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에서 살펴볼 경기는 축구, 농구, 격투기 등 다양한 스포츠를 PC 웹,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시청할 수 있는 SPOTV NOW에서 생중계됩니다.
아래 이미지를 클릭하시어 이동 및 가입, 이용권 구매로 시청 가능하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오늘, 이번 포스트는 2021-22시즌 개막에 앞서 진행되는 프리시즌에 관한 포스트입니다.
지난 25일(일), AS 로마와 데브레첸 간의 프리시즌 경기를 미리 살펴본 데 이어 이번 주에는 RB 라이프치히와 아약스 간의 프리시즌 경기를 살펴보려 합니다.
2021-22시즌 개막을 2주 앞둔 독일 분데스리가와 네덜란드 에레디비시를 대표할 수 있는 두 팀 간의 프리시즌 경기에선 어떤 선수가 돋보일지 이번 포스트에서 알아보겠습니다.
RB 라이프치히는 잘 아시겠지만 황희찬 선수의 소속 팀이죠. 하지만 지난 시즌 황희찬 선수는 기대만큼 많은 기회를 받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변화라고 할 수 있는 것이 있는데 바로 감독이 바뀌었다는 것입니다.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은 최근 두세 시즌 동안 보여준 지도력을 인정받아 FC 바이에른 뮌헨 감독이 되었죠.
지난 17일(토) 게재한 FC 바이에른 뮌헨과 FC 쾰른 간의 프리시즌 경기에 관한 프리뷰를 보셨거나 경기를 보신 분이라면 확인하셨을 겁니다.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에 이어 RB 라이프치히 지휘봉을 잡은 사람은 다름 아닌 제시 마치 감독으로 지난 시즌까지 FC 레드불 잘츠부르크이었던 감독을 승진시켰습니다.
뉴욕 레드불스 감독, RB 라이프치히 코치를 거쳐 FC 레드불 잘츠부르크 감독에 부임했던 제시 마치 감독은 황희찬 선수와도 연이 깊은 감독이죠.
최근 마인츠로 임대 이적 이야기가 구체화되고 있기도 했고 FC 쾰른 그리고 프리미어리그의 웨스트햄으로부터도 관심을 받고 있다고 알려진
황희찬 선수가 RB 라이프치히에서 자신의 자리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매우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제시 마치 감독의 계획에 들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RB 라이프치히에 관해 이야기를 이어가면 지난 시즌을 리그 2위로 마쳤던, 만족스러운 성적을 거뒀지만 한편으로는 '진정 우승은 불가능한가'라는 물음이 남을 시즌이었습니다.
견고한 수비를 자랑하며 리그 최소 실점을 기록했지만 상위 다섯 개 팀 중 가장 좋지 않은 득점력을 보여준 RB 라이프치히는 새로운 시즌에선 조금 더 공격적인 축구로 더 많은 승점을 따내려 합니다.
황희찬 선수가 있긴 하지만 RB 라이프치히 공격의 핵심은 단연 유수프 포울센 선수와 다니 올모 선수입니다.
그리고 보다 낮은 위치에서 공격에 기여하고 있는 에밀 포르스베리 선수와 마르셀 자비처 선수는 팀의 핵심, 빼놓을 수 없는 자원이죠.
네 명의 선수가 경기에 모두 나설 수 있다면 RB 라이프치히가 원하는 강력한 공격력을 앞세운 경기 운영이 가능합니다.
황희찬 선수가 네 명 중 한 명을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는 것도 필요하겠지만 그보다는 다른 방식으로 상대 골문을 공략하는 자원이 되는 것도 필요합니다.
RB 라이프치히 역시 앞서 이야기했던 네 명의 선수와는 다른 유형의 선수를 영입해오고 있습니다. 황희찬 선수도 그렇다고 할 수 있고 최근 영입 소식이 전해진 안드레 실바 선수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최전방에서 버틸 수 있는 자원, 하프라인부터 상대 페널티박스까지 볼을 갖고 움직일 수 있는 공격수는
짧은 패스를 바탕으로 중원을 장악해 점유율을 늘리고 창의적인 미드필더의 도움으로 골문을 노릴 수 있는 RB 라이프치히의 기본적인 공격 패턴에 다양함을 불어넣을 수도 있고
다소 원초적인 방법일지라도 확실한 방법으로 골문을 노려 어려운 경기를 쉽게 풀어나갈 수 있게 할 수도 있는 자원입니다.
