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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번 포스트는 내일(4일)부터 진행되는 2019-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에 관한 포스트입니다.
15라운드 일정을 살펴보기 전에 14라운드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 없죠.
우리의 예상을 빗나간 경기가 하도 많았기 때문입니다.
첫 경기였던 맨시티와 뉴캐슬 간의 경기는 맨시티 입장에서 매우 중요한 경기였습니다.
아주 잠시, 이틀 정도에 불과할 수도 있지만 리그 2위에 올라있을 수 있었으며
현재 순위와 무관하게 좋은 경기력을 언제든 보여줄 수 있는 에버턴이 레스터를 잡아줄 수도 있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맨시티가 뉴캐슬에게 승리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종료 직전 터진 존조 셸비 선수의 중거리 슈팅은 환상적이었습니다.
케빈 데 브라위너 선수의 고군분투에도 불구하고 승점 1점을 얻는 데 그친 맨시티는 2위 레스터와 승점 3점, 1위 리버풀과는 승점 11점 뒤진 3위를 유지하게 되었습니다.
첼시는 웨스트햄과의 경기에서 0 - 1로 패했습니다.
웨스트햄은 중하위권에 자리한 팀으로 첼시가 손쉽게 승점 3점을 수확했어야 하는 경기였습니다.
하지만 웨스트햄의 3연패 탈출의 희생양이 되어버렸죠.
경기 내용 면에서 밀리지 않았습니다만 선발로 나선 올리비에 지루 선수와 페드로 선수의 아쉬운 결정력 속에 앞서나가지 못했고 실점한 이후에도 답을 찾지 못했습니다.
프랭크 램파드 감독은 늦지 않게 공격 자원을 투입했습니다만 결과를 바꾸지 못했습니다.
살인적인 일정을 앞두고 로테이션을 통해 중요한 경기에 보다 집중하려는 생각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러한 계획은 틀어져 버렸습니다.
아스널과 맨유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감독 교체로 분위기를 바꾸려 한 아스널은 노리치와의 경기에서 끌려갔습니다.
주목해볼 경기로 선정해 이야기한 테무 푸키 선수와 토드 캔트웰 선수가 나란히 골을 터뜨리며 앞서간 노리치는 오바메양 선수에게 골을 허용해 승점 1점 수확에 그쳤습니다만 상당한 성과였습니다.
강등권을 벗어나진 못했지만 최근 두 경기에서 승점 4점을 얻으며 탈꼴찌를 성공한 뒤 강등권 탈출을 위한 분위기를 만들었습니다.
맨유는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에서 상대의 자책골과 빅토르 린델로프 선수의 골을 더해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좋았던 흐름은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아스톤 빌라의 수비수이자 지난 두 번의 A매치 주간에서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에 데뷔한 타이론 밍스 선수의 기막힌 라인 브레이킹에 동점을 허용했죠.
이후 세 장의 교체 카드를 써 공격에 힘을 실은 맨유는 좋은 기회를 잡았지만 아쉬움을 남기며 결국 승점 1점을 얻는 데 그쳤습니다.
UEFA 유로파리그 경기에 힘을 빼며 임하며 리그에 초점을 맞춘 맨유는 그러한 선택과 집중이 무의미한 최근 두 경기 기록을 받아들고 살인적인 일정의 첫 시작, 토트넘과의 경기를 앞두게 되었습니다.
반면 우리의 예상대로 끝난 경기도 있었습니다.
'선두' 리버풀은 브라이튼과의 경기에서 승리했습니다.
전반에만 두 차례, 버질 반 다이크 선수로 상대 골문을 열어 앞서간 리버풀은 모하메드 살라 선수와 호베르투 피르미누 선수를 교체하는 여유를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알리송 베커 골키퍼의 핸드볼 퇴장으로 경기에 변수가 생겼죠.
알리송 베커 골키퍼가 퇴장당하면서 내준 프리킥을 다소 어이없게 실점했지만 경기는 승리했습니다.
'2위' 레스터는 에버턴을 상대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히샬리송 선수에게 한 골을 내주며 끌려간 레스터는 제이미 바디 선수의 골로 동점을 만들고 역전을 노렸습니다.
다소 논란이 될 수는 있겠지만 주어진 추가 시간이 한참 지난 뒤, 켈레치 이헤아나초 선수가 오프사이드에 걸리지 않고 끝까지 플레이해 골을 터뜨렸습니다.
