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A] UFC Fight Night - 바르보자 VS 치카제 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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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오늘, 이번 포스트는 내일(29일, 일) 개최되는 UFC Fight Night - 바르보자 VS 치카제에 관한 포스트입니다.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찾아오는 UFC Fight Night는 페더급 하위 랭커지만 기대가 큰 파이터, 에드손 바르보자 선수와 기가 치카제 선수 간의 맞대결을 메인이벤트로 합니다.

아래에서는 메인이벤트인 에드손 바르보자 선수와 기가 치카제 선수 간의 경기를 포함해 세 경기를 미리 살펴보면서 이번 주에 치러질 UFC Fight Night에 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그에 앞서 지난주에 치러진 UFC Fight Night - 캐노니어 VS 가스텔럼을 되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미들급 상위 랭커지만 타이틀전을 위해선 또 다른 승리가 필요했던 제러드 캐노니어 선수는 파울로 코스타 선수와 맞붙을 예정이었지만 경기가 취소되며 바뀐 상대, 켈빈 가스텔럼 선수를 만났습니다.

랭킹 9위의 선수지만 단단한 맷집과 레슬링 기반의 파이터인 켈빈 가스텔럼 선수를 쉽게 상대하는 건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죠.

하지만 제러드 캐노니어 선수는 기대 이상으로 강했고 그에 맞게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켈빈 가스텔럼 선수를 압박했습니다.

타격 지표에서 눈에 띄게 앞서진 않았지만 한두 차례 피니시를 얻어낼 만큼 강력한 펀치를 꽂아 넣었으며 켈빈 가스텔럼 선수가 아니었다면 누구든 쓰러졌을 거라는 데 동의하실 겁니다.

판정으로 이어졌지만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두며 이변을 허락하지 않은 제러드 캐노니어 선수는

여전히 두 명의 선수에 밀려 체급 랭킹 3위에 자리하고 있지만 타이틀전에 조금 더 가깝게 다가섰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나이만 놓고 보면 베테랑 간의 경기지만 UFC 경험이 풍부한 클레이 구이다 선수와 그렇지 않은 마크 마드센 선수가 맞붙었죠.

개인적으로는 마크 마드센 선수의 승리를 높게 점치면서 나이는 있지만 과거 UFC를 지배했던 레슬링 메달리스트를 언급하며 부족할 것이 없다고 말하기도 했죠.

그걸 직접 보여주듯 마크 마드센 선수가 경기를 주도하는 성향이 뚜렷했습니다만 테이크다운은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클레이 구이다 선수 역시 한두 가지 능력으로만 UFC에서 생존한 파이터가 아니기에 3라운드 동안 쉽게 밀리지 않으면서 여러 차례 유효타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마크 마드센 선수가 타격에 집중하며 보여준 퍼포먼스보다 클레이 구이다 선수의 멋진 경기를 볼 수 있었다는 게 기뻤던 경기였는데

승리는 타격으로도 충분히 경기를 주도할 수 있다는 걸 증명한 마크 마드센 선수가 스플릿 디시전으로 승리하며 무패 기록을 이어갑니다.

 

남성 밴텀급 경기로 치러진 트레비 존스 선수와 사이디오쿱 카하라모노프 선수 간의 경기는 3라운드 4분 39초에 나온 서브미션으로 사이디오쿱 카하라모노프 선수가 승리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주목해봤던 알렉산드레 판토자 선수와 브랜든 로이발 선수 간의 경기에선 알렉산드레 판토자 선수가 승리했는데 예상을 깨고 서브미션 승리를 거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브랜든 로이발 선수가 그간 보여준 서브미션 스킬로 좋은 결과도 얻어갈 수 있으리라 생각했는데 보기 좋게 예상을 깼죠.

시작부터 그래플링 싸움에서 밀리지 않으려는 알렉산드레 판토자 선수의 계획은 성공적이었으며 조금 더 이른 시각에 경기를 끝낼 수도 있었습니다.

몸을 섞어보고 자신이 우세할 수 있다는 걸 파악한 알렉산드레 판토자 선수는 다소 무리한 펀치 러시를 감행하기도 했지만 이후 다시 다리를 잡고 내려가는 데 성공했습니다.

무기력하게 반격을 허용하는 듯했지만 등 뒤로 돌아가 감싸 안더니 주저앉은 뒤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연결하면서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이제 이번 포스트의 주인공인 에드손 바르보자 선수와 기가 치카제 선수 간의 경기를 알아볼 시간입니다.

이어서 내일(29일, 일) 개최되는 UFC Fight Night 주요 경기도 알아볼 테니 끝까지 읽어주세요!

