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계올림픽] 2020 도쿄 하계올림픽 대회 9일 차 주요 경기 - 골프, 배드민턴, 수영, 핸드볼 그리고 야구

안녕하십니까?

오늘, 이번 포스트는 2020 도쿄 하계올림픽에 관한 포스트입니다.

 

어제(28일, 수) 대한민국 선수단은 네 번째 금메달 소식을 전해왔는데 종목은 다름 아닌 펜싱이었습니다.

개인전에서 다소 아쉬운 성적을 거뒀던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 김정환, 구본길, 오상욱 그리고 김준호 선수가 금메달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8강에서 이집트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대한민국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 대표팀은 독일을 상대로 결승 진출에 도전했습니다.

경기 중반을 지날 때만 하더라도 무난한 승리가 예상되었지만 마지막 바우트, 오상욱 선수가 나선 가운데 추격을 허용하다 동점까지 몰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내 상대를 공략하기 시작한 오상욱 선수는 세 포인트를 연속으로 따내며 다시 리드를 가져온 뒤 마무리하며 결승 진출을 이끄는 데 성공했습니다.

 

금메달을 두고 겨루게 된 팀은 이탈리아로 이란과 강력한 금메달 후보라 할 수 있는 헝가리를 제압한 팀이었는데 의외로 굉장히 쉽게 끝났습니다.

두 번째 바우트에 나선 오상욱 선수가 5 - 0으로 승리한 데 이어 구본길, 김정환 선수가 3점, 4점의 리드를 더했습니다. 순식간에 13점 차로 벌린 대표팀은 꾸준히 리드를 이어가는 것과 더불어 교체 선수로 나선 김준호 선수마저 여덟 번째 바우트에 나서 5 - 1로 승리해 사실상 승리를 확정했습니다.

네 번째 금메달을 전한 대한민국 펜싱 대표팀은 펜싱 남자 에페 단체 그리고 펜싱 여자 사브르 단체에서 메달에 도전합니다.

네 번째 금메달을 전한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에 이어 금메달도 기대할 수 있는 만큼 더욱더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7인제 럭비 대표팀은 일본과의 11·12위전에서 19 - 31로 패했습니다.

예상대로 패배를 피하진 못했지만 가장 많은 득점에 성공하며 일본을 괴롭히는 데 성공했습니다.

첫 번째 올림픽 출전으로 많은 걸 얻어갈 수 있었던 7인제 럭비 대표팀이 앞으로도 많은 관심 속에 올림픽 무대를 준비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탁구 남자 단식 8강에 진출한 정영식 선수와 여자 단식 8강에 진출한 전지희 선수는 나름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긴 했지만 상대의 높은 벽을 체감했습니다.

하지만 쉽지 않은 일정을 소화하면서 8강 진출까지 성공한 것만 하더라도 충분히 많은 박수를 받아야 하는 일이었습니다.

두 선수 모두 만 30세를 앞두고 있어 3년 뒤에 치러질 하계올림픽에 나설 수 있을지 알 수 없지만 이번 대회에서도 베테랑 중 베테랑이 참 많았죠.

두 선수도 3년 동안 더 많은 연습과 훈련을 통해 더 나은 기량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할 수 있게 된다면 더 나은 성적을 충분히 기록할 수 있을 겁니다.

 

양궁 여자 개인전에 나선 장민희 선수는 32강 진출에 성공했지만 16강 진출에는 실패하며 이번 대회를 마쳤고 남자 개인전에 나선 김우진 선수는 16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오늘(목)은 남자 개인전 종목에 오진혁 선수와 여자 개인전 종목에 안산 선수가 나서 역시 높은 곳을 바라봅니다.

 

수영에선 연이은 한국기록 소식이 전해졌는데 첫 번째 주인공은 남자 100m 자유형 종목에 출전한 황선우 선수입니다.

황선우 선수가 지난 27일(화), 세 번의 경기를 치른 탓에 체력적으로 부담이 될 수 있겠다는 우려가 있었습니다만 하루 만에 한국기록을 다시 세웠습니다.

결승 진출에 성공해 남자 200m 자유형 결승에 이어 다시 결승 진출에 성공한 것인데 이는 한국 수영 역사상 처음이고 아시아 수영 역사에도 65년 만에 처음 있는 일입니다.

