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해버지' 박지성의 귀환! 2011-1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리뷰 - 맨유 VS 아스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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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오늘, 이번 포스트에서는 내일(5일, 일) 방송되는 2011-1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맨유와 아스널 간의 경기를 살펴보겠습니다.


이러한 시국에 생뚱맞게 프리미어리그에 관한 이야기를 하는 것도 매우 이상한데 2011-12시즌을 볼 수 있다니 무슨 말인가 싶으시겠습니다.

하지만 매주 주말, 축구를 비롯해 여러 스포츠로 재밌게 보낸 분이라면 암울할 수밖에 없는 지금,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여러 명승부를 다시 본 적 없으신가요?

저는 여러 예능 프로그램을 살펴보거나 인상 깊었던 다른 스포츠 경기, 올림픽에서 볼 수 있었던 아주 멋진 선수를 다시 보곤 합니다만

축구에 관한 갈증은 축구로 풀어야 한다고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다시 보거나

지난 1일(수)부터 SPOTV NOW에서 볼 수 있었던 '스포츠타임 박지성 최고의 경기'를 시청하고 있었습니다.


SPOTV NOW 프리뷰어로서 여러분께 이에 관한 소식을 전해드려야겠다고 생각하고 더 늦기 전에 이렇게 인사드리게 되었습니다.

모쪼록 2019-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가 무기한 연기된 아쉬움이 지난 명경기로 달래지길 바랍니다.



'해버지', 박지성 前 축구선수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구선수로 성공적인 커리어를 보낸 선수 중 한 명 이상의 가치가 있습니다.

물론 그에 맞춰 상당 수준의 경제 발전, 위성 방송의 보급 등 여러 요인도 있지만 박지성 선수가 없었다면

편하지 않은 시간대에 편하게 잉글랜드에서 치러지는 프로축구 경기는 조금 더 늦게 보거나 어려운 방법으로 지켜봐야 했을 겁니다.


제게도 매우 특별했던 박지성 선수의 유럽 진출은 여러 축구 팬의 '축구 보는 눈'을 키웠습니다.

저 역시 대한민국 바깥, 아시아 바깥에서 치러지는 축구에 대한 호기심을 풀어준 계기였으며 월드컵에서나 볼 수 있던 슈퍼스타의 화려한 팀 커리어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죠.

그리고 박지성 선수가 세계 최고의 무대 중 하나인 잉글랜드 무대에서 명문 클럽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유니폼을 입었을 때는 모두가 놀랐습니다.



냉정하게 말하면 잉글랜드 무대에서 좋은 기억만 있었던 것은 아니죠.

저도 그랬지만 경기 시작에 앞서 공개되는 선발 라인업, 당시에는 맨유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는 것이 가장 빠른 방법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자그마한 유니폼 이미지에 등번호 13번이 적혀있는지 없는지 있다면 그라운드 안에 있는지 터치 라인 바깥에 나란히 자리하고 있는지를 확인하곤 했습니다.


냉정하게 맨유에 몸담은 7시즌 동안 맨유에서 대체할 수 없는 자원, 없어서는 안 될 존재이진 않았지만

21세기 들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황금기였던 그 시절을 함께 했으며 맨유에서 뛰었기 때문에 기억하고 있는 아시아 선수 중 가장 뛰어난 커리어를 가진 선수임은 분명합니다.

그러한 박지성 선수에게 빼놓을 수 없는 경기가 더러 있습니다.

물론 맨유 유니폼을 입기 전에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AC 밀란을 상대로 활약했던 경기도 있지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서도 많았죠.


지난 3일(금) 방송된 리버풀과의 경기는 박지성 선수의 집념이 돋보인 경기였고

오늘(4일, 토) 방송된 울버햄튼 간의 경기는 박지성 선수의 활약이 팀의 승리로 이어진 경기 중 하나로 그 경기를 본 분은 기억하고 있을 정도로 매우 뜻깊은 경기였습니다.

그리고 내일(5일, 일) 방송될 경기와 오는 6일(월) 방송될 경기 역시 박지성 선수의 EPL 7시즌 중 매우 인상 깊었던 경기 중 하나입니다.


내일(5일, 일) 방송될 맨유와 아스널 간의 경기에서는 아스널 유니폼을 입은 슈체스니 골키퍼와 반 페르시, 램지 선수는 물론

시오 월콧, 안드레이 아르샤빈 선수를 지켜볼 수 있으며 당시 아스널을 대표하던 테크니션이라 할 수 있는 토마시 로시츠키 선수도 볼 수 있습니다.

맨유에서는 지금도 맨유의 골문을 지키고 있는 다비드 데 헤아 골키퍼와 이탈리아로 떠난 애슐리 영, 크리스 스몰링 선수를 볼 수 있습니다.

박지성 선수와 경쟁한 루이스 나니 선수와 맨유를 대표한 라이언 긱스, 축구 실력도 좋았지만 개그 감각도 있었던 안데르손 선수를 지켜볼 수 있으며

지금은 왓포드에서 공격수로 뛰고 있는 대니 웰백 선수와 박지성 선수와 매우 친한 '치차리토' 하비에르 에르난데스 선수와 이제는 축구선수가 아닌, 파트리스 에브라 선수까지 볼 수 있습니다.


결과를 이미 알고 있는 분도 계시겠지만 그렇더라도 볼만한 경기라는 것은 모두 아실 거라 생각하며

당시 너무 어렸거나 축구에 관심이 없어 보지 못했던 분이라면 필히 결과를 찾아보지 마시고 SPOTV NOW를 통해 시청하시길 바랍니다.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 박지성 선수의 멋진 득점 장면과 함께 맨유와 아스널의 명승부를 시청하세요!

정확한 방송 시각은 내일(5일, 일) 오후 5시(한국 시각)입니다.


모레(6일, 월) 오후 8시(한국 시각)에는 2010-11시즌 36라운드, 맨유와 첼시 간의 경기입니다.

이 경기 역시 경기를 보지 않은 분이라면 결과를 알지 않고 봐야 더욱더 재밌을 경기입니다.

한 가지 힌트를 드리자면 경기 시작할 때부터 집중하셔야 할 겁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축구에 관한 갈증은 축구를 풀어야 합니다.

여러분께 이와 같은 소식이 있다면 조금 더 빨리 알려드리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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