 

 

1. 남성 페더급, 에드손 바르보자 VS 기가 치카제

 

남성 페더급 랭킹 9위와 10위에 자리한 에드손 바르보자 선수와 기가 치카제 선수가 맞붙습니다.

에드손 바르보자 선수는 지난 2010년, UFC에 데뷔한 베테랑으로 한때 UFC 경량급을 대표하는 스트라이커로 알려졌던 선수입니다.

저 역시 에드손 바르보자 선수 경기를 되돌아보면 두 경기 정도가 생각나는 데 하나는 지난 2012년 1월, UFC 142에서 보여준 에드손 바르보자 선수의 환상적인 킥 KO 승리이고

다른 하나는 지난 2016년 4월, UFC 197에서 보여준 앤소니 페티스 선수를 상대로 승리한 경기입니다.

물론 이후 베네일 다리우쉬 선수를 플라잉 니킥으로 KO 시킨 장면이나 댄 후커 선수를 상대로 TKO 승리를 거둔 경기 모두 에드손 바르보자 선수의 능력을 볼 수 있는 경기였죠.

그만큼 UFC에서 많은 경기를 치른 선수답게 명승부도 만들어냈고 체급을 바꾼 상황에서도 매력적인 파이팅을 이어가고 있는 선수라 할 수 있습니다.

 

기가 치카제 선수는 지난 2019년에 데뷔한, 에드손 바르보자 선수에 비하면 경험이 풍부하다곤 할 수 없는 파이터입니다.

다만 킥복서 출신답게 입식 전적에서 가히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능력을 증명한 파이터이며 UFC 입성 이후에도 훌륭한 퍼포먼스를 이어가고 있죠.

데뷔 이후 6경기를 치러 모두 승리했을 뿐만 아니라 지난해 11월, 제이미 시몬스 선수를 상대로 1라운드 피니시를 이끌어낸 데 이어 지난 5월, 컵 스완슨 선수에게도 1라운드 피니시를 만들었습니다.

강력한 킥을 바탕으로 상대의 공격 의지를 꺾어버릴 수도 있으며 체급이 체급인 만큼 이후 멋진 KO도 기대해볼 수 있는 선수 중 한 명입니다.

 

에드손 바르보자 선수 역시 무에타이 경력이 상당한 파이터답게 두 선수 모두 입식에 일가견이 있지만

개인적으로 에드손 바르보자 선수가 뜬금없이 무너지는 경기도 기억하고 있는 만큼 기가 치카제 선수의 강력한 킥을 경계하지 않는다면 조금은 싱겁게 끝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페더급을 대표하는 하드 펀처와 테크니션이 많아 어떤 방식으로든 피니시가 나오곤 하지만 에드손 바르보자 선수는 맷집이 강한 파이터도 아닌 만큼

기가 치카제 선수가 지금껏 여러 상대를 쓰러뜨리거나 공격 의지를 꺾어버렸던 강력한 킥 앞에 강점을 드러낼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신체적으로 굉장히 유리하다고 볼 수 있던 상대와는 다르게 자신과 비슷하며 조금 더 큰 기가 치카제 선수에게 유리한 부분이 많지 않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팽팽한 경기가 될 거라는 예상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피니시가 나올 가능성이 보다 높은 경기가 될 전망이며 기가 치카제 선수의 무패 행진이 이어질 거라 보는데 과연 어떨지 지켜보시죠!

 

2. 웰터급, 케빈 리 VS 다니엘 로드리게즈

 

웰터급에서 창창한 미래를 그려나가고 있는 케빈 리 선수와 다니엘 로드리게즈 선수 간의 경기가 메인카드 세 번째 경기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케빈 리 선수나 다니엘 로드리게즈 선수나 워낙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는 파이터이기에 재밌는 경기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메인이벤트보다 이 경기가 조금 더 지켜볼 만한 경기가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 이유는 아주 명확하고 간단합니다.

 

케빈 리 선수는 최근 경기에서 승패를 반복하고 있는데 이길 때도 질 때도 화끈한 경기를 보여주는 선수로 잘 알려져 있죠.

서브미션을 허용하는 경우가 많긴 하지만 그만큼 경기를 끝내는 능력도 탁월하며 정교하진 않지만 파워 하나는 가공할 만합니다.

다만 지금까지 치른 경기만 보면 리치가 아깝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거리 싸움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지 못했는데 지난 1년 5개월이라는 공백 동안 얼마나 발전했을지 지켜보는 재미가 있겠습니다.

 

다니엘 로드리게즈 선수는 경기를 많이 치르는 파이터 중 한 명인데 지난해 2월 데뷔해 지난 7월까지 무려 여섯 경기를 치렀습니다.

