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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오늘, 이번 포스트는 내일(8일, 일) 개최되는 UFC 265 - 루이스 VS 가네에 관한 포스트입니다.
지난 1일(일) 있었던 UFC Fight Night - 홀 VS 스트릭랜드는 다소 아쉬운 대회였습니다.
코리안 파이터, 강경호 선수의 4연승 도전이 상대 선수인 하니 야히야 선수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확진으로 무산되었기 때문이죠.
강경호 선수 입장에서 크게 다르지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만 메인이벤트 직전에 치러지는 경기였던 만큼 개인적으로는 아쉬움이 컸습니다.
하지만 치러진 메인카드 경기는 굉장히 재밌었습니다. 주목해야 하는 경기로 선정했던 니콜라스 스톨즈 선수와 제라드 구든 선수 간의 경기는 1분이 조금 넘었을 때 끝났죠.
강경호 선수와 하니 야히야 선수 간의 경기가 치러지지 않게 되면서 코메인이벤트가 된 샤이안 바이스 선수와 글로이아 데 파울라 선수 간의 경기도 1분 만에 끝났습니다.
메인이벤트로 치러진 유라이어 홀 선수와 션 스트릭랜드 선수 간의 경기는 예상대로 션 스트릭랜드 선수의 승리로 이어졌는데 역시 강하진 않더라도 그라운드 공략이 유효했습니다.
물론 타격에서도 완벽한 우위를 점했다는 표현이 부족하지 않았던 션 스트릭랜드 선수는 5연승을 달리며 체급 랭킹 8위까지 올라섰습니다.
반면 유라이어 홀 선수는 연패가 끊기는 건 물론이고 10위로 내려앉으면서 다음 경기에서 패하면 10위권 바깥으로 밀릴 위기에 놓였습니다.
똑같이 4연승을 구가했기에 이번 경기 하나로 너무나도 입지가 바뀌게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도 생길 법하지만 유라이어 홀 선수에게 완전히 기회가 사라진 건 아닐 거라 봅니다.
특히 미들급 하위 랭커를 살펴보면 유라이어 홀 선수 역시 적어도 1년 정도는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다시금 반등할 수 있을 겁니다.
이번 주 그러니까 내일(8일, 일) 치러지는 UFC 265는 지난주부터 기대가 컸던 넘버링 이벤트이자 두 체급 타이틀전이 편성되었던 대회였습니다.
하지만 아만다 누네스 선수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확진 소식이 전해지면서
타이틀전이 한 경기 줄어 데릭 루이스 선수와 시릴 가네 선수 간의 경기인 헤비급 잠정 타이틀전만 치러지게 되었습니다.
아쉬운 건 분명하지만 그래도 주목할 만한 경기가 많은 즉, 볼거리가 많은 대회임은 분명하기에 기대하며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아래에선 UFC 265 - 루이스 VS 가네에서 지켜볼 만한 다섯 경기를 알아보고 이번에 치러지지 않는 여성 밴텀급 타이틀전에 관한 이야기도 짧게 해보겠습니다.
1. 헤비급 잠정 타이틀전, 데릭 루이스 VS 시릴 가네
어느 단체나 마찬가지겠지만 헤비급은 헤비급에서만 느낄 수 있는 유일한 묵직함으로 많은 인기를 몰고 다닙니다.
UFC에서도 과거부터 지금까지 다른 체급의 슈퍼스타에겐 조금 밀릴지라도 화제의 중심에 있었으며 장기집권이 쉽지 않기에 해마다 새로운 인물을 볼 수 있는 재미도 있죠.
피를 흘리지 않고는 챔피언이 될 수 없었던 시절을 자신의 시대로 만드려던 주니어 도스 산토스 선수와 케인 벨라스케즈 선수에 이어
파브리시오 베우둠 선수의 등장 그리고 그를 쓰러뜨린 스티페 미오치치 선수가 역사상 처음으로 3차 방어에 성공했지만 다니엘 코미어 선수와 끈질긴 경합을 이어갔던 장면
그리고 역사적인 트릴로지에서 승리했던 스티페 미오치치 선수를 두 번의 시도 끝에 잠재운 프란시스 은가누 선수의 등장은 지난 10년의 UFC 헤비급 역사입니다.
역사상 가장 강력한 챔피언이라고 평가받던 스티페 미오치치 선수를 쓰러뜨린 지 4개월이 지난 지금도 헤비급은 격동의 시기를 지나고 있습니다.
