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A] UFC Fight Night - 톰슨 VS 닐 프리뷰

※이 글은 SPOTV NOW로부터 이용권을 지급받아 작성되었습니다.


본문에서 살펴볼 이벤트는 축구, 농구, 격투기 등 다양한 스포츠를 PC 웹,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시청할 수 있는 SPOTV NOW에서 생중계됩니다.

아래 이미지를 클릭하시어 이동 및 가입, 이용권 구매로 시청 가능하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SPOTV NOW 홈페이지로 이동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오늘, 이번 포스트는 내일(20일, 일) 개최되는 UFC Fight Night에 관한 포스트입니다.


지난주에 치러졌던 UFC 256은 기대와 같이 환상적인 이벤트였습니다.

주목해본 모든 경기는 물론 맥켄지 던 선수와 비르나 잔디로바 선수 간의 여성 스트로급 경기 역시 멋진 승부였습니다.

플라이급 타이틀전으로 치러진 메인이벤트는 승부는 가려지지 않았지만 파이트 오브 더 나이트로 선정되기 좋은 경기였죠.

참으로 어려웠던 2020년의 마지막 넘버링 이벤트로 장식되기 충분했던 대회였다고 요약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이번 주에는 정말로 2020년의 마지막 이벤트, Fight Night가 치러집니다.


스티븐 톰슨 선수와 제프 닐 선수 간의 웰터급 경기를 메인이벤트로 하는 이 대회에선 조제 알도, 말론 베라, 말론 모라에스 선수는 물론 앤소니 페티스, 시자라 유뱅크스 선수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아래에서 이번 주 Fight Night에서 치러질 경기 중 일부를 살펴보면서 이야기 이어가겠습니다.



1. 웰터급, 스티븐 톰슨 VS 제프 닐


스티븐 톰슨 선수는 UFC를 대표할 수 있는 타격가 유형의 선수이면서 킥복싱 커리어에서 보여주듯 압도적인 콤비네이션 능력을 갖춘 선수입니다.

수려한 외모도 돋보이지만 그의 긴 다리에서 나오는 강력한 킥과 그리고 실제로는 더 길 것 같은 리치에서 나오는 펀치 능력도 상당합니다.

다만 중요한 경기라 할 수 있는 타이틀전에서 번번히 고배를 마셨고 2018년에는 대런 틸, 2019년에는 앤소니 페티스 선수에게 패하며 슬슬 생존의 위협을 받았습니다.

최근 경기는 13개월 전에 치른, 비센테 루케 선수와의 경기인데 당시 파이트 오브 더 나이트로 꼽힐 만큼 멋진 경기를 치르긴 했습니다.

다만 자신이 2017년에 꺾은 바 있는 호르헤 마스비달 선수가 네이트 디아즈 선수를 상대했던 독특한 넘버링 이벤트의

메인카드 중 하나로 치러진 경기였다는 건 스티븐 톰슨 선수에게 아쉬움이 남을 수 있는 경기였고 그만큼 한창 좋았을 때와는 입지가 많이 달라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제프 닐 선수는 UFC에서 오랜 기간 활동한 파이터는 아니지만 승리가 익숙한 파이터입니다.

1년 만에 경기를 치르는 것이긴 하나 UFC 입성 이후 패배가 없다는 점과 니코 프라이스, 마이크 페리를 꺾으면서 랭킹에 진입한 것은 매력적인 부분입니다.

랭킹 11위의 자리에서 5위의 파이터와 맞붙는 건 제프 닐 선수에게 절호의 기회인데

승리한다면 단번에 타이틀 경쟁에 뛰어드는 것은 물론 상황에 따라서는 생각보다 빠르게 타이틀전을 치를 수도 있습니다.


스티븐 톰슨 선수에겐 어떻게든 지켜왔던 랭킹을 내줄 수도 있는 경기가 될 전망입니다.

제프 닐 선수가 스티븐 톰슨 선수처럼 이름값이 높은 파이터와 많이 싸우진 못했다고 하더라도 젊고 판정까지 가지 않고도 경기를 끝낼 수 있다는 걸 보여줬습니다.

두 선수 모두 그래플링에 강하다고는 말할 수 없는데 스티븐 톰슨 선수는 약점에 가깝고 제프 닐 선수는 물음표에 가깝습니다.

제프 닐 선수가 이번 경기에서 상대의 뻔히 보이는 약점을 공략하는 방법으로 승부수를 걸지는 알 수 없지만 한 가지 확실한 키를 가지고 있는 건 분명합니다.


스티븐 톰슨 선수에겐 마지막 기회라고 할 수 있는 경기가 되겠고 제프 닐 선수에게는 첫 번째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두 선수 모두 타격에 능하고 킥을 활용한다는 측면에서 비슷하지만 분위기는 사뭇 다릅니다. 어떤 선수가 이길지 경기를 통해 직접 확인해보세요!


2. 밴텀급, 조제 알도 VS 말론 베라


조제 알도 선수는 한때 UFC를 대표하는 경량급 파이터 중 한 명이었죠.

코너 맥그리거 선수에게 다운당해 타이틀을 잃기 전까지 그는 P4P 1위 파이터이자 적수가 없는 최강자였습니다.

