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A] UFC 255 - 피게레도 VS 페레즈 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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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번 포스트는 내일(22일, 일) 개최되는 UFC 255에 관한 포스트입니다.


지난주에 치러진 UFC Fight Night - 펠더 VS 도스 안요스는 기대대로 굉장히 재밌는 Fight Night였습니다.

주목해본 경기 중 한 경기인 에릭 앤더스 선수와 안토니오 아로요 선수 간의 경기는 에릭 앤더스 선수의 건강 이상으로 치러지지 못했습니다만

압둘 라작 알하산 선수와 칼린 '카오스' 윌리엄스 선수 간의 경기는 31초 만에 끝난, 칼린 '카오스' 윌리엄스 선수의 멋진 승리였습니다.

탐색전을 마친 칼린 '카오스' 윌리엄스 선수는 강력한 오른손 카운터로 경기를 끝냈습니다.

당연히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 보너스를 챙겼으며 두 경기 연속 굉장히 빠르게 경기를 마무리하며 주목받게 되었습니다.

다음 경기는 장담할 수 없지만 곧바로 랭킹에 이름을 올릴 수 있는 선수와의 경기가 추진될 수도 있겠습니다.


메인이벤트로 치러진 폴 펠더 선수와 하파엘 도스 안요스 선수 간의 경기는 5라운드까지 진행된 가운데 하파엘 도스 안요스 선수가 승리했습니다.

타격에서도 밀리지 않았던 하파엘 도스 안요스 선수는 그라운드에서 폴 펠더 선수를 끈질기게 괴롭혔습니다.

위기는 있었지만 1라운드부터 5라운드까지 전진하며 상대를 끈질기게 몰아붙인 것도 판정승에 영향을 끼쳤을 겁니다.

근접전에서는 폴 펠더 선수의 스피닝 백 피스트 시도나 민첩하게 피한 뒤 펀치를 넣는 등 공격 패턴에 여러 차례 정타를 허용하기도 했지만

하파엘 도스 안요스 선수 역시 데미지를 주고 케이지까지 몰았다면 테이크다운을 시도하면서 적절하게 힘을 비축할 시간도 가져가며 훌륭한 운영이 돋보였습니다.


이 경기를 기점으로 하파엘 도스 안요스 선수가 다시 라이트급으로 복귀할 것으로 보이는데

UFC는 최근 체급 랭킹을 발표하면서 하파엘 도스 안요스 선수가 폴 펠더 선수를 제치고 라이트급 랭킹 공동 6위에 자리한다고 밝혔습니다.

폴 펠더 선수는 7위에서 8위로 한 단계 내려앉았습니다. 대체 선수로 나서 유효타를 앞서는 등 나쁘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줬지만 승리하기에는 부족한 경기였습니다.


내일(22일, 일)은 UFC 255, 남성 플라이급과 여성 플라이급 타이틀전이 동시에 치러지는 넘버링 이벤트가 치러집니다.

데이브손 피게레도 선수는 지난 7월, 조셉 베나비데즈 선수를 상대로 플라이급 타이틀 벨트를 얻은 뒤 첫 번째 방어전에 나섭니다.

발렌티나 셰브첸코 선수는 여성 플라이급을 대표하는 파이터이자

여성부 중량급에는 아만다 누네스 선수가 있다면 여성부 경량급에는 발렌티나 셰브첸코 선수가 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죠.

벌써 세 차례 방어전에 성공했으며 부상으로 조앤 칼더우드 선수와의 경기가 치러지지 못한 가운데 상대가 바뀌어 4차 방어전에 나섭니다.

아래에서는 두 챔피언의 방어전과 함께 UFC 255에서 주목해볼 경기를 알아보겠습니다.



1. 남성 플라이급 타이틀전, 데이브손 피게레도 VS 알렉스 페레즈


데이브손 피게레도 선수는 최근 치러진 4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는데 그중 두 경기는 조셉 베나비데즈 선수와의 경기였습니다.

