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2021-2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프리뷰 ② - 아스톤 빌라 VS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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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오늘, 이번 포스트는 잠시 후부터 진행되는 2021-2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에 관한 포스트입니다.

 

직전 포스트에 이어 2021-2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에 관해 살펴볼 텐데 미리 말씀드린 대로 이번 포스트에서 살펴볼 경기는 아스톤 빌라와 첼시 간의 경기입니다.

지난 시즌 나름 환상적인 마무리와 함께 중위권으로 마친 아스톤 빌라는 올 시즌 다소 힘든 시즌 초반을 보냈습니다.

지난 10월에는 리그 경기에서 연이은 패배를 경험하며 승점 수확을 어려워했는데 최근에는 승패를 반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죠.

그래도 맨시티와의 경기, 레스터와의 경기를 통해 올 시즌 아스톤 빌라 역시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나름 좋은 경기를 치러나갈 수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야무진 전력 보강을 통해 올 시즌 우승에 도전하며 실제로 굉장히 좋은 흐름을 타기도 했던 첼시는 최근 조금씩 흔들리고 있습니다.

견고했던 수비는 다소 부족하다고 느낄 수도 있는 공격력을 문제없게끔 보이게 했지만 최근에는 상대보다 많은 골을 넣지 못해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하는 경기가 늘고 있어 문제입니다.

첼시는 이번 라운드만 끝나면 홈에서 연이어 경기를 치르게 되는데 만날 상대가 굉장히 까다로워 분위기를 반전시킬 필요가 있는데 과연 이번 경기에서 승리를 거둘 수 있을까요?

아래에선 아스톤 빌라와 첼시 간의 경기를 살펴보고 직전 포스트에서 살펴보지 못했던 다른 19라운드 경기도 알아보겠습니다.

 

1. 추진력

 

아스톤 빌라는 17경기를 치르면서 7승 1무 9패, 승점 22점으로 10위에 올라있는데 이는 지난 시즌보다 더 나은 위치입니다.

목표로 삼고 있는 중상위권과는 여전히 승점 3, 4점의 격차가 있고 몇몇 팀은 16경기 혹은 그보다 적은 경기를 치르고 있어 아스톤 빌라가 조금 더 승점을 얻어야 합니다만 시즌은 절반이 남아 있죠.

그리고 추진력, 이러한 경기에서 승점을 얻고 간다면 다른 팀을 상대로도 충분히 좋은 경기를 치러낼 수 있습니다. 1월에 만날 맨유, 에버턴에 앞서 상대하는

리즈, 브렌트포드는 아스톤 빌라 입장에서 충분히 상대해볼 수 있으며 이렇게 연속 경기 승점을 얻을 수 있다면 맨유와의 연이은 경기도 에버턴을 만날 경기도 문제가 없을 겁니다.

 

아스톤 빌라 입장에선 지난 레스터와의 경기 그리고 리버풀과의 경기가 승리로 이어지지 못한 것이 매우 아쉬울 수 있습니다.

레스터와의 경기를 되짚어보면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곧바로 만회한 데 이어 후반 초반 집중력을 발휘하며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승점 3점을 얻은 아스톤 빌라의 기세는 엄청났고 리버풀과의 경기에서도 이어졌습니다. 전·후반 리버풀에게 골을 내줄 위기는 있었지만 곧잘 막아냈죠.

하지만 페널티킥을 내줬고 거기서 실점이 나왔으며 그걸 만회하지 못해 승점을 얻는 데는 실패했습니다.

하지만 두 경기 연속 부담스러운 상대를 만났음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준 아스톤 빌라의 모습을 볼 수 있었고 올 시즌 충분히 더 나은 목표를 설정할 수 있는 팀임을 확인했죠.

 

상승세에는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잭 그릴리시 선수가 팀을 떠났음에도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공격에서 아쉬움이 없도록 하면서

지난 시즌보다 적은 실점을 기록하고 있진 않지만 나름 준수한 수비력을 통해 잡아낼 경기는 잡아내고 있습니다.

새롭게 아스톤 빌라의 주장이 된 타이론 밍스 선수는 어느 순간부터 정체된 느낌도 주지만 지난 2019-20시즌부터 팀의 주전으로서 훌륭한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다른 팀에서 아스톤 빌라로 합류한 여러 선수 중 애슐리 영 선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선수와 함께 아직 죽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1985년생입니다.

2019-20시즌에는 맨유와 인테르에서 사실상 풀타임 시즌을 보냈지만 지난 시즌에는 다소 밀려나는 느낌이었는데 올 시즌에는 보다 많은 출전 시간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부상에서 회복하고 있으며 이번 경기에서 복귀 가능성이 보이고 있는 애슐리 영 선수는 왼쪽 측면 모든 위치에서든 뛸 수 있는 선수로 이번 경기에서 어느 위치에서 뛸지 궁금하네요.

