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D-68'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에 나서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공격&골키퍼 구성은? -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특집 ④

지난 6일에 이어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특집, 네 번째 포스트를 시작해보겠습니다.

수비, 중원 구성에 이어 오늘 살펴볼 부분은 바로 공격과 골키퍼가 되겠습니다.




공격수 하면 단번에 떠올릴 수 있는, 떠오르는 선수는 바로 손흥민 선수입니다.

역대 최고의 대한민국 공격수로도 거론이 되며 이에 동의하지 않으시는 분들도 대한민국 역대 최고의 '윙 포워드'라면 손흥민 선수를 꼽을 것입니다.

프로 생활을 독일 함부르크에서 시작해 레버쿠젠, 토트넘 홋스퍼을 거치면서 최고의 공격수로 성장했고

양발을 모두 잘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은 그가 어디에서도 슈팅을 해 득점을 노릴 수 있다는 걸 의미합니다.

중앙 공격수가 아니지만 충분히 스트라이커로서의 면모를 보여줄 수 있고 그가 빠진 대표팀 공격을 상상하기 힘듭니다.


손흥민 선수 다음으로 대한민국 국가대표 공격수로 거론되는 선수는 황희찬 선수가 아닐까 싶습니다.

황희찬 선수는 그 누구보다도 열심히 많은 거리를 뛰면서 타고난 스피드를 활용한 공격에 매우 필요한 선수입니다.

손흥민 선수 못지않게 볼 소유권을 지키는 키핑에 능하고 개인기도 갖추고 있다는 점이 매력적인 선수입니다.

양발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손흥민 선수와 양쪽 윙 포워드 역할을 소화하기에도 적합하고

다른 선수들에 비해 수비 가담도 체력적으로 여유 있게 할 것으로 기대할 수 있습니다.


두 선수의 백업, 경기 후반 분위기를 바꾸기 위한 교체 카드로 활용될 수 있는 이근호 선수의 얘기도 덧붙여야겠죠.

이근호 선수는 현재 K리그 강원 FC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과거 자신의 전성기 때보다 활동량이 떨어진 감이 있지만 여전히 날카로운 공격을 할 수 있는 선수입니다.

물론 앞서 소개한 두 선수에 비해 약점도 있지만 충분히 대표팀에 합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가장 큰 문제점이자 꼭 필요한 포지션인 스트라이커, 원톱 자원이 필요합니다.

근 3년간 대한민국 대표팀을 지도한 슈틸리케 감독이나 맡은 지 만 1년 만에 월드컵에 나서야 하는 신태용 감독이나 원톱을 찾는 데 매우 많은 시간을 할애했지만

월드컵을 68일 앞둔 지금(6월 15일 오전 1시 개막 기준) 대한민국 대표팀 원톱 자리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봐야 할 겁니다.


지금까지 가장 가까운 선수는 김신욱 선수로 보이나 최근 많은 분의 비판을 정면으로 맞고 있는 선수입니다.

김신욱 선수가 분명 폭넓은 활동량을 가져갈 수 있는 선수이고 큰 키에 좋은 발놀림을 보여주는 선수지만

느리고 선수들과의 호흡이 좋다고 보기 어려우며 가장 중요한 것은 헤딩 이외에 찬스를 해결하는 결정력이 발휘되지 않고 있습니다.

아마 작년까지 K리그 경기를 조금이라도 보신 분이라면 김신욱 선수가 국내 공격수 중 얼마나 뛰어난 선수인지 알 수 있으실 겁니다.

하지만 마찬가지로 국가대표 경기를 보신 분이라면 그러한 김신욱 선수의 위협적인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도 알 수 있으실 겁니다.

터키 전지훈련서 보여준 득점 장면은 자신의 장점을 최대한 잘 살린 장면이라고 볼 수 있지만

그것이 월드컵에 진출한 팀들, 우리가 상대해야 할 팀들을 상대로도 보여줄지는 미지수입니다.

최근 치른 유럽 원정 평가전에서 북아일랜드전 풀타임, 폴란드전 28분을 뛰었는데 별다른 활약 없이 경기를 마쳤습니다.