코너 맥그리거 선수에게 벨트를 내준지 5년이 흐른 지금, 조제 알도 선수의 입지는 많이 달라졌습니다.

물론 이후에 맥스 할로웨이 선수와의 선수에게 두 번이나 패한 것이 더 결정적인 영향을 끼쳤을 수도 있지만 지금은 밴텀급에서 왕좌를 노립니다.


하지만 이 역시 쉽지만은 않을 전망입니다.

첫 번째 경기였던 말론 모라에스 선수와의 경기에서 논란 속에 패한 조제 알도 선수는 페트르 얀 선수와의 경기에서도 패배했습니다.

페트르 얀 선수의 모든 것이 놀라운 경기였지만 조제 알도 선수가 이제는 어떤 체급에서든 정상에 오르기 쉽지 않다는 걸 알 수 있는 경기였죠.

포기는 없다지만 이번 경기에서 만날 상대인 말론 베라 선수의 의지는 남다릅니다. 랭킹에 이름을 올린 이상 높은 곳을 바라보려는 선수를 상대로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까요?


말론 베라 선수는 이전에도 언급했지만 체급 랭킹 10위 안에 올라가도 좋을 정도로 수준 높은 파이터입니다.

션 오말리 선수를 상대로 승리한 것도 대단했지만 이전에 상대했던 몇몇 경기도 대단했는데 브라이언 켈러허 선수를 상대로 거둔 서브미션 승리나

구이도 카네티 선수와의 경기에서 거둔 서브미션 승리는 말론 베라 선수의 특별한 능력을 알 수 있는 승리였습니다.


경험에서도 빠지지 않는 말론 베라 선수가 이번 경기에 임하는 각오는 남다릅니다.

조제 알도 선수를 꺾고 밴텀급의 판도를 바꾸려 합니다.

지난 경기에서 션 오말리 선수를 꺾은 것이 자신감을 상승시켰으며 조제 알도 선수는 그러한 자신감에 맞는 상대일 겁니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면 10위권 안으로 진입하는 것은 물론 더 높은 위치에 있는 상대를 지목해 타이틀로 향할 수도 있습니다.

조제 알도 선수의 이름값 덕분도 있지만 말론 모라에스 선수와 롭 폰트 선수 간의 경기보다 늦게 치러지는 데는 말론 베라 선수의 영향도 없진 않을 겁니다.

이번 경기를 통해 자신의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을지 지켜보겠습니다.



3. 밴텀급, 말론 모라에스 VS 롭 폰트


말론 모라에스 선수는 체급 랭킹 3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조제 알도, 말론 베라 선수보다 랭킹이 높으며 타이틀 전선에 뛰어들 수 있는 위치에 있죠.

하지만 상대는 롭 폰트 선수로 랭킹 11위의 선수입니다.


말론 모라에스 선수를 이야기할 때 지난해 12월에 있었던 조제 알도 선수와의 경기를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판정 논란이 있었던 경기로 말론 모라에스 선수는 승리 아닌 승리를 거뒀고 이후 코리 샌드하겐 선수에게 패배했죠.

여러 이유로 타이틀과 자연스럽게 거리 두기가 이뤄진 말론 모라에스 선수에겐 어쩌면 가장 큰 위기가 될 수 있는 경기가 성사되었습니다.


롭 폰트 선수는 최근 치른 두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는데 1년의 텀을 두고 치른 경기였습니다.

그러니까 최근에 치른 경기가 2019년 12월, 이전에 치른 경기가 2018년 12월입니다.

물론 그보다 이전에 경기를 주기적으로 치른 선수에 속합니다만 최근에는 그렇지 못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랭킹에서 이름이 사라지지도 않았고 기대감도 여전합니다.

지난 2018년에 만났던 하파엘 아순사오 선수를 상대로 패배할 때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이후 치른 서지오 페티스 선수와의 경기 그리고 리키 시몬 선수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기 때문입니다.


두 선수의 성향이 기본적으로 다르기 때문에 그래플러와 타격가 간의 맞대결 양상으로 흘러갈 거라 전망하기 쉬운데

각자 어떤 방식으로든 경기를 끝내는 데 일가견이 있는 만큼 1라운드 정도는 탐색전으로 흘러간 뒤 각자 세운 전략에 맞춰 경기를 풀어갈 거라 전망합니다.

특히 서브미션에는 두 선수 모두 재능이 있는 만큼 쉽게 그래플링 싸움으로 연결하려는 시도보다는 최대한 상대 전략을 파악하는 데 시간을 보낼 수 있겠습니다.

롭 폰트 선수가 경량급 선수치고 나쁘지 않은 신체 조건을 자랑하고 있어 말론 모라에스 선수가 이를 경계하는 움직임도 필요해 보입니다.


4. 웰터급, 앤소니 페티스 VS 알렉스 모로노


웰터급 12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오랜 기간 UFC를 지켜본 분이라면 모를 수 없는 앤소니 페티스 선수가 알렉스 모로노 선수를 상대합니다.

