다.

 

코메인이벤트로 치러진 아만다 누네스 선수와 줄리아나 페나 선수 간의 경기는 2021년 아니 21세기 종합격투기 역사에 남을 최고의 업셋이었습니다.

'여성부 GOAT', 두 체급 방어전을 이어가며 역사를 쓰던 아만다 누네스 선수가 1라운드에 완벽하게 상대를 제압했지만 경기는 내주지 않았던 줄리아나 페나 선수는

아만다 누네스 선수의 빈틈을 노린 카운터 공격을 연이어 적중한 데 이어 테이크다운을 시도해 성공하며 대업을 목전에 뒀습니다.

이후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아만다 누네스 선수의 숨통을 조인 줄리아나 페나 선수는 UFC 여성 밴텀급 5대 챔피언에 올랐죠.

아만다 누네스 선수가 1라운드와는 전혀 다른 모습, 체력적으로 완전히 떨어진 모습을 보인 것도 있지만

줄리아나 페나 선수에게 테이크다운 당하기 전부터 이번 경기에서 이기는 게 쉽지 않겠다는 것이 표정으로 드러나기도 했죠.

연이은 카운터 공격에 웃음기를 사라지며 얼굴이 일그러진 아만다 누네스 선수로부터 벨트 하나를 빼앗은 줄리아나 페나 선수가 또 다른 여성부 최고의 선수로 거듭날지 지켜보겠습니다.

 

2021년의 마지막 이벤트, UFC Fight Night - 루이스 VS 다우카우스는 헤비급의 또 다른 강자를 가려내는 대회이자 코메인이벤트로 치러지는 웰터급 경기도 놓칠 수 없는 이벤트입니다.

아래에선 이번 대회에서 주목해볼 만한 세 경기를 미리 살펴보면서 2021년 UFC를 짧게 결산해보겠습니다.

 

1. 헤비급, 데릭 루이스 VS 크리스 다우카우스

 

데릭 루이스 선수는 UFC를 대표하는 하드펀처 중 한 명이며 체급 랭킹 3위에 올라 언제든 타이틀전을 치를 수 있는 선수입니다.

최근 시릴 가네 선수와의 잠정 타이틀전에서 패했는데 시릴 가네 선수의 엄청난 타격 퍼포먼스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한계를 경험했죠.

프란시스 은가누 선수의 엄청난 파워, 시릴 가네 선수의 압도적인 타격 능력을 생각하면 데릭 루이스 선수가 타이틀전을 치르게 되더라도 가능성을 제기하기 어려울 수 있는데

그 모든 걸 한 번에 계산할 수 있는 강력한 펀치 한 방은 갖고 있는, 그렇기 때문에 경기에서 눈을 뗄 수 없는 선수입니다.

 

크리스 다우카우스 선수는 UFC 입성과 동시에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파이터로 모든 경기에서 상대를 쓰러뜨린 게 인상적입니다.

어리거나 젊다고 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는 30대 초반의 나이지만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 데뷔한 지 20개월도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체급 랭킹 7위에 올라 3위와 경기를 앞두고 있습니다.

기술적으로 훌륭한 선수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킥 공격이나 콤비네이션 공격을 앞세워 상대를 주춤하게 할 수 있고 복싱 능력이 좋아 타격으로는 상위권 랭커와 붙어도 손색이 없습니다.

그리고 연이은 승리 과정에서 알 수 있듯 데릭 루이스 선수와 마찬가지로 굉장한 파워를 갖고 있는 만큼 이번 경기에선 어떤 선수가 강력한 펀치를 터뜨리느냐가 관건이 되겠습니다.

 

메인이벤트로 5라운드, 25분까지 치러질 수 있는 경기지만 그럴 가능성은 굉장히 낮습니다.

