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2021 UEFA 슈퍼컵 프리뷰 - 첼시 VS 비야레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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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오늘, 이번 포스트는 오는 12일(목) 2021 UEFA 슈퍼컵에 관한 포스트입니다.

 

지난 5일(목), 2021 FA 커뮤니티 실드에 이어 이번에도 프리시즌 일정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경기를 미리 살펴볼까 합니다.

2020-21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팀인 첼시와 2020-21 UEFA 유로파리그 우승 팀인 비야레알이 오는 12일(목) 오전 4시(한국 시각), 북아일랜드 벨파스트에 위치한 윈저 파크에서 치러집니다.

아래에서 두 팀 간의 경기를 미리 살펴보면서 다가오는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 관한 이야기도 해보겠습니다.

 

첼시는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맨시티를 꺾고 통산 두 번째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지난 2011-12시즌에 이어 다시 한번 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오르는 과정이나 우승을 차지하는 과정이나 모두 극적인 만큼 첼시 서포터는 행복한 시간을 보냈으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또 다른 시즌이 다가오고 있고 그만큼 첼시의 목표는 확고해졌습니다. 리그와 UEFA 챔피언스리그 두 마리 토끼에 도전할 때가 왔죠.

 

첼시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로 위축된 이적시장을 활발하게 만든 팀 중 하나이며 지난 시즌 보강의 효과를 시즌 말미에 확실히 본 팀입니다.

올 시즌에도 시즌 개막을 앞둔 시점에서 로멜루 루카쿠 선수를 영입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다가오는 2021-22시즌에는 더욱더 강력한 공격력을 앞세워 좋은 성적을 예고하고 있죠.

토마스 투헬 감독 역시 새로운 시즌 개막 이전부터 영입에 나설 수 있는 것은 첫 시즌인 만큼 후속 영입 혹은 조금은 다른 방식으로 영입에 나설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선수 영입보다 중요한 건 '팀을 어떻게 이끄느냐', '어떤 조합으로 공수에 균형을 맞추고 시즌을 소화할 것이냐'입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지난 시즌 중반에 부임해 좋은 성과를 냈지만 첼시 역시 변화를 꾀해야 하는 상황이 왔죠. 맨유, 맨시티의 전력이 급부상한 것을 어떻게 견제할 수 있을지도 감독의 몫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것보다 토마스 투헬 감독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두 번째 시즌이 어떻게 이어질지는 감독의 역량과 가장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지난 시즌에는 최전방 공격수로 구분될 만한 티모 베르너 선수에게 득점을 맡기는 경기도 있었고 그렇지 않은 경기도 있었습니다.

올 시즌에는 보다 확실한 스트라이커 역할을 해낼 수 있는 로멜루 루카쿠 선수가 합류해 입지가 좁아질 수도 있지만

몇몇 경기에서 한계를 보여준 측면 공격수와 미드필더보다 나은 퍼포먼스를 기대할 수 있는 티모 베르너 선수를 어떻게 활용할지 주목됩니다.

개인적으로 토마스 투헬 감독이 과거 어느 팀이든 부임해 쓸만한 선수는 포지션을 바꾸면서도 활용법을 찾곤 했습니다.

티모 베르너 선수의 기량은 의심의 여지가 없기 때문에 역시 측면 공격수로 프리미어리그에서 살아남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티모 베르너 선수와 비슷하면서도 조금 다른 카이 하베르츠 선수의 입지는 조금 더 견고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하킴 지예흐 선수의 입지가 조금 더 위협받는 신세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숫자만 놓고 보면 지난 시즌에 생각보다 많은 경기에 나섰던 하킴 지예흐 선수는 앞서 이야기한 두 명의 선수보다 아쉬움이 더 컸던 선수입니다.

리그에서 만났던 맨시티와의 경기에서 하킴 지예흐 선수가 없었다면 첼시에게 조금 더 힘든 시즌이 되었겠지만 그 경기만으로 하킴 지예흐 선수만의 자리가 마련되었다고 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지난 5일(목) 있었던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두 골을 넣으며 예열한 건 앞선 프리시즌 두 경기의 아쉬움은 없애고 다가오는 시즌을 기대하게 합니다.

 

 

비야레알은 지난 시즌 UEFA 유로파리그 결승에서 맨유를 꺾고 팀 역사상 처음으로 UEFA 유로파리그 정상에 올랐습니다.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나간 경기를 끝까지 지켜내진 못했지만 승부차기에 나선 11명 모두 성공시키면서 값진 트로피를 들어 올렸죠.

완벽한 열세라 할 수 있는 경기에서 승리한 비야레알 그리고 우나이 에메리 감독과 선수단은 우승 전후가 확실히 달라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비야레알은 그러한 기대감과 함께 몇몇 선수를 영입하며 전력 보강에 나섰습니다.

후안 포이스 선수를 완전 영입한 데 이어 터프해도 너무나 터프한 아이사 만디마저 영입에 성공했습니다. 이어서 보레이 디아 선수가 팀에 합류하고 헤라르드 모레노 선수와 재계약했습니다.