VAR 끝에 골로 인정되면서 승점 3점을 추가한 레스터는 2위 자리를 지킴과 동시에 맨시티, 첼시와의 격차를 벌렸습니다.
토트넘은 본머스와의 경기에서 승리했습니다.
3골을 먼저 넣고 두 골을 내준 것은 아쉬운 부분이지만 무리뉴 감독 부임 이후 3연승을 달리며 분위기를 바꾼 토트넘은 5위로 올라섰습니다.
2위권 경쟁을 이어가고 있는 팀과 격차가 적지 않지만 토트넘이 후반기, 그사이에 낄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중상위권 자리한 두 팀 간의 맞대결, 울버햄튼과 셰필드 간의 경기는 1 - 1로 끝났습니다.
경기 시작과 함께 동시에 앞서나간 셰필드는 경기를 잘 지키며 승점 3점 수확에 가까워졌지만 울버햄튼의 맷 도허티 선수가 골을 터뜨렸습니다.
승점 1점을 얻는 데 그치며 토트넘에게 자리를 내주게 된 두 팀이지만 흐름을 이어가는 데 도움이 되는 승점 1점을 얻었다고도 볼 수 있죠.
특히 셰필드는 승격 팀이라고는 볼 수 없을 정도로 안정된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득점이 적은 것은 아쉽지만 14라운드를 치른 현재 레스터, 리버풀에 이어 최소 실점 3위를 기록하고 있죠.
셰필드가 살인적인 일정을 앞두고 조금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겠습니다만 이어지는 경기에서 아주 어려운 경기는 없어 기대해도 좋으리라 생각합니다.
울버햄튼과 셰필드가 중상위권에서 만났다면 최하위권에서 만난 두 팀도 있습니다.
바로 14라운드를 치르기 전 19위였던 사우샘프턴과 20위였던 왓포드 간의 경기입니다.
경기는 사우샘프턴이 78분 대니 잉스, 83분 제임스 워드-프라우스의 골로 역전에 성공해 승리했습니다.
올 시즌 두 번째 승리를 기대했던 왓포드는 승점 3점을 지키지 못하며 최하위에 머물렀고 사우샘프턴은 노리치를 제치고 18위로 올라섰습니다.
번리와 크리스탈 팰리스 간의 경기는 크리스탈 팰리스가 승리, 11위로 올라섰습니다.
번리는 3연승에 실패하며 크리스탈 팰리스의 바로 위인 10위로 내려앉았습니다.
14라운드 경기를 치른 지 얼마 되지 않아 15라운드를 치러야 하는 20개 팀은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힘이 들 겁니다.
하지만 더 높은 자리에 오르기 위해서는 이러한 상황에서 승점 3점을 얻어야만 하며
이 경기 이후에도 12월에만 치를 경기가 매우 많아 좋은 흐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모든 팀에게 중요한 경기가 되겠습니다만 9위에 자리한 맨유에게 승점 3점은 매우 절실합니다.
최근 5경기에서 2승 2무 1패로 나쁘지 않습니다만 위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부족한 성적이며 이번 라운드와 다음 라운드에 만날 상대를 고려할 때 지금보다 높은 자리에 있을지 장담할 수 없습니다.
이번 라운드에서 맨유를 상대할 팀은 토트넘, 무리뉴 감독 부임 이후 3연승을 달리고 있지만 수비의 안정감은 다소 떨어진 듯한 모습의 토트넘은 4위를 쫓고 있습니다만 격차가 적지 않습니다.
맨유든 누구든 상대해서 승점 3점을 수확해야 하는 토트넘이 2020년이 오기 전, 지금보다 높은 자리에 오를 수 있을까요?
맨유는 리그 14경기에서 4승 6무 4패의 성적으로 승점 18점, 9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부임 이후 가장 좋은 시작을 했지만 올 시즌만 놓고 보면 최악의 출발입니다.
리그 8경기 기준 2승 3무 3패로 2013-14, 2014-15시즌보다도 좋지 않은 출발을 했던 맨유는 14경기 기준 승점 18점으로 별다를 게 없는 상황입니다.