두 선수 모두 상대를 쓰러뜨리기 충분한 파워를 갖고 있기도 하고 보여줘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도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조금 더 좋은 퍼포먼스를 기대할 수 있는 크리스 다우카우스 선수가 승산이 높다고 봅니다만 지난주에 있었던 더블 타이틀전을 보기 좋게 틀렸던 만큼 섣부른 예측은 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앞서 말씀드린 대로 경기가 굉장히 빨리 끝날, 충분한 이유는 두 선수가 갖고 있다고 보며 누가 승리하든 재밌는 경기가 될 거라는 건 확신합니다.

 

 

2. 웰터급, 스티븐 톰슨 VS 벨랄 무하마드

 

UFC 웰터급을 대표하는 타격가이자 30대 후반, 이제는 불혹을 앞둔 나이에도 여전한 기량으로 체급 랭킹 5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스티븐 톰슨 선수와

장애를 극복하고 파이터가 되었다고 알려진 그리고 올해 3월에 있었던 리온 에드워즈 선수와의 경기에서 무자비했던 아이포크에 눈물을 흘렸던 벨랄 무하마드 선수가 맞붙습니다.

 

스티븐 톰슨 선수는 지난 7월, 길버트 번즈 선수를 상대로 한 경기에서 패했는데 분명 승리할 기회도 있었지만 그래플링에 고전하며 무릎을 꿇었습니다.

무시할 수 없는 세월의 무게를 느낄 만한 나이가 되었고 발전한 그래플링이라고 하더라도 전문적으로 그래플링을 수련한 상위권 파이터에겐 눌려있을 수밖에 없다지만

아쉬움이 크게 남았던 경기였고 이번 경기에서 다시금 랭커지만 하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선수와 맞붙게 되었습니다.

벨랄 무하마드 선수가 보여준 것이 없는 선수도 아니고 '헬터급'이라고 하는 웰터급에서 랭킹 10위에 올라있는 선수지만 여기서 지게 되면 잃을 게 많은 건 스티븐 톰슨 선수죠.

 

벨랄 무하마드 선수는 약간의 판정 논란은 있지만 4연승을 달리며 지난 3월, 리온 에드워즈 선수와의 경기가 추진되었으며 경기를 치렀습니다.

하지만 리온 에드워즈 선수에게 아이포크를 당해 가뜩이나 좋지 않은 시각에 큰 데미지를 입어 파이터로서의 생명이 끊길 위기에 놓였죠.

지난 6월, 데미안 마이아 선수를 상대로 한 복귀전에서 5라운드 판정승을 거두며 복귀하는 데 성공한 벨랄 무하마드 선수는 이번 경기를 통해 타이틀 전선에 발을 들일 전망입니다.

 

스티븐 톰슨 선수의 거리 싸움, 킥을 활용한 타격 콤비네이션을 벨랄 무하마드 선수가 이겨내긴 어려울 것으로 보여 승리 가능성이 높다고는 할 수 없지만

벨랄 무하마드 선수는 그래플링을 활용해 상대를 눌러놓을 수 있으며 3라운드 동안 충분히 상대를 압박할 만큼 뛰어난 체력을 갖고 있습니다.

시력이 좋지 않을 걸 만회하기 충분한 경기 운영을 이번 경기에서 발휘한다면 경험이 풍부한 스티븐 톰슨 선수라고 할지라도 고전을 면치 못할 겁니다.

 

스티븐 톰슨 선수에게 나쁘지 않은 상대인 건 틀림없지만 이번 경기에서 패하면 사실상 타이틀 전선에서 멀어지는 만큼 신중한 접근이 예상됩니다.

사실 지나칠 만큼 공격적인 선수라기보단 자신의 뛰어난 타격 능력을 적재적소에 활용할 줄 아는 선수라서 오히려 더 좋은 경기력을 기대해볼 수도 있다고 봅니다.

특히 어떤 상황에서든 킥을 활용하려고 노력하는 만큼 클린치 상황에서 상대가 끌고 내려가려는 시도를 킥을 활용해 차단할 수 있을지 지켜보겠습니다.

