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계올림픽] 2020 도쿄 하계올림픽 개막 D-2, 종목 소개 ⑫ - 양궁, 사격

안녕하십니까?

오늘, 이번 포스트는 오는 23일(금) 개최되는 2020 도쿄 하계올림픽에 관한 포스트입니다.

 

지난 포스트에 이어 이번 포스트에선 2020 도쿄 하계올림픽 종목에 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2020 도쿄 하계올림픽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는 종목으로 구분하려 합니다만 원활한 진행을 위해선 결단이 필요했습니다.

고민 끝에 나름 기준대로 종목을 구분하고 구분할 수 없는 종목은 분량을 고려해 다른 종목과 묶어 12개의 포스트로 살펴볼 예정입니다.

대회가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이번 대회에서 볼 수 있는 종목을 간략하지만 필요한 정보를 담아 전해드리겠으며

종목별로 이번 대회에서 주목해야 하는 스타는 물론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에 관해서도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열두 번째 포스트에서 살펴볼 종목은 양궁과 사격입니다.

 

 

양궁은 활과 화살을 이용해 일정 거리만큼 떨어진 과녁을 맞히는 종목이며 대한민국이 강한 면모를 드러내는 종목입니다.

70m 떨어진 거리에서 지름 12.2cm, 사과 한 알 정도 되는 구역에 화살을 맞춰야 10점을 얻는 쉽지 않은 종목입니다.

인류가 활과 화살을 이용해 수렵 활동부터 했던 걸 생각하면 양궁이야말로 역사가 굉장한 스포츠 중 하나라고 말할 수 있죠.

남녀 개인전과 단체전 그리고 혼성 단체전까지 다섯 개의 메달이 걸려있는 양궁은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에서 진행됩니다.

 

대한민국에는 여자 대표팀으로 강채영, 안산, 장민희 선수가 나서며 남자 대표팀으로 김우진, 김제덕, 오진혁 선수가 나섭니다.

대한민국 양궁 국가대표가 되는 것이 하계올림픽에 나서 금메달을 따는 것보다 어렵다는 말이 있듯 대표팀 선발전에서 승리한 선수답게 멋진 경기를 펼쳐 역시 효자종목임을 증명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사격 역시 양궁과 마찬가지로 과녁, 표적을 맞히는 종목으로 어떤 총기를 사용하느냐, 어떤 표적을 맞히느냐, 과격과의 거리는 어떤가에 따라 다양한 종목으로 나뉩니다.

50m 소총 3자세는 남녀 종목이며 앉아 쏘고(슬사) 엎드려 쏘고(복사) 서서 쏴서(입사) 높은 점수를 낸 순서대로 메달을 받게 되고

10m 공기 소총(남녀), 25m 권총(여자), 25m 속사 권총(남자), 10m 공기 권총(남녀) 종목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트랩은 앞으로 날아가는 표적을 맞히는 종목이며 남녀 종목으로 치러지고 스키트는 좌우로 날아가는 표적을 사격하는 종목입니다.

사격 역시 혼성 종목이 있는데 10m 공기소총, 10m 공기권총 그리고 트랩 종목이 있습니다.

혼성 종목의 도입으로 일부 종목이 폐지되어 반발이 있기도 했지만 50m 권총 3연패를 이뤄냈던 진종오 선수 10m 공기권총과 함께 역시 혼성 종목에 나섭니다.

 

대한민국 사격 대표팀은 남자 7명, 여자 8명 총 15명이며 선수 이름과 종목은 아래와 같습니다.

곽정혜(여자 권총 25m), 권은지(여자 10m 공기소총, 10m 공기권총, 10m 공기소총 혼성 단체전), 김모세(남자 10m 공기권총, 10m 공기권총 혼성 단체전), 김민정(여자 25m 권총),

김보미(여자 10m 공기권총, 10m 공기권총 혼성 단체전), 김상도(남자 10m 공기소총, 남자 50m 소총 3자세, 10m 공기소총 혼성 단체전),

남태윤(남자 10m 공기소총, 10m 공기권총·10m 공기소총 혼성 단체전), 박희문(여자 10m 공기소총, 10m 공기소총 혼성 단체전), 배상희(여자 50m 소총 3자세), 송종호(남자 25m 권총 속사),

이종준(남자 스키트), 조은영(여자 50m 소총 3자세), 진종오(남자 10m 공기권총, 10m 공기권총 혼성 단체전), 추가은(여자 10m 공기권총, 10m 공기권총 혼성 단체전), 한대윤(남자 25m 권총 속사)

 

선수마다 조금 차이는 있지만 최대 세 개의 메달에 도전하는 선수도 많고 혼성 단체전 종목 같은 경우는 초대 챔피언이 가려지는 만큼 굉장히 기대됩니다.

특히 런던 올림픽부터 확실한 사격 강국으로 발돋움한 대한민국이 이번 대회를 통해서도 좋은 성적을 기록할 수 있을지 진종오 선수의 다섯 번째 금메달 소식이 전해질지 궁금합니다.

 

양궁과 사격은 말이 필요 없는 대한민국의 효자종목으로 이번 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되는 종목입니다.

소음의 방해가 거의 없을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과 결과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불순한 존재가 없는 만큼 오히려 모든 것이 편안한 입장에서 좋은 성적을 예상하는 데 무리가 없습니다.

다만 컨디션 조절과 상황, 상황에 따른 긴장감으로 실수가 많을 수 있으며 특히 상대의 결정적인 실수로 득을 볼 수 있는가 하면 반대로 한 번의 실수로 모든 걸 잃을 수 있는 만큼

정신적으로 안정을 찾고 집중하는 건 물론 때에 따라서는 상대의 기록을 신경 쓰기보다는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어야 합니다.

기대만큼 부담도 있을 양궁, 사격 대표팀이 편안한 마음으로 대회에 집중하길 바라며 메달 색과 무관하게 모든 선수가 축하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간략하지만 확실하게 2020 도쿄 하계올림픽에서 만나볼 수 있는 종목을 알아봤습니다.

최선을 다할 모든 선수가 힘든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대회를 준비한 만큼 모두 응원받을 이유가 있습니다.

메달에 가까운 선수든 아니든 많은 박수 보내주시고 다소 외면받는 종목이라 하더라도 관심 가져주시면 좋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건강 유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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