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A] UFC Fight Night - 브런슨 VS 셰바지언 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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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번 포스트는 내일(2일, 일) 개최되는 UFC Fight Night - 브런슨 VS 셰바지언에 관한 포스트입니다.


지난달 12일(일), UFC 251부터 3개의 Fight Night 대회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소재 야스 섬, 이른바 UFC 파이트 아일랜드에서 치른 데 이어

이번 Fight Night 대회를 시작으로 오는 16일(일)까지 세 개의 대회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소재 UFC APEX에서 치릅니다.


이번 포스트에서 만나볼 대회는 다시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로 돌아와 치르는 첫 번째 UFC Fight Night 대회로

미들급의 데렉 브런슨 선수와 에드먼 셰바지언 선수 간의 맞대결을 메인이벤트로 하는 UFC Fight Night입니다.


이번 대회에서 정다운 선수와 박준용 선수가 출전할 예정이었지만 알려진 대로 대회 일정에 맞춰 출국이 어려워지는 등 차질이 생겨 대회에 참가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조금은 아쉽지만 미들급에서 알아주는 스트라이커, 데렉 브런슨 선수와 '신예' 에드먼 셰바지언 선수 간의 맞대결은 물론

여성 플라이급 또 다른 컨텐더를 가리는 조앤 칼더우드 선수와 제니퍼 마이아 선수 간의 맞대결이 준비되어있습니다.


이번 대회, UFC Fight Night - 브런슨 VS 셰바지언에서는 총 4경기를 살펴볼 예정입니다.

언더카드 4경기와 메인카드 6경기까지 총 10경기가 치러지는 이번 대회는 내일(2일, 일) 오전 10시(한국 시각)부터 SPOTV NOW를 통해 생중계됩니다.



1. 미들급, 데렉 브런슨 VS 에드먼 셰바지언


메인이벤트로 치러지는 데렉 브런슨 선수와 에드먼 셰바지언 선수 간의 미들급 경기는 에드먼 셰바지언 선수가 장차 챔피언에 도전할 수 있는 선수인지를 확인하는 경기가 되겠습니다.

흔히 문지기라고 말하는 전투력 측정기 중 가장 뛰어난 선수들은 컨텐더를 가려내는 역할을 하고

미들급의 문지기 중 챔피언으로 가는 길목에서 만날 수 있는 가장 강한 문지기라고 할 수 있는 데렉 브런슨 선수는 챔피언에 오른 로버트 휘태커, 이스라엘 아데산야 선수를 당연하게도 상대했습니다.

그리고 예상할 수 있듯 결과는 좋지 않았고 두 선수는 금방 미들급 챔피언이 되었죠.


데렉 브런슨 선수는 지능적으로 경기를 이끌어가는 파이터 중 한 명입니다.

상대가 자신과 비슷한 스트라이커 유형의 선수라면 그에 맞게 경기를 풀어가기도 하지만 그로부터 해법을 찾지 못한다면 그라운드로 끌고 내려가기도 합니다.

레슬링에 감각이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상대를 꽤 어렵게 하기도 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빠르게 경기를 끝내려 노력하는 선수 중 한 명입니다.


자카레 소우자 선수나 앞서 이야기한 로버트 휘태커, 이스라엘 아데산야 선수에게 패했지만 유라이어 홀, 료토 마치다 선수를 상대로 승리하기도 했던 데렉 브런슨 선수는

에드먼 셰바지언 선수와 마찬가지로 정상을 향해 나아가는 어린 선수부터 완성형이 되기에 앞선 과도기 단계의 선수까지 상대하며 승리도 챙기는 선수입니다.

이번 경기가 더욱더 기대되는 것은 1997년생의 완성되지 않은 파이터가 정말 UFC 미들급의 상위 랭커가 될 수 있는지 알 수 있는 가장 확실한 경기이기 때문입니다.


에드먼 셰바지언 선수는 UFC에 데뷔해 4경기를 치렀는데 모두 승리했습니다.

UFC 입성 이전에 거두던 MMA 전적까지 더하면 11연승을 달리고 있으며 현재 체급 랭킹 9위에 올라있다는 걸 생각해보면 이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컨텐더로 급부상하게 될 겁니다.

데뷔전을 제외하고는 1라운드에서 경기를 끝내며 화끈한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는 에드먼 셰바지언 선수, 이스라엘 아데산야 선수로 가는 길목에서 만난 데렉 브런슨 선수를 격파할 수 있을까요?


셰바지언 선수의 경기를 보면 상대를 여러 방법으로 압박하는 데 즐기는 선수임을 알 수 있습니다.

