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A] UFC Fight Night - 정찬성 VS 이게 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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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오늘, 이번 포스트는 내일(20일, 일) 개최되는 UFC Fight Night - 정찬성 VS 이게에 관한 포스트입니다.

 

지난 13일(일) 있었던 UFC 263은 미들급 타이틀전과 남성 플라이급 타이틀전이 메인이벤트와 코메인이벤트로 준비된 넘버링 이벤트였고

UFC 역사상 처음으로 타이틀전이 아니고 메인이벤트가 아닌 경기가 5라운드로 치러지기도 했었습니다.

그렇게 세 경기를 주목해봤는데 모두 명승부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재밌었고 주목해본 경기는 아니지만 아주 흥미로운 경기도 있었습니다.

 

주목해본 경기는 아니었지만 흥미로운 경기는 언더카드에서도 볼 수 있었는데 바로 맷 프레볼라 선수와 테런스 맥키니 선수 간의 경기였습니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상대에게 원투를 꽂아 넣은 테런스 맥키니 선수는 7초 만에 승리를 거두며 UFC 데뷔전을 환상적인 승리로 마쳤습니다.

심판의 경기 중단이 선언된 직후 옥타곤 위에 올라갔다 내려오는 과정에서 다리를 다쳐 이후 경기가 기대만큼 빠르게 잡히지 못할 수도 있겠지만

첫 경기부터 체급 내 최단 시간 KO 승리를 거둔 테런스 맥키니 선수의 다음 경기는 꼭 주목해봐야겠습니다.

 

이후 다소 지루하게 판정 경기로 이어지다 역시 판정으로 끝난 경기였지만 명승부가 있었습니다.

바로 로렌 머피 선수와 조앤 칼더우드 선수 간의 여성 플라이급 경기였는데 두 선수는 체급 내 순위도 높아 사실 메인카드로 분류되기 충분한 경기였습니다.

언더카드로 간 것이 분했던 것인지 두 선수는 옥타곤에서 최선을 다했고 그렇게 두 선수 합쳐 300회에 가까운 유효타를 터뜨리며 15분 동안 경기를 마쳤습니다.

경기는 '베테랑' 로렌 머피 선수가 스플릿 디시전으로 승리를 거둬 발렌티나 셰브첸코 선수에게 도전할 명분을 만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주목할까 생각했었던 드류 도버 선수는 브래드 리델 선수에게 패하며 최근 2연패에 빠지고 랭킹에서 밀려났습니다.

승리한 브래드 리델 선수는 이번 경기까지 4연승에 성공한 것에 더해 체급 랭킹 13위에 올랐습니다.

상당히 공격적인 상대를 맞아 자신만의 경기 운영 그리고 압도적이었던 그래플링으로 승리를 따낸 브래드 리델 선수의 다음 경기도 상당히 기대됩니다.

 

폴 크레이그 선수와 자마할 힐 선수 간의 경기는 폴 크레이그 선수의 완벽한 암바에 자마할 힐 선수의 팔이 완전히 뒤틀렸습니다.

서브미션 승리는 아니지만 경기가 불가능할 정도로 완벽하게 팔을 비틀어버리면서 자신의 암바 및 서브미션 능력이 상당함을 다시 증명한 폴 크레이그 선수는 랭킹 12위에 올랐고

무패 파이터로 성공적인 커리어를 이어오며 UFC에서 3승을 거뒀던 자마할 힐 선수는 첫 패배를 거두며 다소 주춤하는 모양새입니다.

 

5라운드 경기로 치러진 레온 에드워즈 선수와 네이트 디아즈 선수 간의 경기는 5라운드를 꽉 채워 진행되었으며 예상과 같이 흘러갔습니다.

초반 라운드를 지배한 레온 에드워즈 선수가 무난한 승리를 따낼 것으로 보여지다 네이트 디아즈 선수가 반격을 시작하면서 경기는 알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갔습니다.

특히 4라운드부터 확실한 기세를 잡은 네이트 디아즈 선수는 유효타를 쌓아가는 동시에 레온 에드워즈 선수를 몰아붙이기 시작했죠.

