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오늘, 이번 포스트는 2020 도쿄 하계올림픽에 관한 포스트입니다.
어제(6일, 금) 대한민국 선수단 주요 경기를 되짚어보면 먼저 진행된 골프 여자 스트로크에선 대한민국 여자 골프 대표팀이 쉽지 않은 하루를 보냈습니다.
김세영 선수가 3언더파를 기록해 합계 7언더파가 되고 고진영 선수는 이븐 파를 기록하며 공동 10위에 자리하고 있는 가운데
김효주 선수가 1언더파를 더해 합계 5언더파, 공동 18위에 자리하고 있고 박인비 선수가 이븐 파를 기록하며 합계 3언더파, 공동 25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선두는 어제(6일, 금) 두 타를 줄여 합계 15언더파를 기록 중인 넬리 코다 선수인데 따라잡긴 매우 어려워 보입니다.
하지만 공동 3위 네 명의 선수가 10언더파를 기록하고 있어 그걸 목표로 추격에 나선다면 3위 정도는 가능해 보입니다.
가라테 남자 가타(품새) 종목에 출전한 박희준 선수가 동메달 결정전까지 진출하는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아쉽게 메달의 주인공이 되진 못했습니다.
3위로 일리미네이션 라운드를 마쳐 랭킹 라운드에 진출한 박희준 선수는 랭킹 라운드에서도 3위가 되어 동메달 결정전에 향하게 되었습니다.
동메달 결정전에서 수파린페이를 선택해 연기한 박희준 선수가 받은 점수는 26.14점, 알리 소푸오글루 선수에게 1.12점 밀려 패했습니다.
대한민국을 대표해 2020 도쿄 하계올림픽에 가라테 국가대표로 참가한 박희준 선수에게도 많은 박수 부탁드립니다.
근대5종 여자 종목에 출전한 김세희, 김선우 선수는 수영 200m 자유형, 펜싱 보너스 라운드 그리고 승마 장애물까지 마쳐 전체 2위와 9위의 성적으로 레이저 런을 진행했습니다.
김세희 선수는 선두보다 10초 늦게, 김선우 선수는 37초 늦게 출발해 달리기와 사격을 병행하는 레이저 런을 치러 김세희 선수가 전체 11위, 김선우 선수가 전체 17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김세희 선수가 펜싱 랭킹 라운드에서 아주 좋은 모습을 보여준 걸 시작으로 좋은 경기를 펼쳐 역대 최고 성적인 11위에 올랐다는 것도
김선우 선수가 펜싱 랭킹 라운드에서 다소 좋지 않았던 성적을 이어진 세 개의 종목에서 일부 만회하며 좋은 상황으로 레이저 런을 시작한 것도 실로 대단했습니다.
사이클 트랙 여자 스프린트 종목에 나선 이혜진 선수는 프랑스 국적의 마틸드 그로 선수에게 패해 패자부활전으로 향했지만 0.054초 뒤져 32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지난 경륜 종목의 아쉬움을 시원하게 날려버렸다고 하기엔 부족할 수 있어도 하계올림픽이라는 큰 무대에서 최선을 다한 만큼 아쉬움이 아닌 또 다른 경험이 되길 바랍니다.
스포츠 클라이밍 여자 콤바인 종목 결승에 진출한 서채현 선수는 스피드에서 최하위에 그친 데 이어 볼더링에서도 어려운 난이도를 체감했습니다.
하지만 주종목인 리드에서 전체 1위에 오를 경우 동메달을 거머쥘 수 있는 상황이었고 중반까지 빠르게 올라간 서채현 선수는 리드 종목 1위를 눈앞에 두는 듯했죠.
하지만 세 개를 앞두고 클라이밍을 마칠 수밖에 없게 된 서채현 선수는 스피드 8위, 볼더링 7위, 리드 2위로 합산 점수 112점으로 종합 8위에 자리하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스피드에서 개인 최고 기록을 쓴 것을 기뻐하는 모습과 리드 종목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서 아쉬움보다는 어린 선수의 미래가 더욱더 밝을 거라는 희망이 보였습니다.