앤소니 페티스 선수는 지난 5월, 도널드 세로니 선수를 상대로 연패 탈출에 성공했습니다.

지난해 3월에는 스티븐 톰슨 선수도 꺾은 적이 있었던 앤소니 페티스 선수인데 네이트 디아즈 선수에게 패하고 디에고 페레이라 선수에게도 패한 것이 매우 컸죠.


알렉스 모로노 선수는 UFC 입성 이후 상당히 바쁘게 경기를 치른 파이터 중 한 명이며 이번에도 1달이 조금 지나 다시 경기를 치를 준비를 마쳤습니다.

사실상 연속해서 경기를 치르는 것인데 계체, 페이스오프에서의 모습은 꽤 괜찮았습니다.

아마도 지난달에 거둔 승리에 자신감이 한껏 올라왔을 것이며 이번 경기를 통해 랭킹에 진입할 수 있을 거라는 희망도 봤기 때문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두 선수 모두 지난 경기에서 분위기를 바꾸는 승리를 판정승으로 거뒀는데 킥복싱에 능한 선수들답게 이번에는 화끈한 경기가 예상됩니다.

단순히 승리하는 것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들이 쉽게 보여주지 못하는 걸 보여줘야 살아남는 체급인 '헬터급' 선수들인 만큼 가진 모든 걸 쏟아붓는 경기를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앤소니 페티스 선수가 지난 경기와 마찬가지로 조금 더 공격적인 모습으로 임하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만

알렉스 모로노 선수 역시 간결한 타격 능력을 보여줄 때가 있어 어떻게 운영하든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거라 봅니다.


알렉스 모로노 선수는 자신에게 약점이라고 할 수 있는 그래플링 능력을 만회하기 위해 상당히 노력했다는 걸 지난 경기에서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앤소니 페티스 선수 역시 약점인 그라운드를 만회하려는 시도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지금도 부족한 수준이고 상대가 압박에 능한 파이터라면 어김없이 케이지에 등을 대고 맙니다.

알렉스 모로노 선수가 이를 모를 리 없는 만큼 어쩌면 강하게 밀어붙이다가 그라운드로 끌고 내려가 승부를 일찍 보려는 시도도 있지 않을까 싶네요.


5. 여성 밴텀급, 시자라 유뱅크스 VS 파니 키안자드


시자라 유뱅크스 선수는 여성 밴텀급 13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파이터로 주짓수 능력이 매우 탁월한 선수입니다.

조금 늦게 프로에 데뷔한 선수로 UFC에도 2018년에 입성했는데 만 2년 동안 7경기를 치르게 되었습니다.

쉽지 않은 강행군을 하면서 승리만 거둔 것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도 받고 있는 시자라 유뱅크스 선수는

더욱더 높은 곳에 오르기 위해 비슷한 수준의, 랭킹 14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파니 키안자드 선수와 맞붙게 되었습니다.


파니 키안자드 선수는 여성 밴텀급 14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UFC에서 네 경기를 치러 2승 2패를 거두고 있습니다.

데뷔전과 이후 치른 경기에서 패한 뒤에 2연승을 달리고 있는 만큼 이번 경기도 주목해볼 필요가 있는데 상대는 시자라 유뱅크스 선수입니다.

지난 경기에서 베치 코헤이아 선수를 상대로 판정승을 거두면서 조금은 올라왔을 기대감에 불을 지필 수 있을지 관건입니다.


파니 키안자드 선수가 시자라 유뱅크스 선수에 비해 신장에서 앞서고 지난 두 경기에서 조금은 가다듬어졌다고 보여 유리한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시자라 유뱅크스 선수 역시 강력한 펀치 그리고 상대를 눌러줄 수 있는 완력이 좋은 선수라 이번 경기에서 그러한 모습이 나온다면 충분히 승리를 거둘 수 있습니다.

서브미션 시도 역시 자주 하는 선수인 만큼 파니 키안자드 선수가 이를 막아내지 못한다면 예상보다 빠르고 쉽게 승리를 거둘 수도 있겠습니다.


2020년의 마지막 UFC 대회답게 언더카드 7경기에 메인카드 5경기까지 총 12경기가 준비된 이번 Fight Night 대회는

내일(20일, 일) 오전 6시(한국 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UFC APEX에서 치러집니다.

중계는 오전 9시(한국 시각)부터 메인카드 5경기가 중계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UFC는 이후 휴식기에 돌입하며 내달 중순에 돌아옵니다.

아부다비 야스 섬, 이른바 파이트 아일랜드에서 치러질 것으로 예상되는 Fight Night 대회와 UFC 257 등 세 개의 대회가 예정되어 있죠.

아시다시피 더스틴 포이리에 선수와 코너 맥그리거 선수 간의 맞대결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여러분께 관련 소식을 전할 수 있다면 늦지 않게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건강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이 글은 SPOTV NOW로부터 이용권을 지급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블로그의 첫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더보기

댓글,

K_____h_Y___

제가 보고 느끼는 모든 것을 이야기합니다. 보다 많은 사람과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보다 좋은 글을 쓰고 싶습니다. 보다 노력하는 블로거가 되겠습니다.

카테고리
새로운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