제시 마치 감독은 리그 수준은 다르지만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에서도 이와 같은, 어쩌면 지략가 같지 않은 모습일지라도 확실한 득점을 위한 공격적인 경기 운영을 추구했습니다.
뛰어난 공격수도 있었지만 기본적으로 중원에서 볼을 좌우로 보내줄 수 있는 선수가 있었는데 RB 라이프치히 역시 있습니다.
리그에 맞게 그리고 참가하는 대회에 맞게 유능한 자원이 많은데 FC 레드불 잘츠부르크에서도 잠재력이 넘치는 선수를 활용해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감독답게
RB 라이프치히에서도 더 나은 선수, 기량이 만개한 선수를 적재적소에 기용하며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이 높은 게 사실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황희찬 선수에게도 지난 시즌보다는 많은 기회가 주어지겠지만 시즌 초반에는 확실히 다양한 공격 조합을 위해 많은 선수에게 고른 기회가 주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난 친선경기에서 부상으로 쓰러졌던 황희찬 선수가 안타까울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황희찬 선수의 부상이 크지 않다고 하며 현재 정상적으로 훈련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고 하니 이번 경기에서도 중용될지 지켜보겠습니다.
공격진뿐만 아니라 유로 2020 출전 이후 부상으로 프리시즌 일정을 소화하지 못하고 있는 마르셀 자비처 선수를 대신할 중원 자원 역시 경쟁 혹은 고른 기회 부여로 변화가 예상되는 포지션입니다.
게다가 마르셀 자비처 선수가 이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선수인 만큼 다음 시즌부터는 차선책이 진지하게 고려되어야 하는데
외부 영입도 충분히 고려할 수 있지만 수비적인 모습은 부족하더라도 다니 올모 선수가 공격적인 부분은 대신할 수 있을 것이고
아마두 아이다라 선수라면 수비적인 부분에서 충분히 마르셀 자비처 선수보다 더 나은 활동량으로 대신할 수 있을 거라고 봅니다.
뿐만 아니라 이브라히마 코나테 선수와 다요 우파메카노 선수 이적으로 새로운 중앙 수비수 조합을 찾아야 하는데 과연 어떤 선수가 대신할지 주목됩니다.
적지 않은 변화가 필요한 RB 라이프치히가 다가오는 2021-22시즌에서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두려면 아약스와 같은 다른 리그지만 수준 높은 팀을 상대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어야 합니다.
다름 아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8강 이상을 바라보는 입장에서 아약스와 같은 팀은 좋은 연습 상대이자 충분히 만날 수 있는 팀이기 때문입니다.
이번 경기에서 제시 마치 감독의 RB 라이프치히가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완성형에 다가서고 있는지 확인해보고 황희찬 선수도 보다 많은 기회를 받을 수 있을지 전망해보면 좋겠습니다.
아약스는 네덜란드 에레디비시를 대표하는 클럽답게 엄청난 우승 전력을 자랑합니다.
리그에서 35회 우승을 차지했는데 지난 2019-20시즌 조기 종료로 우승 팀을 정하지 않은 것을 제외하면 2연패를 했으며 PSV 에인트호번과 에레디비시 출범 이후인 1956-57시즌부터 압도적입니다.
물론 PSV 에인트호번, 페예노르트, AZ 알크마르 정도를 제외하면 우승이 쉽지 않은 클럽이 많다는 점은 사실이지만 아약스가 그간 유럽 클럽 대항전에서 보여준 걸 생각하면 평가절하는 금물입니다.
아약스가 새로운 시즌을 맞이하는 지금, 크고 작은 변화가 있는 가운데 변치 않은 건 다름 아닌 감독입니다.