이전부터 헤비급 월장을 시사했던 존 존스 선수가 여전히 시간을 필요로 하고 있는 가운데 UFC와 힘겨루기에 들어간 프란시스 은가누 선수를 뒤로하고
헤비급 상위 랭커는 그들만의 리그로 번호표를 가져가더니 이젠 잠정 타이틀전까지 추진해야 하는 지경에 이르렀죠.
그리고 이렇게 데릭 루이스 선수와 시릴 가네 선수 간의 헤비급 잠정 타이틀전이 치러지게 되면서 프란시스 은가누 선수에게도 조금은 가슴 떨릴 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데릭 루이스 선수는 헤비급 랭킹 2위에 올라있는 파이터이자 지난 2019년 3월, 주니어 도스 산토스 선수에게 패한 이후 4연승을 달리고 있습니다.
완벽한 파이터라고 말할 수 없지만 강력한 한 방으로 무시무시한 KO 기록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킥을 섞어가며 상대를 공략할 줄 아는 파이터입니다.
시릴 가네 선수는 헤비급 랭킹 3위에 올라있는 파이터이자 UFC 데뷔 이후 5연승을 달리고 있으며
지난 세 경기에서 주니어 도스 산토스, 자이르지뉴 로젠스트루이크, 알렉산더 볼코프 선수까지 이름값이 어마어마한 선수를 차례로 꺾었습니다.
헤비급 파이터로 한 방에 상대를 쓰러뜨릴 파워는 없다고 평가받지만 기술적인 측면에선 이미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체격이 상당한 데도 불구하고 굉장히 빠른 속도로 상대를 몰아붙이거나 쫓을 수 있으며 날렵함을 볼 수 있는 플라잉 니킥은 멋진 KO를 기대하게 합니다.
혹자는 이번 잠정 타이틀전이 성사된 것 자체에 의문을 표하지만 개인적으로 방어전에 소극적인 이유가 분명한 프란시스 은가누 선수보다
활발하게 경기를 치르고 있는 상위 랭커에게 이러한 기회를 만들어주지 않는다면 결국 기회를 잃게 되는 파이터도 생겨날 거라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두 선수 간의 경기는 경기 외적으로도 흥미롭고 경기 내적으로는 헤비급에서 손꼽히는 하드 펀처와 테크니션 간의 맞대결로 흥미롭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시릴 가네 선수의 승리 가능성을 조금 높게 보고 있습니다만 두 선수 모두 그래플링을 즐기는 선수는 아니기 때문에 언제든 한 방으로 경기를 끝낼 수 있다는 게 주목해볼 부분입니다.
데릭 루이스 선수의 한 방은 누구도 쓰러뜨릴 수 있지만 짧은 한 방이 아니기에 상대가 피할 여유는 있습니다.
더군다나 시릴 가네 선수가 카운터를 꽂는 능력이 워낙 좋고 변칙적인 타격에도 능한 선수이기 때문에 데릭 루이스 선수가 이를 경계해야 하죠.
통합 타이틀전을 생각하면 데릭 루이스 선수가 승리하는 것이 조금 더 그림다운 그림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만 시릴 가네 선수는 가까운 미래에 UFC 헤비급 챔피언이 될 선수입니다.
그만큼 다음 경기를 가치 있게 치를 수 있는 두 명의 파이터이기에 누가 먼저 기회를 잡을지 더욱더 궁금한 경기가 바로 UFC 265의 메인이벤트인 이 경기입니다.
2. 남성 밴텀급, 조제 알도 VS 페드로 무뇨즈
아만다 누네스 선수와 줄리아나 페나 선수 간의 여성 밴텀급 경기가 취소되면서 코메인이벤트가 되어버린 조제 알도 선수와 페드로 무뇨즈 선수 간의 남성 밴텀금 경기도 기대가 큰 경기입니다.
조제 알도 선수가 밴텀급으로 전향한 이후 추진될 가능성이 높았던 이 경기는 페트르 얀, TJ 딜라쇼에 이어 또 다른 타이틀전의 주인을 가리는 경기가 되겠습니다.
조제 알도 선수는 체급 랭킹 5위에 올라있지만 지난 세 경기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왔으며 이제는 페더급을 오랜 기간 지배했던 파이터로서 강력한 이미지를 잃어버린 것이 아닌가 싶죠.