5라운드 종료를 앞두고는 레온 에드워즈 선수에게 정확하게 뺨과 주먹을 꽂아 넣으며 녹아웃 직전까지 몰아붙였지만 아쉽게도 피니시에 실패했습니다.

결국 경기는 레온 에드워즈 선수의 만장일치 판정승, 네이트 디아즈 선수에겐 다소 아쉬울 수 있는 경기였지만 네이트 디아즈 선수의 경기임을 모두 알 수 있었던 명승부였습니다.

 

코메인이벤트로 치러진 남성 플라이급 타이틀전, 데이브손 피게레도 선수와 브랜든 모레노 선수 간의 경기도 서브미션이 승패를 갈랐습니다.

도전자로 나선 브랜든 모레노 선수가 데이브손 피게레도 선수를 1, 2라운드 내내 주도하는 양상으로 흘러가며 타이틀의 주인이 바뀔 수 있음을 보여줬지만 안심하긴 이른 상황에서

3라운드 중반 브랜든 모레노 선수가 끈질기게 시도하다 리어 네이키드 초크를 성공시키며 챔피언 벨트를 거머쥐었습니다.

감격하며 조국에 기쁜 마음을 전한 브랜든 모레노 선수는 UFC 네 번째 남성 플라이급 챔피언에 오르며 이제는 챔피언으로서 경기를 치르게 되었습니다.

다소 아쉬운 경기 운영 그리고 서브미션 대비에 미숙했던 데이브손 피게레도 선수는 3회 방어에 실패하며 본격적인 장기 집권에 실패했습니다.

다음 경기가 타이틀전이 될 수 있을지는 알 수 없지만 다시 벨트를 향해 도전할 데이브손 피게레도 선수의 다음 경기도 기다려보겠습니다.

 

메인이벤트로 치러진 이스라엘 아데산야 선수와 마빈 베토리 선수 간의 미들급 타이틀전은 기대보다 아쉬움이 컸던 경기였습니다.

팽팽하게 이어질 거라 생각했던 경기는 5라운드 내내 이스라엘 아데산야 선수의 주도로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그것과 무관하게 다소 지루한 양상으로 흘러간 것이 테이크다운을 몇 차례 성공하며

초반 분위기를 주도하려는 시도는 좋았지만 상대와의 타격 공방전에서 해법을 찾지 못할 때마다 무리한 테이크다운 시도로 이어갔습니다.

자신만의 거리에서 상대해가며 점수를 쌓아간 이스라엘 아데산야 선수는 클린치에서 쉽게 밀리지 않으면서도 적극적인 파이팅보다는 상대의 전진을 효과적으로 제어하는 킥 공격으로 대처했습니다.

경기는 이스라엘 아데산야 선수의 만장일치 판정승, 25분의 경기를 지켜보는 것보다 이스라엘 아데산야 선수의 기행, 연기력을 보는 게 더 재밌었을 정도로 다소 김빠지는 경기였습니다.

 

내일(20일, 일) 개최되는 UFC Fight Night - 정찬성 VS 이게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정찬성 선수의 경기가 메인이벤트로 치러지는 UFC Fight Night이며

알렉세이 올리닉, 말론 베라 선수가 출격하는 것은 물론 또 다른 코리안 파이터, 최승우 선수의 경기도 치러지는 대회입니다.

아래에서 이번 UFC Fight Night에서 주목해볼 만한 네 경기를 미리 살펴볼 테니 끝까지 읽어주시고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1. 남성 페더급, 정찬성 VS 댄 이게

 

정찬성 선수는 남성 페더급 랭킹 4위에 올라있는 파이터이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UFC 파이터답게 엄청난 전적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치른 다섯 경기에서 3승 2패, 다소 힘든 시기를 겪고 있으며 지난해 10월에 있었던 브라이언 오르테가 선수와의 경기에선 사실상 완패하며 타이틀전과 멀어졌습니다.