김신욱 선수에게 좋은 활약을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 되자 제주 유나이티드 소속 진성욱 선수나 감바 오사카 소속 황의조 선수가 거론되며

세레소 오사카 소속 양동현 선수나 '슈틸리케의 남자' 쇼난 벨마레 소속 이정협 선수도 생각이 납니다.

물론 우리에게는 활동 범위가 넓은 공격수가 필요하기 때문에 페널티박스 안에서 움직이는 것을 선호하는 공격수들은 조금 꺼려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짧은 시간, 뒤지고 있거나 골이 정말로 필요할 때라도 활용할 자원이 한 명이라도 있으면 좋기 때문에 위 네 선수의 폼도 지켜봐야 합니다.


또 대한민국 대표 공격수인 이동국 선수에 대한 기대감도 있습니다.

이동국 선수는 만 19세인 1998년 프랑스 월드컵,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 출전한 경험이 있는 선수입니다.

올림픽, 아시안게임에서도 대한민국을 대표한 이동국 선수는 결과적으로 아쉬웠던 대회도 있었지만 때로는 자신의 몫을 하며 승리를 안기기도 했던 선수입니다.

큰 대회 경험이 있다는 측면, 결정력에서 보다 높은 기대를 할 수 있고 충족시켜줄 수 있는 선수로 거론됩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이정협 선수와 함께 많은 아쉬움이 남은 선수가 있습니다.

바로 프랑스 리그 앙 트루아 소속 석현준 선수입니다.

석현준 선수는 2016년 10월 7일 월드컵 최종예선 이란과의 경기를 위해 소집된 이후 단 한 번도 대표팀에 소집된 적이 없습니다.

게다가 당시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고 석현준 선수가 마지막으로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뛴 경기는

2016년 10월 6일, 카타르와의 월드컵 최종예선 경기에 출전한 것으로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현재 소속 팀에서도 충분한 기회를 받고 있지 못해 선발될 가능성은 매우 낮아 보이나 그래도 대한민국 대표팀 공격수 자원이니 소개해드렸습니다.


골키퍼 3명, 수비수 7~8명, 미드필더 8~9명을 선발한다고 볼 때

공격수를 4~5명 정도를 선발하고 그중 손흥민, 황희찬 선수의 자리를 제외하면 두세 자리가 남아있는데

원톱 자원으로 두 명의 선수 혹은 이근호+원톱 자원으로 두 명의 선수를 선발한 뒤

다른 포지션에 필요한 선수를 한 명 더 데려갈 수도 있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살펴볼 포지션은 골키퍼가 되겠습니다.

골키퍼는 김승규, 김진현 골키퍼로 두 명의 자리는 채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마지막 한자리는 대구 FC 소속 조현우 선수와 성남 FC 소속 김동준 선수, 콘사도레 삿포로 소속 구성윤 선수, 가시마 앤틀러스 소속 권순태 선수가 후보가 될 겁니다.

혹자는 골키퍼가 3명이나 필요하는지 의문을 가질 수 있겠지만 부상을 대비해야 하므로

골키퍼 2명을 선발하고 남은 한 자리에 다른 선수를 집어넣는 작전은 조금 무모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최대 3~4경기를 할 것이라고 본다면 조금 무모하더라도 위험을 감수할 생각을 해볼 수는 있을 겁니다.

지금까지 소개해드린 대로 공수에 걸쳐 아쉽지만 한국에 두고 갈 선수들이 있습니다.

그 선수 중 한 명의 선수를 더 선발할 수 있다면 많은 고민을 거쳐 한 명을 더할 생각을 할 겁니다.

과연 오는 5월 14일, 어떤 선수들이 월드컵으로 향할지 지켜봅시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마지막 포스트는 오는 10일(화) 게재됩니다.

문제점과 각 포지션 구성을 알아보았으니 우리가 어떤 전술로 나서면 각 팀을 잡아낼 수 있을지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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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10 - [스포츠 (경쟁과 유희성을 가진 신체운동 경기의 총칭)] - [축구] 'D-66'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에 나서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전술 방안은? -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특집 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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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06 - [스포츠 (경쟁과 유희성을 가진 신체운동 경기의 총칭)] - [축구] 'D-70'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에 나서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중원 구성은? -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특집 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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