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2021-22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매치데이 6 프리뷰 - 토트넘 VS 스타드 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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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오늘, 이번 포스트는 내일(10일, 금) 진행되는 2021-22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매치데이 6에 관한 포스트입니다.

 

UEFA 챔피언스리그, UEFA 유로파리그에 이어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역시 조별리그 마지막 매치데이를 남겨두고 있죠.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는 토트넘의 일정에 초점을 맞춰 여러분께 소개해드렸는데 아시겠지만 토트넘의 조별리그 마지막 매치데이가 연기되었습니다.

이유는 토트넘 구단 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했기 때문인데 선수단, 스태프 가릴 거 없이 확진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죠.

손흥민 선수의 소속 팀이고 손흥민 선수 역시 1군 훈련장 폐쇄 결정 이전부터 훈련장에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확진자 중 한 명이라는 소식도 전해지고 있어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번 경기 연기에 관해 UEFA 측의 승인, 스타드 렌의 동의 없이 결정했다는 소식도 전해져 어떻게 전개될지 알 수 없지만 그러한 부분까지 이번 포스트에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1. 연기는 어떻게 진행되었나?

 

이번 포스트가 완벽하게 작성되기에 앞서 관련 소식이 전해질 가능성이 없는 건 아니지만 오늘(목) 오후 8시(한국 시각) 기준으로는 UEFA 공식 입장이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즉,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공식 홈페이지에선 토트넘과 스타드 렌 간의 경기가 정상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관련 최근 소식을 살펴보면 토트넘 홋스퍼가 구단 SNS를 통해 경기 연기 입장을 밝혔지만 스타드 렌은 관련 통보를 받은 적이 없으며 UEFA의 승인 역시 없는 것으로 확인됩니다.

토트넘은 방역 당국으로부터 통보받은 내용으로 연기를 발표했다지만 대회 규정에는 출전할 수 있는 골키퍼가 없거나 경기를 치를 수 있는 최소 인원인 13명이 출전 가능하면 경기를 치러야 합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밝힌 확진자 규모, 13명 중 8명만 선수단이고 대회에 등록된 선수단은 36명으로 경기를 치르는 데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따라서 UEFA가 대회 규정에 명시된 내용을 들어 토트넘과 스타드 렌 간의 경기가 치러져야 한다고 발표하면 경기를 치를 수 없는 토트넘은 몰수패 처리될 겁니다.

다소 외람된 이야기일 수 있지만 올해 KBO 리그의 상황과 유사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대회 규정만 놓고 보면 경기를 치러야만 하는데 경기 연기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있죠.

현시점에선 무엇도 단정할 수 없지만 개인적으로 '팔이 안으로 굽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하더라도' 규정대로 처리되는 게 맞다고 봅니다.

토트넘은 가용할 수 있는 인원으로 경기를 치러야만 하며 방역 당국으로부터 조치 받은 내용에 따라 경기를 치를 수 없다면 포기하는 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UEFA가 규정대로 진행하지 않을 가능성 혹은 하루하루 확진자가 추가되고 있는 토트넘 선수단에 더 많은 확진자가 보고된다면 규정을 들어 경기가 치러질 수 없는 상황이 되죠.

그렇다면 스타드 렌 선수단과 스태프가 좋지 않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영국에 방문했지만 이번에는 경기를 치르지 않고 추후 일정을 잡고 런던에 방문해야 합니다.

 

 

2. 경기가 치러진다면?

 

경기가 강행되는 결정 즉, UEFA가 경기를 치러야만 한다고 발표할 경우 토트넘은 방역 당국의 조치 받은 내용 중 경기 개시 여부에 관해 살펴볼 겁니다.

저로서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음성 판정을 받은 선수라도 경기에 나설 수 없다고 하거나 경기를 치르지 않아야 한다는 내용으로 조치 받았다면 경기를 치를 수 없을 겁니다.

만약 경기를 치를 수만 있다면 그에 맞게 준비해야 하는 것이 상당히 많습니다. 나설 수 있는 선수 중 일부는 1군 무대 경험이 굉장히 적거나 없을 수도 있겠죠.