 

3. 남성 페더급, 컵 스완슨 VS 대런 엘킨스

 

UFC 페더급을 대표하는 베테랑이자 명승부 제조기, 컵 스완슨 선수와 컵 스완슨 선수보다는 조금 낮지만 그래도 UFC 페더급에서 오랜 기간 활약한 대런 엘킨스 선수가 맞붙습니다.

이번 대회의 메인카드 첫 번째로 치러지는 것이 한편으로는 아쉬우면서도 한편으로는 한 해의 마지막인 이벤트 시작을 장식할 만큼 훌륭한 베테랑의 경기를 볼 수 있어 흥분되는 경기입니다.

 

컵 스완슨 선수는 '코리안 파이터' 최두호 선수와의 맞대결 이전에도 대한민국에 많이 알려진 파이터이며 타격이면 타격, 그래플링이면 그래플링 준수한 기량을 갖춘 파이터입니다.

챔피언 경력이 없는 것이 커리어의 유일한 오점이라고 말하는 것도 미안할 정도로 워낙 많은 명승부 그리고 여러 강자를 꺾은 적이 있는 파이터입니다.

우리에게 강력한 인상으로 남은 최두호 선수와의 경기 이전에 찰스 올리베이라, 더스틴 포이리에, 데니스 시버, 제레미 스티븐스 선수를 꺾었죠.

 

대런 엘킨스 선수도 UFC에서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뛰면서 수많은 강자와 명승부를 만들어낸 파이터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시국에 많은 경기를 치르지 않았지만 2020년에 두 경기, 2021년에도 두 경기를 치르며 꾸준히 경기도 치르고 있는 베테랑입니다.

최근 치른 두 경기에서 모두 피니시로 승리를 거머쥐었을 정도로 여전한 기량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번 경기를 통해 다시금 랭킹 진입도 노려볼 수 있지 않을까 전망하는 선수입니다.

 

컵 스완슨 선수가 타격에 일가견이 있다면 대런 엘킨스 선수는 그래플리에 일가견이 있어 전형적인 스트라이커와 그래플러 간의 맞대결을 전망해볼 수 있지만

앞서 말씀드린 대로 컵 스완슨 선수 역시 유도, 브라질리언 주짓수를 누구보다도 연마한 선수이고 대런 엘킨스 선수의 최근 경기 승리가 TKO 승리였던 만큼 무엇도 단정 지을 수 없습니다.

앞서 살펴볼 두 경기와 마찬가지로 예측이 어렵고 무슨 일이든 벌어질 수 있는 경기인 만큼 주목해보고 있으며 개인적으로는 긴장감 떨어지는 그래플링 경기는 되지 않을 거라 보고 있습니다.

 

오해가 있을 수 있는데 그래플링으로 흘러가면 긴장감이 떨어지는 게 아니라 그래플링 경기 중 긴장감이 떨어지는, 괜히 연락 온 건 없는지, 뉴스가 있는지 궁금한 경기가 있곤 한데

이 경기는 그래플링으로 흘러가더라도 어떤 선수가 어떤 방식으로 서브미션 승리를 거둘지 혹은 어떻게 빠져나와 주도권을 빼앗을지 보는 재미가 있을 경기가 될 겁니다.

UFC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는 배당은 드래프트 킹으로부터 제공받으며 컵 스완슨 선수의 승리 가능성을 조금 높게 보고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초박빙이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만큼 대런 엘킨스 선수의 능력을 지켜봐야 하는 경기이며 컵 스완슨 선수가 모처럼 강력한 도전을 받는 경기가 될 거라 봅니다.

 

 

메인카드 첫 경기부터 우리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2021년의 마지막 이벤트, UFC Fight Night - 루이스 VS 다우카우스는

내일(19일, 일) 오전 6시(한국 시각)부터 언더카드 여덟 경기, 오전 9시(한국 시각)부터 메인카드 여섯 경기 총 열네 경기가 치러지며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UFC APEX에서 개최됩니다.

SPOTV NOW에서 언더카드 경기를 살펴볼 수 없지만 라켈 페닝턴 선수와 메이시 치아슨 선수 간의 경기, 시자라 유뱅크스 선수와 멜리사 가토 선수 간의 경기도 볼 수 있습니다.