최근 다섯 경기를 이야기하는 게 무슨 의미냐고 지적하는 분이 있을 수도 있겠습니다만 정찬성 선수가 치른 최근 다섯 경기라면 조제 알도 선수와의 타이틀전 이후 모든 경기를 의미합니다.

즉, 어깨 수술 이후 부상에서 회복함과 동시에 병역 의무를 소화한 이후 치른 다섯 경기가 바로 3승 2패의 전적으로 이어지며 당한 두 번의 패배가 야이르 로드리게스戰, 브라이언 오르테가戰이었습니다.

 

브라이언 오르테가 선수와의 경기에서 보여준 아쉬운 것이라면 단연 게임 플랜이었습니다.

한국에서 준비하긴 했지만 사실상 준비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준비한 정찬성 선수 입장에서 이번 경기를 풀어갈 방법이 적은 건 아니었을 겁니다.

특히 타격 공방전에서 체급 내 어떤 선수와도 맞불을 놓을 수 있는 정찬성 선수 입장에서 브라이언 오르테가 선수의 킥, 그래플링 전략은 예상하기 쉬운 것이었죠.

앞손 견제와 스탠스를 바꾸는 전략 역시 가장 기본적인 대응이었는데 이것에서 해법을 찾지 못하면서 상대에게 수많은 카운터 그리고 세 번의 테이크다운을 허용했습니다.

 

완패하며 타이틀 경쟁에 다소 밀려난 정찬성 선수는 이제 자신보다 낮은 위치에서 자신의 자리 그리고 그 이상을 넘보는 도전자를 상대해야 하는 입장이 되었는데

상대는 바로 댄 이게 선수, 페더급 랭킹 8위에 올라있으며 올해 이미 한 경기를 치러 22초 만에 승리를 거뒀던 확실한 타격 능력을 갖춘 파이터입니다.

 

댄 이게 선수의 강력한 무기라면 브라질리언 주짓수라고 할 수 있는데 블랙 벨트인 만큼 단순하게 눌러주는 것 이상의 서브미션 능력도 갖춘 선수입니다.

타격 능력 역시 가공할 만한 위력을 갖고 있다고 할 수 있는데 지난 경기도 그렇고 정찬성 선수 입장에서 경계해야 하는 부분을 갖고 있는 선수입니다.

다만 카운터 공격에 능한 정찬성 입장에서 충분히 대응할 수 있는 단조로운 패턴을 갖고 있는 게 단점이라 할 수 있으며 이를 보완했을 댄 이게 선수가 탐색전에 얼마나 시간을 할애하느냐가 관건입니다.

 

이 경기는 정찬성 선수에게도 댄 이게 선수에게도 아주 중요한 경기라 할 수 있는데 두 선수 모두 2년 안에 타이틀전을 목표로 하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입니다.

정찬성 선수는 30대 중반에 접어든 만큼 이번 경기에서 패한다면 은퇴를 고민해야 하는 입장에 몰릴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더는 상위권 랭커와 경기를 치르기 어려워지고 경기 주기 역시 지금보다 길어질 게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댄 이게 선수 이번 경기에서 패한다면 페더급 상위 랭커와의 경쟁에서 가능성을 보여주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올 수 있고 한두 번의 기회는 주어질 수 있지만

한 차례 맞붙은 바 있는, 체급 랭킹 5위의 칼빈 케이터 선수와의 경기에서 패했기 때문에 그 이상의 선수와의 경기보단 그 아래, 자신보다 낮은 랭커와 맞붙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더 많은 파이터 유입에 밀려 지금보다 낮은 랭킹에 자리할 수도 있는 만큼 모든 걸 걸어야 하는 경기가 되겠습니다.

 

두 선수 모두 공격적인 경기 운영을 즐기는 선수지만 이와 같은 이유로 서로의 의중을 파악하는 시간을 보낼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정찬성 선수가 원하는 대로 경기를 끌고 가기 위해서는 상대의 전략을 파악하고 그에 관한 대비로 압도적이지 않더라도 상대를 심리적으로 압박하는 게 필요합니다.

과연 어떤 전략으로 상대를 무너뜨리고 최근 당한 완패를 만회하며 다시금 타이틀전을 향해 나아갈지 지켜보겠습니다.

