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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오늘, 이번 포스트는 내일(9일, 일) 개최되는 UFC Fight Night - 로드리게스 VS 워터슨에 관한 포스트입니다.
지난 2일(일)에 있었던 UFC Fight Night - 레예스 VS 프로하츠카는 보지 않은 사람은 후회할 만한 이벤트였습니다.
물론 SPOTV NOW에서 VOD를 통해 다시 볼 수 있고 결과를 미리 확인하지 않고 VOD를 봤다면 생생하게 느낄 수 있겠고
메인이벤트로 치러진 도미닉 레예스 선수와 이리 프로하츠카 선수 간의 경기는 결과를 알고 봐도 정말 재밌는 경기였겠지만
라이브로 지켜봤기에 결과가 어떻든 감동은 배가 되었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멋진 경기였습니다.
다소 독특한 헤어스타일로 이번 경기에 임한 이리 프로하츠카 선수는 중계진의 말 그대로 가드 없이 도미닉 레예스 선수를 상대했습니다.
1라운드 초반 묵직한 킥을 허용하는 등 정타도 많이 내줬지만 계속해서 상대를 압박한 이리 프로하츠카 선수는 1라운드 종료에 앞서 승기를 확실하게 잡았습니다.
그리고 2라운드가 끝나기 전에 완벽에 가까운 팔꿈치 공격으로 승리해 타이틀 경쟁에 뛰어들게 되었습니다.
승리를 예상하는 게 그렇게 어렵지 않았지만 이리 프로하츠카 선수가 보여준 퍼포먼스는 기대 이상이었고
앞으로 라이트 헤비급 타이틀 경쟁을 두고 치러질 몇몇 선수의 도전이 흥미로워질 수 있음을 보여줬습니다.
컵 스완슨 선수를 상대로 이번에도 강력한 킥을 보여준 기가 키카제 선수도 보는 눈을 사로잡기 충분한 경기를 펼쳤습니다.
페더급이야 워낙 많은 선수가 있고 타이틀을 지키고 있는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 선수나 가장 먼저 도전할 자격이 있는 브라이언 오르테가 선수 등 완성형 파이터가 많지만
기가 키카제 선수도 지각 변동을 일으킬 수 있는 충분한 파이터임을 증명했습니다.
이 경기를 통해 체급 랭킹 10위에 진입한 기가 키카제 선수는 이제 10위권 안의 랭커와 경기를 치를 것으로 보입니다.
이온 쿠텔라바 선수와 더스틴 자코비 선수 간의 경기는 치고받는 공방전 속에 무승부로 경기가 마무리되었고
션 스트릭랜드 선수와 크리조프 조코 선수 간의 경기는 션 스트릭랜드 선수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머랩 드발리쉬블리 선수와 코디 스테이먼 선수 간의 경기는 머랩 드발리쉬블리 선수가 승리했습니다.
타격과 그래플링 모두 상대를 압도한 머랩 드발리쉬블리 선수는 상승세를 이어가며 랭킹 11위까지 올라섰습니다.
내일(9일, 일) 개최되는 UFC Fight Night는 코리 샌드하겐 선수와 TJ 딜라쇼 선수 간의 남성 밴텀급 경기를 메인이벤트로 하는 Fight Night였습니다만
TJ 딜라쇼 선수가 훈련 과정에서 눈 주변에 큰 상처를 입는 부상으로 경기를 치르지 못하게 되자
마리나 로드리게스 선수와 미셸 워터슨 선수 간의 여성 플라이급 경기를 메인이벤트로 하는 Fight Night로 바뀌었습니다.
이 밖에도 도널드 세로니 선수와 디에고 산체스 선수가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었지만 디에고 산체스 선수가 명확하지 않은 이유로 경기 출전을 번복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알렉스 모로노 선수가 대체해 도널드 세로니 선수의 경기를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만 디에고 산체스 선수는 UFC로부터 방출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UFC Fight Night에서 주목해야 하는 또 다른 선수, '아이언 터틀' 박준용 선수가 타폰 은추퀴 선수와의 맞대결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래에선 박준용 선수의 경기와 함께 이번 UFC Fight Night에서 주목해볼 네 경기를 미리 살펴보고 다음 주에 예정된 UFC 262에 관해서도 살펴보겠습니다.
1. 여성 플라이급, 마리나 로드리게스 VS 미셸 워터슨
마리나 로드리게스 선수는 여성 스트로급 체급 랭킹 6위에 올라있는 파이터이며 지난 1월에 있었던 아만다 리바스 선수를 상대로 승리했습니다.
