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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이번 포스트는 오늘(30일, 토)부터 진행되는 2019-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에 관한 포스트입니다.
지난 13라운드에서 주목해볼 경기로 선정한 맨시티와 첼시 간의 경기는 맨시티의 2 - 1, 역전승으로 끝났습니다.
첼시의 은골로 캉테 선수가 선제골을 터뜨렸지만 케빈 데 브라위너, 리야드 마레즈 선수의 골이 연이어 터졌습니다.
후반전은 조금 지루했다고도 볼 수 있지만 팽팽한 긴장감 속에 경기는 마무리되었습니다.
무리뉴 감독의 첫 경기였던 토트넘의 리그 13라운드는 웨스트햄과의 경기였습니다.
손흥민, 루카스 모우라, 해리 케인 선수가 나란히 골을 터뜨리며 승기를 잡았지만 이후 두 골을 내준 점은 다소 아쉬웠습니다.
토트넘은 이후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이번 라운드 경기를 기대케 하고 있습니다.
리버풀은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승리했습니다.
후반 골을 허용하며 승점 3점을 얻기 어려워진 순간이 있었습니다만 피르미누 선수의 골로 결국 승리했습니다.
여전히 2위권과 상당한 격차를 유지하는 리버풀은 운명의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있습니다.
레스터는 브라이튼을 상대로 승리하며 승점 3점을 추가했습니다.
2위권 팀 중 가장 높은 자리에 올라있는 레스터 역시 리버풀처럼 어려운 경기도 놓치지 않고 최근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근 세 경기 모두 실점 없이 2 - 0, 가장 완벽한 경기를 치러나가고 있는 레스터가 당분간 이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울버햄튼은 본머스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리그 5위로 뛰어올랐습니다.
왓포드와 함께 승리가 꽤 오랜 기간 없었던 울버햄튼이 가장 극적인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습니다.
4위인 첼시와의 격차가 승점 7점으로 적지 않지만 지난 시즌, 가장 좋았을 때보다 높은 자리에 있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12월 살인적인 일정에 유로파리그 경기까지 병행해야 하는 울버햄튼이 현재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주목해볼 가치가 있는 팀입니다.
셰필드는 토트넘에 이어 맨유를 상대로도 승점 1점을 챙겼습니다.
승격 팀 중 가장 좋은 흐름을 유지하고 있는 셰필드는 전력 면에서 앞서는 두 팀을 상대로 승점을 수확하며 이번 시즌 희망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전력만 놓고 봤을 때 중하위권에 자리할 것이 유력하고 중위권에만 있어도 성공했다고 말할 수 있는 팀이지만 올 시즌 흐름은 매우 좋습니다.
일정이 빡빡한 12월, 하위권 팀을 더 많이 만나기 때문에 지금까지 해온 대로라면 좋은 성적으로 2020년을 맞이할 전망입니다.
번리는 리그 최하위인 왓포드를 상대로 승리해 승점 3점을 얻었습니다.
1 - 0으로 앞서던 후반 막판, 내리 두 골을 넣으며 승기를 확실히 잡으며 승점 3점을 챙긴 번리는
최근 두 경기 모두 3 - 0 승리를 거두며 이전에 거둔 2연패를 씻어냅니다.
반면 왓포드는 12라운드 만에 거둔 첫 승의 기쁨을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아스널은 사우샘프턴과 비기며 승점 1점을 얻는 데 그쳤습니다.
8위로 밀려난 아스널은 어제(29일, 금) 있었던 유로파리그 경기에서도 웃지 못했습니다.
결국 감독 경질이라는 씁쓸한 결말을 맞이하게 된 우나이 에메리 감독의 아스널은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있습니다.
에버턴과 노리치 시티 간의 경기에서는 노리치 시티가 아스톤 빌라와 뉴캐슬 간의 경기에서는 아스톤 빌라가 승리하며 13라운드가 마무리되었습니다.