오늘(토)은 대회 폐막을 하루 앞둔 만큼 여러 개의 메달이 쏟아지는데 대한민국에서도 골프 여자 스트로크, 근대5종과 야구에서 메달에 도전합니다.
아래에서는 오늘(토) 치러질 대한민국 선수단의 주요 경기와 대한민국 선수단은 나서지 않지만 놓칠 수 없는 주요 경기까지 알아보겠습니다.
오전 6시부터 육상 여자 마라톤 경기가 진행됩니다. 대한민국에선 안슬기, 최경선 선수가 나섭니다.
당초 오전 7시에 진행될 예정이었습니다만 아시다피시 굉장히 더운 날씨로 선수들의 건강과 기록이 좋지 않을 수 있어 일정을 변경했습니다.
2시간 14분 4초의 세계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케냐의 브리지드 코스게이 선수가 출전하는 가운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두 선수가 얼마나 좋은 모습을 보여줄지 지켜보겠습니다.
육상 여자 마라톤과 함께 일정이 조금 변경된 종목이 있는데 다름 아닌 골프 여자 스트로크 4라운드입니다.
당초 계획은 앞서 진행된 세 번의 라운드와 마찬가지로 오전 7시 30분에 진행될 예정이었으며 태풍으로 인한 기상 악화를 우려해 3라운드까지만 진행될 수도 있다는 이야기도 나왔지만
지금까지는 정상적으로 진행되며 단지 시간만 1시간 앞당겨 오전 6시 30분부터 어제(6일, 금)와 마찬가지로 1홀과 10홀에서 라운딩을 시작합니다.
대한민국 선수 중 박인비 선수가 가장 먼저 라운딩을 시작하는데 티 타임은 오전 6시 42분이며 이어서 김효주 선수가 오전 7시 6분, 고진영, 김세영 선수가 오전 7시 30분에 라운딩을 시작합니다.
메달권을 노리기 쉽지 않을 수도 있지만 아직 해볼 만한 김세영, 고진영 선수를 포함해 모든 선수가 최선을 다해주길 바랍니다.
다이빙 남자 10m 플랫폼 종목에 출전한 김영택, 우하람 선수에 관한 이야기를 위에서 하지 않았는데 두 선수 모두 18위 안에 들어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특히 우하람 선수는 전체 7위에 오르며 결선 진출까지 가능한 순위에 올라 기대를 모으고 있죠.
김영택 선수 역시 18위로 준결승에 진출했지만 예선 성적은 결선으로 갈 때 아무런 도움도 방해도 되지 않는 만큼 좋은 연기를 기대해보겠습니다.
준결승 경기는 오전 10시에 치러지고 결선은 오후 3시부터 진행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정오에는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의 마지막 경기, 도미니카공화국과의 두 번째 맞대결이 치러질 예정입니다.
참가국 중 절반이 메달을 가져갈 수 있으며 일본을 제외하면 사실상 국가를 대표하는 전력이 정상에 가깝게 소집된 만큼 13년 만의 금메달을 기대했지만
아쉽게도 마지막 경기가 결승전, 금메달 결정전이 아닌 3·4위전, 동메달 결정전이 되어버린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의 마지막 경기는 자존심이 걸려있는 중요한 경기입니다.
미국과의 두 번 맞대결에서 모두 패한 것과 한일전에서 패하면서 좋지 않은 시선도 받고 있는 야구 대표팀이 이번 경기에선 기필코 승리하길 바랍니다.
근대5종 남자 종목에 나서는 전웅태, 정진화 선수는 어제(6일, 금) 근대5종 여자 종목에 출전한 두 선수와 마찬가지로 수영 200m 자유형, 펜싱 보너스 라운드, 승마 장애물 그리고 레이저 런을 치릅니다.