남자 200m 배영 종목에 나선 이주호 선수도 1분 56초 77의 기록으로 한국기록을 새로 쓰며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오늘(목) 황선우 선수의 메달 도전에 앞서 결승 진출에 도전하는 이주호 선수의 역영을 놓치지 마세요!

수영 여자 4x200m 계영에 나선 김서영, 안세현, 정현영, 한다경 선수는 8위로 대회를 마쳤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갈 길이 멀긴 하지만 가까운 미래에 세계적인 선수들과 나란히 결승 무대에서 볼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유도 여자 -70kg급에 나선 김성연 선수와 남자 -90kg급에 나선 곽동한 선수는 8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이제 4개의 체급과 혼성 단체전 메달만 남겨둔 유도에서 두 개의 동메달에 이은 메달 소식이 전해질지 지켜보겠습니다.

 

남자 축구 대표팀은 온두라스를 상대로 페널티킥 3개와 함께 완벽한 공격으로 6골을 몰아치며 승리했습니다.

조 1위로 8강 진출에 성공한 남자 축구 대표팀의 다음 상대는 멕시코인데 다행스럽게도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모든 것이 좋았던 만큼 승리가 기대됩니다.

4강에 진출하면 브라질 혹은 이집트를 상대로 결승 진출을 노리게 되는데 그것보다 멕시코전에 집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사상 최고 성적에 도전하는 남자 축구 대표팀의 멋진 경기를 기대하며 응원해주세요!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 출전한 김가은 선수와 남자 단식에 출전한 허광희 선수가 나란히 승리를 거뒀습니다.

허광희 선수는 일본의 모모타 겐토 선수를 꺾는 이변을 연출하며 주목받게 되었는데 이어지는 경기에서도 좋은 소식을 전해오길 바랍니다.

혼합 복식 8강전을 치른 서승재-최유정 조는 아쉽게도 중국의 벽을 넘지 못했습니다.

쉽지 않은 상대를 마주해 좋은 모습도 보여줬던 터라 아쉬움이 남는데 그래도 박수받아 마땅한 경기였습니다.

 

오늘(금)도 대한민국 선수단은 메달에 도전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서 이야기하겠습니다만 메달 소식을 전해올 수 있는 경기와 더불어 놓칠 수 없는 경기도 많은데요.

여자 핸드볼은 한일전을 앞두고 있고 야구 대표팀은 이번 대회 첫 번째 경기를 치러 13년 만에 금메달 수확에 나섭니다.

아래에선 오늘(금) 치러지는 대한민국 선수단 경기와 주요 일정까지 알아보겠습니다.

 

오전 7시 30분부터 골프 남자 1라운드가 시작되었습니다. 대한민국에선 김시우, 임성재 선수가 나서는데 오늘(목)부터 나흘 동안 마치 대회를 치르듯 4라운드까지 소화합니다.

1라운드는 김시우 선수가 오전 10시 3분, 임성재 선수가 오전 10시 25분에 시작하며 이어지는 라운드에선 성적에 따라 나뉠 것으로 보입니다.

대한민국이 기대하는 메달 중 하나인 골프에서 남녀 모두 메달 소식을 전해올지 지켜보겠습니다.

 

오전 9시에는 사격 여자 25m 권총 예선이 진행됩니다. 이틀에 나눠 치러지는 25m 권총은 완사와 속사로 치러지는데 오늘(목)은 완사입니다.

곽정혜, 김민정 선수가 경기에 나서며 두 선수 모두 국내 그리고 세계에서 인정받은 선수인 만큼 좋은 성적을 기대해보겠습니다.

 

배드민턴 여자 단식 16강에 오른 김가은, 안세영 선수와 여자 복식 8강에 진출한 공희용-김소영 조와 신승찬-이소희 조가 경기를 갖습니다.

먼저 나서는 선수는 안세영 선수로 오전 9시 45분에 16강전이 시작하며 이어서 낮 12시 15분에 김가은 선수의 16강전이 치러집니다.

오후 5시에는 공희용-김소영 조가 여자 복식 8강전을 치르고 오후 6시 30분에는 신승찬-이소희 조가 여자 복식 8강전을 치릅니다.