 

2. 헤비급, 알렉세이 올리닉 VS 세르게이 스피박

 

UFC 헤비급을 대표하는 베테랑 파이터, 알렉세이 올리닉 선수와 헤비급의 지각변동을 노리는 또 다른 파이터, 세르게이 스피박 선수 간의 맞대결이 이번 Fight Night 코메인이벤트로 치러집니다.

알렉세이 올리닉 선수는 지난해 5월, 파브리시오 베우둠 선수를 상대로 판정승을 거뒀지만 이후 데릭 루이스, 크리스 다우카우스 선수에게 연이어 패했습니다.

다소 주춤하고 있긴 하나 여전히 대단한 타격 정확도와 뛰어난 주짓수 스킬로 상대를 압박하며

지난 3, 4년 동안 많은 서브미션 승리를 적립한 알렉세이 올리닉 선수는 이제 MMA 통산 76번째 경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세르게이 스피박 선수는 UFC 데뷔전에서 월트 해리스 선수를 상대로 패하는 것을 시작으로 승패를 반복하다

지난해 카를로스 펠리페 선수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이후 올해 2월, 자레드 반데라 선수를 상대로 승리하며 2연승을 달리고 있습니다.

알렉세이 올리닉 선수와 마찬가지로 그래플링에 강점을 갖고 있는 선수이며 최근 경기에서도 상대방을 눕혀두고 그라운드 컨트롤 타임을 늘리며 파운딩을 쏟아부으며 승리했습니다.

표현이 적절하진 않겠습니다만 그래플링 스페셜리스트 간의 맞대결이라 할 수 있으며 어떤 선수의 강점이 더 강할 것이냐에 따라 승패가 갈릴 전망입니다.

 

두 선수는 우크라이나 출신이라는 공통점도 있지만 알렉세이 올리닉 선수는 크림반도 합병 등에서 이어진 돈바스 전쟁 당시 러시아로 귀화해 지금은 인연이 아니며

세르게이 스피박 선수가 데뷔전에서 월트 해리스 선수를 상대한 것이 다름 아닌 알렉세이 올리닉 선수가 경기를 치르지 못하게 되면서 성사된 거라는 인연 아닌 인연도 있습니다.

알게 모르게 치고받아야 하는 이유가 있을 두 선수 간의 맞대결에서 누가 승리하게 될지 지켜보겠습니다.

 

 

3. 남성 밴텀급, 말론 베라 VS 데이비 그랜트

 

남성 밴텀급 랭킹 15위에 올라있는 말론 베라 선수는 최근 승패를 반복하고 있는데 지난해 조제 알도 선수에게 판정패한 것이 최근 경기였습니다.

타격 능력도 출중하고 그래플링 능력도 상당한 만큼 많은 걸 기대할 수 있는 선수이며 액면가와 달리 20대 후반의 나이임에도 많은 경험을 쌓은 만큼 더욱더 기대되는 선수입니다.

다만 중요하다고 여길 만큼 강한 선수와의 경기에선 무기력하게 패하는 모습도 자주 보여줘 한계가 명확하다는 평가도 있는 선수입니다.

 

데이비 그랜트 선수는 최근 3연승을 달리고 있는 선수이자 최근 두 경기에선 피니시로 승리를 거뒀을 만큼 분위기가 좋은 선수입니다.

그리고 지난 2016년 2월에 맞붙어 승리를 거뒀던 말론 베라 선수와의 맞대결이 다시 성사된 만큼 자신감은 확실히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스태미나 측면에서 다소 불리할 수는 있겠지만 5라운드 경기가 아닌 3라운드 경기를 소화하는 데 무리는 없을 것이며

최근 보여준 퍼포먼스라면 오히려 말론 베라 선수가 걱정해야 하는 경기가 되겠습니다.

 

두 선수 모두 화끈한 타격을 통해 승리를 따는 방법도 그래플링에서 우위를 점해 승리를 따는 방법도 알고 있는 만큼 굉장히 치열한 경기가 될 전망입니다.