뛰어난 타격 정확도를 자랑하듯 상대에게 강력한 한 방을 꽂으려 노력하기도 하지만 그라운드 기술 역시 최선을 다하는 선수입니다.

지난해 11월, UFC 244에서 만난 브래드 타바레스 선수를 상대로 승리했던 경기를 살펴보면 상대를 지나치게 경계하듯 거리를 과하게 두는 모습도 보이지만

빠르게 다가가 펀치를 날리는 등 공격하는 데 매우 능하고 다양한 킥 공격으로 상대를 쓰러뜨릴 수 있는 선수로 보입니다.


첫 공식 경기였던 TUF 28 파이널과 비교하면 여러모로 발전했다고 느껴지며 서브미션으로도 경기를 가져갈 수 있다는 걸 보여준 이상

자신보다 높은 랭킹의 어떤 선수와도 기대할 만한,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는 선수로 보이며 이번 경기를 통해 새로운 미들급의 신예를 마주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1997년 11월생으로 매우 어린 나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단순히 체급을 대표할 수 있는 신예라기보다 UFC의 스타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2. 여성 플라이급, 조앤 칼더우드 VS 제니퍼 마이아


조앤 칼더우드 선수는 최근 승패를 반복하고 있지만 어느새 체급 랭킹 3위에 올라있습니다.

함서희 선수를 상대로 승리한 것을 시작으로 어느새 UFC에서 7년째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조앤 칼더우드 선수는 신시아 칼빌로 선수와도 경기를 가진 적이 있는데 판정패했습니다.

발렌티나 셰브첸코 선수가 워낙 막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보다 높은 자리에 위치한 캐틀린 추카기언 선수나 신시아 칼빌로 선수를 직접 상대하지 않고 벨트에 다가가는 것이 어렵고

랭킹에 비해 조금은 아쉬운 최근 전적,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로 경기를 갖기 어려웠다고 하더라도 옥타곤을 떠나있던 시간이 짧지 않았다는 점에서 이번 경기에 걱정이 앞섭니다.


UFC 입성 이후 서브미션으로 승리한 적도 있지만 대부분 경기가 판정까지 흘러갔다는 것도 칼더우드 선수에게 유리한지 알 수 없습니다.

물론 상대인 제니퍼 마이아 선수가 특별할 정도로 젊고 스태미나가 뛰어나다고 볼 수 없으며 UFC에서 치른 네 경기를 모두 판정까지 끌고 간 선수입니다만

그만큼 5분, 3라운드에서 상대에게 흐름을 내줄 가능성이 크고 그라운드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지 못할 경우 그 시간에 따라 경기 향방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조앤 칼더우드 선수가 그라운드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특히 지난 안드레아 리 선수와의 경기처럼 테이크다운이 필요 없을 정도로 타격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시간이 지나는 것 자체가 즐거운 경기가 될 수 있습니다.


제니퍼 마이아 선수는 UFC에서 치른 4경기에서 2승 2패를 거두고 있는데 캐틀린 추카기언 선수와의 맞대결이 가장 최근 치른 경기였습니다.

계체를 통과하지 못했다는 점, 큰 키와 긴 리치를 가진 상대와의 경기에서 어려움을 겪었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있었고

크게 밀리진 않았지만 클린치 상황에서 효과적으로 상대를 압박하지 못했고 킥 공격이 무위에 그치며 고전했습니다.


조앤 칼더우드 선수가 캐틀린 추카기언 선수처럼 아주 크진 않지만 키와 리치에서 모두 앞서고

타격에 일가견이 있으면서 그라운드에서도 강점을 가지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제니퍼 마이아 선수 입장에서는 매우 힘든 경기가 될 전망입니다.


제니퍼 마이아 선수는 그간 치렀던 경기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상대의 공격을 피한 뒤 즉각 공격에 나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캐틀린 추카기언 선수와의 경기에서도 거리 싸움이 무의미한 거리 안으로 진입했을 때 잘 피한 이후에도 공격을 전개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실제로 마주한 상황에서 나보다 지나치게 작은 상대를 만났을 때 신체적으로 유리한 선수는 두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하게 됩니다.

완벽한 아웃 파이팅으로 점수를 따낼 것이냐 가까운 거리 안에서 상대에게 점수 딸 기회를 내주지만 강하게 몰아붙여 상대가 도저히 막을 수 없는 높이, 각도에서 펀치를 적중시킬 계획을 세웁니다.


물론 유형에 따라서 다른 스타일로 상대를 압박하기도 하지만 타격에서 자신감을 가지고 임하는 경우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데

제니퍼 마이아 선수가 어떤 경우에도 조앤 칼더우드 선수를 압박하기 어렵다면 공격을 피했을 때 지체하지 않고 달려들어야 합니다.

