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2019-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프리뷰 - 토트넘 VS 아스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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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번 포스트는 2019-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에 관한 포스트입니다.


지난 8일(수)부터 10일(금)까지 진행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에서는 예상대로 끝난 경기가 있었고 예상 밖의 결과로 끝난 경기가 있었습니다.

'선두' 리버풀은 브라이튼을 '2위' 맨시티는 뉴캐슬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쉽게 승점 3점을 얻은 가운데 첼시는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에서 접전 끝에 승리했습니다.

토트넘은 본머스를 상대로 득점하지 못하면서 비겼고 울버햄튼은 셰필드에게 패하며 승점 수확에 실패했습니다.


맨유는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손쉽게 승리해 승점 3점을 추가해 4위 자리를 넘볼 수 있게 되었고

기대를 모았던 아스널과 레스터 간의 경기는 쏟아진 비와 마찬가지로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는 결과, 무승부로 끝났습니다.

번리는 웨스트햄을 꺾고 중위권이 아닌 중상위권을 노려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에버턴은 사우샘프턴과 비기며 최근 리그 2경기 연속 승리와 연을 맺지 못한 채 11위에 머무르고

강등권에서 벗어나고자 몸부림치던 왓포드는 노리치 시티를 꺾고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겨 18위와 간격을 벌리는 데 성공했습니다.


간략하게 살펴봤지만 순위 싸움을 이어가고 있는 팀의 심정은 매우 복잡합니다.

5위도 아니고 4위를 내다봤던 토트넘은 어느새 9위로 내려앉은 가운데 아스널이 레스터를 꺾지 못했지만 8위의 자리에서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첼시가 리그 3위에 오르며 수많은 경쟁자로부터 자유로워졌지만 거꾸로 레스터가 거센 추격을 받게 되었습니다.

4위인 레스터와 5위인 맨유 간의 승점 차는 단 1점입니다.

맨유 입장이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가능할까?'라는 고민에서 '3위까지도 올라갈 수 있지 않을까'라는 희망으로 바뀌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반대로 유럽 클럽 대항전 진출이 희망적이었던 울버햄튼은 최근 2연패에 빠졌으며 셰필드 역시 재개 이후 경기에서 주춤하면서 7위로 내려앉았습니다.

아래에 자리한 아스널과 토트넘에게 지금의 자리를 내준다면 그저 그런 평범한 시즌과 다를 게 없게 될 수 있는 울버햄튼은 발등에 불이 떨어졌고

올 시즌 임하는 각오가 누구보다도 겸손했을 셰필드 입장에서도 아쉬운 건 매한가지라고 봅니다.


강등권 탈출에 희망을 걸었던 아스톤 빌라가 여전히 부진을 면치 못하면서 강등이 유력해진 가운데 왓포드가 생존의 희망을 키워나갑니다.

반대로 웨스트햄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비슷한 처지에 놓인 왓포드, 아스톤 빌라와 경기가 남아있다는 점에서 승점 6점 경기를 치러야 하는 고단한 일정에 맨유와의 일정도 남아있습니다.

토트넘을 상대로 승점을 얻으며 희망을 키워나가는 본머스가 레스터, 맨시티, 에버턴을 만나는 힘든 일정을 앞두고 있어 여유는 있지만 그래도 안심할 수 없습니다.


이렇게 순위 싸움이 치열하게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제 프리미어리그 20개 팀은 이제 4경기만 남겨두고 있습니다.

과연 어떤 팀이 잉글랜드를 대표해 유럽 클럽 대항전에 나서고 어떤 팀이 프리미어리그에 잔류하며 또 다른 어떤 팀이 챔피언십리그로 향하게 될까요?


이번 라운드에서 주목해볼 경기 역시 순위 싸움에 불을 지피고 있는 팀, 지금보다 높은 자리에 올라야 하는 팀 간의 경기입니다.

'북런던 더비'라고도 말하는 두 팀 간의 맞대결은 언제나 기대를 충족하는 긴장감과 예상치 못한 변수가 뒤흔드는 경기입니다.

2019-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에서 주목해볼 경기, 바로 토트넘과 아스널 간의 경기입니다.



토트넘은 올 시즌 리그 34경기에서 13승 10무 11패, 승점 49점으로 9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최근 5경기에서 2승 2무 1패, 맨유와 비기고 웨스트햄, 에버턴을 상대로 승리했다는 점에서 나쁘지 않다고 말할 수도 있지만

시기도 시기이고 셰필드를 상대로 한 경기에서 패배, 본머스를 상대로 비긴 것은 매우 아쉬웠습니다.