특히 강력한 타격 능력을 기반으로 하며 완벽에 가까운 15분 혹은 그 이상의 경기를 치러왔던 파이터다운 모습은 사라진 게 분명하게 드러나고 있어 안타깝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킥을 섞으며 상대를 공략하는 모습과 클린치 싸움에서 쉽게 상대를 견제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걸 봤을 때는 UFC에 어울리는 파이터임은 분명합니다.
페드로 무뇨즈 선수도 UFC에서 오랜 기간 활약하며 수많은 강자와 맞붙어 승리와 패배를 경험한 파이터입니다.
최근에는 승패를 반복하는 경향이 있지만 뚜렷한 약점이 없는 파이터이며 체급 랭킹 9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조제 알도 선수와 비교하면 기술적인 측면에서 다소 열세에 놓여있다고 하지만 쉽게 쓰러지지 않는 강력한 맷집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는 조제 알도 선수와의 경기에서도 장기적인 계획을 세울 수 있다는 것이며 조제 알도 선수가 느려질 때를 기다린다면 승리를 쟁취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조제 알도 선수에게 굉장히 좋은 상대인 것이 조제 알도 선수의 뛰어난 테이크다운 방어 능력이나 우수한 타격 퍼포먼스로 초반 점수를 따내는 데 어려움이 없을 겁니다.
다만 조제 알도 선수가 예전처럼 15분 내내 상대를 압박할 수 없고 클린치 싸움에서 우위를 가져간다고 해도 그것이 라운드 승리로 이어진다는 보장할 수 없죠.
신장 측면에서도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지 않으면서 페드로 무뇨즈 선수의 확실한 무기인 서브미션을 어떻게 피할 수 있을 것이냐는 것도 어려운 과제가 될 전망입니다.
페드로 무뇨즈 선수는 과거 조제 알도 선수를 상대했던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 선수의 전략을 벤치마킹할 수도 있고
체격은 다르더라도 맥스 할로웨이 선수와 마찬가지로 맷집으로 견뎌내면서 난타전으로 끌고 간 뒤 서브미션을 노릴 수도 있을 겁니다.
누가 승리하더라도 쉽게 승리하진 않을 것 같은 이러한 경기는 언제나 많은 팬에게 기쁨을 주기 마련입니다.
베테랑 중 베테랑이 맞붙는 이번 경기에서 승자는 앞서 말씀드린 대로 타이틀 전선에 다가서게 되고
패한 선수는 타이틀을 향한 탄탄대로 대신 샛길로 돌아가는 건 물론 상위권을 바라보고 있는 하위권 랭커와 한두 경기를 치르게 될 겁니다.
과연 어떤 선수가 승리를 따내고 다음 경기에서 더 강한 상대와 타이틀전을 두고 맞붙을 수 있을지 지켜보겠습니다.
3. 웰터급, 마이클 키에사 VS 비센테 루케
마이클 키에사 선수는 과거 라이트급에서 나름 좋은 활약을 보여주다 웰터급으로 전향해 상승세를 타고 있는 파이터입니다.
어느새 체급 랭킹 5위에 오른 마이클 키에사 선수는 '헬터급'이라 불리는 웰터급에서 전성기를 구가하는 데 만족하지 않고 타이틀까지 바라보고 있죠.
챔피언인 카마루 우스만 선수가 강력하게 버티고 있고 랭킹 상위권에도 엄청난 파이터가 있지만 마이클 키에사 선수의 최근 상승세도 무시할 수 없죠.
비센테 루케 선수를 잡아내면 타이틀전을 이미 치렀거나 치를 가능성보다는 지금의 자리를 지켜내는 파이터와의 경기를 통해 더 높은 위치에 올라 타이틀전을 곧바로 받아낼 수 있을 전망입니다.
비센테 루케 선수도 지난 2019년 11월, 스티븐 톰슨에게 패배한 이후 세 경기 연속 승리를 달리며 상승세를 달리고 있는 파이터입니다.
체급 랭킹 6위에서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는 비센테 루케 선수에게 마이클 키에사 선수와 같은 상대는 아주 좋은 상대입니다.
더 강력한 파이터, 1년 9개월 전에 패배를 안겨준 스티븐 톰슨 선수와 같은 파이터를 만나 승리하기 위해서 상대하기 좋은 상대이기도 하고
강력한 그래플링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파이터이기에 챔피언과의 경기를 준비하는 입장을 미리 생각해본다면 아주 좋은 경험이 될 수 있겠죠.