조셉 베나비데즈 선수가 여전히 남성 플라이급 랭킹 1위에 올라있는 선수라는 걸 생각하면

데이브손 피게레도 선수가 조셉 베나비데즈 선수를 두 번이나 꺾은 것이 얼마나 대단한 일인지 알 수 있습니다.

물론 헨리 세후도 선수가 타이틀을 내려놓지 않았다면 데이브손 피게레도 선수가 챔피언이 될 수 있었을까 하는 의문이 드는 건 당연한 일이지만 챔피언의 자격을 갖추지 못한 선수는 아닙니다.


알렉스 페레즈 선수는 최근 3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는데 2017년 데뷔 이후로 범위를 확대하면 1경기를 빼고 모두 다 이겼습니다.

그리고 그 한 경기는 조셉 베나비데즈 선수와의 경기였습니다. 애석하게도 그 선수에게 1라운드 만에 패배했는데

상대인 챔피언, 데이브손 피게레도 선수는 조셉 베나비데즈 선수를 상대로 2라운드 TKO, 1라운드 서브미션 승리를 거뒀죠.


물론 이러한 논리가 격투기에서도 적용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만 데이브손 피게레도 선수가 알렉스 페레즈 선수의 약점

그리고 조셉 베나비데즈 선수의 파이팅 스타일을 그대로 흉내 낼 수 있을 정도로 익숙한 만큼 자신 있게 임할 수 있겠습니다.


눈여겨볼 부분은 두 선수 모두 경량급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경기에서 아주 빠르게 경기를 끝내왔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체급과 상관없는, 서브미션에 특출난 두 선수 간의 경기이기 때문에 어떤 상황에서든 서브미션으로 경기를 끝낼 수 있다는 걸 두 선수 모두 염두에 둬야 합니다.

데이비손 피게레도 선수는 체급 내에서 손꼽을 정도로 좋은 타격을 섞어줄 수 있어 다운이라도 나온다면 즉시 서브미션으로 연결해 확실히 피니시를 가져가려 할 수 있고

알렉스 페레즈 선수는 강력한 킥을 바탕으로 상대를 쓰러뜨릴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방법으로 챔피언을 무너뜨릴 수 있을지 지켜보겠습니다.



2. 여성 플라이급 타이틀전, 발렌티나 셰브첸코 VS 제니퍼 마이아


발렌티나 셰브첸코 선수는 적수가 없는 여성 경량급 파이터라 할 수 있습니다.

지난 UFC 215, 아만다 누네스 선수와의 경기 이후 치른 5경기에서 패배가 없습니다.

평정하고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며 선수 스스로도 아만다 누네스 선수와의 3차전이자 슈퍼 파이트를 원하고 있죠.


제니퍼 마이아 선수는 지난 5경기에서 3승 2패를 기록 중입니다.

전적만 놓고 보면 아주 좋다고 말할 수 없겠지만 상대는 체급 내에서 뛰어난 능력을 짧지 않은 기간 동안 증명해온 선수입니다.

직전 경기에서 상대한 선수는 다름 아닌 조앤 칼더우드 선수로 지난 6월, 발렌티나 셰브첸코 선수와의 타이틀전이 예정되었던 선수입니다.

8월에 만난 두 선수는 사실상 발렌티나 셰브첸코 선수의 부상 회복에 맞춰 경기를 준비할 선수를 가려내는 경기를 치렀고 거기서 승리한 선수는 제니퍼 마이아 선수였습니다.

1라운드 만에 서브미션 승리를 거둔 제니퍼 마이아 선수는 챔피언인 발렌티나 셰브첸코 선수와의 경기를 앞두게 된 것이죠.


이 경기는 말 그대로 제니퍼 마이아 선수가 업셋할 수 있느냐 마느냐가 관건입니다.

UFC에서 제공하고 있는 '승산'은 베팅 업체의 배당률을 표기하고 있는데 발렌티나 셰브첸코 선수의 승산은 '-1,600', 즉, 1,600달러를 걸어야 100달러를 벌 수 있다는 것입니다.