14라운드는 리그 중반부로 돌입하는 라운드이기도 하지만 12월의 살인적인 일정의 시작이기도 합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0개 팀은 한국 시각으로 11월 30일, 12월 1일과 2일에 치러지는 14라운드를 시작으로
12월 4일부터 10일까지 15라운드와 16라운드를 치르고 이어지는 주말에 17라운드, 그다음 주에는 18라운드를 치릅니다.
그리고 다시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5일 사이에 두 경기를 치른 뒤 2020년 1월 1일부터 3일까지 또 한 경기를 치릅니다.
한 달 조금 넘는 시간 동안 무려 7경기를 치러야 하고 중간에 풋볼 리그 컵(카라바오 컵), 유럽 클럽 대항전 경기도 있어 더 많은 수의 경기를 치러야 하는 팀도 있죠.
앞으로 한 달이 축구로 꽉 찰 잉글랜드 축구를 잘 쫓아간다면 순위 싸움의 재미를 비롯해 축구를 모르는 사람도 축구의 진정한 매력에 빠질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여러분과 2020년 새해까지 축구에 관한 이야기로 즐겁게 지낼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할 테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그럼 이번 라운드에서 주목해볼 경기로 선정한 경기를 이야기할 시간입니다.
이번 라운드를 앞두고 7경기 연속 무패를 끊어낸 노리치 시티와 이번 라운드를 앞두고 감독 교체라는 승부수를 띄운 아스널 간의 경기입니다.
노리치 시티는 올 시즌 리그 13경기에서 3승 1무 9패, 승점 10점으로 18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시즌 초반에는 지난 시즌 EFL 챔피언십(잉글랜드 프로 축구 2부리그) 득점왕 출신의 테무 푸키 선수의 활약으로 순항했던 노리치 시티지만
방금 말씀드린 대로 최근 8경기에서 1승 1무 6패, 지난 라운드 승리를 제외하면 7경기에서 승점 1점을 얻는 데 그쳤습니다.
강등권에 자리하고 있는 팀이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한 데는 여러 이유가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수비 능력이라고 할 수 있죠.
강등권에 자리한 노리치 시티, 사우샘프턴, 왓포드는 나란히 28실점, 31실점, 26실점으로 리그에서 가장 많은 실점을 기록 중인 팀입니다.
차이는 있지만 경기당 두 골 이상을 내주고 있고 넣는 골은 한 골에 그치고 있다 보니 자연스럽게 승리하거나 비기기보다 지는 경기가 많은 것이죠.
이러한 팀은 두 가지 선택의 기로에 놓입니다.
상대가 어떤 팀이든 공격에 집중해서 많은 골을 넣기 위해 집중하느냐 혹은 수비에 무게를 두며 비겨도 좋다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느냐
하지만 둘 중에 어떤 것을 선택하더라도 전력 열세, 전술적으로 뛰어넘을 수 없는 차이가 있는 팀과의 경기에서는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없습니다.
애석하게도 노리치 시티는 몇몇 팀과 함께 프리미어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려야 거둘 수 없는 팀입니다.
하지만 노리치에게는 분명히 남들의 예상을 뛰어넘을 수 있는 무언가가 있습니다.
올 시즌 맨시티와 에버턴을 잡았던 경기를 보면 세트피스에서의 강점도 가지고 있고 최종 수비수를 앞에 두고 하는 패스의 정확도도 매우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테무 푸키 선수의 결정력을 살리는 여러 시도 등이 돋보였던 노리치는 승리하지는 못했더라도 리버풀, 첼시를 상대로 한 경기에서도 날카로움을 보여줬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시즌 초반 좋았던 모습을 되찾는 것입니다.
승격 팀으로서 임하는 올 시즌은 초반, 상대가 예상할 수 있는 여러 공격과 다른 방법으로 공격하고 더 나은 결과를 얻기에 좋았을 수도 있습니다.
그 이후 승점을 얻기 위해서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살아남는 방법을 찾아야 하는데 아직 그러한 방법을 찾진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몇몇 선수와 마찬가지로 다니엘 파크 감독 역시 프리미어리그가 처음이고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는 너무나도 뛰어난 팀이 많기 때문입니다.