두 선수 모두 목적이 있는 경기이기 때문에 신중한 자세로 경기에 임하겠지만 그만큼 자신이 부족한 부분보다는 강점을 살려 경기를 이끌어갈 생각일 겁니다.
비센테 루케 선수가 강력한 파워를 내세우고 있지만 그만큼 약점인 그래플링은 마이클 키에사 선수가 공략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특히 바닥에 깔려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상황이 되어버린다면 마이클 키에사 선수는 간단하게 경기를 끝낼 수 있는 많은 기술을 갖고 있습니다.
이를 경계해야 하는 비센테 루케 선수가 거리에서 큰 우위를 가져갈 수 없는 선수를 상대로 어떻게 경기를 운영해나갈지 궁금합니다.
개인적으로도 마이클 키에사 선수가 상성상 유리한 위치에 있는 건 분명하다고 봅니다.
특히 올해 1월에 있었던 닐 매그니 선수를 상대로 한 경기에서도 그래플링에서 강점을 드러냈던 마이클 키에사 선수의 기량은 의심의 여지가 없죠.
비센테 루케 선수의 타격을 견뎌내야 하는 만큼 얼마나 킥을 섞어 거리싸움에서 우위를 내주지 않느냐 그리고 타격에서 얼마나 밀리지 않고 끌고 내려갈 수 있느냐가 매우 중요하겠습니다.
4. 여성 스트로급, 테시아 토레스 VS 안젤라 힐
여성 스트로급 랭킹 10위에 올라있는 테시아 토레스 선수와 12위에 올라있는 안젤라 힐 선수 간의 경기가 UFC 265 메인카드 두 번째 경기로 치러집니다.
테시아 토레스 선수는 지난해 두 경기를 치러 모두 승리하면서 연패 탈출 이후 연승을 달리고 있습니다.
여성 스트로급에서 나름 오랜 기간 활약하며 강자를 자주 만난 테시아 토레스 선수지만 명확한 약점도 분명해 상위권을 노리기에는 다소 부족한 선수로 여겨지기도 합니다.
안젤라 힐 선수는 지난해 연승과 연패를 경험했으며 지난 3월에는 애슐리 요더 선수를 잡아내며 1년 1개월 만에 다시 승리했습니다.
UFC에서 오랜 기간 활약하며 좋은 경기도 많이 치렀던 안젤라 힐 선수지만 스트로급에서 워낙 강자가 많아진 만큼 이제는 패배가 의미하는 것이 상당히 크게 와닿을 선수입니다.
두 선수 모두 타격에 중점을 두고 있는 파이터답게 치열한 타격전이 예상됩니다. 특히 지난 경기에서 워낙 좋았던 테시아 토레스 선수의 타격이 기대되는 경기죠.
안젤라 힐 선수도 판정으로 끝난 경기가 많긴 합니다만 워낙 높은 타격 정확도를 자랑하는 파이터이고 단조롭지 않은 타격으로 상대를 공략할 수 있는 파이터입니다.
앞서 살펴본 경기와는 또 다른 관점에서 흥미롭게 맞붙을 두 선수 간의 경기에선 어떤 선수가 승리할지 지켜보겠습니다.
5. 남성 밴텀급, 송 야동 VS 케이시 케니
데뷔 이후 3연승을 달리고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무승부 그리고 다시 승리를 따내 논란은 있었던 송 야동 선수는 남성 밴텀급에서 한편으로는 기대를 받고 있는 파이터입니다.
개인적으로 두 경기 모두 송 야동 선수가 패배하지 않은 것이 다행이라고 할 정도라 보는 만큼 높게 평가하는 게 조금 성급하다고 보지만
UFC가 어울리지 않는, 미래가 없는 파이터라고 보기에는 분명 보여준 것도 있고 발전 가능성도 있는 파이터는 확실합니다.
하지만 지난 카일러 필립스 선수와의 경기에서 보여준 한계는 분명했고 장기적으로 그래플링의 약점을 만회하지 못한다면 어려움을 겪을 게 확실하기도 합니다.
케이시 케니 선수도 송 야동 선수와 마찬가지로 최근 경기에서 패했지만 이전까지는 좋은 흐름을 이어가던 파이터입니다.