토트넘의 문제를 지적하는 이가 여럿 있고 감독의 전술, 특정 선수의 부진 등을 꼽지만 개인적으로는 뭐 하나 나은 게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사실 감독이 시즌이 치러지고 있는 중간에 교체되고 결과적으로 좋아지기 어렵다는 것은 동감하지만 토트넘의 선택은 결과적으로 나은 선택임을 증명했어야 합니다.

이전 시즌과 달리 여러 지출이 있었고 감독을 교체하는 과정에서도 상당한 재원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죠.

따라서 토트넘은 마땅히 좋은 성적을 거둬야 했습니다만 시즌 재개 직후까지는 몰라도 지금은 긍정적으로 말하기 어려운 게 사실입니다.


조세 무리뉴 감독은 개인적으로 매우 좋아하는 감독이지만 이전부터 노출된 전술의 매너리즘, 베스트 일레븐을 고수하는 경향 등 단점도 있는 감독입니다.

토트넘에서도 이러한 모습은 적나라하게 드러났으며 전술의 혜택을 받는 선수가 있는가 하면 그렇지 않은 선수가 있죠.

지나치게 수비축구를 추구할 때가 있다는 지적 역시 강팀을 상대로 나쁘지 않은 결과는 얻더라도 좋은 결과를 얻는 걸 방해하는 느낌이 드는 걸 지울 수 없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토트넘 선수단이 감독의 뜻대로 움직이고 있지도 않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손흥민 선수 역시 한창 좋았을 때와는 분명 다르고 자신감이 떨어진 것인지 의욕을 잃은 것인지 상대를 두려워하는 것인지 망설이는 것인지

독일 분데스리가 무대부터 지금까지 보여준 모습 중 프리미어리그 입성 첫해에 이어 가장 좋지 않은 모습입니다.


그나마 나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하는 선수는 위고 요리스 선수입니다.

골키퍼로서 굳건히 골문을 지키며 허용할 수 있는 골을 내주지 않고 있습니다. 부상으로 힘든 시기도 있었지만 잘 이겨냈습니다.

냉정히 말하면 무실점 경기가 많은 것도 아니고 완벽한 시즌을 보냈다고 말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나마 전술과 가장 무관하며 자신이 해야 하는 몫만 잘 해내고 있는 선수는 위고 요리스 선수입니다.


토트넘이 좋지 못한 모습을 계속 보여주는 이유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이끌던 시즌 초반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감독의 전술이 차별화되지 못했고 선수들은 어떠한 전술에도 맞춰 움직이지 못하고 있으며 약팀을 상대로도 강한 모습을 드러내지 못합니다.

몇몇 선수는 팀에서 완전히 배제되어야 하는 게 맞을 정도로 폼이 떨어져 올라올 기미가 보이지 않고

수비에서 뛰어난 선수들이 공격에 일조하며 상대의 방어 태세를 흔들던 것에서 오히려 그러한 빌미를 제공하거나 상대에게 당하고 있습니다.

선수 영입은 있었지만 전력 누수에 따른 보강이 아니다 보니 진정으로 필요한 자리에 필요한 선수는 보강하지 않은 채

천문학적인 지출만 있었다는 지적도 있듯 리그에서 강팀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선수 보강이 요구되는 상황입니다.


토트넘이 남은 라운드에서 만날 상대는 뉴캐슬, 레스터, 크리스탈 팰리스로 이번 라운드와 함께 매우 까다로운 일정이 될 전망입니다.

특히 최근 보여준 경기력으로는 13위에 있는 뉴캐슬이나 14위에 있는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도 손쉽게 승리한다고 말할 수 없어

남은 경기에서 승점 7점 이상을 획득할 수 있을지 미지수인 가운데 지금 상황에서 승점 7점을 단순하게 더해도 56점, 리그 5위에 오를 수 없는 암울한 상황임을 직시하고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이번 경기에서 주목하고 있는 선수는 다름 아닌 손흥민 선수입니다.

지난 본머스와의 경기에서 지난 경기에서 보여준 아쉬운 모습을 만회라도 하듯 적극적인 수비 가담을 보여준 손흥민 선수는 때론 공격수답게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줘야 합니다.

혹자는 전술로 인해 손흥민 선수가 그런 기회를 잡지 못한다고 말하지만 경기를 90분 모두 보면 알 수 있듯 이전과 차이는 있더라도 경기마다 찾아오는 기회가 적다고는 말할 수 없습니다.

게다가 손흥민 선수가 문전이나 페널티박스 외곽에서 볼을 잡고 즉시 슈팅할 기회가 자주 찾아오는 선수가 아니라

터치라인 부근에서 볼을 잡고 중앙이나 페널티박스 근방으로 볼을 가지고 움직이거나 조금 더 아래에서 페널티박스로 움직이면서 기회를 받는 선수이기 때문에

이전과 크게 다르지 않은 기회를 잡을 수밖에 없고 의지만 있다면 더 많은 슈팅을 기록할 수 있던 최근 경기들이었습니다.