반대로 제니퍼 마이아 선수는 '+900', 100달러를 걸면 900달러를 벌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만 놓고 봐도 제니퍼 마이아 선수는 굉장히 힘든 경기를 발렌티나 셰브첸코 선수가 유리한 경기를 앞두고 있는지 알 수 있죠.


그도 그럴 것이 발렌티나 셰브첸코 선수는 약점이 없는 선수로 여겨집니다.

무에타이에 능한 파이터답게 타격에 일가견이 있고 테이크다운 능력도 뛰어납니다.

체력도 훌륭해 판정으로 끌고 간다고 해서 지친 발렌티나 셰브첸코 선수를 상대할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언니인 안토니나 셰브첸코 선수가 먼저 경기를 치르는 가운데 그 경기 역시 안토니나 셰브첸코의 승리가 예상되는데 자매가 나란히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도 지켜볼 부분입니다.


다만 이런 경기에서 터질 수 있는 한 방 혹은 끈질긴 서브미션 시도는 열세를 뒤집을 수 있는 하나의 무기입니다.

제니퍼 마이아 선수가 발렌티나 셰브첸코 선수가 최근 상대했던 선수와는 다르게 다소 작습니다.

짧지 않은 기간 동안 옥타곤을 떠나있을 수밖에 없었고 최근 만났던 상대와는 다른 사이즈의 선수인 만큼 제니퍼 마이아 선수가 비집고 들어갈 부분은 있다고 봅니다.


3. 여성 플라이급, 캐틀린 추카기언 VS 신시아 칼빌로


두 선수 모두 이전에도 살펴본 적이 있는데 여성 플라이급에서 주목받기 충분한 기량을 갖춘 선수들입니다.

캐틀린 추카기언은 여성 플라이급 2위, 신시아 칼빌로 선수는 4위에 자리하고 있죠.

두 선수 모두 다시 혹은 처음으로 발렌티나 셰브첸코 선수와의 경기를 기대하고 있을 겁니다.

제니퍼 마이아 선수를 상대로 승산이 있는 발렌티나 셰브첸코 선수가 4차 방어전에 성공한다면 이 경기의 승자가 다음 혹흔 다다음에 도전할 수 있겠습니다.


캐틀린 추카기언 선수는 한 달 전에 제시카 안드라데 선수와의 경기에서 1라운드에 패했습니다.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도 컸을 텐데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다시금 타이틀 도전자로 나설 수 있겠습니다.


신시아 칼빌로 선수는 최근 세 경기가 매우 힘든 경기였습니다.

2승 1무를 기록해 패배하지 않았지만 지금보다 높은 랭킹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는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죠.

하지만 캐틀린 추카기언 선수를 잡아낸다면 타이틀에 도전할 수 있는 제대로 된 명분을 만들 수 있겠습니다.


두 선수 모두 타격에 매우 능한 선수임과 동시에 상대에게 많은 타격을 허용하는 선수이기도 합니다.

재밌는 타격전이 예상되는데 캐틀린 추카기언 선수의 그래플링이 아주 큰 약점인 만큼 신시아 칼빌로 선수가 이를 공략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신시아 칼빌로 선수는 테이크다운 시도 및 서브미션 시도가 다른 선수들에 비해 높습니다. 그리고 방어 능력도 워낙 좋죠.

이를 무기로 캐틀린 추카기언 선수를 잡아낼 수 있을지 지켜보겠습니다.


내일(22일, 일) 치러지는 UFC 255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UFC APEX에서 치러집니다.

파이트 패스 언더카드 3경기를 포함해 언더카드 7경기 그리고 메인카드 5경기까지 12경기가 준비되어 있는 UFC 255를

SPOTV NOW에서는 오전 8시 30분(한국 시각)부터 모든 경기가 중계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대한민국도 그렇습니다만 미국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확산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UFC는 12월 3주 차까지 UFC APEX에서 경기를 예정해둔 상황인데 당분간 이러한 흐름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선수들이 건강한 몸으로 경기에 나설 수 있어야 합니다만 지금 추세라면 대회마다 한두 경기 이상 취소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모쪼록 모든 선수가 건강에 유의해 매주 즐거움을 전해주길 바랍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건강 유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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