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A] UFC Fight Night - 모라에스 VS 샌드하겐 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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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번 포스트는 내일(11일, 일) 개최되는 UFC Fight Night에 관한 포스트입니다.


지난주에 치러진 UFC Fight Night에선 여성 밴텀급 경기가 두 경기나 치러졌습니다.

메인이벤트로 치러진 홀리 홈 선수와 이레네 알다나 선수 간의 경기는 앞서 치러진 저메인 데 란다메 선수와 줄리아나 페나 선수 간의 맞대결보단 흥미롭진 않았지만

두 선수 간의 멋진 승부를 볼 수 있는 경기였고 경기에선 홀리 홈 선수가 5라운드 끝에 판정승을 거두며 타이틀전을 기다릴 자격을 얻게 되었습니다.


이보다 앞서 치러진 저메인 데 란다메 선수와 줄리아나 페나 선수 간의 경기는 매우 볼만한 경기였는데 공방전을 이어가던 두 선수의 경기는 판정으로 가지 않았습니다.

저메인 데 란다메 선수가 그라운드로 끌고 내려가 서브미션으로 경기를 끝내면서 체급 랭킹 1위다운 모습과 동시에 다시 타이틀전을 치를 명분을 만들었습니다.

줄리아나 페나 선수도 저메인 데 란다메 선수의 안면에 강한 펀치를 넣는 등 선전했지만 결국 서브미션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언더카드 경기로 치러졌던 카를로스 콘딧 선수와 커트 맥기 선수 간의 경기는 3라운드를 모두 치러 카를로스 콘딧 선수의 경기로 끝났으며

찰스 쥬르댕 선수와 조슈아 쿨리바오 선수 간의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습니다.

주목해볼 경기로 선정하진 않았지만 메인카드 첫 경기였던 카일러 필립스 선수와 카메론 엘스 선수 간의 경기는 2라운드 만에 끝났는데

카일러 필립스 선수는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 보너스를 받을 정도로 멋진 경기를 치렀습니다.


이번 주에 치러질 UFC Fight Night에선 말론 모라에스 선수와 코리 샌드하겐 선수 간의 밴텀급 경기가 메인이벤트로 치러집니다.

과거 페더급 혹은 그 이상의 체급에서 그야말로 이름을 날렸던, 베테랑이 합류한 밴텀급에서 챔피언에 도전하려는 두 선수 간의 맞대결은 매우 흥미로운 경기가 될 겁니다.

그리고 헤비급에서 주목해볼 두 선수 간의 맞대결과 장기적인 관점에서 페더급에서 주목해볼 만한 선수까지 아래에서 만나보겠습니다.



1. 밴텀급, 말론 모라에스 VS 코리 샌드하겐


이번 Fight Night의 메인이벤트로 치러지는 남성 밴텀급 경기, 말론 모라에스 선수와 코리 샌드하겐 선수 간의 경기는 차기 혹은 차차기 밴텀급 타이틀전 도전자를 결정하는 경기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과거 훌륭한 성적을 윗 체급에서 거뒀던 선수들이 밴텀급으로 내려와 춘추전국시대와 같은 모습이 되었지만

이 두 선수는 꾸준하게 밴텀급에서 활약을 이어오고 있으며 모두 타이틀전을 노리기 충분한 커리어를 쌓아 올렸습니다.

하지만 두 선수 모두에게 타이틀전을 줄 순 없죠. 이번 경기를 통해 페트르 얀 선수가 선수에게 다가갈 선수는 누가 될까요?


말론 모라에스 선수는 매우 빠른 움직임을 바탕으로 상대를 제압하는 선수로 좋은 펀치는 물론 강력한 킥도 가지고 있는 선수입니다.

밴텀급에서도 작은 체격을 가지고 있다는 게 약점일 수 있겠지만 누구보다도 빠르고 강력한 타격 능력을 바탕으로 훌륭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난해 6월, 헨리 세후도 선수와 경기를 치렀는데 자신의 한계를 경험했으며 그라운드에서 고전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말론 모라에스 선수가 누구를 상대로든 그러한 모습을 보여준다면 챔피언에 오르기 힘들 겁니다.


코리 샌드하겐 선수는 UFC 데뷔부터 화려했던 선수입니다.

지난 2018년 1월에 UFC에 데뷔한 코리 샌드하겐 선수는 세 경기 연속 피니시로 경기를 마무리하고 이후에도 판정으로 두 번 승리해 데뷔 이후 5연승을 달렸던 파이터입니다.

그리고 지난 6월, 10개월 만에 치른 경기에서 알저메인 스털링 선수를 상대로 패했습니다.

1라운드 만에 당한 서브미션 패배라 더욱더 뼈아팠던 이 경기를 끝으로 연승이 깨졌으며 타이틀전으로 가는 발걸음도 멈출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곧바로 다음 경기로 체급 랭킹 1위, 말론 모라에스 선수를 만났습니다.

