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2021-2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프리뷰 ② - 토트넘 VS 리버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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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오늘, 이번 포스트는 오늘(토)부터 진행되는 2021-2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에 관한 포스트입니다.

 

직전 포스트에 이어 2021-2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에 관해 살펴볼 텐데 미리 말씀드린 대로 이번 포스트에서 살펴볼 경기는 토트넘과 리버풀 간의 경기입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집단감염의 시작과 같았던 토트넘의 확진 사례는 더는 보고되지 않고 있고 선수들이 차례대로 격리 해제되면서 전력 역시 회복했습니다.

아직 훈련에 복귀하지 못한 선수가 있긴 하지만 손흥민 선수를 비롯해 많은 선수가 훈련에 복귀해 2주 만에 경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리버풀은 리그 6연승을 달릴 뿐만 아니라 완벽에 가까운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승점을 쓸어 담고 있죠. '선두' 맨시티를 승점 1점 차로 추격하고 있으며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도 진출했습니다.

토트넘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다소 까다로운 팀을 연이어 만나며 이번 시즌 선두 경쟁의 분수령을 맞은 리버풀이 승리와 함께 연휴 일정을 맞이할 수 있을까요?

아래에선 토트넘과 리버풀 간의 경기를 미리 살펴보고 이어서 지난 포스트에서 살펴보지 않았던 2021-2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경기를 알아보겠습니다.

 

1. 예상치 못한 휴식, 독은 아닐까?

 

토트넘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집단감염으로 인해 지난 5일(일) 이후 경기를 치르지 못했습니다.

2주 정도 휴식을 갖게 되었는데 어떻게 보면 바쁜 일정이 부담이 될 수 있던 상황에서 어쨌든 휴식을 취한 것이기 때문에

이번 라운드 그리고 연말연시에 맞춰 치러야 하는 세 번의 경기를 치르는 데 있어 체력적으로 확실히 우위를 갖게 되지 않을까 생각할 여지가 있습니다.

토트넘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집단감염 소식 이후 적지 않은 경기가 연기되었지만

토트넘이 만나야 하는 리버풀, 웨스트햄(풋볼 리그 컵), 크리스탈 팰리스, 사우샘프턴의 경기는 연기되지 않았으며 내년 첫 번째 경기로 치러야 하는 왓포드의 경우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입니다.

 

따라서 토트넘이 까다롭다고 느낄 상대보다는 체력적으로 확실히 더 나은 상황에서 일정을 소화하게 될 것이며

중간에 미뤄진 경기나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경기가 치러진다고 해도 최대 한 경기 정도일 것으로 보이는 만큼 큰 무리는 없을 겁니다.

다만 언제든 경기는 치러야 하기 때문에 다른 팀이 쉴 때 토트넘은 바쁘게 미뤄둔 일정을 치러야 하고 미뤄둔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다는 보장은 없기 때문에 나름 부담을 안고 치를 것입니다.

 

토트넘이 당장 우려해야 하는 건 경기 감각이 떨어졌다는 것으로 경기를 치러오면서 체력적으로는 힘들어도 감각만큼은 올라와 있는 상대에게 고전할 게 분명합니다.

리버풀과 같이 빠른 템포로 골을 노리는 팀과의 경기라 더욱더 부담이 클 것이며 주전 공백을 메워야 하는 비주전 선수가 느낄 압박감도 차원이 다릅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선발할 11명의 선수 그리고 후보 선수들을 구성하는 데 있어 고민이 많을 수밖에 없습니다.

훈련장에서 퍼포먼스를 유지할 수 없었던 선수들을 과감하게 제외해야 할 수도 있고 그래도 한 방을 기대하며 출전을 강행해야 하는 선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2주 만에 치르는 공식 경기, 상대는 선두 경쟁을 이어가고 있으며 최근 경기력이 너무나도 좋은 리버풀입니다.

토트넘도 최근 약체를 상대로 한 경기이긴 하지만 실점 없이 승리만 거뒀었고 편한 마음은 아니더라도 휴식을 충분히 취한 상황입니다.

역경을 이겨낸 팀으로서 하나로 뭉쳐 어려운 경기에서도 승점을 수확하며 가시권으로 둔 4위권과 격차를 더 좁힐 수 있을지 지켜보겠습니다.

 

 

2. 확진자 발생한 리버풀, 위기 맞나?

 

어제(17일, 금) 전해진 소식에 따르면 리버풀의 버질 반 다이크, 파비뉴, 커티스 존스 선수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하죠.

경기를 앞둔 시점에서 얼마나 많은 선수가 추가될지에 따라 경기 개시 여부가 불투명해질 수 있는 상황에서 리버풀도 까다로운 상대, 토트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최근 경기력이 매우 좋지만 역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로 핵심 자원을 잃어야 하는 리버풀이 이번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나갈까요?

 

리버풀의 뒷문은 다소 걱정되긴 합니다만 최전방, 공격진에 관한 고민은 확실히 없으며 어떻게 보면 후보 선수로 나설 선수 역시 굉장히 훌륭합니다.

호베르투 피르미누 선수는 디오고 조타 선수에게 밀려나는 감은 있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후보 선수로서 디보크 오리기 선수와 함께 특급 조커로 나설 수 있습니다.