카를로스 바카 선수를 떠나보내고 라미로 푸네스 모리 선수도 떠나보냈지만 시즌을 훌륭하게 소화하는 데 기여한 선수와는 재계약을 통해 다가오는 2021-22시즌을 준비합니다.

 

하지만 프리시즌에 많은 경기를 치르고도 만족스러운 성적을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발렌시아와의 경기, 올림피크 리옹과의 경기는 7월 중순에 있었다고 하더라도 시즌 개막이 다가온 시점에서 치른 네 경기에서 부진한 득점력과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는 건 안타깝습니다.

지난 5일(목) 있었던 레스터와의 경기에선 세 골을 내주고 패했던 비야레알이 2021-22시즌에도 유럽 클럽 대항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지 미지수죠.

 

우나이 에메리 감독은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슬기롭게 이겨냈다지만 다음 시즌에 임하는 지금은 많은 것이 다릅니다.

도전자 입장이었던 지난 시즌과 달리 지켜야 하는 타이틀이 있고 리그에서도 높아진 기대를 충족시켜야 합니다.

어쩌면 세비야와 아스널을 맡았던 때와 마찬가지로 비야레알의 올 시즌은 트로피를 향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리그에서 이빨 빠진 호랑이 신세가 되어버린 강팀도 있지만 비야레알이 상위권에 자리하는 건 쉽지 않을 겁니다.

기대해볼 부분은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스페인 클럽을 맡을 때마다 좋은 성적을 거뒀다는 것과 시즌 초반이라고 할 수 있는 8, 9월 성적이 시즌의 향방을 가를 수 있는 만큼 많은 승점을 확보해야 합니다.

 

비야레알이 이번 경기나 시즌 전반기를 잘 보내려면 기대하고 있는 몇몇 선수의 활약이 필요합니다.

파격적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는 헤라르드 모레노 선수가 지난 두 시즌 동안 보여준 파괴력을 시즌 초반부터 보여줘야 합니다.

그리고 파코 알카세르, 보레이 디아 선수가 기대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공격력에 문제는 없을 겁니다.

파우 토레스 선수와 후안 포이스 선수가 수비의 핵심이 되어줘야 하고 이제는 베테랑이 된 라울 알비올 선수가 중심을 잡아주면 상위권 팀과의 경기가 아니라면 충분히 승점 3점을 노릴 수 있겠죠.

 

한편으로 걱정되는 건 중원에서 힘을 실어줄 만한 선수가 많지 않다는 것입니다. 발렌시아로부터 데려온 다니 파레호 선수와 프란시스 코클랭 선수는 확실히 팀에 녹아들지 않았습니다.

모이세스 고메스 선수가 중심을 잡아줘야 합니다만 다른 중상위권 클럽과의 경기에서 어떨지 알 수 없습니다.

게다가 수비적인 역량이 좋은 선수는 많지만 공격수의 부담을 덜어주고 때로는 공격수보다 높은 위치에서 차이를 만들어줄 만한 자원은 없습니다.

때로는 수비에 힘을 실어주는 것만큼 공격에서 기여할 수 있는 미드필더가 있는 팀이 아주 어려운 경기에서도 승점을 얻을 수 있습니다.

비야레알이 남은 시간 동안 영입 혹은 다른 방법으로 전력을 보강해 프리시즌을 통해 파악된 단점을 만회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첼시와 비야레알 간의 2021 UEFA 슈퍼컵 경기는 오는 12일(목) 오전 4시(한국 시각), 북아일랜드 벨파스트에 위치한 윈저 파크에서 치러집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를 대표하는 입장이 된 두 클럽이 어떤 경기를 보여줄지 직접 확인해보세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는 오는 14일(토) 나란히 개막해 2021-22시즌을 보냅니다.

프리미어리그의 강팀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의 영향이 있긴 하지만 공격적인 선수 보강에 나서고 있지만

프리메라리가는 팀의 상징을 넘어 리그를 대표하는 리오넬 메시 선수가 없는 리그가 되면서 위기를 맞을 거라는 예상이 지배적입니다.

하지만 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고 리그보다 위대한 팀은 없다고 하죠. 어려움은 있겠지만 프리메라리가는 다시금 유럽 최정상에 오를 것입니다.

그리고 프리미어리그 역시 이러한 위기 상황에서도 수많은 스타플레이어를 영입하며 몸집을 불리고 있지만 그것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의 전성기를 만들지는 알 수 없습니다.

물론 뛰어난 선수와 함께 감독도 있고 우려보다는 기대가 많은 리그가 개인적으로 매우 흥미롭게 지켜보겠습니다만

시즌 개막 이전에 아무것도 단정할 수 없음을 기억한다면 조금 더 재밌게 유럽 축구를 지켜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다가오는 2021-22시즌도 여러분과 함께 이야기할 텐데 이번 시즌에도 SPOTV NOW와 함께 프리미어리그와 유럽 클럽 대항전에 관해 이야기합니다.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제 블로그를 꾸준히 찾아오시기 위해 우측 중단에 더하기 버튼을 눌러 구독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건강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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