 

 

2. 저조한 득점

 

첼시는 지난 16라운드, 리즈와의 경기에서 두 골을 내줬지만 세 골을 넣으며 승점 3점을 챙겼는데 이후 두 경기에서 모두 비겼습니다.

에버턴을 상대로 한 골을 넣은 건 그럴 수 있지만 울버햄튼을 상대로 한 골도 넣지 못한 건 다소 아쉬운데 어쨌든 두 경기 모두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첼시 역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집단감염에 따른 전력 누수가 있었기에 심각한 문제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많은 자원이 있는 만큼 아쉬움은 분명히 있습니다.

 

지난 23일(목) 있었던 브렌트포드와의 풋볼 리그 컵(카라바오 컵) 경기 역시 승리했지만 첼시 입장에선 만족하기 어려운 경기였습니다.

후반 35분이 되어서야 상대의 자책골로 리드를 잡았고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보태 승리했기 때문입니다.

물론 첼시가 많은 어린 선수를 활용해 경기를 치르려는 첫 번째 계획이 성공하지 않았기 때문에 승리로 가는 과정이 험난할 수밖에 없었다지만

공수에 걸쳐 핵심 자원을 모두 기용하고 나서야 승리를 얻었으며 자칫 잘못하면 분위기를 반전할 수 없었다는 게 희망적이진 않죠.

 

이번 경기에서도 경기에 나설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되는 선수가 있는데 다름 아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선수들입니다.

로멜루 루카쿠 선수와 칼럼 허드슨-오도이 선수가 팀 훈련에 복귀하긴 했지만 선발 출전할 수 있을지 알 수 없는 가운데 티모 베르너 선수는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득점을 할 수 있고 해줘야 하는 선수가 여럿 나설 수 없는 가운데 메이슨 마운트, 크리스티안 풀리시치 선수에게만 기대야 하는 첼시 입장에선 자신감보단 긴장감이 더 클 겁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과거 전문 공격수가 있어도 없는 것처럼 경기를 풀어나가는 데 특별한 능력을 보여준 적도 있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선 통할 수 있을지 알 수 없습니다.

신체적으로 밀린다면 한두 번의 터치로 마무리까지 만들거나 스피드만을 활용해 상대 수비보다 앞서야 하는데 현재 주득점원을 대체할 선수들은 볼을 갖고 움직이는 데 익숙한 선수들이죠.

결국 중원을 굉장히 두텁게 하거나 공격 2선 높이에 보다 많은 선수가 올라와 힘을 보태주면서 상대 수비의 적극적인 행동을 이끌어내야 하겠습니다.

 

예상 라인업을 살펴보면 조르지뉴, 은골로 캉테, 마테오 코바시치 선수의 동시 출격 가능성도 제기되는데 개인적으로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루벤 로프터스-치크, 칼럼 허드슨-오도이 선수가 나설 수 없는 가운데 중원에서 신체적, 체력적으로 준비될 수 있는 모든 선수가 나설 대비를 마쳐야 하며

크리스티안 풀리시치 선수와 메이슨 마운트 선수가 공격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면 첼시 입장에서 승점 3점이 어렵진 않을 겁니다.

 

3. 변수

 

아스톤 빌라든 첼시든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의 직격탄을 맞았다고 표현해도 과언이 아닌데 아스톤 빌라는 최근 부임한 스티븐 제라드 감독까지 확진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선수단 및 스태프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에 확진되지 않을 때까진 지금과 같이 일어날 수 있는 하나의 일, 변수라고 생각해야 하는데

지금과 같이 감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벤치에 앉을 수 없거나 팀의 득점을 책임지는 주포가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되는 건 하나의 재앙과도 같습니다.

 

이번 경기뿐만 아니라 이후에도 중요하지만 지금과 같은 상황이라면 경기에 앞서 전력에서 빠지게 되는 선수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만큼 두 팀 모두 경기 중 발생하는 변수에도 주목하듯 경기에 앞서 발생할 수 있는 변수에도 대처하는 능력이 굉장히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어렵진 않겠지만 경기 중 대처가 매끄럽지 않을 걸 대비해 스티븐 제라드 감독은 팀이 처할 수 있는 많은 위기를 어떻게 헤쳐나갈 수 있을지를 조금 더 고민해야 하며

첼시 역시 어쩔 방법이 없는 공격진에서 조금의 변화를 주기 위한 다양한 고민을 경기 전에 마치고 상대 압박으로부터 어떻게 자유롭게 만들어줄 수 있을지도 고민을 끝내야 할 겁니다.

