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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오늘, 이번 포스트는 오는 6일(일) 개최되는 UFC Fight Night - 로젠스트루이크 VS 사카이에 관한 포스트입니다.
지난달 23일(일) 치러진 UFC Fight Night - 폰트 VS 가브란트에선 빅 매치라 이를 만큼 주목할 만한 경기는 없었을지라도 이목을 끄는 경기는 많았습니다.
메인이벤트로 치러진 롭 폰트 선수와 코디 가브란트 선수 간의 경기는 밴텀급에 주목해볼 필요가 있는 두 선수 간의 경기였는데 롭 폰트 선수가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압도했다는 표현이 적절할 정도로 타격에서 수치 이상의 차이를 보여준 롭 폰트 선수는 랭킹에 변화는 없었지만 내년에는 타이틀전을 위해 메인이벤터로 나설 전망입니다.
반면 경기에서 패한 코디 가브란트 선수는 조제 알도 선수에게 랭킹 4위 자리를 내주게 되었는데 아마도 5위 이하의 선수와의 경기를 치러 검증한 뒤 다시 타이틀 전선에 뛰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얜 시아오난 선수와 카를라 에스파르자 선수 간의 경기에선 테이크다운이 승패를 갈랐습니다.
그래플링에서 장점을 갖고 있는 카를라 에스파르자 선수는 시작과 동시에 테이크다운을 시도했습니다.
얜 시아오난 선수가 잘 이겨내는 듯했지만 1라운드의 상당 시간을 깔려있었으며 종료를 앞두고 서브미션 위기는 팔꿈치 공격에 의해 커팅이 발생하는 등 궁지에 몰렸습니다.
2라운드는 얜 시아오난 선수가 보다 공격적으로 킥과 펀치를 섞은 콤비네이션 공격을 보여주며 흐름을 바꾸려 했지만 킥이 잡힌 이후 테이크다운을 허용하며 다시 위기를 맞았습니다.
상위 포지션을 놓치지 않으면서 거침없이 파운딩을 꽂은 카를라 에스파르자 선수는 자신보다 10cm가 더 큰 선수를 상대로 5연승을 거두는 데 성공했습니다.
자크 헤르만손 선수와 에드먼 셰바지언 선수 간의 경기에선 자크 헤르만손 선수가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습니다.
타격은 물론 그래플링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준 자크 헤르만손 선수는 대런 틸 선수를 제치고 미들급 랭킹 6위에 올랐습니다.
언더카드 경기 중 주목해본 경기, 벤 로스웰 선수와 크리스 바넷 선수 간의 경기는 벤 로스웰 선수가 2라운드 서브미션 승리를 거뒀습니다.
상대적으로 둔한 모습을 보여주던 크리스 바넷 선수는 1라운드에 테이크다운을 허용했지만 잘 버텨내며 2라운드로 넘어갔지만 확실히 지쳤고
사실상 큰 타격을 주지 못하는 공격만 반복하다 어설픈 테이크다운 시도 직후 목이 싸잡히며 결국 탭을 치게 되었습니다.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UFC 데뷔전을 마친 크리스 바넷 선수는 다음 경기를 기약할 수 있을지 알 수 없는 가운데
벤 로스웰 선수는 판정 논란이 조금은 있었던 1년 전 승리 이후 귀중한 승리를 추가하며 다음 경기를 기약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난주는 메모리얼 데이 연휴로 UFC 이벤트가 개최되지 않은 가운데 오는 6일(일)에는 헤비급 디비전 두 경기를 메인이벤트, 코메인이벤트로 UFC Fight Night가 치러집니다.
아래에선 자이르지뉴 로젠스트루이크 선수와 아우구스토 사카이 선수 간의 경기 그리고 월트 해리스 선수와 마르신 티뷰라 선수 간의 경기를 비롯해 주목해볼 만한 네 경기를 미리 살펴보겠습니다.
1. 헤비급, 자이르지뉴 로젠스트루이크 VS 아우구스토 사카이
역사상 가장 강력한 파이터가 탄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헤비급 디비전의 상황은 매우 어지럽습니다.