네 경기 모두에서 승전보가 전해오면 좋겠지만 그보다 다치지 않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줘 선수도 후회 없고 지켜보는 선·후배, 동료가 힘을 받을 수 있는 경기를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여자 농구 대표팀이 지난 26일(월) 스페인과의 경기에서 4점 차 패배한 이후 캐나다와의 두 번째 경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오전 10시부터 시작하는 캐나다와의 경기에서 여자 농구 대표팀은 기적에 도전합니다.

쉽지 않은 경기가 되겠습니다만 캐나다를 공략할 수 없을 정도는 아닌 만큼 1차전 좋은 경기에 이어 이번에도 좋은 경기를 그리고 결과도 기대해보겠습니다.

 

여자 배구 대표팀은 오전 11시 5분, 도미니카공화국과의 경기에서 이번 대회 두 번째 승리에 도전합니다.

도미니카공화국은 지난 두 번째 조별 예선 경기에서 브라질을 상대로 풀세트 접전을 치른 바 있어 대한민국 대표팀 입장에서 쉽지 않은 경기가 되겠습니다.

그래도 도미니카공화국에게 승리한다면 자신감은 하늘을 찌를 것이고 이어지는 일본, 세르비아를 상대로도 승리에 도전할 수 있을 겁니다.

내일(30일, 금) 여자 배구 대표팀의 시원한 승리를 전해드릴 수 있으면 좋겠네요.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일본과의 경기를 준비하고 있는데 노르웨이, 네덜란드를 상대로 연이어 패배하며 분위기가 가라앉았을 대표팀에게 물러설 수 없는 경기가 되겠습니다.

일본, 몬테네그로, 앙골라를 상대로 연이어 승리해야 하는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그 시작을 승리로 할 수 있을지 지켜보겠습니다.

 

양궁 남자 개인전에 오진혁 선수, 여자 개인전에 안산 선수가 나서 메달과의 거리를 좁히려 합니다.

오진혁 선수는 오전 10시 48분, 안산 선수는 오후 5시 44분에 경기를 치르는데 다소 아쉬운 경기력을 보여준 동료의 아쉬움을 더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됩니다.

특히 안산 선수는 여자 개인전에서도 금메달을 따내 된다면 사상 처음으로 양궁 3관왕을 거머쥘 수 있게 되는데 과연 그 도전이 이어질 수 있을지 지켜보겠습니다.

 

수영 남자 200m 배영 종목에서 준결승 진출에 성공한 이주호 선수가 오전 11시 4분, 결승 진출을 위한 역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남자 100m 자유형 종목에서 메달에 도전하는 황선우 선수는 예선, 준결승에 이어 3연속 한국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도 관건입니다.

4위로 결승에 진출한 황선우 선수의 메달 소식도 궁금하지만 이주호 선수의 결승 진출 여부도 궁금하고

이어서 경기에 나서는 한다경(여자 800m 자유형, 오후 7시), 문승우(남자 100m 접영, 오후 7시 46분), 이은지(여자 200m 배영, 오후 8시 9분) 선수에게 힘을 주길 바랍니다.

 

유도 여자 -78kg급에 윤현지, 남자 -100kg급에 조구함 선수가 경기에 나서 이번 대회 유도의 세 번째 메달에 도전합니다.

윤현지 선수는 오전 11시 21분, 32강부터 치르며 조구함 선수는 낮 12시 52분, 16강부터 경기를 치러 메달과의 거리를 좁힙니다.

 

오후 7시에는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의 첫 번째 경기, 이스라엘과의 경기가 치러집니다.

어제(28일, 수) 알려진 소식에 따르면 삼성 라이온즈 소속 원태인 선수가 선발로 나서서 이스라엘을 상대할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은 우승에 도전하는 팀인 만큼 승리해야만 합니다.

치열한 경쟁 끝에 대표팀에 선발된 뛰어난 선수들이 잘 던지고 잘 쳐서 압승을 거둬주길 바랍니다.

 

이외에도 펜싱 여자 플뢰레 단체전과 테니스 남자 단식 8강 경기로 노박 조코비치 선수와 니시코리 케이 선수 간의 경기가 오늘(목) 치러집니다.

대회 중반을 지나고 있는 하계올림픽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육상이 내일(30일, 금) 시작하는 만큼 전해드릴 소식이 많을 텐데 역시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건강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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