에릭 텐 하그 감독이 재계약하면서 FC 바이에른 뮌헨, 맨시티, 토트넘 등을 상대로 감독 경쟁에서 간접적으로 승리한 아약스 입장에선 다가오는 2021-22시즌 역시 좋은 성적을 목표로 할 수 있습니다.
변화라고 한다면 안드레 오나나 선수를 제외하고 큰 전력 변화는 없는 가운데 스티븐 베르하위스 선수를 영입하며 전력은 소폭 강화되었습니다.
팀을 대표할 만한 두산 타디치 선수나 세바스티안 할러 선수 그리고 데이비 클라센 선수가 여전히 팀에 남은 가운데 지난 시즌 가능성을 보여준 자카리아 라비아드 선수도 있습니다.
모로코 국적의 공격형 미드필더인 자카리아 라비아드 선수는 2017-18시즌이 끝나고 아약스에 합류했지만 많은 기회를 받진 못했습니다.
게다가 2019-20시즌에는 무릎 부상으로 6개월 쉬며 550만 유로에 이르는 몸값을 증명하지 못했습니다만 지난 시즌에는 나름 좋은 활약을 펼쳤습니다.
올 시즌에는 적어도 두 배, 약 2,000분 정도를 출전해서 더 나은 성적을 내야 하는 자카리아 라비아드 선수지만 동료와의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을지는 알 수 없습니다.
다만 양발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며 정확한 킥력은 물론 공격수보다도 높은 위치로 쇄도하는 데 능숙한 만큼 출전 시간이 늘어나면 그만큼 더 많은 골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지난 시즌에 리그에서만 12골을 넣었던 데이비 클라센 선수가 이번 시즌을 통해 다시금 주목받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아약스를 거쳐 프리미어리그 그리고 분데스리가를 거치면서 5,000만 유로 이상의 이적료를 발생시켰지만
그만한 활약을 보여줬다고 하긴 어려웠던 데이비 클라센 선수는 지난 시즌, 네 시즌 만에 리그에서 10골 이상을 터뜨리며 어렸을 적 기대만큼 좋은 활약을 펼쳤습니다.
많은 골을 넣은 것은 물론 어린 선수들과 함께 팀을 이끈 데이비 클라센 선수는 두산 타디치 선수와 함께 핵심 자원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이번 시즌에도 다치지 않고 25경기 이상 출전한다면 기대만큼 좋은 활약을 펼쳐 팀의 리그 우승은 물론 유럽 클럽 대항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거라 봅니다.
RB 라이프치히와 아약스 간의 친선경기는 오는 31일(토) 오후 11시(한국 시각), 오스트리아 그뢰디히에 위치한 운터스베르그 아레나에서 치러집니다.
오스트리아 축구 클럽인 SV 그뢰디히 그리고 FC 리퍼링이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경기장으로 황희찬 선수나 제시 마치 감독에게 조금은 익숙한 경기장인데
그만큼 낯설지 않은 곳에서 원하는 결과를 얻어갈 수 있을지 아니면 아약스가 RB 라이프치히를 상대로 프리시즌 무패 행진을 이어갈지 지켜보겠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차이는 있지만 2021-22시즌 개막이 2, 3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부쩍 줄어든 느낌도 있지만 대한민국 유럽파 선수들의 좋은 활약을 기대해봅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건강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축구] 2021 UEFA 슈퍼컵 프리뷰 - 첼시 VS 비야레알 (0) | 2021.08.10 |
---|---|
[축구] 2021 FA 커뮤니티 실드 프리뷰 - 레스터 VS 맨시티 (0) | 2021.08.05 |
[축구] 2021-22 프리시즌 프리뷰 - AS 로마 VS 데브레첸 (0) | 2021.07.25 |
[축구] 2021-22 프리시즌 프리뷰 - 바이에른 뮌헨 VS FC 쾰른 (0) | 2021.07.17 |
[축구] 대한민국 남자 A대표팀,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잔여 일정서 전승·· 조 1위로 최종 예선 진출 (0) | 2021.06.15 |
댓글,
K_____h_Y___
제가 보고 느끼는 모든 것을 이야기합니다. 보다 많은 사람과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보다 좋은 글을 쓰고 싶습니다. 보다 노력하는 블로거가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