여섯 번의 타이틀 방어전, 네 번의 방어전 성공, 최초 3연속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스티페 미오치치 선수를 쓰러뜨린 프란시스 은가누 선수에게
스티페 미오치치 선수의 리매치, 데릭 루이스, 시릴 가네 선수 그리고 헤비급 도전을 시사한 존 존스 선수까지 도전자가 넘쳐나고 있습니다.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데릭 루이스 선수에게 번호표 1번을 쥐여주고 스티페 미오치치 선수의 타이틀 샷도 약속한 상황입니다.
존 존스 선수는 파이트머니를 두고 치열한 논쟁을 이어가며 올해 경기를 치르지 않을 수 있다고 엄포를 놓기도 했다고 하죠.
하지만 존 존스 선수가 아니라도 헤비급 타이틀에 도전할 선수 그리고 흥행마저 보장할 수 있는 선수가 너무나도 많습니다.
지난해 5월, 프란시스 은가누 선수와 맞붙어 20초 만에 쓰러졌지만 한편으로는 아쉬움도 남았던 자이르지뉴 로젠스트루이크 선수와
지난해 9월, 알리스타 오브레임 선수에게 분패했던 아우구스토 사카이 선수가 타이틀 샷을 위해 필요한 명분을 쌓고자 맞대결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자이르지뉴 로젠스트루이크 선수가 MMA 통산 11승을 거뒀는데 그중 10승, 아우구스토 사카이 선수는 MMA 통산 15승을 거뒀는데 그중 11승이 KO/TKO 피니시였습니다.
두 선수 모두 한 방에 일가견이 있는 선수이며 그러한 모습을 지난해에도 지지난해에도 보여줬던 두 선수는 이제 5위권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5위권에서 밀려난 자이르지뉴 로젠스트루이크 선수는 이번 경기에서 기필코 승리해야 다시 타이틀 전선에 뛰어들 수 있는 만큼 조금 더 부담스럽다고 할 수 있겠죠.
표현이 적절할지 모르겠습니다만 두 선수의 액면가가 나이로 연결되지 않는 모순이 있는데 두 선수 모두 앞으로 3, 4년은 UFC에서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는 선수입니다.
자이르지뉴 로젠스트루이크 선수는 30대 중반을 앞둔 시점에서 아우구스토 사카이 선수는 30대에 접어드는 시점에서 타이틀 경쟁에 다시 혹은 처음 뛰어들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비교적 한계가 명확한 선수들이라는 지적도 있습니다. 자이르지뉴 로젠스트루이크 선수는 높은 타격 적중률도 기록하고 있지만 높은 타격 허용률도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히 시릴 가네 선수와의 경기를 되짚어보면 침착한 상대를 만나면 고전할 수밖에 없는 타격 능력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줬습니다.
아우구스토 사카이 선수의 경우 때로는 엄청난 파워를 앞세워 승리를 거두기도 하지만 쉽지 않은 상대라고 여겨지는 선수만 만나면 고전하고 자신만의 흐름을 만들지 못합니다.
승리했지만 안드레이 알롭스키 선수와의 경기나 블라고이 이바노프 선수와의 경기도 아주 힘든 경기였으며 알리스타 오브레임 선수와의 경기에서도 기대 이하의 모습이었습니다.
예측은 자이르지뉴 로젠스트루이크 선수에게 기울고 있지만 무엇도 장담할 수 없는 파워를 갖고 있는 선수 간의 경기인 만큼 장담은 할 수 없습니다.
다만 자이르지뉴 로젠스트루이크 선수가 조금 더 간절할 것이고 그만큼 많은 걸 준비할 게 분명합니다.
최근 그래플링에서 눈에 띄는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만큼 오히려 그러한 부분을 무기로 삼아 경기를 치를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헤비급 디비전을 뜨겁게 달굴 선수로 어떤 선수가 떠오를지 경기를 통해 직접 확인해보세요!
2. 헤비급, 월트 해리스 VS 마르신 티뷰라
자이르지뉴 로젠스트루이크 선수만큼 주목받을 만한 헤비급 파이터, 월트 해리스 선수가 연패 탈출에 나섭니다.
상대는 랭킹 11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선수이자 2020년에만 네 경기를 치러 모두 승리한 마르신 티뷰라 선수입니다.