허벅지 부상으로 5주가량 부상으로 이탈해있었지만 지난 라운드 교체 출전을 통해 복귀해 점검을 마쳤으며 이번 경기에서 선발 출전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역시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었다 복귀해 꾸준히 교체 출전하고 있는 제임스 밀너 선수도 모처럼 많은 출전 시간을 기록할 기회입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의 머리는 복잡해졌지만 이참에 출전 시간이 적다고 불만을 제기했거나 그럴 만한 선수를 기용할 수 있습니다.

토트넘이 그렇게 약한 팀은 아닙니다만 역시 출전이 불투명한 핵심 자원이 있는 만큼 여유를 갖고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리버풀의 후보 선수로 구분되는 선수라고 해서 크게 떨어지는 선수는 아니며 전술을 큰 폭으로 수정하지 않아도 많은 선수가 출전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변화 없이 나설 수 있는 강력한 공격 삼각편대가 건재한 만큼 리버풀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강력한 공격력을 앞세워 승점 수확에 성공할지 지켜보겠습니다.

 

3. 풋볼 리그 컵(카라바오 컵)

 

토트넘과 리버풀 모두 올 시즌 풋볼 리그 컵(카라바오 컵) 8강에 진출했는데 토트넘은 웨스트햄, 리버풀은 레스터를 만납니다.

풋볼 리그 컵이 리그, UEFA 주관 클럽 대항전 그리고 잉글랜드 FA컵보다 낮은 권위의 대회지만 어떤 팀이든 정상을 욕심내는 대회 중 하나입니다.

이번 경기 이후 곧바로 치러야 하는 경기인 만큼 두 팀은 풋볼 리그 컵(카라바오 컵) 8강 경기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토트넘이 만날 웨스트햄은 휴식은 없었지만 올 시즌 리그 5위에 자리하고 있고 리버풀이 만날 레스터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로 신음하고 있지만 역시 휴식을 취한 팀입니다.

그리고 이번 라운드에서 나란히 휴식을 취하며 풋볼 리그 컵(카라바오 컵) 경기를 준비하고 있죠.

물론 리버풀에서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상황이 좋지 않게 흘러가고 있어 풋볼 리그 컵(카라바오 컵) 경기도 연기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무엇도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이번 경기에만 올인하기엔 위험 부담이 큰 것도 사실입니다.

 

토트넘보단 리버풀의 생각이 복잡할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도 디오고 조타 선수나 호베르투 프리미누 선수 중 한 선수는 확실히 아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모하메드 살라 선수나 사디오 마네 선수도 체력적으로 굉장히 어려울 게 분명하지만 연말연시 일정이 끝나면 카메룬에서 개최되는 2022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차출될 예정입니다.

다소 가혹할 만큼 바쁜 일정이지만 워낙 체력적으로 좋은 선수며 사디오 마네 선수 같은 경우에는 틈틈이 관리받은 만큼 이번 경기도 다음 경기도 출전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일정이 빡빡하다고 해서 불평만 할 수 없는 것이 프리미어리그에선 굉장히 일반적인 일입니다.

프리미어리그 경험이 풍부한 선수일수록 힘든 일정에 관해선 지금과 같은 일정에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먼저 생각할 겁니다.

두 팀 모두 프리미어리그에서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정상급 활약을 펼친 선수가 많죠.

경기에 출전하든 하지 않든 여러모로 힘겨운 12월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두 팀이 남은 12월 일정과 새해 일정을 어떻게 치러나갈지 지켜보겠습니다.

 

토트넘과 리버풀 간의 2021-2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경기는 오는 20일(월) 오전 1시 30분(한국 시각), 토트넘의 홈구장인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치러집니다.

승점 3점으로 많은 걸 바꿀 수 있는 두 팀 간의 경기에서 어떤 팀이 승리해 귀중한 승점 3점을 더해 목표에 다가설지 경기를 통해 직접 확인해보세요!

 

2021-2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전체 일정

직전 포스트에서 살펴보지 않았던 뉴캐슬과 맨시티 간의 경기도 이번 라운드에 맞춰 치러집니다.

뉴캐슬은 19위에 자리하고 있으며 올 시즌 1승에 그치고 있지만 최근 맨시티와의 경기에서 세 골을 넣기도 했습니다.

이번 시즌에도 뉴캐슬 공격을 책임져야 하는, 하지만 지금까진 그러지 못한 두 명의 공격수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됩니다.

맨시티는 선두에 올라있고 선두를 지킬 만큼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난 리즈와의 경기에서 엄청난 공격력을 보여준 만큼 이번 경기에서도 골 폭죽이 터질지 주목됩니다.

이번 라운드 이후 레스터, 브렌트포드, 아스널을 연이어 만나며 2021년을 마무리하고 2022년을 시작하는 맨시티, 리그 연승 가도를 2021년의 끝과 2022년의 시작까지 이어갈지 지켜보죠.

 

프리미어리그는 이번 라운드를 마친 뒤 앞서 말씀드린 대로 풋볼 리그 컵(카라바오 컵) 일정으로 짧은 휴식을 취한 뒤 박싱 데이에 맞춰 19라운드 그리고 20라운드까지 연이어 치릅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라는 강력한 변수를 맞아 어떤 경기가 진행되고 어떤 경기가 연기될지 알 수 없지만 라운드마다 두 경기씩 살펴볼 수 있도록 준비할 테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건강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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