노리치 시티의 미드필더, 토드 캔트웰 선수는 13경기에 나서 3골과 2개의 도움을 올렸습니다.
1998년생의 이 어린 미드필더는 작은 체구를 가지고 있지만 그만큼 빠르고 정확한 패스 능력을 갖춰 팀의 핵심적인 선수입니다.
지난 시즌보다 더 많은 기회를 받으며 중용되고 있는 토드 캔트웰 선수는 지난 라운드에도 득점을 올리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공교롭게도 토드 캔트웰 선수가 골을 넣는 경기가 첼시, 맨시티, 에버턴과의 경기였습니다.
강한 팀을 상대로 득점하는 데 일가견이 있는 토드 캔트웰 선수가 이번 라운드에서도 골을 터뜨린다면 노리치 시티가 승점을 수확할 수도 있습니다.
토드 캔트웰 선수와 함께 지난 라운드에서 골을 넣은 선수는 데니스 스르베니 선수입니다.
교체 투입되자마자 골을 넣어 다니엘 파크 감독은 물론 노리치 시티 서포터에게 강한 기억을 남긴 이 선수는 올 시즌 6경기에 나섰지만 뛴 시간이 30분도 되지 않습니다.
2017-18시즌부터 노리치 시티의 유니폼을 입고 있지만 많은 기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스르베니 선수는 나름 큰 키와 단단한 체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노리치 시티는 많은 공격수를 쓰기 어렵고 더군다나 빠르지 않은 선수를 활용하기 어렵습니다.
다만 경기를 잡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을 때 스르베니 선수와 같은 후보 선수 활용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스위스 국적의 공격수, 요십 드리미치 선수 역시 올 시즌 8경기에 나서 단 115분만을 뛰었습니다.
다니엘 파크 감독이 조금 더 자주 다른 공격수 투입을 고려해야 하며 푸키 선수와 함께 뛰어 부담을 줄여주는 선택도 필요합니다.
아스널은 올 시즌 리그 13경기에서 4승 6무 3패, 승점 18점으로 8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맨유, 토트넘보다 승점 1점이 앞서있긴 하지만 최근 5경기에서 3무 2패에 그쳤다는 점은 실망스러운 부분입니다.
만약 최근 5경기에서 승점 3점이 아닌 6점이라도 얻었다면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이번 라운드에도 팀의 벤치를 지키고 있었을 겁니다.
레스터에게 패한 것은 이해할 수 있지만 셰필드와의 경기에서 패하고 크리스탈 팰리스, 사우샘프턴과 비긴 것은
수뇌부와 서포터의 바닥난 인내심을 더욱더 요구하는 초라한 결과였기 때문입니다.
기대와 달리 불명예스럽게 팀을 떠난 우나이 에메리 감독에 이어 아스널의 지휘할 감독은 프레드리크 융베리,
스웨덴을 대표하는 축구선수로 잘 알려져 있고 말이 필요 없는 아스널의 전설과도 같은 선수였던 아스널의 코치죠.
감독 대행 자격으로 이번 라운드부터 아스널 벤치에 앉게 된 융베리 감독은 아스널의 명예를 되찾아야 하는 무거운 임무를 맡게 되었습니다.
아무리 못해도 유럽 클럽 대항전 티켓은 거머쥐어야 하는 아스널 입장에서 리그 5위에 오르는 것은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스널보다 빠르게 변화를 모색한 라이벌 팀, 토트넘 역시 5위 진입을 1차 목표로 하고 있으며
최근 5경기 2승 2무 1패에 그치고 있지만 아스널보다 흐름이 좋은 맨유 역시 아스널 아래에서 5위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5위에 올라있는 울버햄튼과 그 아래에 자리한 셰필드는 최근 다섯 경기에서 단 한 차례도 지지 않았고 2위에 올라있는 레스터의 돌풍도 만만치 않아
5위권을 노리고 있는 중위권 팀과 이미 높은 곳에 자리한 팀까지 쟁쟁해 아스널이 그렇게 편하게 5위에 오를 수 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그리고 시즌 개막 이전까지만 해도 기대 이상의 금액을 써 데려온 몇몇 선수를 생각할 때 UEFA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는 게 쉽지 않은 이 상황은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충격적입니다.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 선수는 올 시즌까지 세 시즌 간 아스널의 주전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패하긴 했지만 어제(29일, 금) 있었던 프랑크푸르트와의 UEFA 유로파리그 매치데이 5 경기에서도 골을 넣었죠.