특히 최근 경기에서 완성형 파이터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줬던 데이비 그랜트 선수가 최근 만난 상대보단 강하면서 자신과 이전에 맞붙었던 말론 베라 선수를 상대로 다시금 승리할지 궁금합니다.

말론 베라 선수가 이번 경기를 통해 설욕한다면 다시금 상위 랭커로 구분될 수 있는 선수 혹은 이미 상위 랭킹에 이름을 올린 선수와 맞붙게 됩니다.

과연 어떤 선수가 밴텀급 상위 랭커와 경기를 잡아나갈 수 있을지 경기를 통해 직접 확인해보세요!

 

4. 남성 페더급, 줄리엔 이로사 VS 최승우

 

최승우 선수의 경기가 언더카드에서 메인카드로 옮겨지면서 메인카드의 모든 경기를 봐야 하는 이유가 하나 더 생겼죠.

데뷔와 동시에 연패에 빠졌던 최승우 선수가 지난 2019년 12월, 수만 모크타리안 선수를 꺾은 데 이어 올해 2월에 있었던 유세프 잘랄 선수마저 꺾으며 연승을 달려 이제 3연승 도전에 나섭니다.

줄리엔 이로사 선수 역시 최근 두 번의 경기를 피니시로 끝내며 승리해 3연승 도전에 나서면서 두 선수 모두 연승을 이어갈 수 있을지를 가를 아주 중요한 경기가 되겠습니다.

 

비교적 많은 경험을 쌓은 줄리엔 이로사 선수는 아주 강한 상대와 경기를 치른 건 아니지만 다양한 유형의 파이터와 맞붙어 승패를 거뒀습니다.

최승우 선수도 UFC 진출 이전과 이후를 놓고 봤을 때 경험이 적은 선수는 아니고 여전히 유망주라는 평가를 받을 만큼 재능이 출중한 선수지만 이번 경기가 힘든 경기가 될 것은 분명합니다.

 

최승우 선수가 페더급에서 신체 조건이 좋은 선수 중 하나지만 줄리엔 이로사 선수와 비교하면 그렇게 크지 않습니다.

프로필만 놓고 보면 최승우 선수가 1인치 정도 작은 것으로 나오는데 다리 리치는 2인치 정도 긴 것으로 확인됩니다.

하지만 아예 작은 건 아닌 만큼 비슷한 조건에서 거리의 이점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한다는 것이며 이럴 때일수록 얼마나 정확한 유효타로 상대에게 데미지를 입히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릴 것입니다.

 

최승우 선수에게 고무적인 것은 줄리엔 이로사 선수가 꽤 많은 타격을 허용한다는 것이며 테이크다운 방어율 역시 그렇게 높지 않다는 것입니다.

최승우 선수 역시 그래플링에 강점을 갖고 있는 선수는 아니며 서브미션에 의해 패배한 적도 있어 무리한 시도를 감행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없겠습니다만

이를 준비했다면야 상대를 완전히 무너뜨리진 못하더라도 경기를 풀어나가는 데 좋은 방법 하나는 확실히 갖고 있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정찬성 선수만큼이나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을 최승우 선수가 이번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을지 지켜보겠으며 여러분의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내일(20일, 일) 오전 5시(한국 시각)부터 언더카드 여섯 경기, 오전 8시(한국 시각)부터 메인카드 여섯 경기까지 총 열두 경기가 준비된 UFC Fight Night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UFC APEX에서 치러지며 오전 8시(한국 시각)부터 치러지는 메인카드 여섯 경기가 SPOTV NOW에서 생중계됩니다.

 

이번 주에 이어 다음 주에도 UFC Fight Night가 찾아오는 데 차기 헤비급 타이틀 경쟁에 중요한 경기가 될 수 있는 시릴 가네 선수와 알렉산더 볼코프 선수 간의 경기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태너 보저 선수와 오빈스 생 프루 선수 간의 경기도 안드레 필리 선수와 다니엘 피네다 선수 간의 경기도 볼 수 있을 UFC Fight Night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건강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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