그라운드에 강점이 없는 상대이기 때문에 걱정거리는 하나 줄었지만 이번 기회를 잡지 못하면 당분간 자신보다 체급 랭킹이 낮거나 비슷한 선수와 경기를 치러야 할 겁니다.


페트르 얀 선수가 이전 챔피언들과 비교했을 때 특별하지 않다고 볼 수 있어 여러 선수가 타이틀전을 꿈꾸고 있지만 경쟁자가 적지 않습니다.

말론 모라에스 선수는 적지 않은 기간 체급 랭킹 1위의 자리를 지켰으며 지난해 타이틀전을 치렀지만 지금도 어떤 경쟁자보다 앞서고 있습니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3년 전에 맞붙었던, 체급 랭킹 2위인 알저메인 스털링 선수과 다시 한번 맞대결을 치러야 할 수도 있겠지만 곧바로 타이틀전을 치르려 해도 문제가 될 게 없습니다.

다만 코리 샌드하겐 선수가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직전 경기에서 패했던 알저메인 스털링 선수가 타이틀전에서 유리할 수 있겠습니다.


밴텀급 타이틀전 향방을 가를 이 경기는 두 선수 모두 집중할 타격에서 갈릴 전망입니다.

두 선수 모두 킥에 일가견이 있어 환상적인 피니시를 기대할 수도 있겠지만 말론 모라에스 선수가 신체적 열세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코리 샌드하겐 선수는 180cm의 신장으로 밴텀급은 물론 페더급에서도 상당히 큰 체격에 속합니다.

당연히 레그 리치 역시 8cm의 작지 않은 차이가 나기 때문에 두 선수가 킥을 섞어가며 타격전을 이어갈 경우 코리 샌드하겐 선수가 유리할 수밖에 없겠습니다.


거리를 좁혀 타격을 이어가는 게 얼마나 코리 샌드하겐 선수를 위협하고 체력적으로 곤란하게 만드느냐에 따라 장기전으로 끌고 간다면 말론 모라에스 선수가 유리할 수 있겠죠.

코리 샌드하겐 선수는 거리 싸움 그리고 강력한 타격으로 경기를 가져왔던 적이 많은 만큼 이번 경기에서도 자신이 유리한 부분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면 의외로 쉽게 끝낼 수도 있겠습니다.

누가 경기에서 이기든 납득 가능한 경기가 예상되는 메인이벤트, 말론 모라에스 선수와 코리 샌드하겐 선수 간의 경기를 놓치지 마세요!



2. 헤비급, 벤 로스웰 VS 마르신 티뷰라


벤 로스웰 선수는 UFC 헤비급에서 잔뼈가 굵은 선수입니다.

11년 전에 데뷔한 벤 로스웰 선수는 그동안 주니어 도스 산토스, 케인 벨라스케즈, 알리스타 오브레임, 안드레이 알롭스키, 마크 헌트, 로이 넬슨, 스테판 스트루브, 오빈스 생 프루 선수까지

어마어마한 경력을 가진 헤비급 파이터와 경기를 치러 패배도 했지만 승리도 거둔, 맷집 자체가 탈인간급이며 강력한 카운터를 바탕으로 지금까지 28번의 KO를 만들어낸 선수입니다.

지금껏 상대했던 굉장한 선수들에 비하면 이름값이 낮고 약점이 뚜렷한 선수와의 경기지만 패배해도 잃을 게 없는 상대를 만난 벤 로스웰 선수, 연승을 이어갈 수 있을까요?


마르신 티뷰라 선수는 2016년에 데뷔해 경력은 상대적으로 짧지만 상당히 많은 경기를 치렀습니다.

2020년에만 벌써 세 번째 경기를 앞두고 있으며 직전 경기가 지난 7월에 치른 경기였기 때문에 이번 경기 역시 어떻게 치르느냐에 따라서는 연말에 경기를 1경기 더 소화할 수도 있겠습니다.

그것이 가능한 이유는 마르신 티뷰라 선수가 승리하든 패배하든 경기에서 큰 타격을 입지 않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라 볼 수 있습니다.

물론 그러한 부분은 파이터로서 좋지만은 않은 것이지만 패배에서 일찍 회복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건 단점으로만 볼 수 없겠죠.

역시 헤비급에서 이름을 날린 여러 선수를 상대했던 마르신 티뷰라 선수는 또 하나의 거물이라 할 수 있는 벤 로스웰 선수를 만납니다.


두 선수 모두 연승을 이어가고 있고 이번 경기까지 승리한다면 체급 랭킹에 이름을 올릴 기회를 잡을 수 있겠습니다.

헤비급 하위 랭커들의 이름값이 이전과 다르다는 점에서 두 선수가 한두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충분히 10위권에 진입할 수도 있습니다.