메인이벤트만큼 옥타곤을 꽉 채울 수 있는 두 명의 헤비급 파이터 간의 경기에선 어떤 선수가 승리할까요?
월트 해리스 선수는 불혹을 앞두고 마지막 불꽃을 태우고 있는 헤비급 파이터 중 하나로 지난해에만 두 경기를 치렀습니다.
알리스타 오브레임 선수와 알렉산더 볼코프 선수를 상대했는데 앞서 말씀드린 대로 모두 패했습니다.
3연승의 흐름이 무자비하게 깨지면서 추진력을 잃은 월트 해리스 선수는 그사이 주가를 높인 여러 파이터에 밀린 모양새죠.
마르신 티뷰라 선수도 지난 2017년부터 꾸준히 랭킹 상위권에 진입할 기회를 잡았지만 좀처럼 승리하지 못하며 고전했습니다.
파브리시오 베우둠, 데릭 루이스, 스테판 스트루브, 샤밀 압두라키모프, 아우구스토 사카이 선수와 연이어 맞붙었는데 스테판 스트루브 선수만 잡아냈죠.
최근 두 경기에선 벤 로스웰, 그레그 하디 선수를 연이어 잡아내며 다시 주목받고 있지만 만만치 않은 상대, 월트 해리스 선수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메인이벤트와 같이 강력한 파워를 앞세우는 두 선수지만 마르신 티뷰라 선수에겐 서브미션 기술도 있습니다.
하지만 비교적 그래플링에서의 싸움을 즐기지만 타격 스킬이 출중하지 않은 만큼 비교적 뛰어난 타격 스킬을 갖고 있는 월트 해리스 선수에게 고전할 거로 전망됩니다.
메인이벤트에 비해 중압감이 다소 떨어질 수 있는 경기지만 멋진 KO/TKO를 기대할 수 있는 경기인 이 경기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3. 웰터급, 산티아고 폰지니비오 VS 미구엘 바에사
지난 2013년, UFC 입성 이후 꾸준하게 활약하다 지난 2018년 이후에는 UFC에서 볼 수 없었던 산티아고 폰지니비오 선수가 지난 1월에 이어 올해만 두 번째 경기 경기를 치릅니다.
상대는 지난 2019년 10월, UFC에 데뷔해 승리를 거두고 2020년에 치른 두 경기에서도 승리하며 데뷔와 동시에 3연승을 달리고 있는 미구엘 바에사 선수입니다.
오랜 기간 웰터급에서 활약해온 선수가 다소 정체되어있는 가운데 비교적 최근 데뷔해 주목받고 있는 미구엘 바에사 선수의 UFC 데뷔 이후 네 번째 경기라 주목해볼 수 있는 이 경기에선
산전수전 겪은 산티아고 폰지니비오 선수를 상대로도 미구엘 바에사 선수가 피니시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가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될 수 있는 경기입니다.
산티아고 폰지니비오 선수가 지난 1월에 있었던 리 징량 선수를 상대로 1라운드 패배를 당한 만큼 기대가 덜 되는 게 사실인데
경험이 풍부하다는 점, 레슬링에 강점을 갖고 있는 닐 매그니 선수를 상대로 피니시를 시켰던 경험을 갖고 있을 정도로 퍼포먼스를 보여줄 만한 능력이 있다는 걸 간과하면 안 되겠죠.
미구엘 바에사 선수는 지금껏 치른 세 경기 모두 2라운드 피니시 승리를 거뒀는데 경기마다 조금은 다르지만
1라운드에서 다소 상대를 탐색하는 데 시간을 많이 쓰더라도 2라운드에선 상대를 공략하는 데 성공하는 큰 흐름을 갖고 있으며 보이는 것보다 더욱더 강력한 파워를 지닌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경기였던 사토 다카시 선수와의 경기에서 승리했던 걸 되돌아보면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 보너스 수령이 당연하다고 여겨질 정도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고
아직은 단언할 수 없지만 그래플링에서도 약점을 보이지 않았다는 점에서 잠재력이 상당한 파이터라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미구엘 바에사 선수의 승리를 예견하고 있고 데뷔 이후 4연승은 물론 4경기 연속 피니시 승리도 가능할 거라 생각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산티아고 폰지니비오 선수가 최근 경기에서 보여준 좋지 않은 모습이 크게 와닿는 것도 이유가 되겠습니다만
미구엘 바에사 선수가 신체 조건도 좋고 그래플링에서 쉽게 밀리지 않을 거라는 기대가 매우 크기 때문입니다.