6주 만에 다시 경기를 준비하고 있는 다니엘 로드리게즈 선수의 UFC 통산 전적은 5승 1패로 단순히 경기만 많이 치르는 게 아니라 꾸준히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지난 7월, 프레스톤 파슨스 선수를 상대로 손쉽게 승리를 거둘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 경기에서도 전방위적인 압박 공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역시 어느 한쪽으로 확실하게 예측이 기울지 않고 있는 두 선수 간의 경기는 누가 먼저 쓰러지느냐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경기입니다. 모두 눈을 뗄 수 없는 경기가 될 거라 확신합니다.

 

3. 미들급, 마흐무드 무라도프 VS 게라드 미어슈어트

 

옥타곤을 꽉 채울 수 있을 만큼 거대한 선수, 마흐무드 무라도프 선수와 게라드 미어슈어트 선수 간의 경기가 메인카드 첫 번째 경기로 치러집니다.

예측할 수 없는 경기를 기다리는 팬에게는 조금 아쉬운 경기가 될 수도 있겠지만 가장 큰 반전을 기대할 수 있는 경기라는 시각으로 바라볼 수도 있는 이 경기는

UFC 데뷔 이후 2승 1패라는 조금은 평범한 전적이라 할 수 있지만 UFC 데뷔 이전 자신의 타격 능력을 증명한 파이터입니다.

 

게라드 미어슈어트 선수는 이전에도 소개한 적이 있지만 체급을 바꿔가며 UFC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파이터입니다.

어떻게 보면 이 선수 역시 이기든 지든 피니시를 만들어내는 데 일가견이 있다고 볼 수 있는데 최근 네 경기 연속 피니시로 경기를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최근 치른 경기였던 지난 4월, 바르토즈 파빈스키 선수와의 경기에서 서브미션으로 승리한 건 기분 좋은 일이지만 그보다 앞서 함자트 치마에프 선수에게 허무하게 패한 경기는 아쉽습니다.

 

UFC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는 두 선수의 승산을 살펴보면 마흐무드 무라도프 선수가 -630, 게라드 미어슈어트 선수가 +450으로 굉장한 차이가 납니다.

우리가 보기 편한 배당률로 바꾸면 마흐무드 무라도프 선수의 승리 배당률이 약 1.16(630달러를 베팅해 100달러 이익), 게라드 미어슈어트 선수의 승리 배당률이 5.5입니다.

그만큼 마흐무드 무라도프 선수의 승리가 유력하다는 것인데 최근 치른 경기만 보더라도 마흐무드 무라도프 선수가 미들급에서 충분히 가능성을 갖고 있는 파이터라고 판단하실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선 마흐무드 무라도프 선수가 그간 증명한 강력한 타격과 역시 강점이라 할 수 있는 그래플링을 어떻게 보여주느냐를 지켜보는 재미도 있을 것이고

절대다수가 패배를 예상하고 있지만 게라드 미어슈어트 선수 역시 최근 승패를 반복하며 얻은 경험을 살려 자신만의 방법으로 주도권을 잡을 수 있느냐를 지켜보는 재미도 있겠습니다.

 

 

이렇게 이번 대회에서 주목해볼 세 경기를 살펴봤는데 이 경기 외에도 TUF에서 두각을 나타낸 파이터의 데뷔전도 많이 치러질 예정입니다.

코메인이벤트인 브라이언 배틀 선수와 길버트 어비나 선수 간의 경기도 그렇고 그에 앞서 치러지는 경기도 마찬가지입니다.

UFC를 대표할 만한 새로운 얼굴이 탄생할 수도 있는 이번 UFC Fight Night - 바르보자 VS 치카제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UFC Fight Night - 바르보자 VS 치카제는 내일(29일, 일) 오전 8시(한국 시각)부터 언더카드 여섯 경기, 오전 11시부터 메인카드 여섯 경기가 진행됩니다.

지난주에 이어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UFC APEX에서 치러지며 다음 주와 3주 뒤에 치러질 UFC Fight Night 역시 같은 곳에서 치러질 예정입니다.

 

어제(27일, 금) 2021-2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프리뷰에서 전해드린 대로 개인적인 사정으로 내달에는 스포츠 관련 포스트 모두를 예약 게재할 예정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서론에서 언급해왔던 지난주에 치러진 이벤트에 관한 설명을 할 수 없고 경기 대진 및 일정이 바뀌거나 장소가 바뀌는 걸 반영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별도로 관련 공지 및 관련 문구를 추가할 예정입니다만 이 자리를 빌려 미리 말씀드리며 너른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건강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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