한 방으로 경기를 끝내는 것은 어렵지만 그렇게 데미지를 누적시키고 움직임을 둔하게 해야 승리를 따낼 기회를 잡을 거라 생각합니다.


3. 라이트급, 랜던 바나타 VS 바비 그린


이 경기는 지난 2017년 10월, UFC 216에서 만났던 두 선수 간의 맞대결입니다.

당시에는 무승부로 승패를 가리지 못했던 두 선수가 이번에는 기필코 승리해야 하는 것이 최근 분위기가 썩 좋지 않기 때문입니다.


승패를 반복하고 있는 두 선수의 지난 맞대결을 살펴보면 매우 재밌었습니다.

승패가 결정되지 않은 이유는 그만큼 팽팽한 경기를 치렀기 때문이지 두 선수가 승리를 가져가기에 부족한 경기를 치른 것은 아니었습니다.

펀치에는 펀치, 킥에는 킥을 주고받던 경기는 랜던 바나타 선수가 그라운드 상황에서 니킥을 날려 1점의 포인트 페널티를 받으며 바비 그린 선수 쪽으로 기우는가 싶었지만

남은 10분 동안 보는 사람 모두가 즐거울 정도로 화끈한 타격전을 주고받았고 결국 누구의 우세로 평가하기 어려운 경기로 막을 내렸습니다.


이번에도 이와 같은 명승부를 기대하는 마음에서 세 번째로 주목해볼 경기로 선정했는데

두 선수의 체력적인 부분, 최근 경기에서 보여준 아쉬운 모습을 보면 긴장감이 떨어질 수 있는 경기가 될 수도 있다고 봅니다.

두 선수가 그때 경기 기억을 살려 최대한 파이팅 있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랍니다.


4. 라이트 헤비급, 에드 허먼 VS 게라드 미어슈어트


에드 허먼 선수는 만 40세를 앞둔 파이터지만 지난해 치른 두 경기에서 승리하며 마지막 불꽃을 태우고 있는 선수입니다.

이전까지 3연패했던 흐름을 완전히 바꾼 에드 허먼 선수는 선수 시절을 마무리하기 직전에 가장 돋보일 수도 있는 순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예정대로라면 정다운 선수와의 경기였고 정다운 선수가 지난해 부산에서 있었던 대회에서 좋은 경기를 보였던 것을 생각하면 랭커로 발돋움할 수도 있었던 경기였습니다만 상대가 바뀌었습니다.

상대가 바뀐 것이 에드 허먼 선수에게 유리하다 불리하다 말하기 뭐하지만 강점만큼 약점이 뚜렷한 선수가 상대를 만났다는 점은 공략할 부분은 있으니 기대해볼 만합니다.


게라드 미어슈어트 선수는 독특한 유형의 선수라고 볼 수 있는데 MMA 무대에서 거둔 31번의 승리 중 21번의 승리가 서브미션 승리였습니다.

UFC 입성 이후 거둔 6번의 승리 중에서도 5번의 승리가 서브미션 승리인데 암바, 리어 네이키드 초크 등 다양한 방법으로 승리한 것입니다.

조금 우려스러운 부분은 상대에게 서브미션을 내줄 때도 있고 일찍 KO로 무너지는 경우가 있다는 것입니다.


에드 허먼 선수가 최근 경기에서 KO 승리를 거둔 적이 있고 타격이 워낙 뛰어난 선수라는 점에서 게라드 미어슈어트 선수가 불리해 보이기도 하지만

언제든 서브미션을 시도하기 위한 그라운드 기술을 갖추고 있고 완력 면에서 밀린다고 보기 어려워 아주 팽팽한 승부가 될 수도 있겠습니다.

에드 허먼 선수가 그라운드에 약점이 있는 선수라면 게라드 미어슈어트 선수의 승산을 높게 보겠지만 그런 것은 아니기 때문에

어떠한 방식으로든 경기가 끝날 수도 있겠으며 판정으로 가지 않으면 재밌는 끝맺음이 기다리고 있을 거라 확신하는 경기입니다.


지난 대회에 이어 치러지는 대회라 비교가 되긴 하지만 메인이벤트와 코메인이벤트 그리고 랜던 바나타 선수와 바비 그린 선수 간의 맞대결은

매우 기대되는 이번 대회는 내일(2일, 일) 오전 10시(한국 시각) 메인카드 경기부터 SPOTV NOW를 통해 생중계됩니다.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이어지는 Fight Night 대회 그리고 UFC 252도 여러분께 전해드리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건강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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