게다가 이번 라운드에서 토트넘, 다음 라운드에서 맨시티를 만나게 되어 16경기를 치르고 나서도 지금과 같은 승점을 기록하고 있을 수도 있죠.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열렸던 이적시장에서 아론 완-비사카, 해리 매과이어를 영입하며 수비에 많은 돈을 쓴 맨유, 하지만 그만한 효과를 보고 있진 못합니다.
두 선수의 경기력은 나쁘지 않다고 이야기할 수 있고 골문을 지키는 다비드 데 헤아 골키퍼도 여느 시즌에 뒤지지 않을 만큼 많은 세이브를 기록하고 있습니다만 팀이 기록한 실점은 적지 않습니다.
수비 진영 전체의 문제가 분명히 있고 상대에게 많은 공격 기회를 내주다 보니 많아질 수밖에 없는 탓도 있겠습니다만 가장 중요한 건 실점이 줄어들 수 있는 전략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조금 더 정확히 말하면 수비 전술의 부재가 맨유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것이죠.
그리고 이적시장에서 또 다른 수비수를 영입하는 것이 해법이 되지 않을 거라는 것입니다.
솔샤르 감독이 공격에서 조금 더 다양한 선수를 기용하고 부분 전술을 통해 골을 만들어내는 데 탁월한 능력을 보였다면 보여준 것일 겁니다.
지난번에도 한 번 언급한 적이 있지만 맨유는 좀처럼 다득점 경기를 만들지 못했습니다.
그나마 최근 거둔 두 번의 승리에서 3골씩 넣었으며 최근 두 번의 무승부에서도 3골, 2골을 넣었습니다.
다만 수비적인 관점에서 살펴볼 때 상대 팀의 뛰어난 선수를 효과적으로 막기 위해서 혹은 상대가 공격이 원활하지 않아 다른 선수를 투입하며 전술을 바꿀 때
맨유가 이를 대응하는 차원의 전술 변화, 선수 교체가 전혀 이뤄지지 않아 어렵게나마 흐름을 잡은 경기에서도 종종 위기에 처하고
내줄 만큼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인 경기에서는 해법 자체를 찾지 못하고 무기력하게 패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봅니다.
전력 우위를 살려 많은 득점을 하더라도 결국 아래에서 많은 골을 내주면 소용없는 일입니다.
이와 같은 문제는 단기간에 해결되기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토트넘, 맨시티와의 경기가 더욱더 우려될 수밖에 없죠.
상대는 빠른 템포의 공격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데 맨유의 수비는 상대 공격을 빠르게 대처하지 못합니다.
제공권에서 밀리지 않기 위한 수비 조합도 신경 써야 하기 때문에 여러모로 어려울 게 분명합니다.
이럴 때 무리뉴 감독이 이끌던 맨유는 내려앉아 경기를 진행할 생각을 했습니다.
결과가 좋지 않더라도 한 방에 거는 기대를 살리기 위해 대부분의 시간을 라인을 내려놓고 경기를 했었죠.
거기에 답답함을 느꼈고 감독이 바뀌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전혀 다른 방법으로 강팀을 상대해 결과를 얻었느냐고 묻는다면 그렇다고 대답할 수 없습니다.
이번 라운드와 다음 라운드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겁니다.
맨유는 지난 10월에 있었던 리버풀과의 경기를 되짚을 필요가 있습니다.
판정 논란이 있었던 경기지만 현재 선두에 올라있는 리버풀을 상대로 유일하게 승점을 수확한 팀이 바로 맨유죠.
당시 맨유는 변형 스리백 전술을 꺼내 들었으며 중원에서 쉽게 밀리지 않았던 것이 돋보였죠.
이번 라운드와 다음 라운드에서도 그러한 모습을 보여줘야 합니다.
스콧 맥토미니 선수는 토트넘과의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는 맨유에게 매우 좋은 소식일 수 있습니다. 앞서 이야기한 리버풀과의 경기에서도 스콧 맥토미니 선수의 존재감이 분명히 있었기 때문이죠.
파트너로 뛸 수 있는 안드레아스 페레이라, 프레드 선수와 같은 미드필더와 호흡만 괜찮다면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는 밑바탕이 될 겁니다.
마커스 래시포드 선수야 맨유를 이야기할 때 워낙 많이 이야기했던 선수라 이번에는 다른 선수에 관해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맨유 구단과 서포터가 매 시즌 많은 기대를 걸고 있는 선수, 앙토니 마샬 선수는 이적 첫 시즌부터 주전으로 기용되었습니다.