메인카드에서도 하파엘 아순사오 선수와 리키 시몬 선수 간의 경기를 만나볼 수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올해 UFC를 장식한 많은 스타가 있었는데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선수가 떠난 라이트급의 대표하게 된 찰스 올리베이라 선수를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지난주에 방어전을 성공하며 챔피언으로서 정상급 기량을 갖춘 선수라는 걸 증명한 건 물론이고 수많은 도전자를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고 봐도 좋아 내년에도 주목해볼 만한 파이터라 생각합니다.

최고의 업셋을 만든 줄리아나 페나 선수도 빼놓을 수 없지만 개인적으로는 웰터급에서 올해에만 세 번의 방어전을 치른 카마루 우스만 선수가 돋보였던 한 해였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非 챔피언 파이터 중 연승 가도를 달린 선수도 많지만 카마루 우스만 선수는 길버트 번즈, 호르헤 마스비달, 콜비 코빙턴 선수를 상대했습니다.

콜비 코빙턴 선수와 만난 경기에선 바늘도 뚫을 수 없을 정도로 단단한 몸을 가진 카마루 우스만 선수답지 않은 모습이 나오기도 했지만 여전히 최강자임을 증명했죠.

개인적으로 UFC에서 활약한 파이터 중 2021년을 가장 잘 보낸 파이터를 꼽으라면 카마루 우스만 선수를 꼽고 싶습니다.

 

카마루 우스만 다음으로 2021년을 알차게 보낸 파이터를 소개하며 이번 포스트, 제가 전하는 2021년의 UFC 이야기를 마무리하겠습니다.

제가 꼽은 UFC에서 활약한 파이터 중 2021년을 알차게 보낸 두 번째 파이터는 얼마 전까지도 챔피언에 올랐던 경기를 다시 봤던 경기의 주인공, 글로버 테세이라 선수입니다.

인간 승리라는 말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최근 여섯 경기에서 확실하게 보여준 글로버 테세이라 선수는 불혹을 넘은 나이에도 절정의 기량을 갖춘 파이터를 상대로 승리할 수 있다는 걸 증명했습니다.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은 당연히 아닌 만큼 글로버 테세이라 선수의 승리, 챔피언 등극에 더욱더 특별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며 그가 종합격투기 무대에 또 다른 역사를 썼다는 데 박수를 보냅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지금과 같은 퍼포먼스를 다시 보여줄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에 술도 끊고 훈련에만 전념하며 커리어의 마지막 타이틀전을 준비했다고 합니다.

 

그냥 아무것도 지킬 게 없고 단지 인간으로서 지켜야 하는 당연한 것만 지키고 준수하면 되는 저에겐 그것과 같은 강력한 동기부여가 없다는 핑계로 너무나도 쉽게 도전을 멈췄습니다.

그리고 적지 않게 후회하며 지금도 어떤 부분에서는 조금 더 노력하지 않은 것에 후회하며 뒤늦게 한 발, 한 발 내딛습니다.

늦은 나이지만 벨트를 허리에 감은 글로버 테세이라 선수가 보여준 기적과도 같은 승리는 어쩌면 정상에 도전할 수 있는 의지 하나로 모든 걸 바꿀 수 있다고 말합니다.

우리 같은 사람의 목표가 어떤 체급, 종목의 정상은 아니고 다소 미약해 보이는 목표가 있기도 하죠. 노력하지 않을 이유가 없고 포기해야 하는 이유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한 해, 2022년이 오고 있고 우리는 어려운 시기에도 한 살을 먹고 많은 짐을 안게 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또 다른 계획을 세우고 그것을 위해 노력한다면 조금 더 나은 삶을 사는 존재가 되고 다른 사람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굉장히 추운 날씨에도 가슴 속에 끓어오를 열정과 그것을 쏟을만한 무언가를 찾기 위해 노력하는 남녀노소 모든 사람이 행복하게 새해를 맞을 수 있길 바랍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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