얻어갈 것이 있는 두 선수 간의 경기는 헤비급의 강력한 한 방도 기대할 수 있겠지만 지나치게 서로를 경계하는 경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게다가 두 선수 모두 완력에서 쉽게 밀리지 않는 선수이기 때문에 테이크다운 이후 그라운드 상위 포지션에서 경기를 유리하게 끌고 가려는 양상도 예상할 수 있습니다.

파운딩에도 일가견이 있기 때문에 두 선수 모두 시간으로 점수를 벌기 위한 경기는 위험 부담이 따를 수 있고

보여줘야 하는 경기가 어떤 경기인지 명확한 만큼 두 선수의 화끈한 파이팅을 기대해보겠습니다.


3. 페더급, 유세프 잘랄 VS 일리아 토푸리아


이 경기는 사실 유세프 잘랄 선수와 최승우 선수 간의 맞대결이 되었어야 합니다.

저 역시 이전 포스트에서 최승우 선수의 경기가 이번 Fight Night에 있을 거라 이야기한 적이 있는데 다소 늦게 정보를 얻어 최승우 선수가 경기에 나설 수 없다는 걸 확인했습니다.

따라서 유세프 잘랄 선수는 일리아 토푸리아 선수와 경기를 갖게 되었으며 최승우 선수는 어쩌면 아주 중요한 경기를 놓치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유세프 잘랄 선수는 상당한 잠재력을 가진 파이터이기 때문입니다.


유세프 잘랄 선수는 1996년생의 모로코 국적의 파이터이며 올해 2월에 데뷔해 세 경기를 치러 모두 승리했습니다.

세 경기 모두 판정승이나 앞으로를 기대해도 충분할 기량을 가진 파이터임을 증명했으며 최승우 선수와의 경기는 페더급에서 또 하나의 태양을 기대하기 충분한 경기였습니다.

어쩌다 데뷔전을 치르는 상대를 만나게 되었지만 유세프 잘랄 선수가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페더급 체급 랭킹에 진입하거나 랭킹에 있는 선수와 다음 경기를 추진할 수 있을 거로 보입니다.

페더급 역시 랭킹 하위권의 무게가 떨어지고 여러 도전자가 상위권에 있다는 점에서 장기적으로 좋은 기회를 계속해서 이어갈 수 있을 유세프 잘랄 선수입니다.


일리아 토푸리아 선수도 1997년생의 아주 젊은 파이터로 UFC 입성 이전에 8승을 모두 연승으로 기록한 선수입니다.

8승 중 7승이 서브미션 승리라는 것이 눈에 띄는 일리아 토푸리아 선수는 UFC와 어떻게 계약한 것인지 증명해야 하는 입장에 놓여있습니다.

첫 경기 상대가 만만치 않지만 그만큼 승리하면 얻어갈 것이 많습니다.

특히 '땜빵'으로 경기를 치러 승리하는 선수에게 보답이 확실한 UFC 무대에서 일리아 토푸리아 선수의 첫 경기가 승리로 장식된다면 이후 꽃길을 걸을 수도 있을 겁니다.


두 선수의 데이터가 많지 않아 예상하기 어렵지만 보여줘야 하는 게 분명한 두 선수 간의 맞대결인 만큼 치열한 경기가 될 게 분명합니다.

타격 적중률이 꽤 높은 유세프 잘랄 선수는 UFC가 어떤 곳인지 보여주려 할 것이고 일리아 토푸리아 선수는 자신이 UFC 입성 이전에 어떻게 8연승을 거뒀는지 보여주려 할 것입니다.

유튜브에서 찾을 수 있었던 일리아 토푸리아 선수의 경기를 보면 타격의 정확도가 뛰어나진 않지만

기본적으로 상대를 압박하기 위해 공격적으로 전진하는 유형의 파이터이며 다양한 방법으로 서브미션을 연결하는 모습을 보니 기대해도 좋을 선수입니다.


아쉽게도 최승우 선수는 볼 수 없지만 이번 Fight Night는 언더카드 7경기, 메인카드 6경기 총 13경기가 치러집니다.

이번에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 위치한 야스 섬 이른바 UFC 파이트 아일랜드에서 치러지며 내일(11일, 일) 오전 9시(한국 시각)부터 SPOTV NOW를 통해 메인카드 6경기가 생중계됩니다.

앞서 살펴본 세 경기를 포함해 다른 세 경기까지, 볼거리가 많을 이번 Fight Night를 절대 놓치지 마세요!


다음 주에 치러지는 UFC Fight Night에는 두 명의 한국인 파이터가 경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박준용 선수는 존 필립스 선수와의 경기를 준비하고 있고 '코리안 좀비', 정찬성 선수는 브라이언 오르테가 선수와의 경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두 선수 모두 이번 경기를 위해 상당 기간 준비해왔고 특히 정찬성 선수는 지난해 맞대결이 무산되었으며 일련의 사건과 함께 타이틀전을 앞두고 치르는 아주 중요한 경기인 만큼 승리가 절실합니다.

여러분께 다음 Fight Night도 전해드리기 위해 노력하겠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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