높은 타격 적중률을 바탕으로 라운드를 가져오는 데 재능도 있고 재밌는 경기를 만들고 있지만 그만큼 경제적인 파이팅과는 거리가 있는 선수입니다.
테이크다운을 비롯한 그래플링 능력도 갖추고 있지만 스스로도 자주 허용하고 직전 경기였던 도미닉 크루즈 선수와의 경기는 그러한 부분이 잘 드러난 경기였습니다.
두 선수 모두 데뷔 직후에는 많은 기대를 모았던 파이터지만 처지는 좋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정당하든 그렇지 않든 좋지 않은 시선을 받고 있는 송 야동 선수나 이제는 젊지 않은 케이시 케니 선수나 이번 경기에서 승리해야만 하는 이유는 명확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기대만큼 재밌는 경기가 될까'하는 우려가 큰 경기 중 하나입니다. 송 야동 선수가 중국 선수가 아니었다면 메인카드로 구분되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메인카드로 구분된 만큼 두 선수 모두 경기의 중압감을 잘 알고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특히 자신이 받았던 기대만큼 좋은 경기를 보여주지 못한다면 곧장 피부로 느낄 유관중 경기이기에 두 선수가 자극받고 보여줄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주지 않을까 싶네요.
UFC 265 - 루이스 VS 가네는 내일(8일, 일) 오전 7시(한국 시각)부터 언더카드 여덟 경기, 오전 11시(한국 시각)부터 메인카드 다섯 경기가 진행됩니다.
장소는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위치한 토요타 센터에서 유관중으로 치러지며 앞서 만나본 선수와 함께 바비 그린, 알론조 메니필드, 에드 허먼 선수도 만나볼 수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UFC 265에 맞춰 치러질 예정이었던 아만다 누네스 선수와 줄리아나 페나 선수 간의 여성 밴텀급 타이틀전이 미뤄지면서 UFC가 향후 어떤 이벤트에 이 경기를 편성할지 주목됩니다.
혹자는 두 선수 간의 경기를 메인이벤트로 하는 것이 부담되어 잠정 타이틀전을 무리하게 추진했다는 말이 있는데
그도 그럴 것이 아만다 누네스 선수의 인기, 파이팅 스킬과 무관하게 상대가 되지 않는다는 가장 큰 이유로 판매량이 적은 게 사실입니다.
지난 2020년 6월, 아만다 누네스 선수와 펠리시아 스펜서 선수 간의 여성 페더급 타이틀전을 메인이벤트로 했던 UFC 250의 판매량이 10만도 되지 않는다고 하죠.
그렇기 때문에 다른 메인이벤트가 잡혀있는 넘버링 이벤트에 추가될 가능성도 점쳐지는데 가장 유력한 건 역시 UFC 266입니다.
UFC 266은 TUF 시즌 29 코치를 맡고 있는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 선수와 브라이언 오르테가 선수 간의 페더급 타이틀전을 메인이벤트로 하며
코메인이벤트로는 발렌티나 셰브첸코 선수와 로렌 머피 선수 간의 여성 플라이급 타이틀전이 준비되어 있고 닉 디아즈 선수와 로비 라울러 선수 간의 경기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아만다 누네스 선수와 줄리아나 페나 선수 간의 경기까지 더해지면 그야말로 최고의 PPV가 될 것이 분명한데 앞으로 7주 뒤에 치러지는 경기까지 미룰지는 의문입니다.
하지만 아만다 누네스 선수가 방어전에 성공하면 다음 경기 상대로 발렌티나 셰브첸코 선수가 다시금 거론될 기회이지 않나 싶습니다.
여성부를 지배해가고 있는 아만다 누네스 선수의 상대는 마땅치 않은 게 사실이며 발렌티나 셰브첸코 선수라면 다시 명승부를 만들 수 있는 파이터라 생각합니다.
최근 몇몇 경기로 여성부 경기가 주목받기 좋아졌는데 이번 계기가 전화위복이 되고 여성부 경기의 또 다른 볼거리가 만들어질지 지켜보겠습니다.
절기상 입추라고 하고 종종 소나기도 내리지만 기온보다 조금 더 덥게 느껴지는 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어 저 역시 에어컨을 들여놓고 생활하고 있습니다.
더운 날씨 그리고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로부터 건강 지키는 게 최우선되어야 하는 요즘 조금 답답하더라도 집에서 편히 쉬시며 재밌는 UFC도 보며 주말 보내시는 게 어떨까요?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건강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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