 

개인적으로는 변수이면서도 지켜볼 필요가 있는 마르코스 알론소 선수에게 주목해보고 싶습니다.

왼쪽 측면에서 공수 전반에 기여할 수 있는 마르코스 알론소 선수는 벤 칠웰 선수와 주전 경쟁을 펼쳐야 하는데 워낙 기복이 있어 무엇도 장담하기 어렵습니다.

활용 방법이 다르고 감독 역시 두 선수를 좋아하는 것으로 보아 두 명의 선수가 모두 공존할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하죠.

다만 벤 칠웰 선수가 십자인대 부상을 당하며 전력에서 이탈해 벤 칠웰 선수가 엄청난 퍼포먼스로 시즌 초반을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마르코스 알론소 선수에게 많은 기회가 주어질 겁니다.

다만 마르코스 알론소 선수가 한창 좋았을 때만큼 공수에 걸쳐 집중력 있고 좋은 모습을 꾸준히 보여주느냐는 과제가 되겠죠.

그래도 능력이 없지도 않고 활용도 역시 많은 선수라 분명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줄 기회를 잡을 거라 봅니다. 이번 경기가 그런 경기가 될지 지켜보겠습니다.

 

아스톤 빌라와 첼시 간의 2021-2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경기는 내일(27일, 월) 오전 2시 30분(한국 시각), 아스톤 빌라의 홈구장인 빌라 파크에서 치러집니다.

연승을 달려 중상위권으로 도약하려는 추진력을 얻으려는 아스톤 빌라와 선두권에서 조금 밀려난 만큼 갈 길이 바쁜 첼시 중 어느 팀이 승점 3점을 얻을지 경기를 통해 직접 확인해보세요!

 

2021-2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전체 일정

아스톤 빌라와 첼시 간의 경기에 이어서 치러지는 경기는 브라이튼과 브렌트포드 간의 경기입니다.

브라이튼은 올 시즌 리그 5라운드까지 치르면서 4승을 챙긴 바 있는데 19라운드를 앞둔 지금, 16경기를 치른 현재 시즌 4승에 머물러 있습니다.

3개월도 더 된 마지막 승리를 재현하기 위해 라운드마다 모든 선수가 최선을 다하고 있겠지만 브라이튼은 비기는 데 만족하고 있고 패배도 여러 차례 겪었습니다.

브렌트포드 역시 비슷한데 10월 초, 7라운드까지 3승을 거두며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이후 11월 1승, 12월 1승에 그치고 있습니다.

역시 16경기밖에 치르지 않았지만 경기 수가 부쩍 많아진 추운 겨울을 조금 더 춥게 보내고 있는데 잔류 이상을 원했던 만큼 승점 수확에 열을 올려야 할 때가 되었죠.

지난 첫 번째 맞대결에서 승리했던 브라이튼이 이번 경기를 앞둔 시점에서 자신은 있겠지만 최근 승리가 너무나도 없었던 만큼 장담은 어렵습니다.

과연 어느 팀이 값진 승점 3점을 챙겨 중위권 팀과 격차를 좁히는 걸 넘어 넘어설 수 있을지 지켜보겠습니다.

 

이번 라운드의 마지막 경기는 뉴캐슬과 맨유 간의 경기로 뉴캐슬에겐 19번째 리그 경기지만 맨유에겐 17번째 리그 경기입니다.

뉴캐슬은 최하위인 노리치 시티와 승점이 10점으로 같은데 경기 수는 한 경기 더 많아 사실상 꼴찌라 봐도 됩니다.

시즌 중 감독 교체는 물론 거대 자본을 등에 업게 되었는데 용인할 수 없는 성적을 기록 중이며 어쩌면 굉장히 굴욕적인 순간을 맞이할 수도 있는 상황이죠.

맨유도 '神이라 불리는 사나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선수를 품고 우승 후보가 되었으며 리그뿐만 아니라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효과를 보고 있지만 만족하긴 부족합니다.

두 경기를 덜 치르고 있다지만 선두권과 격차는 상당하며 4위권 정도를 노리는 게 현실적인 목표가 되어가고 있죠.

어떻게 보면 전반기를 마무리해야 하는 시점에서 개막 전에 세운 목표를 수정해야 하는 입장에 놓인 두 팀 중 조금이라도 더 나은, 희망적인 목표를 세울 수 있는 팀은 어디가 될지 지켜보겠습니다.

 

시즌의 반환점이 되는 이번 라운드에 이어 치러지는 20라운드까진 2021년에 치러지게 됩니다.

4주 전, 1년을 마무리할 때가 되었다고 말씀드렸는데 2021년을 정말로 마무리해야 하는 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며칠 남지 않았어도 2021년을 보다 잘, 건강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유의하시기 바라며 이어지는 20라운드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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