승리 이전까지 좋지 않았던 분위기를 바꾸는 데 성공했지만 여전히 톱 랭커와는 다른 기대를 받고 있는 마리나 로드리게스 선수는 미셸 워터슨 선수를 상대로 승리해 기대감을 높이려 합니다.
미셸 워터슨 선수는 여성 스트로급 체급 랭킹 9위에 올라있는 파이터로 지난해 9월에 있었던 안젤라 힐 선수와의 경기에서 승리했습니다.
연패를 탈출하긴 했지만 힘들게 승리했던 경기였던 만큼 여전히 많은 우려의 시선을 받고 이는 미셸 워터슨 선수가 플라이급에선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두 선수 모두 스트로급에서 활동해왔던 선수로 이번 경기를 통해 한 체급 위인 플라이급에 도전합니다.
스트로급과 플라이급의 격차는 다른 경량급과 마찬가지로 10파운드의 차이지만 남성 플라이급과 밴텀급 차이만큼 힘 차이를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상대적으로 큰 키, 167cm의 마리나 로드리게스 선수는 증량이 오히려 도움이 될 수 있겠으며 그만큼 상대적으로 많은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두 선수 모두 높은 타격 정확도를 기록하고 있는 선수답게 화끈한 타격전으로 경기를 운영할 거로 보이는데 신체적으로 열세인 미셸 워터슨 선수가 체력적으로 얼마나 좋은 모습을 보여줄지 관건입니다.
그래플링에도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다지만 자신보다 크고 무거울 수 있는 상대를 쓰러뜨리고 눌러놓기는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체력적으로 우위를 점하게 된다면 장기전으로 경기를 끌고 가는 방법으로 승산을 높일 수도 있겠죠.
조금은 맥이 빠지게 되었지만 그래도 메인이벤터로 나서는 두 선수의 좋은 경기력을 기대해봅니다.
2. 웰터급, 도널드 세로니 VS 알렉스 모로노
선수 본인도 질리도록 들었을 'UFC 공무원'이라는 수식어가 붙는 도널드 세로니 선수가 2021년 첫 번째 경기를 치릅니다.
다소 늦게 새로운 해를 맞이하는 도널드 세로니 선수는 라이트급과 웰터급을 오가고 있는 가운데 지금은 라이트급 체급 랭킹 15위에 올라있습니다.
다만 지난해 첫 번째 경기였던 코너 맥그리거 선수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다시 웰터급 경기를 소화하면서 이제는 웰터급에서 경기를 치를 것으로 보입니다.
알렉스 모로노 선수는 지난 2016년 1월, UFC에 입성해 지난해까지 꾸준하게 경기를 치러오고 있습니다만 승패가 반복되며 많은 주목을 받고 있진 못한 선수입니다.
지난해 12월에 있었던 앤소니 페티스 선수와의 경기에서 패하면서 연승에는 실패한 알렉스 모로노 선수 앞에 또 다른 베테랑, 도널드 세로니 선수가 섰습니다.
워낙 많은 강자가 있는 웰터급인 만큼 4연승 정도는 해줘야 랭킹에 이름이라도 올릴 수 있는 만큼 이번 경기가 또 다른 연승의 시작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두 선수 모두 준수한 타격 능력을 바탕으로 하고 있지만 그래플링에선 도널드 세로니 선수가 조금 더 강한 면모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서브미션 승리가 다른 승리보다 많은 도널드 세로니 선수가 알렉스 모로노 선수에게 한 수 가르쳐줄 수도 있겠습니다만 두 선수 사이의 스태미나 차이가 적지 않을 것입니다.
비교적 젊고 최근 심각한 부상과는 거리가 있었던 알렉스 모로노 선수가 공략할 수 있는 부분이 적지 않을 거라 승산이 높게 점쳐집니다.
하지만 도널드 세로니 선수는 옥타곤에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일을 겪었고 여러 선수를 상대해왔던 만큼 경험을 통한 대처가 분명히 나올 것입니다.
3. 웰터급, 닐 매그니 VS 지오프 닐
웰터급 랭킹 9위에 올라있는 닐 매그니 선수와 10위에 올라있는 지오프 닐 선수 간의 경기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두 선수 모두 최근 강력한 상대를 만나 패했지만 여전히 웰터급 랭킹에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이번 경기를 통해 분위기를 바꿔보려 합니다.
닐 매그니 선수는 어린 나이에 데뷔한 UFC에서 나름대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주목받았으며 그래플링에 굉장한 강점을 갖고 있는 선수로 잘 알려져 있죠.