11골을 넣으며 나름 준수한 활약을 펼친 마샬 선수는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며 출전 시간이 줄어들었습니다.
지난 시즌에도 여섯 차례나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며 1,600여 분을 뛰는 데 그쳤죠.
올 시즌 역시 두 달에 가까운 시간을 날려버린 마샬 선수가 앞으로는 좋은 몸 상태로 경기에 임할 수 있을지가 매우 중요합니다.
마커스 래시포드 선수에 치중되는 공격을 나누고 다니엘 제임스 선수와 함께 삼각편대를 이룰 수 있다면 맨유의 공격력은 지금보다 더 나아지리라 생각합니다.
토트넘은 리그 14경기에서 5승 5무 4패, 승점 20점으로 5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지난 두 경기에서 승리하며 최근 4경기 연속 승점 수확에 성공한 토트넘은 지금보다 높은 자리에 오르려 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지난 시즌 환상적인 시즌을 함께 했던 포체티노 감독을 경질하는 승부수를 던진 상황에서 겨우 5위에 만족할 수 없죠.
감독이 교체되었음에도 토트넘의 문제는 완벽하게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최근 두 경기에서 각각 2골을 내줬으며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실점했습니다.
이는 토트넘이 조금 더 강한 상대를 만났을 때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할 수 있다는 걸 의미합니다.
조세 무리뉴 감독은 때때로 상대를 이길 만큼의 힘만을 쓰려고 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맨유 감독에서 해임된 이후 토트넘 감독으로 부임해 치른 세 경기가 그럴 수 있는 경기는 아니었습니다.
명백하게 완벽한 경기만을 치렀어야 했음에도 지난 세 경기는 그렇지 않았죠.
그리고 부임 이후 가장 까다로운 상대이자 감독 스스로 남다른 의미로 와닿을 경기를 앞두고 있습니다.
무리뉴 감독은 맨유에서 분명히 이야기할 만한 업적과도 같은 성적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지금보다 조금 못한 선수들로 리그 2위에 올랐으며 유로파리그에서 우승했습니다.
이는 현재 조금 나아진 맨유 선수단으로 거둘 수 있는 업적이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어쨌든 결별한 두 관계는 이제 상대로 만났으며 무리뉴 감독은 맨유를 이끌고 첼시를 상대하던 때보다 더 각별한 마음으로 임할 것입니다.
토트넘의 공격 선봉에는 해리 케인 선수가 서겠지만 최근 이 선수의 폼이 매우 좋습니다. 바로 델레 알리 선수입니다.
델레 알리 선수는 단순히 공격포인트로만 설명할 수 없는 유형의 선수였고 지금 그렇습니다.
공격 진영에서 상대 수비와의 경합을 즐기는 선수이며 하프라인 아래에서도 자신이 해야 할 역할을 잘 알고 있는 선수입니다.
쉽게 말해 자신의 능력으로 골을 만들어낼 수 있는 선수이기도 하면서 상대의 득점을 저지할 수도 있는 선수입니다.
폼이 올라온 델레 알리 선수가 지금의 모습을 계속 보여줄 수 있다면 크리스티안 에릭센 선수가 없어도 토트넘의 공격에 큰 문제는 없을 겁니다.
해리 윙크스, 탕귀 은돔벨레 선수가 느끼는 부담도 줄어들 것이며 무사 시소코 선수의 공격적인 기용도 가능케 하는 것이죠.
그것이 좋은 선택이 될지 그렇지 않을지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2019 발롱도르 22위에 오른 손흥민 선수도 무리뉴 감독 부임 이후 조금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수비에 대한 부담은 특히 이번 라운드 경기에서 많이 받겠지만 공격에서 가진 날카로움도 보여줄 기회가 있을 겁니다.
특히 선 굵은 축구에도 일가견이 있는 무리뉴 감독의 전술이 조금 더 녹아든다면 스피드를 가진 선수의 가치는 조금 더 높아질 겁니다.
탕귀 은돔벨레 선수는 무리뉴 감독 부임 이후 첫 번째 기회를 14라운드, 본머스와의 경기에서 부여받았습니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상대와의 볼 경합으로부터 볼을 지켜내고 공격 진영으로 볼을 뿌려주며 준수한 모습이었습니다.