지난 경기에서 무리뉴 감독이 선발 출전시키지 않은 이유 중 하나는 분명 이번 경기를 위한 체력안배였을 겁니다.

손흥민 선수가 그 믿음에 대한 보답으로 멋진 골을 터뜨린다면 리그에서는 지난 2018년 2월 이후 아스널을 상대로 첫 번째 승리를 거두게 될 겁니다.



아스널은 올 시즌 리그 34경기에서 12승 14무 8패, 승점 50점으로 8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최근 3연승에 이어 무승부를 추가하며 4경기에서만 승점 10점을 더하며 분위기를 바꾼 아스널은 남은 네 경기에서도 승점을 최대한 더해 높은 곳에 올라가겠다는 각오입니다.

아무리 좋은 성적을 거두더라도 현실적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에 나설 가능성이 '0'에 가까운 만큼 5위를 노릴 아스널입니다.

그리고 아스널은 다른 방법으로 유럽 클럽 대항전에 나설 방법도 있습니다.

바로 잉글랜드 FA컵에서 우승하는 것인데 맨시티를 상대로 승리해야만 하기 때문에 쉽지는 않겠습니다.


아스널의 리그 잔여 일정은 이번 라운드에 이어 리버풀, 아스톤 빌라, 왓포드를 상대합니다.

중간에 맨시티와의 잉글랜드 FA컵 경기가 있고 그 경기 역시 중요하지만 역시 리그 경기에 집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아스널이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이번 라운드와 다음 라운드 즉, 맨시티와의 FA컵 준결승전 이전에 치르는 모든 경기에서 승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렇게 된다면 맨시티와의 경기에도 자신감을 얻을 것이고 단판으로 가릴 승부이기 때문에 아스널은 여러 방법으로 맨시티를 힘들게 할 수도 있어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도 있습니다.


최근 아스널이 좋은 모습을 보여준 데는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 선수의 결정력도 큰 역할을 했지만 부카요 사카 선수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울버햄튼과의 경기에서 환상적인 발리 슈팅으로 골을 터뜨리며 프리미어리그 첫 번째 득점이자 아스널 역대 두 번째로 어린 득점자가 된 부카요 사카 선수는

레스터와의 경기에서도 선발 출전해 71분을 소화하며 팀의 유일한 득점이었던 오바메양 선수의 골을 도왔습니다.

2001년생의 어린 선수가 프리미어리그를 두 시즌째 경험하면서 팀의 승리에 일조하는 것은 물론

크거나 단단하지 않은 신체로 수비수로 살아남는 것을 선택하기보다는 공격적인 면을 살려 두 경기 연속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도 주목해볼 만한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아스널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그 누구보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의 무서움을 알고 있을 감독이지만

그의 팀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혜택을 받은 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배경에는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용병술, 젊다 못해 어린 선수를 믿고 기용하는 뚝심,

어려운 조건에서도 팀을 재건하는 것을 넘어 유럽 클럽 대항전 출전을 넘보는 상황으로 만들어냈다는 데 큰 박수를 보내야 마땅할 겁니다.


첼시의 프랭크 램파드 감독과 비교되며 전술적인 측면이나 선수 기용 측면에서 지적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그와 비슷하게 성공 사례를 늘려나가고 있는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가장 중요한 시기에 시험대에 올랐으며 이번 경기와 더불어 이어지는 리버풀-맨시티와의 경기에서 어떤 선수를 중용해 경기를 풀어나가느냐에 따라

올 시즌의 성패, 시즌이 한창 진행 중인 순간에 팀을 이어받아 결과적으로 좋은 시즌을 만들어냈느냐 아니냐가 결정될 전망입니다.


아스널의 '주포'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 선수는 이번에도 상대 골문을 조준할 겁니다.

대니 잉스 선수에 이어 팀의 선제골을 두 번째로 많이 넣은 공격수인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 선수는

가장 최근에 치른 북런던 더비를 포함해 지난 2018년 12월에 있었던 경기에서는 두 골과 도움 한 개를 기록하는 등 맹활약을 펼친 바 있습니다.

아스널 입장에서는 단연 기대할 수 있는 공격수이고 선수 역시 토트넘을 만나면 자신감을 가지고 임해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을 겁니다.

오바메양 선수가 이번 경기에서도 토트넘의 골문을 열어 팀에 승점 3점을 안길지 기대해보겠습니다.


토트넘과 아스널 간의 2019-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경기는 오는 13일(월) 오전 0시 30분(한국 시각), 토트넘 홋스퍼의 홈구장인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치러집니다.

지금의 자리보다 높은 자리에 올라 체면치레가 되었든 UEFA 유로파리그 출전이 되었든 뭔가를 이뤄내야 하는 두 팀 간의 경기를 절대 놓치지 마세요!