그래도 굉장히 어려운 상황에서 팀을 대표해 나서는 상황이며 그들이 플레이오프로 16강 진출할 상황을 만들어둔다면 무엇보다도 값진 경험을 갖게 되는 것이니 좋을 일입니다.

 

예정된 시각은 아니더라도 다음에라도 경기를 치를 수 있게 된다면 토트넘은 극복해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언제 치를지 몰라도 토트넘의 전력이 정상일지 알 수 없죠.

여전히 핵심이 빠지게 될 수도 있고 호흡을 맞춰본 적이 없는 선수들로 라인업이 구성될 수도 있습니다. 그것을 극복해야 하는 건 오로지 출전하는 선수들의 몫이 되겠죠.

극복해야 하는 건 그것뿐만이 아닙니다. 당장 무라와의 경기에서 승점 수확이 유력한 비테세아른험과 승점 동률은 만들어야 합니다.

비테세아른험이 무라를 꺾고 승점 3점을 얻었다면 토트넘 역시 스타드 렌을 꺾고 승점 3점을 얻어야만 플레이오프에 나설 수 있습니다.

 

3. 경기가 치러지지 않게 된다면?

 

경기가 치러지지 않게 된다면 토트넘의 몰수패로 결론 나는 만큼 토트넘은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에서 물러나게 됩니다.

스타드 렌은 확정한 조 1위로 16강에 직행하며 비테세아른험이 UEFA 유로파리그 조 3위에 자리한 팀 중 한 팀과 플레이오프를 갖게 됩니다.

토트넘이 리그 일정에 집중하기 위해선 나쁘지 않은 결론일 수도 있겠지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집단 확진 사태는 다른 차원으로 문제를 키울 수 있습니다.

당장 리그 경기를 바쁘게 소화해야 하는 상황이며 프리미어리그 사무국 역시 토트넘에게 일방적인 혜택에 가까운 결론을 내리지 않을 겁니다.

따라서 리그 경기 역시 몰수패 혹은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라는 각오로 임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결국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와 마찬가지로 리그에서도 절망적일 겁니다.

 

선수단 다수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확진 보고가 된 건 현시점에서 레스터도 그렇지만 이전에도 다른 국가에서 발생한 적이 있습니다.

선수마다 완치되는 데 필요한 시간도 다르고 여러 차례 양성 판정을 받고 직접적인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토트넘의 전력이 크게 약화할 건 분명하며 어떤 방식으로든 도움을 받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당연히 올 시즌 계획은 틀어질 겁니다.

 

개인적으로 안타까운 마음이 크지만 토트넘에게만 혜택을 줄 수는 없습니다. 게다가 무엇보다도 중요한 손흥민 선수의 건강이 염려되는 상황이라 정확한 소식이 얼른 전해졌으면 합니다.

토트넘 입장에서도 많은 것을 잃는 기분이겠지만 무엇보다도 선수단, 스태프의 건강과 구단을 믿고 찾아주신 서포터를 위해 회복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봅니다.

한두 달 굉장히 어렵고 힘든 시간을 보낼 수 있어도 토트넘에겐 남은 경기, 시즌 그리고 다음이 있습니다.

감염병을 이겨내는 건 어려운 일이지만 토트넘을 비롯해 모든 집단은 그보다 강하다고 믿습니다.

 

토트넘과 스타드 렌 간의 2021-22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매치데이 6 경기는 치러진다면 내일(10일, 금) 오전 5시(한국 시각), 토트넘의 홈구장인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치러집니다.

경기가 치러질지 치러지지 않을지 여전히 알 수 없는 가운데 모쪼록 토트넘 선수단 및 스태프가 건강하게 돌아올 수 있길 바라며 스타드 렌 선수단 역시 건강하게 연말연시를 보내길 바랍니다.

 

SPOTV NOW에서는 토트넘과 스타드 렌 경기와 함께 내일(10일, 금) 오전 2시 45분(한국 시각), CSKA 소피아와 AS 로마 간의 경기, LASK 린츠와 HJK 헬싱키 간의 경기를 생중계합니다.

그리고 오전 5시(한국 시각)에는 비테세아른험과 무라 간의 경기도 생중계되니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건강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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