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는 언제쯤 종식될까? -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특집 ⑦

안녕하십니까?

오늘, 이번 포스트는 어제(29일)에 이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에 관한 특집 그 일곱 번째 포스트이자 마지막 포스트입니다.

마지막 포스트 역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관련 정보와 확진자 발생 현황의 출처를 이야기하겠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에 관한 정보는 구글을 통해 국내외 다양한 시각을 담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확진자 발생 현황은 국내는 보건복지부, 국외는 해외감염병 NOW에서 확인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포스트에서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의 종식에 관해 이야기할 텐데 확진자 급증세가 여전해 다소 쌩뚱맞은 이야기가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하지만 약속한 마지막 포스트이기 때문에 작디작은 희망을 모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종식에 관해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확진자는 오늘 오후 4시 기준 3,736명으로 전일 오후 4시 대비 586명이 증가했습니다.

검체가 검사 진행 중인 분이 33,360명으로 확진자가 더욱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본격적인 이야기에 앞서 한 가지 이야기 드릴 것이 있습니다.

지난달 27일(목)과 어제(29일, 토) 확진 비율을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오해를 살 수 있다는 걸 이번 포스트를 작성하기 직전에 자료를 검토하는 와중에 알아차렸습니다.

27일(목), 특집의 네 번째 포스트 그러니까 해당 포스트에서 총 검사자 66,652명 중 1,766명의 확진자가 있다며 확진 비율이 2.65%라고 말하였고

29일(토), 특집의 여섯 번째 포스트 그러니까 해당 포스트에서 총 검사자 94,055명 중 3,150명의 확진자가 있다며 확진 비율이 3.35%라고 말하였습니다.

27일(목) 오후 4시 기준 66,652명 중 25,568명이 검사 중이었으며 39,318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검사 중인 자와 음성 판정을 받은 자를 제외하면 당시 기준 확진자 수가 나오게 됩니다. 즉, 검체가 검사 진행 중인 모든 분이 음성으로 나와야 확진 비율을 위와 같이 말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29일(토) 오후 4시에도 마찬가지입니다. 94,055명 중 35,182명이 검사 중이었으며 55,723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역시 검체가 검사 진행 중인 모든 분이 음성으로 나와야 확진 비율을 3.35%라고 말할 수 있었습니다.

다시 말하면 검사가 완료된 사람 중 확진자 비율을 계산하기 위해서는 당시 확진자 수를 당시 총 검사자 중 검체가 검사 진행 중인 분을 제외한 나머지로 나눴어야 맞겠습니다.

그렇게 다시 계산하면 27일(목) 오후 4시 기준 총 검사자 66,652명 중 확진이든 아니든 검사가 완료된 사람은

41,084명(1,766명(확진자), 음성 판정을 받은 사람이 39,318명), 검사가 완료된 사람 중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의 비율은 4.3%이며

29일(토) 오후 4시 기준 총 검사자 94,055명 중 확진이든 아니든 검사가 완료된 사람은

58,873명(3,150명(확진자), 음성 판정을 받은 사람이 55,723명), 검사가 완료된 사람 중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의 비율은 5.4%입니다.

특집의 네 번째 포스트와 여섯 번째 포스트에는 해당 내용을 지웠습니다만 지금까지 특집의 모든 포스트를 살펴봐 주신 분께 설명해드리고 싶어 이렇게 남깁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의 종식을 이야기하기 위해서는 위와 같은 확진 판단을 모두 마쳐야 할 것입니다.

특정 지역, 특정 종교 관련 확진자 증가가 꾸준하게 보고되고 있으며 중국이 아닌 다른 지역을 방문하고 국내로 돌아온 사람 역시 확진자로 판단되고 있습니다.

즉, 중국 후베이성 우한이 아닌 다른 지역에서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에 감염되었을 수도 있다는 이야기이고

앞으로 특정 지역, 특정 종교 관련이 아닌 다른 역학적 연관성을 가진 확진자 집단이 나올 수도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확진자 급증이 일어나지 않고 새롭게 보고된 격리해제자 즉, 완치자의 재감염 사례가 추가로 보고되지 않는다면

확진자로 확인된 모든 사람이 일상생활로 돌아갈 때 우리는 종식을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보통 확진자가 입원 이후 3~4주 정도 회복 기간을 필요로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적어도 4월 중순 이후가 되겠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역시 하나의 바이러스이기 때문에 기온이 올라갈 4월쯤이면 사라질 거라는 기대가 있는 것도 사실이죠.