천문학적인 금액을 주고 데려온 선수답게 앞으로 더 많은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 선수인 만큼 좋은 경기력을 보여줘야 할 것입니다.
지난 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음에도 일찍이 그라운드를 빠져나온 만큼 이번 라운드에도 출전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맨유와의 경기는 감독뿐만 아니라 선수들에게도 매우 중요한 경기가 될 겁니다.
최근 맨유와의 경기에서 웃었던 기억보다는 씁쓸했던 기억이 많았고 특히 1월에 당한 패배는 뼈아팠습니다.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 부임 이후 치르는 맨유와의 첫 번째 경기를 어떻게 치르고 어떤 결과를 받아들지 지켜보겠습니다.
무리뉴 더비라 할 수 있는 맨유와 토트넘 간의 경기는 오는 5일(목) 오전 4시 30분(한국 시각), 맨유의 홈구장인 올드 트래포드에서 치러집니다.
승점 3점이 절실한 두 팀 간의 경기에서 어느 팀이 승점 3점을 가지고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내일(4일) 새벽부터 치러지는 2019-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는 보기 어려운 시간대에 경기가 치러집니다.
크리스탈 팰리스와 본머스 간의 경기로 시작되는 15라운드는 번리와 맨시티 간의 경기로 이어집니다.
맨시티는 지난 라운드에서 비기는 바람에 2위 레스터와의 격차, 1위 리버풀과의 격차가 이전보다 커졌습니다.
번리가 직전 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에게 패했지만 최근까지 흐름이 좋았었기 때문에 지켜볼 필요가 있는 경기가 되겠습니다.
2위에 자리하고 있는 레스터는 최하위 왓포드를 상대로 승점 수확에 나섭니다.
크게 어려울 것이 없는 경기 이긴 하지만 지난 라운드에도 꽤 어려운 경기를 치렀습니다.
아주 극적인 승부를 한 팀이 이후 좋지 않은 모습도 자주 보여주기 때문에 레스터가 왓포드를 상대로 어떤 경기를 펼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지난 라운드에서 좋지 못했던 첼시는 아스톤 빌라를 상대합니다.
지난 라운드에서 맨유를 상대로 승점 수확에 성공한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첼시가 승점 3점을 얻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첼시 입장에서는 레스터와 맨시티가 손쉬운 경기를 앞두고 있어 승점 3점을 놓치면 안 되겠습니다.
리버풀은 에버턴과의 머지사이드 더비를 앞두고 있습니다.
지난 라운드에서 레스터를 잡을 뻔했던 에버턴으로부터 도움을 받지 못한 리버풀은 승점 3점을 얻으려 할 것이고 에버턴은 잘되는 꼴 보기 힘들었는데 제대로 방해할 기회를 잡았습니다.
지난 시즌에도 그랬듯 머지사이드 더비는 따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승격 팀 중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지난 라운드에서도 울버햄튼을 상대로 승점을 얻은 셰필드는 뉴캐슬을 상대합니다.
뉴캐슬도 지난 라운드에서 맨시티를 상대로 승점을 얻어 분위기가 매우 좋죠. 두 팀 간의 경기도 매우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
첼시, 맨유와 함께 좋지 못한 흐름의 아스널은 토트넘에 이어 감독 교체 승부수를 띄웠죠.
첫 경기는 웃지 못했지만 이번 라운드에서는 브라이튼을 상대로 승점 3점 수확에 나섭니다.
최근 6경기에서 승리가 없는 아스널이 이번 라운드에서는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0개 팀은 이번 라운드에 이어서 곧바로 주말에 16라운드를 치릅니다.
매 라운드 놓치지 않고 여러분께 전달해드리기 위해서 노력하겠습니다.
내일(4일, 수), 15라운드 경기로 치러지는 머지사이드 더비에 이어 오는 6일(금) 오후 여러분께 16라운드 포스트로 인사드리겠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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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6 - [스포츠 (경쟁과 유희성을 가진 신체운동 경기의 총칭)] - [축구] 2019-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프리뷰 - 맨시티 VS 맨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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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30 - [스포츠 (경쟁과 유희성을 가진 신체운동 경기의 총칭)] - [축구] 2019-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프리뷰 - 노리치 시티 VS 아스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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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2019-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프리뷰 - 맨시티 VS 맨유 (0) | 2019.12.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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