지난 시즌 득점왕과 함께 세 시즌 만에 리그에서 20골 이상을 넣은 오바메양 선수는 올 시즌에도 13경기 8골을 넣으며 20골 이상 기록할 가능성을 키워나가고 있습니다.
팀이 좋을 때나 좋지 않을 때나 꾸준히 경기에 나서 제 몫을 해주는 오바메양 선수가 이번 라운드에서 골을 터뜨릴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감독 교체로 인해 입지의 변화가 주목되는 선수는 메수트 외질 선수라 할 수 있습니다.
우나이 에메리 감독과 마찰이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메수트 외질 선수는 눈에 띄게 전력에서 배제되곤 했습니다만
융베리 감독 대행이 지휘봉을 잡은 이번 라운드부터는 조금 더 중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메수트 외질 선수는 전성기라 할 수 있는 2010-11시즌부터 2015-16시즌까지의 날카로움을 볼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분명히 나아질 것입니다.
중앙에서 풀어주는 선수가 있고 없고의 차이가 클 수밖에 없는 아스널에서 메수트 외질 선수의 활약 여부가 매우 중요한 만큼 이 기회를 살려 입지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항상 헌신적인 플레이로 아스널 이적 이후 더욱더 많은 사람의 이목을 끌었던 루카스 토레이라 선수는 올 시즌 기대보다 적은 출전 시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올 시즌 10경기에 나섰지만 선발 기용된 것은 5경기에 불과하고 출전 시간도 430여 분에 그치고 있습니다.
아스널이 올 시즌 성적이 좋지 못한 탓도 있지만 토레이라 선수가 나선 경기에서 팀이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한 것은 분명하므로 뭐라고 말하기 어렵지만
루카스 토레이라 선수가 지난 시즌 아스널에서 보여준 그리고 이전에 세리에 A를 주름잡았던 활약을 펼칠 만한 상황이 그리 많지 않았다는 것을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신체적인 능력이 팀의 미래로 평가받는 마테오 귀엥두지 선수나 비교적 오랜 기간 아스널에서 뛴 그라니트 샤카 선수에 비해 떨어진다는 것으로 평가절하될 선수는 아니기 때문입니다.
최근 공식경기 7경기에서 웃지 못한 아스널은 분명히 승리를 거둬야 하며 라이벌 팀인 토트넘 홋스퍼와 마찬가지로 감독 교체 직후 분위기가 바뀌길 원할 겁니다.
한편으로는 상대 팀이 노리치 시티라는 점은 아스널에게 행운과도 같습니다. 리그에서 성적이 좋지 못한 팀 중 한 팀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방심은 금물입니다. 올 시즌 아스널 역시 몇몇 팀과 마찬가지로 승기를 잡을 수 있을 때 잡지 못하거나 빼앗긴 분위기를 가져오지 못해 결과를 좋게 만들지 못했었기 때문입니다.
지금 분위기는 조금 다르지만 나란히 승리를 거둬 보다 높은 자리에 오르려는 노리치 시티와 아스널 간의 경기는 내일(1일) 오후 11시(한국 시각), 노리치 시티의 홈구장인 캐로우 로드에서 치러집니다.
1승만으로는 강등권 탈출이 어려운 노리치 시티가 강등권 탈출의 초석을 놓을지 1승만으로는 4위권 진입이 어려운 아스널이 4위권 진입의 발판을 마련할지 지켜보겠습니다.
14라운드 경기는 뉴캐슬과 맨시티 간의 경기를 시작으로 막을 올립니다.
기성용 선수의 소속 팀인 뉴캐슬은 최근 세 경기 중 두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습니다.