과연 예상대로 미구엘 바에사 선수가 산티아고 폰지니비오 선수를 꺾고 랭킹 진입에 한 발 더 다가설지 아니면 산티아고 폰지니비오 선수가 예상을 깨고 승리할지 지켜보겠습니다.
4. 웰터급, 프란시스코 트리날도 VS 무슬림 살리코프
지난 2012년 6월, UFC에 입성해 상당히 오랜 기간 활약해온 프란시스코 트리날도 선수가 UFC 통산 23번째 경기를 앞두고 있습니다.
상대는 비교적 늦게 UFC에 입성해 최근 4연승을 달리고 있는, 다게스탄 출신의 무슬림 살리코프 선수입니다.
1978년 8월생으로 올해 만 43세가 되는 프란시스코 트리날도 선수는 불혹을 넘어섰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3연승을 달리고 있습니다.
지난해 7월, 자이 허버트 선수를 상대로 한 경기에선 팽팽하게 맞선 승부에서 피니시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관록과 저력 모두 보여주기도 했죠.
은퇴를 '당할 수도 있는'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30대 중반이라고 하지만 자신과는 나이 차이가 꽤 있는 선수를 연이어 잠재웠습니다.
무슬림 살리코프 선수는 UFC에서 주목받고 있는 다게스탄 출신의 파이터로 뒤늦게 주목받은 파이터지만 데뷔전 패배 이후 네 경기에선 모두 승리한 파이터입니다.
최근 두 경기를 제외하곤 앞서 치른 두 경기는 모두 피니시 승리를 거뒀는데 지난 2019년 9월에 거둔 노르딘 탈렙 선수를 상대로 보여준 라이트 훅은 엄청났죠.
그리고 약 7주 뒤에 치른 로레아노 스타로폴리 선수와의 경기에서도 승리를 거두면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팬데믹 이전에 성공적인 커리어를 만드는 데 성공했습니다.
몬타나 델 라 로사 선수와 아리아니 립스키 선수 간의, 남자라면 절대 놓칠 수 없는, 사실상 메인이벤트 경기가 있음에도
이 경기를 주목해볼 경기로 선정한 건 순전히 베테랑의 품격을 볼 수 있는 경기라 보기 때문입니다.
다소 느리거나 15분 동안 좋은 퍼포먼스를 기대하긴 어려운 경기라 하더라도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베테랑 간의 맞대결인 만큼 기대 이상의 경기를 기대해봅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오는 6일(일) 예정된 UFC Fight Night에선 몬타나 델 라 로사 선수와 아리아니 립스키 선수 간의 경기가 사실상 메인이벤트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경기를 포함한 언더카드 여덟 경기는 아쉽지만 SPOTV NOW에서 시청할 수 없고 오전 8시(한국 시각)부터 진행되는 메인카드 여섯 경기는 SPOTV NOW에서 생중계됩니다.
이번 UFC Fight Night는 물론 오는 20일(일)에 예정된 정찬성 선수와 댄 이게 선수 간의 페더급 경기를 메인이벤트로 하는 UFC Fight Night나
오는 27일(일) 예정된 시릴 가네 선수와 알렉산더 볼코프 선수 간의 헤비급 경기를 메인이벤트로 하는 UFC Fight Night는
무관중 경기로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UFC APEX에서 치러집니다.
그리고 다음 주에 예정된, 이스라엘 아데산야 선수와 마빈 베토리 선수 간의 미들급 타이틀전을 메인이벤트로 하는 UFC 263,
내달 11일(일) 예정된, 더스틴 포이리에 선수와 코너 맥그리거 선수 간의 라이트급 경기를 메인이벤트로 하는 UFC 264는 유관중 경기로 각각 예정된 곳에서 경기가 치러질 예정입니다.
부스터 샷까지 예고할 정도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백신 접종으로 이겨내고 있는 미국에서 Fight Night도 유관중 경기로 치러지길 기대합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건강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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