체급에서 손꼽을 정도로 긴 리치를 갖고 있어 이를 활용한 타격에도 어느 정도는 인정받고 있으며 기술적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파이터입니다.
다만 보이는 것과 다르게 느리고 맷집이 강하다고 볼 수 없으며 최근 체급을 가리지 않고 효과적인 전략으로 평가받는 로우 킥을 통한 공략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지오프 닐 선수는 UFC에서 짧지 않은 기간 동안 강력한 타격 능력을 바탕으로 주목받은 파이터 중 한 명으로
직전 경기였던 스티븐 톰슨 선수와의 경기를 통해 톱 랭커의 자질을 갖춘 파이터로 발돋움하려 했지만 완벽하게 무너졌습니다.
아쉬운 후반 운영도 꼬집을 만한 부분이지만 그보다는 상대의 대비에 맞춰 준비한 것이 아무것도 없었다는 게 확인된 25분의 경기로 기대치가 많이 낮아졌죠.
이번 경기에서 상대해야 하는 닐 매그니 선수도 마찬가지지만 더 높은 위치에 있는, 경험이 많고 더 많은 능력을 갖고 있는 파이터를 상대하기 위해선 많은 걸 발전시켜야 하는 선수임은 분명합니다.
현시점에서 보다 더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지오프 닐 선수에게 무게가 실리는 건 사실이나 그래플링에서 지금과 같은, 강력한 상대를 만나봤다고 할 수 없는 만큼 섣부른 예상은 금물입니다.
UFC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는 지오프 닐 선수의 테이크다운 방어율은 93%인데 닐 매그니 선수를 상대로도 이렇게 좋은 방어 능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관건입니다.
물론 닐 매그니 선수 역시 여러 경기를 치르면서 완력 면에서 뒤지지 않는 선수를 만났을 때
테이크다운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온 만큼 지오프 닐 선수가 이 부분을 공략할 기회를 만들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도 있습니다.
4. 미들급, 박준용 VS 타폰 은추퀴
'아이언 터틀' 박준용 선수가 UFC에서 치르는 네 번째 경기에서 세 번째 승리에 도전합니다.
지난 2019년 12월, 부산에서 있었던 Fight Night에서 승리한 데 이어 지난해 10월, 존 필립스 선수를 상대로도 승리한 박준용 선수가 이번에는 타폰 은추퀴 선수를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합니다.
타폰 은추퀴 선수는 지난해 12월, UFC에 입성해 데뷔전에서 판정승을 거둔 선수입니다.
신진급이지만 UFC 입성 이전에 4경기를 모두 피니시로 승리했던 선수이며 긴 리치와 좋은 체격으로 기대받고 있는 선수죠.
두 선수 모두 완력에서 상대에게 밀리지 않기 위해 상당한 시간 동안 힘겨루기를 보낼 것으로 예상됩니다만
승리하기 위해선 그리고 더 나은 조건으로 다음 경기를 치르기 위해선 무엇이든 보여줘야 하는 두 선수입니다.
공격적인 스탠스를 취할 때 가장 위험한 한 방 싸움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선 오히려 거리를 좁히는 게 도움이 될 겁니다.
박준용 선수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승리를 가져갔던 지난 경기에 이어 이번에도 승리해 UFC에서의 도전을 이어갈 수 있을지 지켜보죠.
박준용 선수가 출격하는 UFC Fight Night - 로드리게스 VS 워터슨은 내일(9일, 일) 오전 7시(한국 시각)부터 언더카드 네 경기 그리고 오전 9시(한국 시각)부터 메인카드 여섯 경기가 치러집니다.
장소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UFC APEX에서 무관중으로 치러집니다.
박준용 선수의 UFC 세 번째 승리와 멋진 경기를 기대해보며 다른 경기도 많은 팬이 즐거워할 만한 명승부가 이어지길 바랍니다.
다음 주에는 UFC 262,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선수가 내려놓은 라이트급 타이틀의 주인이 가려집니다.
랭킹 3위에 올라있는 찰스 올리베이라 선수와 랭킹 4위에 올라있으며 벨라토르에서 라이트급 챔피언이었던 마이클 챈들러 선수 간의 맞대결을 통해 새로운 챔피언이 가려지겠고
챔피언 경력이 있는 토니 퍼거슨 선수와 최근 연승을 달리며 기대를 모으고 있는 베네일 다리우쉬 선수 간의 경기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넘버링 이벤트답게 주목해볼 만한 경기도 많은 UFC 262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건강 유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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