맨시티는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패했지만 차원이 다르게 좋은 경기를 치르고 있는 팀이죠.
리버풀보다 레스터를 제치는 데 집중해야 하는 맨시티가 이번 라운드에서 승리를 거두고 잠깐이나마 레스터 위에 있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리버풀은 브라이튼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습니다.
브라이튼은 나쁘지 않은 성적으로 12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만 최근 두 경기에서 맨유, 레스터를 상대로 어려운 경기를 치렀습니다.
거기서 리버풀을 상대하고 다음 라운드는 아스널을 상대해야 하죠.
매우 어려운 경기를 치러나가는 브라이튼이 리버풀을 상대로는 웃을 수 있을지 주목되는 가운데
리버풀은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아쉬운 결과를 얻었지만 리그에서 매우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지 않을 것만 같은' 리버풀이 이번 라운드에서도 승리해 2위권과 격차를 유지하면서 무패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 지켜보겠습니다.
무리뉴 감독 교체 이후 분위기를 바꾼 토트넘은 본머스를 상대합니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다음 라운드, 맨유와의 경기를 앞두고 분위기를 절정으로 끌어올려야 하는 상황에서 손흥민 선수가 좋은 활약을 이어갈 수 있을지도 관심입니다.
손흥민 선수는 무리뉴 감독 부임 이후 두 경기에서 모두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체력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입니다만 12월 한 달은 지금보다 더욱더 힘든 상황에 내몰릴 것입니다.
주전 공격수로서 자리매김하고 팀의 순위 상승을 위해서는 지금만큼 좋은 활약을 계속 이어나가야 합니다.
최근 공식경기 두 경기에서 좋지 못한 첼시는 웨스트햄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직전까지 조금은 수월한 일정을 앞둔 첼시는 2위권 경쟁에서 조금은 유리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분위기 반전과 함께 기분 좋게 12월의 살인적인 스케줄을 소화할 수 있을지 지켜보겠습니다.
나란히 19위와 20위에 자리한 사우샘프턴과 왓포드가 맞붙습니다.
승점 1점 사이에 놓여있는 두 팀이기 때문에 결과에 따라서 서로 자리를 바꿀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득점은 적고 실점이 많은 두 팀 간의 맞대결은 어떻게 진행될지도 궁금하네요.
5위까지 올라선 울버햄튼은 승격 팀의 돌풍을 이어가고 있는 셰필드와 상대합니다.
좀처럼 지지 않는 울버햄튼이기 때문에 셰필드가 조금 더 힘든 경기가 될 수 있지만 셰필드는 실점이 적은 팀입니다.
앞서 설명한 경기와 마찬가지로 나란히 5, 6위에 자리하고 있고 격차가 승점 1점이라 서로 자리를 바꿀 수도 있어 치열한 경기가 예상됩니다.
2위에 올라있는 레스터는 좋지 못한 흐름의 에버턴을 상대합니다.
에버턴은 이번 라운드 이후 리버풀과의 머지사이드 더비, 첼시, 맨유 그리고 다시 레스터를 풋볼 리그 컵(카라바오 컵)에서 상대하고 아스널을 만납니다.
매우 어려운 경기를 앞둔 에버턴이 레스터에게 무릎을 내줄까요?
맨유는 15위에 자리한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최근 공식경기 두 경기에서 승리가 없습니다.
어제(29일, 금) 아스타나와의 UEFA 유로파리그에서 거둔 패배는 꽤 충격적이었죠.
회복하는 기미가 보이다가 다시금 주춤하고 있는 맨유도 이번 라운드 이후 토트넘, 맨시티를 연이어 만납니다.
분위기를 바꿔야만 하는 또 다른 팀, 맨유가 이번 라운드를 웃으며 마무리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관심 있는 경기가 있다면 위의 일정표를 확인하시어 절대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저는 곧 15라운드 프리뷰로 인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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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3 - [스포츠 (경쟁과 유희성을 가진 신체운동 경기의 총칭)] - [축구] 2019-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프리뷰 - 맨유 VS 토트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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