'계산대로라면' 우리가 바라는 때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가 종식될 것입니다.

하지만 매우 많은, 특히 확진자 수가 병상보다 많은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것은 매우 큰 문제입니다.

대한민국에 이어 이란과 이탈리아에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어 그곳을 방문한 이력이 있는 사람을 추적하는 것도 필요한데 사실 쉽지 않죠.

거기다 특별한 의심 없이 해당 국가를 여행하고 있거나 해당 국가에서 생활을 이어가다 대한민국을 찾는 경우가 있을 수 있어

지금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를 의심하는 사람보다 많은 사람을 추적 및 검사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가 아는 게 많지 않은 상황에서 국내 확진자 수 역시 냉정하게 바라봤을 때 줄어들 것으로 보기 어렵습니다.

특정 지역이 아닌 다른 지역에서도 확진자는 보고되고 있고 역시 역학적 연관성을 밝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역시 특정 종교와 관련이 없는 확진자도 꾸준히 보고되고 있는데 특히 수도권에서 꾸준히 확진자가 보고되고 있는 것은 우려스럽습니다.

현재 서울 및 수도권에서 확진자로 확인되고 있는 사례는 국내 확진자가 급증하게 된 계기와 비슷한 시기 즉, 2월 중순 수도권에서 감염된 사례라 볼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은 경우에도 생활 수칙 및 외출 자제에 관해 꾸준히 이야기한 뒤에 감염이 발생한 것이죠.

서울 및 수도권 확진자도 어느새 182명이며 어제(29일) 오후 4시 기준 인천은 변화가 없지만 서울은 10명, 경기는 7명이 늘었습니다.

서울 및 수도권에서 확진자 보고가 계속된다면 종식을 말하기 조금 어려워질 것입니다.

특히 인구가 밀집해있는 서울 및 수도권에서 집단 감염 사례가 발생할 경우 통제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래도 여러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계산대로라면 3월 중순이면 확진자 증가세가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종식에 관한 이야기를 다시 할 수 있는 날이 오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여러 전문가가 예상하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의 토착화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혹은 이와 매우 유사한 감염병이 유행하고 그 이후에도 발생할 혼란을 어떻게 대비할 것인가 하는 과제는 남겠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백신 개발을 매우 먼 이야기가 될 것이고 치료제에 관한 이야기도 나오고

국내에서 관련 기업 및 기관의 노력이 있겠습니다만 실제로 확진자에게 치료제로 쓰이기에는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될 수밖에 없죠.

지금과 같이 특정 지역에 병상 부족 및 의료인 부족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이냐는 고민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해결해야 할 문제가 될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감염병으로 닥친 위기를 슬기롭게 헤쳐나가지 못하고 있다고 보며 경제, 외교, 정치적으로 매우 힘든 시기를 겪어야 한다는 점은 안타깝게 생각합니다만

적지 않은 의료인이 자신의 능력을 아낌없이 봉사하고 그렇지 않은 분도 있지만 답답할 수 있는 자가격리 수칙을 잘 지키면서 계신 분들, 착한 임대료 운동을 벌이는 건물주분들,

기부 운동을 통해 힘을 보태주는 수많은 기부자, 연예인들 모두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계신 분을 볼 때면 기분이 좋습니다.

동참할 수 있는 능력이 있거나 건물이 있진 않지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방법이 있을지 생각해보고 티 나지 않게 함께 하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건강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감염을 예방하는 생활 수칙

1. 손을 깨끗이 씻고 기침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을 때는 자신의 분비물이 튀지 않도록 최대한 주의해주세요.

2. 증상과 상관없이 마스크 착용을 권장하며 자신의 눈, 코, 입을 만지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3. 증상이 있다면 지역 번호+120 혹은 1339로 연락하여 도움을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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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9 - [시사 (그 당시에 일어난 여러가지 사회적 사건)] - [보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의 진실과 거짓 -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특집 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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