지난 5일(목) 진행된 펜싱 랭킹 라운드에서 9위에 오른 전웅태 선수와 5위에 오른 정진화 선수의 선전을 응원합니다.
오후 2시 48분에 전웅태 선수의 수영 200m 자유형, 오후 3시에는 정진화 선수가 수영에 나서고 오후 3시 45분부터 펜싱 보너스 라운드가 진행됩니다.
그리고 오후 5시 15분에 승마 장애물 경기를 치르고 나서 오후 7시 30분에는 레이저 런이 진행됩니다.
역시 1점당 1초의 어드밴티지를 받고 종합 점수가 가장 높은 선수가 먼저 출발하는 만큼 두 선수가 마지막 레이저 런에서 좋은 모습도 보여줘야 하지만 너무 늦지 않게 출발해야 합니다.
오늘(토) 대한민국 선수단은 없지만 빼놓을 수 없는 주요 경기를 알아보면 농구 남자 동메달 결정전과 금메달 결정전이 모두 진행됩니다.
레슬링 종목에선 남자 자유형 65kg급, 97kg급 그리고 여자 자유형 50kg에서 메달의 주인공이 가려집니다.
리듬체조 종목에서도 개인종합 결승이 진행되어 가장 훌륭한 리듬체조 선수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복싱 종목에선 남자 플라이급(48~52kg), 미들급(69~75kg), 여자 플라이급(48~51kg), 웰터급(64~69kg) 결승전이 연이어 치러집니다.
오후 2시부터 진행되는 결승전을 통해 체급마다 뛰어난 복서를 만나보실 수 있겠습니다.
수구 종목에선 여자 순위 결정전이 나란히 진행될 예정인데 금메달 결정전에 진출한 스페인과 미국 간의 경기는 아주 재밌을 전망입니다.
아티스틱 수영에선 단체(8인) 프리 루틴 종목으로 화려한 마무리를 앞둔 가운데 육상에선 여자 마라톤을 시작으로 여자 높이뛰기, 여자 10,000m, 남자 창던지기, 남자 1,500m 결승이 치러집니다.
그리고 오후 9시 30분에는 여자 4x400m, 남자 4x400m 결승이 치러지는데 어제(6일, 금) 치러진 4x100m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던 몇몇 육상 강국이 이번 기회를 통해 만회할지 지켜보겠습니다.
축구 종목은 어제(6일, 금) 멕시코와 일본 간의 동메달 결정전에 이어 브라질과 스페인 간의 결승전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동메달을 거머쥔 멕시코에 이어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고 금메달을 목에 거는 팀은 어디가 될지 굉장히 궁금한데
개인적으로는 스페인이 좋은 전력과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는 여건이 되지 않나 싶습니다.
핸드볼 종목은 남녀 메달 결정전만 남겨두고 있는데 오늘(토)은 남자 동메달 결정전, 이집트와 스페인 간의 경기 그리고 남자 금메달 결정전, 프랑스와 덴마크 간의 경기가 치러집니다.
남녀 대표팀 모두 결승에 진출한 프랑스가 동반 우승을 거머쥘지 주목되는 가운데 예선부터 워낙 좋은 경기력을 덴마크 역시 세 번째 금메달을 거머쥘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2020 도쿄 하계올림픽 대회 18일 차이자 폐막을 하루 앞둔 오늘(토) 치러지는 대한민국 선수단의 주요 경기와 대한민국 선수단은 나서지 않지만 놓칠 수 없는 경기까지 알아봤습니다.
내일(8일, 일)은 대회 19일 차이자 폐막식이 진행되는데 그보다 조금 더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여자 배구 동메달 결정전, 대한민국과 세르비아 간의 경기가 있습니다.
대회 끝까지 최선을 다한 여자 배구 대표팀의 마지막 경기까지 여러분과 미리 살펴볼 수 있도록 준비할 테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건강 유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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