2019-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는 오늘(11일) 이른 저녁부터 치러집니다.

잔류가 사실상 불가능한 노리치 시티와 웨스트햄 간의 경기와 잔류에 모든 것을 걸어야 하는 왓포드와 뉴캐슬 간의 경기가 같은 시각에 치러집니다.

특히 왓포드와 뉴캐슬 간의 경기는 잔류 욕구가 충만한 왓포드가 리그 13위에 올라있는 뉴캐슬을 상대로 승점 수확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선두' 리버풀은 리그만 남겨둔 이 시점에서 최대한 많은 승점을 모아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 승점 우승이라는 기록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리버풀이 기록을 세우기 위해서 남겨둔 승점은 9점으로 3승이 필요하며 남은 경기를 생각해보면 이번 라운드에서 승점 3점을 얻는 데 실패하면 기록을 세우기 어렵습니다.

10위에 자리하고 있지만 최근 네 경기에서 3승 1무의 성적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번리를 상대로 승점 3점을 추가할 수 있을까요?


레스터를 제치고 리그 3위에 오른 첼시는 최근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셰필드를 상대로 3위 지키기에 나섭니다.

그리고 '2위' 맨시티는 브라이튼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습니다.

브라이튼은 15위에 자리하고 있는데 '16위' 웨스트햄과 격차가 5점, 강등권과의 거리도 있어 잔류는 결정된 상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경기마다 집중하는 것은 어렵고 그것도 상대가 맨시티라 의욕이 떨어질 수도 있지만 지난 리버풀과의 경기처럼 자신만의 승리 공식을 만들었을 겁니다.

초반에 집중력을 잃지 않고 상대 압박에 굴하지 않는다면 충분히 좋은 결과도 얻을 수 있으리라 봅니다.


최근 2연패에 빠진 울버햄튼은 에버턴을 상대합니다. 에버턴도 최근 승리와 연이 없는 팀이죠.

어떤 팀이 연패, 무승의 고리를 끊어내고 남은 세 경기를 잘 치를 힘을 얻게 될지 주목됩니다.

아스톤 빌라와 크리스탈 팰리스 간의 경기가 내일(12일, 일) 밤에 있습니다.

잔류해야 하는 아스톤 빌라에게는 거의 마지막 기회나 다름없는 이 경기는 볼만한 경기라 생각합니다.


북런던 더비가 끝나고 나면 본머스와 레스터 간의 경기가 있습니다.

본머스는 지난 라운드에서 토트넘을 상대로 승점 1점을 얻는 데 성공하며 잔류의 희망을 키워나가고 있습니다.

레스터를 상대로도 승점 1점을 얻는다면 당장 강등을 피할 수는 없겠지만 다른 경기 결과에 따라서 승리가 아니더라도 잔류할 수 있는 길을 찾을 수도 있습니다.

과연 레스터를 상대로 승점을 얻고 다음 라운드, 맨시티와의 경기에 집중할 수 있을지 아니면 모든 것을 포기한 채 다음 라운드를 맞이하게 될지 지켜보겠습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 선수의 미친 활약에 더불어 리그 4위 자리를 넘보고 있는 맨유는 사우샘프턴을 상대합니다.

사우샘프턴은 최근 세 경기 연속 승점 수확에 성공하며 역시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상승세의 두 팀이 아주 중요한 순간에 맞붙었는데 어떤 팀이 웃게 될까요?


지난 라운드에서도 이야기했듯 이번 35라운드와 36라운드 그리고 37라운드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재개 이후와 마찬가지로 계속해서 이어집니다.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매우 피곤할 게 분명하며 특히 순위 싸움에 지칠 수 있는 몇몇 팀은 경기력 저하가 눈에 띄거나 부상으로 경기 중에 빠지는 선수가 많아질 겁니다.

감독이 주어진 교체 카드를 모두 사용한다면 좋겠지만 한 경기, 한 경기가 매우 중요하다 보니 팀의 몇몇 선수에게 기대가 쏠릴 수밖에 없겠죠.

부디 많은 선수가 다치지 않고 시즌을 마칠 수 있게 되길 바라며 기대만큼 멋진 경기가 이어지길 바랍니다.


그럼 저는 이번 시즌의 마지막까지 여러분께 프리미어리그 소식을 전해드리겠다는 약속과 함께 물러갑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건강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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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4 - [스포츠 (경쟁과 유희성을 가진 신체운동 경기의 총칭)] - [축구] 2019-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프리뷰 - 레스터 VS 셰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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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7 - [스포츠 (경쟁과 유희성을 가진 신체운동 경기의 총칭)] - [축구] 2019-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프리뷰 - 아스톤 빌라 VS 맨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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